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글
매주 월, 목 업데이트
전체보기
글쓰기
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새글피드
직장생활은 '욕심은 있되 사심은 없게'
지나온 직장생활의 힘든 시간을 돌아보면 그곳엔 '욕심'과 '사심'이 늘 있었다. 그것들이 개입되는 순간 일은 틀어지고, 주변의 평판은 악화되었으며 무엇보다 나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바닥을 치곤 했다. 나는'욕심'과 '사심' 그 자체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들은 삶의 소중한 재료이자 필수 불가결한 생존 요소이기도하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재료라도 그것이 남용되거나 오용된다면 맛보지 못할 요리가 탄생하듯, '균형'과 '적재적소'라는 말은 언제나 유념해야 한다. 특히, 열정에 차올랐을 때를 조심해야 한다. 열정은 좋은 것이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열정이 불타오를 때가 있고, 그것이 필요할 때가 있다. 그때 느끼는 자기효용감과 자존감의 수직 상승은, 힘겨운 직장생활을 윤택하게 해주는 에너지다. 그러나 우리는 열정의 온도를 제어하지 못한다. 오히려 열정은 더 뜨거워야 한다고 믿는다. 가뜩이나 활활 타오르는 불길에 석탄과 휘발유를 마구 던져댄다. 브레이크 없는 폭주 열차의 결과는 그 누구라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어려운 프로젝트의 리더가 된 적이 있다. 가슴 답답한 목표를 받았기에 열정이란 에너지가 필요했다. 그 에너지가 없다면 나는 견딜 수 없을 것 같았다. 적당한 온도의 열정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과를 내어주는데 도움이 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느 정도 일이 잘 풀려가다 보니 '욕심'과 '사심'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욕심'은 석탄이, '사심'은 휘발유가 되었다. 더 잘하고 싶었다. 더 성과를 빨리 내고 싶었다. 욕심이었다. 더 얻고 싶었다. 더 많은 인정과 그에 상응하는 개인의 혜택을 얻고 싶었다. 사심이었다.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나는 폭주하기 시작했다. 열정의 온도가 높아지면, 주변 사람들이 데기 시작한다. 나보다 열정이 덜 뜨겁거나, 함께 성과를 빠른 시간 안에 내지 못하는 구성원들을 몰아세우기 시작했다. 그때 나는 마치 양 눈 옆을 가리고 앞만 보고 달리는 경주마와 같았다. 여기에 사심이 개입되니, 잘 따라오지 못하는 사람들은 모두 나를 방해하는 사람들로만 보였다. 폭주하는 자에게 인격은 사치였다. 반성하자면, 타인을 존중하지 못한 것 이상으로 나 스스로를 제대로 대접하지 않았다. 열정의 온도는 타인만 다치게 한 것이 아니다. 더 많은 화상을 입은 건 다름 아닌 나였다. 그 이후로 나는 '욕심'도 '사심'도 내려놓기로 했다. 성과는 오히려 곤두박질치고, 사람들의 나에 대한 평판이 매우 악화된 것을 뒤늦게 깨달았기 때문이다. 나는 그 일에 모든 책임을 지고 자중하자며 마음을 비웠다. 자리와 성과에 급급하기를 멈추고, 새롭게 배울 수 있는 부서로 자원하여 이동했다. 삶은 참 아이러니하다. 그러한 마음을 내려놓으니, 더 많은 기회가 나에게로 다가왔다. 누군가를 짓밟고, 누구보다 앞서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기회가 그저 스스로를 돌아보는 와중에 다가왔기 때문이다. 웃음이 났다. 그렇다면 지난날 내가 아등바등했던 것들은 다 무엇이었을까. 최근에 한 상사가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너 욕심 많잖아. 넌 그런 사람이잖아. 목표를 받으면 그 이상으로 해내는 투지가 있잖아." 갑자기 심장이 요동하기 시작했다. 다시금 그 어떤 열정의 온도가 화하게 올라오는 걸 느꼈다. 억누르고 있던 자존감이 고개를 들고 있었다. 다시금 뛰어보자며, 다시금 열정에 온도를 올려보자는 다짐도 함께 였다. 그러나 지금은 폭주 기관차와 같은 그때와 다르다. 열정의 온도는 천 도, 만 도가 아니라 36.5도라는 것을 알고 있는 지금이다. 폭주를 제어할 수 있는 방법도 잘 알고 있다. '욕심은 있되, 사심은 없게' 내가 힘든 과정을 겪으며 몸소 얻은 진리다. '욕심'이란 에너지는 '사심'을 만나 변질된다는 걸 알게 된 것이다. 이러할 때, 열정의 온도는 앞서 말한 대로 36.5도를 유지할 수 있다.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게. 사람과 함께 부대낄 수 있게. 그 누구도 다치지 않게. 혹자는 그게 무슨 열정이냐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열정은 한 번 확 불타오르고 꺼지는 것이 아니다. 온도를 유지하며 잔잔하지만 묵직하게 나아가는 것이다. 그와 더불어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 타인을 존중할 때, 나는 스스로를 더 잘 대접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내가 깨달은 진정한 의미의 열정이다. 나는 계속해서 욕심을 늘려갈 것이다. 더불어, 시심은 줄여갈 것이다. 이것이 남은 내 직장생활을 더 윤택하게 해 줄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성과와 결과만이 남는 곳에서, 열정을 잘 조절하고 타인을 존중하며 일한다면. 가장 소중한 '나 자신'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스테르담
