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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궁금하므로…(질문살인마)
합격자 입사 포기로 추가합격한 그 직원이 벌써 5년차가 되어 가네요. 처음 입사했을 때 같은 질문을 수십번하는 그사람을 보며 "아닐거야, 설마 아닐거야, 그럴리가 없어" 생각하며 말로만 듣던 질문살인마, 사무실빌런 임을 부정하며 같은 답을 수십번 해주었습니다. 한달, 두달…몇달이 지나도 성과가 없습니다. 질문은 수백개로 쌓여가고 그때마다 뭐를 그렇게도 적습니다. 그렇게 적어놓고 찾지 못하고 외우지 못하고…. 하다하다 설명하는 걸 녹화를 해서 줘도 돌아서면 까먹고 다시 물어봅니다. 적었던거 녹화한거 다 찾아줘도 기억이 안난다고 또 물어봅니다. 출장을 나가면 카톡방이 난리가 나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물어봅니다. 누군가 답을 해주면 다른 사람은 "아, 답을 해줬구나"하고 넘기는게 보통 아닌가요? 그 직원은 답을 하지 않은 다른 사람들어게 한명 한명 전화해서 확인하기 시작합니다. 과장님이건 대선배건간에 선임이고 멘토고 간에… 본인이 원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처리하지 마라고 하는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대부분 그렇게 처리하고 싶은) 답을 듣기 위해 일일이 전화해서 확인합니다. 열이면 열 똑같은 답을 하면 수긍하지 못하고 다른 부서 사람들에게까지 물어봐서 회사 전체가 시달립니다. 왜 너네과에서 그 정도 문제를 해결을 못해서 타과에까지 전화오게 만드느냐, 그 과에는 그거 답도 해줄 사람도 없냐…아주 부서장 얼굴에 부서원들 이름에 똥칠을 합니다. 해외 출장을 가면 더합니다. 새벽이고 휴일이고 상관없이 부서원들의 전화에 불이 납니다. 새벽 4시에 얼떨결에 자다가 전화를 받은 직원이 있는데 본인 점심값 비용 처리에 대해 물어보았다고 합니다. 돌아와서도 똑같은 걸 물어보았다고 하네요. 저 포함 다른 사람들도 부재중전화가 새벽 4시쯤 와있었네요. 토요일 결혼식이라 금요일에 휴가를 낸 직원이 있었는데, 나는 금요일에 출근을 했고 지금 내가 하는 업무관련 궁금증이 생겼으므로 전화를 하고 끊지를 않습니다. 조부모 상이 생겨 경조휴가인 직원에게 전화해서 나는 지금 궁금하므로 질문을 합니다. 가족여행 중인 직원에게도 전화해서 나는 지금 이 일을 처리해야되고 궁금하므로 전화를 합니다. 전화받는 자들은 그 일과 관련이 없습니다. 다 그사람의 일이고 가이드나 자료나 본인 수첩을 좀 뒤져서 공부하고 고민해보면 되는데 그냥 나는 궁금하므로 전화로 바로 해결합니다. 핸드폰이나 수화기를 들 때 전혀 꺼리낌이 없습니다. 아, 하와이에 신혼여행 중인 직원에게도 매일 전화했다네요. 내가 지금 이 일을 할건데 이렇게 하는게 맞냐고… 신행에서 돌아와서 보니 그 일은 하나도 되어있지 않았다고 하네요… 전화를 왜 받냐 싶으시죠… 이렇게 전화를 받은 사람들이 이상한 사람이 되어갑니다. 대화중인 사람들 속에도 대화를 뚝 끊고 질문이 훅 들어옵니다. 나는 지금 궁금하므로 너네들의 대화는 중요치 않습니다. 회의 테이블에서 프로젝트 회의중에도 그 인간의 질문에 필요한 사람이 거기 앉아있으면 훅 들어와서 질문을 합니다. 온 세상 온 사람들이 나의 네이버일지니, 내 궁금함이 내 세상을 돌아가게 하는 원동력이오, 너희들은 항시 내게 답을 주는 자이다…. 이게 5년이 되었습니다. 조금 나아진게 있다면 훅 들어오는 그 "훅"에 약간의 뜸들임이 생겼다는 것. 사실 그게, 그 인간이 뜸을 들이는 건지, 다른 사람들의 캐치가 빨라진건지 구분되지는 않습니다. 소귀에 경읽기…와 닿습니다.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와 닿습니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서당개가 낫습니다. 