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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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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버클 풀고 일하는 과장님...
진짜 어디 가서 말하기도 민망하고... 원래도 과장님 배가 남산만 한데 점심을 늘 맛있게 드시는 것 같아요 뭐 배나오고 많이 드시는 거야 저랑 상관없는데 점심 이후에 자리 앉아있으면 버클을 풀고 앉아계시네요 어쩔댄 뱃살에 밀려서 지퍼도 반쯤 내려가 있어요 자기 책상 밑이니까 남들 눈에 안 보일 거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과장님 옆자리인 저는 고개 살짝만 돌려도 보이거든요 저야 같은 남자니까 그냥 찝찝하고 말지만 여직원들도 자리 오며가며 대화할 때가 있는데 참... 화장실 갈 때나 자리 이동할 일 있으면 그래도 잠그는 것 같더라고요 까먹고 그냥 일어날까봐 저도 모르게 쳐다보게 되네요 쿠션이라도 하나 선물해드려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박 모 과장님께 이 글이 닿기를...
카라멜팝콘이짱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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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정치질이란..
저는 전 직장에서 따돌림과 밀어내기 대상이 되어서 짤리듯 퇴사당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표적이 되기전에 누군가가 그 표적이 되었다가 그 분이 그만두니 다음 표적은 저로 바뀌더라구요.. 그 분이 그만두기전에 저는 그 분에게 많은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동경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었거든요.. 정치질을 하는 분들은 나보다 오래 일했음에도 주어진 일만 할뿐.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려 하지 않는 사람들이더라구요. 상사라는 분은 컴퓨터도 다룰줄 모르고, 서비스직임에도 손님과 언성을 높이며 싸우기도 하고..어떻게 그 직함을 가지게 되었는지 의문스러울 정도 행동을 많이 하시는 분이였습니다.. 저는 그 직장을 다니며, 업무메뉴얼부터 시작해서. 엑셀 자동화. VMD등 다양하게 회사에 기여를 했음에도 그 시선을 달갑지 않게 보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남성이 많은 곳에서도 일해봤고, 여성이 많은 곳에서도 일했었는데 특히 여성 비율이 많은 회사일수록 더 그런 것 같더라구요. 같은 여자로서 너무 창피하게 생각합니다.. (남녀 갈라치기 할 마음은 없지만 있는 사실을 말할뿐입니다..오해마시길..) 편가르기, 앞에서는 그러려니 뒤에서는 잘난척한다고 욕하기, 정치질 등 도대체..왜그런지 모르겠네요.. 잘하는 사람을 잘한다 칭찬하는게 그렇게 어려운건지. 왜 남 지적을 하려고만 하는지 모르겠네요. 칭찬을 많이 해주면 그 사람의 나쁜점도 커버가 될까 말까인데.. 잘하는 부분에 대해선 인정보다는 잘난척한다. 왜저러냐. 나댄다. 이런 표현을 쓰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렇게 되면 그 사람이 아무리 좋은일을 해도 나쁘게만 보일텐데 말이죠.. 같이 일하는 사람으로서 그냥 좋게 좋게 지낼수는 없는걸까요? ㅜㅜ 왜 늘 누군가 타깃의 대상이 되어서 그 분이 상처를 받는걸 보며 즐기는걸까요... 제가 퇴사한지 2년이 넘었는데도 구인공고가 꾸준히 올라오는거 보면 누군가가 저처럼 표적이 되어서 그만둔게 아닐까 싶네요.. 이건 남녀노소 나이를 막론하고 어느 집단에서든 볼 수 있는 구조인데..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이런 사회가 되었는지..참 안타까울 뿐이네요..