23년 03월 13일
조회수
2,034
좋아요
70
댓글
5
-
글은 내렸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롤린
23년 03월 13일
조회수
17,164
좋아요
174
댓글
60
인사평가는 수용성이 중요한데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서로 기준을 협의하는 것이 좋죠. 기준을 협의하는 건 결과가 나오기 전에 서로 어느 방향을 보고 있는지 맞춰봐야 하구요. 저는 그걸 사전 목표 협의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 때 S~D까지 평가를 주겠노라 라고 설정한 후 그게 높은지 낮은지 상호 협의를 거쳐서 목표를 설정하죠. 중간중간 체크하면서 방향이 맞는지 목표는 맞는지 확인도 해야 하구요. 이런걸 하지 않고 매번 결과만 가지고 이야기하려고 하면 인사평가는 망합니다. 그리고 상대평가로 누가 누구보다 잘했으니, 못했으니 넌 A야 B야 라고 하면 누가 받아들이나요? 앞서 말한 수용성이 확 떨어지게 되죠. 인사평가는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순 없지만 인사 담당자가 과정을 잘 운용한다면 회사의 방향성과 목표의 달성, 그리고 직원의 수용성을 만족시킬 수 있게 됩니다. 그게 안된다면 회사는 점점 성과와 멀어지게 되고, 정치꾼들이 아첨하는 세상이 오겠죠. 인사평가는 평가할 때 한번만 펼쳐보고, 불만이 생기면 다음에 잘해줄게라는 말로 넘어갈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냥 주저리주저리 적어봤습니다.
후루탕탕
23년 03월 13일
조회수
751
좋아요
8
댓글
5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제 10개월된 사원입니다. 현재 퇴사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잠시 읽어보시고 날카로운 태클,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희 회사는 자회사와 제가 속해 있는 본사의 부서가 붙어있는 구조입니다. 부서장은 상무님이시고 동시에 자회사 대표입니다.(저희 팀 팀장님은 이사님이 한분 계십니다) 사무실은 완전히 붙어있는 구조입니다. (저희 부서만 유리로 된 방에 있습니다) 자회사, 저희 부서 포함 직원이 16명 밖에 안되는 작은 구조입니다. 2월 달에 자회사 부서의 어떤 분이 임신 사실을 알리셨고 육아휴직으로 잠시 나가야하는 일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상무님은 내부 직원으로 돌릴 계획을 세우셨는지 저희 부서 밖에서 갑자기 모두가 들을 만큼 제 이름을 크게 얘기하시면서 ○○이 맡으면 되겠네라고 얘기하셨고 그 일이 회사 자회사의 권한이 필요한 일이라 안될 것 같다는 자회사 이사님의 말을 듣자마자 그럼 ○○이 회사 소속 바꿔버려라는 말을 다 들리게 하셨습니다. (그 이후에도 야근을 하든 주말에 출근하든해서 업무를 배우고 너 소속 바꾸는 것 따위는 일도 아니다라는 얘기를 계속 들었습니다) 이 일이 있고 저는 업무를 받을 수는 있으나 소속을 바꾸는건 아닌 것 같다고 이런 식의 이동은 부당하다를 팀장님과 자회사 이사님께 강하게 어필하였고 인사위원회에도 갈 수 있는 심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씀드리고 소속 변경을 하고 싶지않다만 상무님께 전달드려달라 했습니다. 인사위원회 얘기는 건방진 말이라고 생각하고 명백한 제 잘못입니다. 이후에 소속은 바꾸지 않고 업무를 맡는 방법을 찾아서 하고 있으나 두 이사님들이 이미 모든 얘기를 전 직원에게 해버리면서 저는 싸가지 없고 쓰레기로 낙인찍혔습니다. 심지어 자회사 직원들이 싫다로 와전되며 팀에 한 두명 빼고는 아무도 말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후에 다른 자회사 여자 과장님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여쭤봤는데 무조건 직원들에게 사과하고 받는 업무를 열심히 하라고 하셨습니다. 현재 저는 휴학생 신분이기도 합니다. 퇴사하여 대학에 돌아가더라도 래퍼런스 체크라는게 크게 걸립니다. 관계 개선도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답답해서 써봅니다.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쓰고 보니 제 잘못도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몇 분의 조언만 받고 글은 삭제하겠습니다.
