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협상에 관하여
최근 충격적인 소식을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직장에 4년차 대리로 재직중이고, 해외영업 경력은 합하면 6년정도 됩니다. 그리고, 2026년 현재 기준 연봉은 4500수준입니다.
알게 된 충격적인 소식은, 작년 5월에 입사했다가 올해 3월에 퇴사한 같은 부서 직원이 있는데 이 직원 역시 대리로 입사를 했습니다.
들어본 바로는 해외영업 경력 2년에 그 전에는 보험회사 소속이었고, 작년기준으로 5,000만원이라는 연봉으로 계약하고 들어왔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선임직원이 되어 교육부터 자잘한 업무들에 대한 중간 검토, 서포트를 맡아가며 제 할 일은 제 할 일대로 해왔는데, 작년기준 저보다 700만원을 더 받았다는게 스스로 얼마나 저가 인력이고 가성비 인력인지 생각하게 됩니다..그래서 내년 연봉협상시 크게 6,000으로 올려달라고 할 생각인데 무모한 생각일까요..
협상 카드는 주로 업무량, 외근량, 출장량(해외출장의 경우 혼자 90% 이상 소화중입니다)에 더하여 퇴직한 대리 연봉을 언급하고자 하는데 과연 옳은 선택일지, 그냥 조용히 이직해서 몸값을 불릴지 의견을 주시면 정말 감사합니다.
P.S
너무나 많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사실 위의 상황만 놓고보면 너무 배알 꼴려하는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언제든 나와 나의 주변을 객관화하여 비교없이 분석할 수 있는 것도 아닌지라..배가 아픈건 배가 아픈거고 이 부분을 공감해주시는 분도 많은 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너무 업무에 관한 내용 등을 적으면 들통날까봐서도 있지만, 협상카드는 좀 더 크고 거대한 것들이 있습니다. 고객의 1차 투자분을 정말 열심히 준비한 결과(약 20억), 2차 투자가 11월 PO로 약 200억 정도 확정되어 있습니다. 관련 업무는 제안서, 견적서 제출은 영업이니 기본이고, 기초 사양 협의 단계부터 제작, 출하, 현지 셋업, 교육까지 전부 제가 PM이다시피 진행했던 프로젝트라 2차도 그렇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제작이 내년말에 완료하는 건이라, 제가 협상을 하면 어렵게 따낸 제 성과를 완결짓지 못하고 떠나는 꼴이라, 걱정이긴 하지만 이 성과를 마무리 짓고 가자니 절대 협상을 해주지 않을 것 같아서 큰 고민입니다. (협상을 하고자 하는 이유는 그럼에도 이 회사에서 하는 업무가 재밌고 성취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긴 글 읽어주시어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이직 준비가 답인 듯하여 의견대로 열심히 준비하여 스스로의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 다시 책정받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