표적의대상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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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시는 분들 궁금한 것이 있어요. (인사관련 도움 요청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랜시간 동안 고민 끝에 퇴사 결정을 해서 회사에 말씀드렸는데요! 면담을 통해서 왜 퇴사를 결정하게 되었는지 설명드리고선 붙잡지도 않으시고 '알겠다' 라고 하셔서 잘 이야기 된 줄 알았어요. 근데 뒤에 가서는 다른 동료분들에게 제가 퇴사를 통보했고 조율 여지도 없다고 떠들고 다니시더라고요?ㅋㅋㅋㅋㅋ 제가 사회생활 경력이 지금 13년이 넘었는데 퇴사를 통보가 아닌 방식으로 이야기 하는건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퇴사를 고려중이다 라는 면담 신청을 이전에 안한 것도 아닌뎈ㅋㅋㅋ 혹시 아시는분? + 16:55 제가 처음 퇴사 이야기를 드릴 때, 5월 31일자로 퇴사 희망한다고 말씀드렸는데 30일(토), 31일(일) 이라 주말이라 29일(금)으로 설정 하신 것 같은데 제가 29일(금)에 맞춰 진행하면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되는데 혹시 인사관련 아시는분 계실까요? 여기 회사가 스타트업이다보니.. 인사팀도 없어서 대표님 혼자 결정하시고 혼자 진행하시는데 퇴사 프로세스 이런 기준도 없고, 플렉스에 반영된 일자도 말도 없이 저렇게 해놓으신걸 연차 쓰려고 보니 발견해서 바로 말씀드렸는데 답도 없으시네요 ㅎㅎ
공과사의구분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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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서 쓰자고 2주 미루던 회사가 채용 취소했습니다.
면접을 4월 중순쯤 봤습니다. 그 뒤 바로 2차 면접 후 계약서를 쓰자고 연락이 왔었어요. 그러다가 내부 사정으로 1주가 밀리고, 다시 연락이 와서 최종 계약서 작성이랑 출근날짜 조율하자는 연락이 오더군요. 그러다가 오늘 채용 잠정 중단이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포지션 채용이 보류되었다구요. 사이트에 공고는 그대로인데, 그냥 맘에 안들었으면 떨어트리지 사람을 2주 넘게 가지고 놀았다고 생각하니까 속상하고 그러네요.... 너무 힘드네요....
하이볼이좋아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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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 선의를 대출로 착각하면 안됩니다.
선의는 대출이 아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종종 선행을 ‘나중에 돌려받을 것’처럼 다루는 순간을 마주한다. “내가 저번에 해줬잖아”라는 말은 호의가 아니라, 은근한 요구가 되기 쉽다. 가벼운 예를 들어보자. 커피 한 잔을 사준 뒤, 다음에는 일을 대신 맡아주길 기대한다면 그 커피는 더 이상 순수한 배려가 아니라, 조건이 붙은 행동이 된다. 문제는 이런 방식이 상대에게 원하지 않는 부담을 남긴다는 점이다. 받을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에게까지 ‘보이지 않는 빚’을 지우는 셈이기 때문이다. 마치 아직 필요를 고민 중인 사람에게 돈을 쥐여주며 소비를 부추기는 것과 비슷하다. 선택권이 없는 도움은 도움이라기보다 개입에 가깝다. 선의는 줄 수는 있어도, 청구할 수는 없다. 그 선을 지킬 때에만, 관계는 가볍고 건강하게 유지된다.
캡스톤
금 따봉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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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며 개발해둔 액셀 매크로 삭제하며 나간 직장인 최후
https://m.fmkorea.com/best/9740902453 한줄 요약: 회사가 지시해서 만든거 아니었으면 회사소유 아닌 개인저작물이므로 회사손해 주장 기각. 소송비용 원고(회사) 부담.