인간이 인간에게 이런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이런 사람을 몰랐던 때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오렌지캬라멜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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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이직한지 6개월차, 직무전환 공모 신청해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지난 3년간 프론트엔드 개발하다가 6개월전에 경력직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당시 공고와 면접에선 프론트엔드 개발 직무를 뽑는 전형이였지만, 막상 입사하고 나니 정부과제 행정 업무를 위주로 맡아서 하게 되었습니다. 허탈감에 다른 곳 이직 시도를 하려하지만 요즘 취업시장이 좋지 않아 쉽진 않더군요. 그러던 찰나 마침 회사에서 다른회사를 흡수합병을 진행하며 사내 직무변환 공모가 올라왔습니다. 맘 같아선 정부과제 행정 업무 -> 사내 솔루션 프론트엔드 코어 업무로 바로 신청하고 싶지만 조금 껄끄러운 것이 다음과 같습니다. 1. 입사한지 1년도 되지 않아 직무 변환이 가능할지 -> 따로 신청 조건은 공지에 적혀있지 않았습니다. 2. 모든건 비밀보장이 된 상태로 진행된다지만, 팀장이 알게될까봐 -> 물론 부서 이동이 성공이라면, 눈치보지 않겠지만, 진행과정에서 팀장이 이 사실을 알고, 추후 이동에 실패하게 되면 눈칫밥을 먹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추가로 궁금한건, 올라온 공지에선 모든건 비밀 보장이 된다고 하는데 신청 전에 팀장과 상의를 해야할까요? 사회생활 선배님들의 소중한 조언이 필요합니다.
민트페퍼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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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가 너무 싫어졌어요
저는 재무랑 안맞나봐요, 대학생때 그냥 무난하게 경영학과 나와서, 성격이 워낙 내성적이다 보니 마케팅 학회하다가 못하겠다! 싶어서 재무로 튼 케이스입니다 저는... 진짜 잘하고 싶거든요, 팀장님한테 칭찬도 받고싶고, 공부 열심히 해서 후배들어와서 혹시라도 사고치면 수습도 해주고 문제도 척척 잘 해결해주고 싶어요 근데 당장 저조차도 백날천날 보고할때 틀리고, 자료 공유할때도 잔잔하게 틀리고 그래요... 자료같은거 수합하는데 꼭! 꼭 하나씩 놓쳐요 다 잘해놓고... 체크리스트/보완장치를 안한 것도 아니고 재검을 안하는 것도 아닌데 왜 제가 볼때는 이상한게 안보일까요? 엑셀에 수식 다 걸어놓고, 심할때는 8번까지 다시보는데 틀리네요 그냥 지능문제인가봐요. 오늘 틀린건 아예 숫자를 안넣어놔서 엑셀 산식에 걸릴 거리도 없었어요 (0인게 맞는 경우도 있거든요) 근데 저라도 보고할때 자꾸 숫자 틀리는 사원 못미더울 것 같거든요 당장 저도 저를 못믿겠어서 우울해 죽겠어요... 왜 맨날 이해도 느리고 숫자도 틀리고... 상사분들이 좋은 분들이고 맨날 제 실수 커버쳐주셔서 더 죄송하고 그냥 콱 크게 혼나야 실수안하려나 싶어요 지금 1년 반째 다니고 있는데.. 처음에는 안일하게 재무 말고 다른거 해야겠다! 하다가도 근데 꼼꼼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 어딨어? 싶어지고.... 그냥.. 그냥 퇴사가 예의일수도...있나싶어요 진짜
내일의힘과꾸망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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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처에서 지적받았는데 제 잘못인가요?
