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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인문학 - 우석 지음
설날도 지나고 이제 새해에 새로운 마음으로 일하고 돈도 열심히 벌어보고자 부의 인문학이라는 타이틀의 책을 골라봤습니다. 작년에 남들 다한다는 주식도 한번 못해보고 부동산은 더더욱 손도 못 댈 상황이지만 늦었더라도 공부하고 삶을 좀 더 윤택하게 해보려고 읽어 봤습니다. 이 책에서는 돈을 모으기 위한 방법으로 부동산, 주식, 투자의 길을 선택하게 하는 몇개의 법칙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의 경우 서울에 더욱 관심을 갖고, 세상의 모든 땅값이 상승하는 메카니즘에 따라 토지, 특히 gtx 주변을 잘 보고 주식에서는 손실의 공포를 벗어나 투자하지 않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고 합니다. 주식과 부동산에서 성공하려면 본능을 극복해야 하고, 본능을 극복하는 투자법이 진입장벽이 있어 남들이 쉽게 따라할수 없고 효율적인 시장에서도 유효한 투자법인것 같습니다. 이론은 너무나도 익숙하지만 어떻게 이겨낼지 고민하며 실행에 한번 옮겨보려 합니다.
iveybd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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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무기는 무엇인가 :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제시하는 12가지 생존 전략
인생에서 누구나 성공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이러한 여타 도서나 경험등을 통해서 성장해가고 도움을 받고자 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책에서는 아주 작정한.. 즉 성공하기를 작심한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12가지 전략이라는 내용으로 방법안을 제시하는데요.. 보기만 해도 엄청 어렵네요.. 저는 이와같은 방법이 있을때 즉각적인 피드백.. 즉 돈이 되었던 성과가 되었던.. 그외 무언가가 되었던 본인이 무언가를 얻을 수있어야지만 쭈욱 이어 나갈 수 있는게 이러한 전략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ㅎㅎ
킹썬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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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을 팔아라!
직장인중 고객을 직접 접하는 영업직군에 있다면 실적에 대한 압박감을 다들 느끼고 계실 겁니다. 이 책은 고객에게 물건을 팔기 위해 물건 자체의 성능과 내용에 집착하기 보다는 감성적인 접근을 통해서 고객의 선택을 받는 방법에 대하여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마음이 먼저 통해야 하고, 마음이 통하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상대방 고객을 좋아히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이런 작은 관계의 씨앗을 통해 결국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먼저 자신이 먼저 준비를 하되 외모적인 준비(거울을 보고 패션을 가다듬으며 목소리 발성을 연습하고)와 내면적인 준비(간절한 초심을 잃지 않도록 스스로 자기 통제를 하는)를 먼저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고객을 응대해야 하는 것이고, 또한 고객의 지갑을 열기 위해서는 먼저 고객의 마음을 열라는 것입니다. 즉, 감성적인 접근을 하라는 것인데, 여러가지 사례를 들고 있습니다. 잠재적 고객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와주면 단골 고객이 될 수 있다는 것과, 손님이 오면 외모, 소유물, 동반고객 등에 대한 칭찬을 하는 방법, 귀여운 거짓말(젋어 보인다던지)을 해서 분위기를 좋게 만드는 방법, 선물을 하려는데 어떤 선물을 고를지 모르는 고객에게는 비싼것을 권유하기 보다 준비된 예산을 먼저 물어보고 그에 맞는 선물을 골라준다던지, 혹은 본인 입장에서는 어떤 선물을 하겠다는 등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는 것등을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품의 기능에 대한 설명보다, 제품의 소유하게 되었을 때 고객이 느낄 수 있는 기분, 가치, 상황에 대한 설명을 하는 것이 실제로 더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매출실적이라는 명제를 달성하기 위해서 본인 스스로 먼저 고객에게 다가갈 준비(외모/내면)를 한뒤, 고객에게 감성적으로 (여러가지 방법을 이용하여) 다가가서 설득을 해야 고객의 지갑을 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케이준
억대 연봉
은 따봉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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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날이 조금씩 따뜻해지고 있어서 차박? 같은거 해보고 싶은데요. 차만 있고 뭘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다들 어디로 차박여행을 떠나시는지도 궁금하구요. 1. 차박 필수준비물? 2. 추천하고 싶은 인적 드문 차박 장소? 3. 혼자가 나은지? 그래도 여럿이 나은지? 경험담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네랄블랙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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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로 갑질하기 - 김용기 대표 -