abcded
23년 03월 13일
조회수
2,080
좋아요
6
댓글
25
이직 관련 푸념...!
곧 3년 꽉 채워가는 직장인입니다. 요즘 커리어 패스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습니다. 첫 취직 후 1년 동안 전회사를 다녔습니다. 첫 취직은 정말 쉬운 편이었습니다. '이렇게 쉽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그런데 그런 이유가 있더라고요. 처우도 그닥 좋지 않고 사람들이 계속 나가더군요. 그래도 일은 재밌어서 조금 더 다니고 싶었는데, 의지했던 사람들이 나가니까 저도 금방 나가고 싶어졌습니다. 마침 원래 하고 싶었던 직무의 공고를 보고 지원을 했습니다. 이후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운이 없는 건지. 조사를 미처 못한건지.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돌아가는 회사의 특성상 제가 투입되려던 프로젝트는 엎어지고 그 이후로는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프로젝트만 하고 있습니다. 그게 2년이 다 되어 가네요..... 제가 생각한 직무를 통한 전문성은 전혀 쌓이지 않고, 나이는 먹고 조급해집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다시 이직 준비를 하면서 면접도 종종 보고 있는데, 이전 직장의 경험을 어필하기에는 경력이 짧고, 지금 직장의 경력을 어필하기에는 경험한 바가 거의 없어서 저조차도 답답합니다. 그만큼 커리어패스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관련 프로젝트를 할 때까지 버티면서 간간히 이력서를 쓰는 전략으로 접근해볼까 합니다. 그런데 그 때까지 채워지지 않는 자기효능감을 생각하니 정말 속상하네요ㅠ 어떤 분은 회사는 그냥 현금을 채굴하는 공간으로 생각하라는데 저는 어느 정도 재미도 있고 성취가 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말랑말
23년 03월 13일
조회수
560
좋아요
1
댓글
2
각각 모든 사람들이 인생 빼기지 않은 세상에 살고 싶습니다.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pfbid0256RpQBinou4HANLnUgLsBpUdiL3zT5CR5CmUubEoHGiKg2pxwFuksK5S2qUKBsPsl&id=100051752984992&mibextid=Nif5oz
김광호 | 삼영기술
23년 03월 13일
조회수
272
좋아요
0
댓글
0
학폭? 교폭!
https://v.daum.net/v/20230313174919100 더 글로리 로 이슈 입니다. 가족과 보내는 시간보다 학교에서 교사와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은 시절이 있었습니다. 군대가 아주 편했을 만큼 학창시절의 교사(58개띠 중심)들의 폭력은 일제 식민지 체험 이었지요. 한국 사회의 뿌리 깊은 “선생님 모시기” 저는 거르는 사회 인맥에 “교육자 집안”을 포함 합니다. 종교인 가족 다음으로. 애들을 교육한다며 양손과 양발을 묶는 정신과 의사들도 있죠. 이게 맞다며 공중파에서는 찬양을 하는 중 이고요. 정작 꼭 다뤄져야 하는 문제는 교사, 교수 들의 폭력과 횡령, 배임 입니다. 그리고 교사, 교수들의 방조로 인하여 학폭은 계속 됩니다. 아이들 예절도 교사가 의지만 있다면 징계하고 바로 잡을 수 있지만 서류작성하고 보고해야한다며 방관하는 것이 일반적 입니다.
움직이는모든것
23년 03월 13일
조회수
306
좋아요
2
댓글
6
오피스 공사비(50위권 이내)
요즘 어느정도 할까요? 연면적 2만평 정도고 위치는 서울입니다!