Sirroco
억대연봉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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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기술 스택의 파트장을 맡게 된 상황입니다
현재 상황 공유하고 의견 구합니다. 앱개발을 하고 있는 개발자입니다. 현재 회사에서 파트장 제안이 왔는데 제 의사와 관계없이 위에서 결정된 사항입니다. 파트장 조건 • 모르는 기술 담당 • 직원 채용 • 회사 비전과 이사진에 대한 신뢰 없음 • 단, 업무시간에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 수강은 자유롭게 허용(모르는 기술 스택 리딩 수준 공부) 퇴사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파트장이 되면 책임감 있게 임해야 할 것 같습니다. 파트장 타이틀이 이력서 한 줄은 되지만, 모르는 기술 스택 리딩에 비전 없는 회사에서 소모되는 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의견 부탁드립니다.
blue1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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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밀리는 회사
한달 밀렸는데 언제까지 참아야 할까요? 직장인이 아닐 땐 그런 회사 당장 때려치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제 일이 되니 때려치우는 것도 쉽지 않네요. 가뜩이나 저연차 뽑지도 않는데 다시 취업 준비할 생각하니 눈앞이 아득해지고 혹시라도 내일은 줄까 하는 마음으로 애태우면서 하루하루 보내는게 너무 지치고 힘듭니다. 통장에 돈은 자꾸만 떨어져가는데 부모님께 도움 요청하기엔 저와 다를 것 없이 어려운 상황이시고 그냥... 멘탈이 너무 갈려요. 차라리 사무실 분위기가 안좋으면 제가 침울하게 있어도 별로 티나지 않을텐데 사람들은 여전히 밝게 일하고 월급 밀리는거에 한숨 쉬면서도 스타트업에서 한 달 밀리는 것 정도야 어쩔 수 없지 않나 태도라 저만 이상한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다들 힘든데 겉으로라도 태연하게 버티는거겠죠?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저는 아직 사회인이 되려면 멀었나봐요. 익명으로라도 하소연하고 싶어서 오랜만에 글 남겨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전고정초밥
금 따봉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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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할때
원래 희망연봉 안물어보나요? 입사일자만 물어보고 내부적으로 협의해서 오퍼주겠다는데 만족스럽지않으면 다시 협의가 그때되는건지..조심스러워서 물어보지도 못하겠어요ㅜ
봄왕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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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리에서 사적인 통화하는 직원
제가 꼰대인지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사무실에서 자리에서 사적인 통화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주로 점심 먹고 나서요. 점심시간이니까 100% 뭐라 하기도 애매한데, 오픈된 공간에서 계속 통화 소리 들리면 솔직히 꽤 거슬립니다. 가끔은 업무시간에도 하시는 걸 봤고요. (당연히 소근소근 말하지만 ㅅㅂ 그게 더 신경쓰입니다.) 근데 신기한 건, 상급자가 사무실에 있을 때는 그런 통화를 안 하십니다. 그걸 보니까 더 헷갈립니다. 본인도 조심해야 하는 상황은 안다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도 그냥 제 자리에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엄마, 회사에 꼭 자기 자리에서 개인 통화하는 직원 있잖아. 진짜 신경 쓰인다” 하면서 노가리 까면 되는 건가 싶습니다. 이게 점심시간이면 서로 이해해야 하는 건지, 아니면 최소한 자리에서는 자제하는 게 맞는 건지 궁금합니다. 제가 꼰대인가요, 아니면 그냥 다들 참고만 사는 건가요?
마켓마켓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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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은 어떻게해야 붙는걸까요…
이직 잘된다는 황금 연차에(대리급) 서류도 높은 확률로 붙는데, 면접만 갔다하면 탈락입니다 붙어본적이 없어요…너무 자존감이 낮아지네오 면접은 어떻게해야 붙는걸까요
바니바니당근당근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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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디자이너 다 잘해야 뽑나요?
3년동안 한 회사를 다니다가 이직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모집글 보면 기획도 퍼블리싱도 촬영도 다 원하시는곳이 거의 대부분이네요 😅.. 요즘엔 다 잘하는게 아니면 디자이너로써 살아남을 수 없는건지.. Ai까지 발빠르게 맞췄는데 기획, 퍼블리싱, 촬영은 해본적이 없어서 걱정이에요 ㅠ
또고민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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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의 심리가 궁금해요.