오늘 같이 나누고 싶은 책은 '쉬플리 코리아' 대표로 계신 김용기 대표(작가)님의 책들입니다. 세일즈로 갑질하기 최강영업대표 자주이기는제안서 등 다수의 책이 있습니다. 보고 싶은 책은 많은데 다 살수는 없기에 저는 종종 도서관에 희망도서를 신청하는 제도를 활용하고 있어요(막간 꿀팁) ---------------- 해외영업 일을 하고 있고, 중소기업에서 일을 하다보니 영업관련하여 질 높은 교육을 받기 쉽지 않은데요. 저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분들이라면 강력 추천 드립니다. "고객에게 제품을 판매한다고 생각하지마라. 고객의 구매과정을 돕는다고 생각하라. 고객은 자기가 결정하기 원한다. 사실 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의 인식이다." 책을 읽으면서 영업을 하는 관점, 영업자료(제안서,제품홍보)를 만드는 관점을 많이 바꾸게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자사의 제품의 특징등을 일단 우선 나열 하려고 했는데, 그 보다는 고객에게 우리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 구매하고 나서 갖게 되는 효용, 가치 , 혜택 등을 먼저 제시 하려고 합니다. 쉽게 생각해 보면 저희도 소비자 입장에서 마찬가지 잖아요. 좋은 제품을 사는게 아니라 내게 필요한 제품, 나의 어려움,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제품,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가치 및 솔루션을 찾는 것이니까요. 여러 범 보면서 반복 숙달이 필요한 교과서와 같은 양서 입니다. 세일즈로 갑질하기 책은 가장 최근에 나온 책이고요. 핵심내용들만 보다 쉽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또 유튜브 채널 '아 세일즈' 라는 곳을 통해서 책의 내용을 섹션별로 다시 짚어줍니다. 우리 모두 영업, 해외영업에서 함께 성장하시죠.
해외영업인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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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베르베르의 고양이를 읽고..
베르나르베르베르의 고양이를 읽고.. 고양이에 대한 단편 소설로 고양이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매우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주인공 고양이가 겪는 인간에 대한 흥미, 그리고 사랑, 애환에 대해 여러가지 시각에서 재미있게 표현한 소설이라 더욱 재미있었습니다. 설정 자체가 인류가 위기에 처한 시기에 고양이를 의인화 하여 스토리를 끌고 나가는 부분이기 때문에 매우 스펙타클 합니다. 고양이 들과의 암투, 그리고 사랑, 이러한 모습들을 통해서 인간들의 군상들을 표현하고 여러 관점에서 사건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ㅎㅎㅎ
stycztj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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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블레이저
트레일블레이저를 읽고. 해당 책은 세일즈포스의 창업자인 마크 베니오프의 삶과 세일즈포스가 가친 회사의 가치. 그리고 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기재한 책이다. 세일즈포스라는 회사는 1-1-1이라는 법칙으로 이름나있는데 이는 수익의 1프로를 사회에 환원하고, 직원의 근무시간 중 1프로를 사회적 봉사활동을 하는 시간으로 투자할 정도로 사회적 가치로 환원하는데 큰 의미와 가치를 두고 있다. 평소 사회 환원과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은 나로써는 이 모습 자체가 매우 흥미롭게 느껴졌다. 우리 나라도 이러한 모습을 본 뜬 많은 회사가 나왔으면 한다.
쏘오쿠우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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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과학
#지동생각 #코세라 #성공 #coursera 나는 최근 코세라(Coursera)를 통해 강의를 계속 듣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제공하는 'The Science of Success: What Researchers Know that You Should Know'이란 강의다. 굳이 직역하면 '성공의 과학: 연구자들은 알고 있지만 당신이 알아야 하는 것'이라는 제목이다. 이 강의에는 굉장히 흥미로운 내용이 많은데 특히 '양심 있는 사람의 특징'에서 내 눈과 마음이 집중됐다. 양심 있는 사람들의 특징은 성취와 목적 중심이고, 신뢰할만하고, 스스로 동기유발을 하고, 열심을 내어 일을 하며, 자기 훈련이 잘 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계획적이고, 정리를 잘하며, 조심스럽고, 관습적이고, 임무와 청렴에 대한 강한 감각이 있는 사람이 양심 있는 사람의 특징이라고 한다. 코세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강의 중 하나인 이 강의의 강사인 카프로니 박사는 "양심적인 사람들은 높은 기준을 준수한다"고 덧붙인다. '양심있는 사람'은 결국 성공에 이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이 강의의 결론이다. 미국적인 상황에서 하는 말이다. 양심은 서번트 리더십에서도 강조되는 부분이다. 양심에 귀 기울이는 사람이 서번트 리더이기 때문이다. 성공은 물론 돈을 많이 벌거나 유명해지는 것은 아니다. 성공은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한 후 느끼는 만족'이라고 전설적인 농구 감독인 존 우든은 말했다. 당신은 양심적인 사람인가? 그리고 성공한 사람인가?