증권ib네네
23년 03월 13일
조회수
2,123
좋아요
2
댓글
14
다녔던 회사에 재입사
안녕하세요 1년 전에 다녔던 회사에서 연락이 와서 다시 다녔으면 좋겠다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추억이 미화되었는지 가는게 좋을까 많은 고민이 되더라구요 지금 회사에 불만족스러운 부분도 있구요. 지금 문제는 재입사를 한다면 해결될 문제이긴 합니다. 또한 현재 재입사를 한다면 같은 이유로 퇴사할 것 같진 않네요 혹시 재입사하셨던 분들은 어떤 것을 보고 재입사 결정을 내리셨을까요? 제 퇴사 사유는 유관부서 협업 어려움과 그 회사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을 때 도저히 상상이 안 가서 였습니다 조언 주실 수 있으실까요? 또한 혹시 간다면 어떤 것을 보장 받는 것이 좋을까요?
1231231
23년 03월 13일
조회수
1,711
좋아요
3
댓글
7
월급 밀리면서 지각하면 개까는 대표
베스트글에 6분 지각했는데 욕먹는게 억울하다는 글이 있더군요. 베댓이 "월급 익일 0시 6분에 들어오면 욕 안할거냐"는 말이 있길래... 저희 회사는 월급이 제 때 들어오는 경우가 요즘 더 적습니다. 3주까지도 밀렸는데요... 밀린다는 말은 당일 통보가 많습니다. 사과 한마디 없고요. 그러면서도 직원 태도가 맘에 안들거나 자기 기준보다 늦게 출근하면 와서 소리를 지르덥니다. 옆에서 일하다가 화들짝 놀란 경험이 적지 않네요. 이건 좀 극단적인 케이스지만 월급 밀리는 회사 대표가 직원의 10분 이하 지각을 욕하는건 올바르다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하네요.
Unicode
23년 03월 13일
조회수
2,708
좋아요
9
댓글
23
투표 팀장이 부담을 덜 느낄 선물
안녕하세요? 제 직속 팀장님이 제 휴가(2주 반) 동안 실무를 도맡아 해주셨습니다. 뭐 당연한 권리인 휴가를 쓴 거긴 해도, 감사한 마음에 작은 선물을 해드리고 싶은데 어떤 선물이 더 부담이 덜 될까요? 일단 오마카세 대접할 생각입니다. 1. 인당 10만원 내 오마카세 함께 가기 2. 인당 10만원 내 오마카세 2인권 선물하기 평소 사이 좋은 편이고, 동성이니 불필요한 오해는 없으셨으면 합니다!
백만수르
23년 03월 13일
조회수
775
좋아요
0
댓글
4
1시간 30분 거리 워킹맘
최근에 이직을 한 워킹맘입니다 경단으로 3년가까이 살다가 9-6시 최저 비슷한 월급 받고 살고 복지는 1도 없는데 칼퇴가능한 차로 20분 거리에 살았습니다 (차 안막힐경우) 헌데 애기를 키우니 병원가기도 너무 힘들고 회사가 산업지구라서 병원의원 전무 출퇴근시간 차막힘이 많았습니다 9-6에 칼퇴라 해도 애 키우기는 정말 힘들더라구요 저는 버거웠습니다 우연히 전공관련 조그만한 회사게서 오퍼가 들어왔고 연봉이 700가까이 많습니다 근무시간 9:30-5시 (월급보다 이점이 맘이 들더라구요) 더욱이 전공도 살리고 일도 재밌고 그리고 쉬고 싶을때는 월차 몰아서 쉬어도 (안바쁠때)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출퇴근이 1시간 30분이네요 근처에 월세방을 얻어야하나 정말 고민입니다 해보니 출퇴근이 너무 힘드네요 애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하 전공살려서 일하고 싶었는데 그게 정말 과욕인가 싶을정도네요 참고로 매매는 할수가 없는게 서울입니다 ㅎ ㅎ 요새 출퇴근만 하면 인류애가 사라지네요 다들 이러고 사는지 저만 이렇게 사는지 남편은 쉬라하는데 저는 쉬고 싶지않아요 쉬면 뭐하나요 애키우는 시간은 그냥 버린시간이 되버리는데요 하루하루 버티는게 너무 힘드네요
마샤
23년 03월 13일
조회수
703
좋아요
0
댓글
3
선배님들 조언 구해봅니다.