저는 30대초반 , 남자는 30대 후반이에요. 모임에서 만나서 남자가 먼저 연락처를 물어보게 되어 자연스럽게 세번만남 이후에 사귀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썸단계부터 결혼 얘기, 2세 얘기, 부모님 얘기로 서로를 알아갔고 같이 있으면 즐겁고 편해서 그 사람이 더 좋아졌어요. 속물같아 보이지만 현실적인 부분도 생각해보면 (전)남자친구는 상황상 이직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다니고 육아휴직도 어렵다고 말하더라구요. 부모님 도움도 받기 어렵고 본인이 앞으로를 스스로 일궈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부모님께 용돈도 드리고 집안 살림살이를 본인이 다 구매하고 있었습니다. 반대로 저는 부모님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형편이고 제 앞으로 집도 있습니다. 부족하지 않게 자랐던 것 같아요. 학력에 대한 부분도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지 석/박사 급의 여자는 부담스럽다고 처음부터 말하기도 했습니다.(전 석사까지 공부했습니다.) 그래도 결국 자기 앞가림만 하면 되고 돈버는데 문제 없다도 생각되었고 무엇보다 서로 좋아했기에 결혼까지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달 정도 만났을 때 카톡으로 이별을 고하더군요. 맞는것보다 안맞는게 너무 많아서 더이상 연락못하겠다고요. 사실 전 좀 활동적인편이라 취미도 다양한데 남자친구는 쉬는날에 하루종일 잠자거나 집안 청소하는 등 다른 성향을 가지긴했습니다. 근데 그건 각자 취미고 서로 맞춰가거나 중간을 찾으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정석 루트대로 썸타면서 더 알아가기도했고 심지어 헤어지기 이틀전엔 가전제품 구경도 하며 각자의 이상향을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아쉬워서 글을 남기기보단 앞으로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될까 힘이 빠져 이 남자의 마음이 궁금해 글 남겨봅니다. 저도 글쓰면서 은연중에 서술했지만 서로 처해진 환경이 달라서 남자가 부담을 느꼈던걸까요..?
몬니몬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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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가 블라인드화 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안좋아요.
거의 눈팅만 하던 사람이지만 착잡합니다. 누군가가 고민을 올리거나 신세를 한탄하면 가까운 사람처럼 위로를 주거나, 객관적으로 조언을 하고, 필요할 때면 따끔한 쓴소리를 댓글로 달던 커뮤니티가 어느때부턴가 분탕을 치고 편견에 박힌 비하를 하고 못된 소리를 하는 사람이 늘어나며 망가져가고 있는 것 같아요. 이전의 점잖던 분위기가 그립습니다.
꽃게탕탕
동 따봉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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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R&D/분석 경력으로 제약 QC나 분석직 이직,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너무 절박합니다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처음으로 글 남겨봅니다. 지금 제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뭘 바꿔야 하는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저는 30대이고, 학부는 지방대에 학점이 2점대 후반입니다. 대학원은 석사 졸업했고 학점은 4점대입니다. 영어 성적은 IM1이고, 학부 때 화장품 회사 QC/QA 관련 기업실무 경험이 있으며 사설 GMP 교육도 수강했습니다. 졸업 후 첫 회사는 R&D 회사였고, 약 3년 정도 근무했습니다. 여기서는 펩타이드 안정성 시험, 미생물 시험, 세포시험 등을 진행하면서 펩타이드 서열을 추려내는 업무를 했고, 안정성 시험 결과까지 도출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때 했던 분석 업무가 가장 잘 맞았고, 일하면서도 많이 배웠습니다. 다만 회사 경영악화로 받아야 할 돈도 제때 못 받는 상황이 생겨 이직하게 됐습니다. 