NJT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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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Globalization)
이 책은 정말 짧고 이해가 쉽습니다. 전세계에 다 소개되고 8번 개정 했고 400쇄를 찍은 책입니다. 저자는 세계화에 대해 담담하게 설명합니다. 공기와 같이 막을 수 없는 존재부터 과거의 역사와 문화, 언어, 인종등의 움직임 모두가 세계화로 흘러갑니다. 특히나 기술의 발달은 이를 가속시킵니다. 일시적 반발이나 과거로의 회귀추구도 대세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우리는 코로나로 인한 엄청난 폐쇄 및 격리의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만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코로나의 원인이 세계화 입니다. 이러한 흐름에 저항은 무의미 하지만 슬기롭게 대처하고 고민하라는 것이 이 책이 던져주는 교훈입니다. 코로나 와중에 이 책을 다시 집어보니 왜이렇게 팩트위주 분석책이 큰 무게로 다가오는지 모르겠습니다.
티마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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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배우는 인공지능
일반 대중들이 “인공지능”에 관심을 본격적으로 갖게 된건, 이세돌이 알파고에게 진 뒤 부터인 것 같다. 물론, 이세돌이 모두 진 것만은 아니다. 이세돌이 한 판은 이겼다. 그런데, 이기고 지고를 떠나 이 사건이 충격적이었던 것은 “바둑”은 수가 무한하여 프로그래밍 하기 어렵고 한계가 있다고 알려졌는데, 그 명제가 흔들린 사건이었다. 어쨌든 그 뒤로 “인공지능”은 참 잘 팔리는 키워드가 됐다. 내가 알던 “인공지능”이 맞나 싶을 정도로 여기저기서 키워드가 팔렸다. 직무에 있어서도 투자에 있어서도 “인공지능”이란 키워드가 들어가면, 속된 말로 “잘 팔렸다” 그러나 정작 “인공지능”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주는 사람은 없었다. 그리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려고 애써 노력하는 것 같지도 않았다. 그냥 “인공지능”의 무한한 가능성과 적용 분야에 대해서만 논하는 시대가 되었다. 물론, 기술을 속속들이 알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 그런 흥분을 뒤로하고 무미건조하게 역사와 상황을 알려주는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그러다보니 선택하게 된 만화책이다. 일본이 만화 강국이라고 하는 건 컨텐츠의 다양성뿐만 아니라 “기술”에 대한 소재도 만화로 탁월하게 풀어내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 좀 더 객관적인 입장(?)에서 기술을 바라볼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펀치
억대 연봉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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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경 5미터의 행복
우리는 모두 행복해지고싶다, 싶어한다. 하지만 매 순간을 행복하게 살고있진 않다. 작가는 말한다. “바로 옆에 있는 사람도 행복하게 하지 못하면서 멀리 있는 행복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요?” 나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면 내 옆에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기가 어렵다. 그래서 가족 구성원이 행복하기 위해 나부터 행복해지는 법을 깨달아야한다. 부부사이, 부모와 자식사이 모든 관계는 행복과 연결되어있다. 아이를 키우며 부부는 크고 작은 다툼을 한다. 그렇게 신뢰가 쌓이기도 하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지만 그렇지 않고 상처주기도 한다. 자식과의 관계 역시 마찬가지. 내 마음이 편하고자 우리는 아이들에게 무리하게 강요나 간섭을 하진 않는가 생각해 볼 필요가있다. 배우자를 위해, 내 아이를 위해. 크게는 우리 가족의 행복을 위해 한번쯤을 읽어봐야할 책이라고 생각된다.
colmar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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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괜찮은 하루
작가의 그림이 좋아서 내 손이 집었던 책이다. 카카오톡에 내가 제일 자주 사용하고 좋아하는 이모티콘이기도 하다. 베니라는 이 토끼 그림만보면 한없이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작가는 스토리가 있다. 작가는 청각장애가 있고 어쩌면 시력까지 잃게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버킷리스트를 작성해갔다. 우리는 어쩌면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이 그토록 꿈꾸는 평범함 삶을 살고 있기에 소소한것에 감사하지 못하고 더 큰 행운을 바라고 있는지도 모른다. 마치 마스크 안쓰던 시절이 그토록 소중한 나날이었음을 지금 깨닫듯이.
