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투표) 2곳 최종합격했는데 가도 될지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긴글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전체 경력 7년차이며, 현재까지 한 회사에서만 근무했습니다. 직무는 인사 운영 및 기획입니다.
재직 중인 회사는 대기업 자회사입니다. 회사 규모는 크지만 자회사라 보상 수준은 아쉬운 편입니다. 현재 연봉은 4,200만 원이고, 매년 성과급 400~600만 원 정도를 받습니다. 식대, 복지포인트 등 현금성 복리후생까지 포함하면 실질적으로는 연 5천만원 극초반 정도입니다.
한 회사만 오래 다니다 보니 시야를 넓히고 싶었고, 현재 회사에서는 개인적으로도 조직적으로도 더 큰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직을 결심했습니다. 다행히 두 곳에 최종 합격했는데, 각각 장단점이 너무 뚜렷해서 결정이 쉽지 않습니다. 선배님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현 회사]
- 대기업(코스피) 자회사
- 연봉 4,200만 원 / 비포괄 / 성과급 연 400~600만 원(안나온적 아직 없음)
- 식대 등 현금성 복리후생 포함 시 연 5천만 원 초반(영끌)
- 출퇴근 편도 50분
- 망할 회사는 분명 아니지만 향후 성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
- 함께 일하는 사람들 좋고, 오래 다녀 업무 난이도도 많이 익숙해진 상태
[최종합격 1번 기업]
- 비상장 중견기업(수익성 좋은 알짜기업)
- 연봉 4,800만 원 / 포괄임금제
- 성과급 연 300~400만원 수준이나, 중도 입사라 2027년부터 지급 예정
- 연봉 협상도 2028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안내받음
- 출퇴근 편도 1시간 30분
- 면접에서 느끼기에는 팀장님께 배울 점 많아 보였고 실무적으로 많이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음
- 입사한다면 2~3년 정도 경험을 쌓은 뒤 비슷한 규모의 회사로 다시 이직할 계획
[최종합격 2번 기업]
- 대기업(코스피)이 신사업을 위해 인수한 회사라 사실상 스타트업 분위기
- 연봉 5,000만 원 / 포괄임금제
- 성과급 제도는 있다고 하나 아직 히스토리가 없고, 언제 이익을 낼지는 미지수
- 다만 모기업의 안정성은 굿
- 출퇴근 편도 50분
- 미래 첨단산업이라 흥미는 있지만, 인사 업무 외에 총무 업무도 함께 담당해야 함
개인적으로는 이직을 하게 된다면 현재 영끌 기준 5천 정도 받고 있는 만큼, 5300~5500만원 정도는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두 곳 모두 기대했던 수준의 처우는 아니라 고민이 큽니다.
성장을 위해 이직을 결심한 만큼, 1번이 가장 많이 배우고 커리어를 쌓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편도 1시간 30분의 출퇴근과 기대보다 낮은 연봉이 계속 걸립니다.
반면 2번은 연봉과 출퇴근 여건은 상대적으로 만족스럽지만, 인사 업무 외에 총무 업무까지 함께 맡아야 한다는 점과 아직 사업이 안정화되지 않았다는 점이 고민입니다. 제가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았고 아기 생각이 있는터라 비교적 안정적이지 않은 것 같아 고민입니다.(남자)
선배님들이 제 상황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 것 같으신가요? 그냥 이번 건은 포기하고 다시 다른 곳을 준비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