그 다음으로 펩타이드 분석 및 인허가 관련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처음에는 펩타이드 실험도 하고 인허가까지 배우면 커리어 폭이 넓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들어가 보니, 해당 업무를 하는 사람이 저 혼자였습니다. 제가 들어간 팀엔 0명이었고, 그 자리를 저혼자 들어가게 된것입니다. 저는 인허가 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였습니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는 구조에서 그래도 어떻게든 해보려고 혼자 공부하고, 여러군데와 미팅도 하면서 방향을 잡아보려 했습니다. 그런데 길이 잡히려 하면 윗선에서 계속 말이 바뀌고, 상식적으로 성립이 안 되는 방향을 밀어붙였습니다. 비유하자면 누구나 1+1=2라고 아는 상황에서, “1+1은 1이니까 그렇게 만들어오라”는 식입니다. 같이 일하는 분이 두분이 계신다고 보시면 되는데 두 분 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나오시고, 평일에는 사실상 제가 혼자 맨땅에 헤딩하는 구조입니다. 게다가 국책과제도 계속 제가 거의 혼자 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4번 떨어졌는데, 솔직히 냉정하게 보면 연구원 1명뿐이고 시설도 제대로 안 갖춰진 회사에 투자를 받는 게 쉬울 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처음부터 끝까지 실무를 전부 제가 혼자 처리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실수가 생기면 보고 후 혼자 처리하고, 검토해주는 사람도 없고 결국 책임도 혼자 다 집니다. 여기서 국책과제가 계속 안되고 결과가 계속 처참하니 자존감이 1차적으로 깎여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팀 사람은 지금 회사사정이 많이 안좋은데, 제가 돈을 못 벌어오는 사람이라며 자르겠다는 식으로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더 답답한 건, 그 다른팀 사람이 어떤 실험을 시켜주겠다고 해서 저는 감사한 마음으로 랩실 정리도 하고 준비도 다 해놨습니다. 다른 대표님은 교육만 들으면 된다고 해서 일정도 계속 비워놨는데, 교육자와 시간 조율이 안 됐다는 이유로 지금까지(총 3개월) 랩실 홀딩시켜놓으라고 해서 계속 미뤄졌습니다. 저는 교육이 반드시 필요한 실험이기 떄문에 기다렸으며, 그 사이에 제 선에서 할 수 있는 준비는 다 했고, 제품 견적까지 알아봐서 구매만 하면 되는 수준까지 만들어놨는데도, 대표님이 관심 없어하는거 같지 않아?하면서 그럼 너가 돈벌어오는 구조는 어떻게 되는데?라는 말을 하시며 효율이 없고 돈값을 못한다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저는 회사에서 제대로 된 전문성을 쌓고 있다기보다, 물경력만 쌓이고 있다는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듭니다. 오히려 이런 시간을 보내면서 제가 뭘 하고 싶은지는 더 명확해졌습니다. 저는 인허가보다 분석업무가 훨씬 더 잘맞는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약회사의 QC 업무나, HPLC를 활용하는 분석 업무를 정말 하고 싶습니다. 예전 회사에서 했던 것처럼 실험과 분석 중심으로 일하는 게 저한테 더 맞는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문제는 현실입니다. 학부 학점이 낮고, 보통 QC 쪽은 석사보다 학사 위주로 뽑는다는 얘기도 많이 들어서 요즘은 대학원 간 걸 후회할 정도입니다. 제 경력도 제약이 아니라 화장품쪽에 더 가깝다 보니, 제약회사 입장에서는 애매하게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제약 분석, QC 쪽으로 가고 싶어서 중소, 중견, 대기업 가리지 않고 이력서를 정말 많이 넣었습니다. 체감상 100곳 가까이 지원한 것 같은데, 서류 합격이 단 한 군데도 없습니다. 요즘은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제가 진짜 경쟁력이 없는 사람인가 싶고, 방향 자체를 잘못 잡고 있는 건가 싶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무작정 퇴사하면 백수 기간이 얼마나 길어질지 몰라서 그것도 무섭습니다. 그래서 너무 절박한 마음으로 여쭙고 싶습니다. 지금 제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바꿀 수 있는 건 뭐가 있을까요? 비슷한 경험 있으셨던 분들, 냉정한 조언도 정말 감사히 듣겠습니다. 지금은 뭐부터 바꿔야 할지조차 잘 모르겠습니다.
밥맛시즈닝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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