kkanta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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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워커] 이제 나를 위해 일합니다. 2
어제에 이어 2번째 주요 내용을 정리해본다. 재능을 강점으로 만드는 세가지 방법 방법1. 의식화, 재능과 친구 되기 강점의 간단한 정의는 <강점=재능X지식X경험>이다. 이 공식에서 세 가지 변수의 관계가 덧셈이 아니라 곱셈임에 주목하자. 방법2. 학습, 재능에 날개 달기 재능을 자극하는 공부를 하는 것이다. 재능과 잘 맞는 교육은 효과가 매우 크다. 학습 전문가들은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 3R(Right Contents, Right Tool, Right Way)를 신중히 고려하라고 조언한다. 방법3. 심층연습, 강점에 이르는 확실한 길 최근 뇌 과학과 인지 심리학의 연구들은 이구동성으로 탁월함의 핵심은 심층 연습에 있다고 강조한다. 심층 연습은 멋대로 하는 연습과 구분하기 위한 용어로 진지하게 집중하면서 자신의 한계에 계속 부딪히며 실력을 개선해 나가는 훈련법을 말한다. 두려움을 이기는 길, 비움 슬로 커리어에 대해 사람들이 많이 갖는 두려움은 크게 4가지이다. 1. 먹고 살 수 있을까? 하고 싶은 일을 해서 과연 돈이 될까? 2. 너무 늦은 게 아닐까? 일찍 시작한 이들과 경쟁할 수 있을까? 3. 관계가 단절되는 어쩌지? 홀로 뒤쳐져 외로워지는 건 아닐까? 4.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내겐 미래가 보이지 않아. 이 책은 단순한 경험담이 아니다. 인문학적 소양이 넘치는 두 사람의 선배가 던져주는 하나의 묵직한 힌트이다. 누군가가 전문가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길 생각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추천하고자 한다.
스타트업쎄오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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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상식
커뮤니티에 직장인들이 많으시고 대부분 운전을 하셔서 내일부터 연재 방식으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교통관련 궁금한점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교통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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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최근들어 피상적으로 그려지는 소설들보다는 인생을 다시한번 되돌아보게 하는 인문소설들에 손이 더 많이 간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인 채사장이 쓴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라는 책을 최근에 접했다. 채사장은 복잡하고 난해한 세상의 여러가지 현상들을 하나의 기준으로 명쾌하게 갈라 이해하기 쉽게 번역해주는 일종의 통역가이다. 나보다 나이도 어린사람이 어찌 그렇게 많은 지식을 갖고 그것들을 이해하기 쉽게 통편집하여 세상 사람들에게 드러내보일 수 있는지..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으로도 유명한 채사장은 지식만 알기쉽게 전하는 사람으로 생각했다가 그 문장력 또한 훌륭하다고 느끼게 한 계기가 이 책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이다. 읽는 내내 가슴 한켠이 내내 아려오고 어느 부분에서는 나도 모르게 눈물까지 흘렀다. 사실 처음에 급히 읽을 때는 뭐 별로 느낌도 없고 이상한 소년병 이야기가 나오고 마음에 와닿지 않았다. 근데 아쉬움이 나마 한번 두번 세번 읽을때마다 느낌이 다르고 얻어지는 것도 매우 달랐다. 다음은 내가 메모해 놓고 가끔가다 읽었던 가장 인상깊은 구절이다. 이제 지혜로운 입이 열린다. 늙고 초라한 노년의 내가 현재의 젊은 나에게 답한다. 지금 너에게 중요한 것, 그것은 지금의 나에겐 중요하지 않다. 지금의 너는 눈앞의 것들에 마음 쓰고 있다. 네 앞에 서 있는 자들과의 경쟁과, 너의 젊음으로 교환한 화폐와, 타인의 시선과, 체면과 평판, 하지만 그런 것들은 병상에 누워 남은 시간을 가늠하는 나에게는 조금도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마지막 순간에 이르러 내가 못내 아쉬운 것은, 왜 그렇게 하지 못했을까 슬픔과 후회 속에서 안타까워하는 것은, 지금의 네가 하찮다고 느끼는 것들이다. 하찮은 이들. 가족, 친구, 나를 사랑해주던 이들 나는 그때 그들을 돌보지 않았다. 왜 그때는 세상이 그렇게도 거대해 보였는지. 세상의 눈치를 보고 그들의 비위를 맞추는 동안, 나는 사랑하는 이의 손을 잡지 못했고, 그의 맑은 눈동자를 마주하지 못했다. 행운처럼 주어진 맑은 계절에 함께 걷지 못했고, 흐려지는 날이면 함께 울지 못했다. 나는 이제야 이렇게 생각한다.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잠시나마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나는 다른 것이 아니라 아름답던 그의 얼굴을 보고, 그의 손을 잡고, 서로의 어깨에 기댈것이다 이 구절을 읽고 나도모르게 눈물이 났고, 혹시 흐르는 눈물을 누군가 보지 않았을까 나도 모르게 두리번거렸던 기억이 있다. 오랜만에 읽은 가슴에 와닿는 책이다.
바람소리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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