안녕하세요 신입사원입니다 딱잘라서 말해요. 직장은 너무 좋아요 직장 사람들 전부 다 좋으시고 착하고 싫어할 틈이 없습니다. 근데 고민은 자꾸 실수를합니다. 이건 분명 제 잘못이 맞죠 인정도 합니다. 근데 뭔가 일적인 부분을 싫수를 해서 그런가 자존감이 떨어져요.(처음하는일) 그래서 이제는 뭘해도 또 잘못할까바 겁이 나서 무섭습니다.
완전신입
23년 03월 13일
조회수
1,845
좋아요
4
댓글
18
[TREND&TALK] J-콘텐츠...좋아하세요?
✅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옛날 TV에서 해당 원작만화를 보던 3040 남자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인기를 모으더니, 어느새 관객층이 확대되어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관객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하네요. ✅ 게다가 현재 영화 박스오피스 1위는 <스즈메의 문단속>이라는 일본 애니메이션이며, 2023년 개봉작 최단 속도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의 J-콘텐츠 인기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1️⃣ 역으로 일본에서도 마찬가지의 한류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글로벌 OTT플랫폼을 통해 K-콘텐츠가 국경을 넘어 큰 인기를 끌었죠. 올해만 해도 일본 넷플릭스 TV쇼 부문 1~10위를 모두 한국 콘텐츠가 장악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그 해 우리는>, <이태원 클라쓰>, <사랑의 불시착>, <이상한 나라의 우영우> 등 장르불문 여러 드라마가 인기를 얻었고 이제는 드라마 뿐만이 아니라 예능콘텐츠까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2️⃣ 1980~90년대만 해도 일본 콘텐츠는 정식으로 수입되지 못해서 "해적판"이라는 이름으로 불법유통되었습니다. 만화 속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한국 이름으로 바꾼다던가, 일본문화가 노출되는 장면(ex. 기모노를 입는다던지, 배경이나 장식이 일본풍이라던지)은 편집되거나 다른 장면으로 대체되는 등 원작의 의도가 훼손되는 경우도 많았죠. 3️⃣ 문호개방을 막았던 것은 일본콘텐츠를 통해 일본문화가 유입되면 한국문화에 영향을 끼칠 것을 걱정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었지만, 오히려 음지에서 불법으로 콘텐츠가 대량 유통되며 부작용 또한 발생하였습니다. 결국 1990년대 말~2000년대 초에 걸쳐 일본콘텐츠가 정식으로 유통되면서 이러한 해적판은 많이 사라졌지만 이 시절에 일본콘텐츠를 처음으로 접했던 사람들은 한국콘텐츠와는 다소 달랐던 표현의 자유에 놀라고 매료되기도 했었습니다. 4️⃣ 최근에는, 한-일이 합작하여 만드는 콘텐츠들의 사례도 늘어나며 좋은 시너지를 기대하기도 합니다. 디즈니플러스의 <커넥트>는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미이케 다카시라는 일본 감독과 정해인, 고경표 등의 한국배우가 합류하여 만든 드라마입니다. 작년 칸느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브로커> 도 일본 유명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아이유 등 한국 배우가 만들어낸 작품이죠. 5️⃣ 또한 한국 웹툰 <플레이,플리>를 원작으로 한국 제작사 플레이리스트와 일본 OTT플랫폼 훌루가 협업하여 오리지널 드라마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네이버웹툰과 일본 지상파 방송국 TBS가 협업하여 스튜디오툰을 설립, 웹툰과 영상화를 같이 추진한다는 전략 또한 매우 신선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추가로, K-POP을 알리는 데 앞장서는 한국 아이돌 가수 중에서도 일본인 멤버들의 합류가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일 합작 아이돌 TV 오디션 프로그램도 등장하는 등 협업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때는 일본콘텐츠가 유입되며 한국콘텐츠를 장악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존재했었습니다. 그러나 글로벌시대에 접어들며, 다양한 문화를 접한 한국콘텐츠 또한 한 뼘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새롭게 진행되는 J-콘텐츠와의 협업 사례를 통해 더 넓은 세계로 뻗어가는 K-콘텐츠의 발전과 성장이 기대되네요. https://www.chosun.com/culture-life/culture_general/2023/03/04/7GG2IDT2CZG4BDWIOAOKRR25UY/?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류진아 | 서북(포토이즘)
23년 03월 13일
조회수
213
좋아요
1
댓글
0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6,9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송기홍)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Copyright Remember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