거래처 점심 시간이 12~1시라서 평소에 전화할 때는 그 시간 피해서 연락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급하게 확인할 게 있었는데 점심 끝날 때까지 일부러 기다렸다가 1시 되자마자 거래처 담당자분께 전화드렸습니다. 사실 저희 팀장님은 점심이어도 급하면 전화해서 바로 바로 확인해버려라 하시긴 하는데 저번에 그랬다가 거래처에서 일부러 안 받는 거 알고 기다린 건데요 근데 담당자가 전화 받자마자 '점심시간 끝났다고 바로 전화하시면 어떡하냐'고 퉁명스럽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제가 당황해서 일단 죄송하다고 하고 간단히 업무만 물어보고 끊긴 했는데 계속 생각이 나네요. 1시면 점심시간 끝난 직후라 업무 시작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그렇게 예의 없는 행동인가요? 업무적으로 급한 건이긴 했는데 앞으로는 이런 경우 시간을 더 넉넉히 보고 연락드려야 하는 건지....ㅎㅎㅎ...ㅠ ㅠ
사랑아왜도망가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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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직 앞두고 인수인계중인데 잘 안됩니다
휴직 앞두고 인수인계 중인데 매일매일 화가납니다 저는 2개월 뒤 휴직 예정이라 박사졸업하고 입사한 신규 인력에게 업무를 인수인계하고 있습니다. 연구개발 업무지만 PM역할도 겸하고 있습니다. 근데 최근 몇 주 동안 반복적으로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 팀 협업 업무 일정 공유를 하지 않음 * 보고자료 수치 바꿔두고 왜바꿨냐 물어보면 자기가 안했다고 함. * 논문 검색 업무를 줬는데, 검색 주제와 직접 관련 없는 논문들을 가져옴 * 제가 번역해준 기술용어를 ChatGPT돌려서 잘못된 기술용어로 오역하고 바꿔둠 * 데이터를 서로 뒤바꿔 정리함 * 분석하러 가면서 USB를 안 가져가 데이터 회수를 못 함 * 현장 작업 시 2인 작업 원칙인데 1인 투입으로 지시 * 금요일에 다음 주 업무와 우선순위를 설명하고 본인이 이해한 내용을 역으로 설명하게 해서 확인까지 했는데, 월요일에 확인해보니 최우선 업무 둘중 하나는 머리에서 순삭 솔직히 처음에는 이해를 못 해서 그런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 업무, 우선순위 설명 * 역설명(본인이 이해한 내용 다시 설명) * 잘한 부분, 실수 피드백 전부 하고 있는데도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계속 반복됩니다. 태도 문제는 아닙니다. 질문도 하고, 시키는 일도 하려고 하고, 최근에는 모르는 건 물어보기도 합니다. 근데 산출물을 보면 핵심 조건 누락, 데이터 오류, 우선순위 누락, 자가검토 부족이 반복됩니다. 제가 뭘 더 해야하는걸까요? 인수인계만 네달을 하고 있는데, 발전이 없는 느낌입니다. 두달후 휴직을 앞두고 다른 팀원들이 이사람 똥을 치워야하는게 걱정이네요
야광해파리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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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칼퇴근🥳
테레비 끼고 고기뗑이 한입😁
보고가라
억대연봉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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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들은 상사와 스킨쉽 싫어하나요?
중견에서 팀장 달고 있는 남자입니다. 어제 회사에서 너무 황당한 일을 겪어서 제가 이상한건지 객관적으로 좀 듣고싶어서 글 씁니다. 최근에 저희 팀에 큰 프로젝트가 엎어질뻔한 걸 입사 3년된 어린 직원이 기지를 발휘해 잘 수습했습니다. 너무 기특해서 제 사비로 비싼 고기도 사주고 고과도 잘 쳐주려고 벼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친한척좀 할려고 그 친구 자리로 가서 '이번에 진짜 고생많았어 덕분에 우리팀 살았네' 하고 칭찬해줬어요. 그러고 수고했다는 의미로 어깨를 주물주물 해줬습니다. 근데 제 손이 닿자마자 이 친구가 화들짝 놀라더니 몸을 팍 빼면서 무슨 러브버그라도 묻은것 마냥 반응하는 겁니다. 너무 민망해서 어 많이 놀랐나보네 하고 제 자리로 그냥 돌아왔습니다. 근데 오늘 아침에 저랑 친한 파트장이 저를 아주 조심스럽게 부르더니 ㅇㅇ씨 어깨 만진거 때문에 엄청 불쾌해하고 당황하더라, 요즘 애들 동성이어도 몸 닿는거 예민한테 팀장님이 그러면 어떡하시냐 하면서 당분간 조심하라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이 말 듣는데 배신감에 피가 거꾸로 솟고 제가 무슨 허리나 이상한데를 만진것도 아니고 동료들 다 보는 오픈된 사무실에서 동성 후배한테 수고했다고 토닥여준게 다인데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게 너무 억울했습니다. 다들 정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기지 않나요... 시대 바뀌어서 과한 스킨십 안되는건 저도 압니다. 근데 제 위에 상사, 임원들은 회식 자리에서 동성끼리 포옹도 하고 술 들어가면 입맞춤도 하곤 하는데 이 회사 분위기에 못 맞추는건 오히려 그 어린 직원이지 않을까요? 속좁아보이는거 아는데 인간적으로 너무 서운하고 그 직원한테 정나미가 떨어지네요.
야4865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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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회식하자는 회사 정상인가요?
오늘 아침 팀 단톡방에 갑자기 이번 주 토요일 저녁에 회식 진행한다는 공지 올라왔네요.. 참 중소기업이라지만... 근본이 없는느낌이라 현타가 오네요. 저만 해도 이미 잡힌 주말 약속이 있는데 이걸 갑자기 화요일인 오늘 얘기하는 것도 말이 안되고.. 주말은 출근하는 날도 아닌데 토요일 회식은 누구라도 납득 안되고 짜증날만한 상황아닌가요? 원랜 평일에 했는데 갑자기 토요일에 하겠다는 이유도 평일엔 업무에 집중해야 해서 그렇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고.. 그래서 제가 그냥 총대메고 최대한 예의 갖춰서 주말에 이미 일정 있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점심 회식으로 진행하거나 어렵다면 다음 달로 미루더라도 평일 저녁에 하는 건 어떨지 용기내서 건의했는데 팀장님은 회사돈으로 먹는 건데 불만이 많다고만 하고 회사 소속감이 없는 놈이라는둥, 회사생활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둥 직원들을 전혀 배려해주지 않네요.. 아니... 제가 회식을 아예 하지 말자는 것도 아니고 주말 말고 평일에 하자, 아니면 일정 조율할 시간을 좀 달라는 건데 이게 그렇게 잘못된 의견인가요? 팀원들이 다 미혼이라 그럴싸한 핑계도 못대고 제가 총대 멨는데 대놓고 까이니 다들 핑계도 못대고 입 다물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사실 전에 이 글 쓴 사람입니다...ㅠㅠㅠ https://link.rmbr.in/q6n34ss 결국 참고 스테이 했는데 돌아온 게 토요일 회식이라 거한 현타가...
easy0001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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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마지막날 다 던지고 도망쳐나옴
팀장한테 부재중 전화 17통에 카톡 50통 와있음. 근데 제 속은 시원합니다. 어제가 퇴사 마지막날이었어요. 이미 지난주에 후임자한테 인수인계 다 해줬고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팀장이 준 일 다 쳐내고 있었어요. 다른 회사는 마지막 날에 컴퓨터 미리 제출하고 고마웠던 사람들한테 인사 돌릴 시간이라도 준다던데 여기는 그럴거 같지도 않고 야근이나 안 시키면 다행인 수준이라 ^^ 마지막날까지 야근하고 싶지는 않다는 일념으로 미친듯이 일을 하고 있었어요 근데 양이 워낙 많아서 6시반쯤 최종 마무리를 했고 찐으로 퇴근을 하려고 했습니다. vF 파일을 만들어놓고 팀장한테 공유폴더 링크 보내고 컴까지 다 끄고 가려고 하는데 팀장이 마지막으로 할말 있으니까 잠깐만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그러고 한 10분쯤? 기다렸을까요. 팀장이 저한테 오더니 컴퓨터 왜 껐어? 팀즈 봐봐 피드백 해놨으니까 그것만 수정하고 가. 이러고 담배 피러 가셨는데 팀즈 열어보니까 피드백이.. ㅋㅋㅋㅋㅋㅋㅋ 피피티 슬라이드별로 총 50개가 넘게 있었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5초정도 고민하다가 그냥 컴퓨터 닫고 담타간 팀장 돌아오기 전에 다른분께 90도로 인사하고 짐 갖고 나왔습니다. 회사 건물 벗어났을 때 저희팀 팀즈방에다가 감사했습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라고 보내고 팀즈 삭제하고 핸드폰 비행기모드 해놓고 미친듯이 뛰었습니다 뛰는 와중에 왜이렇게 기분이 상쾌한지 ㅋㅋㅋㅋ 웃으면서 미친듯이 뛰었습니다. (저 보신 분들 미친놈인줄 아셨을듯..) 오늘 카톡 열어보니까 팀장이 온갖 비속어를 많이도 보내놨더라구요. 너 미쳤냐? 사회생활 이따위로 할래? 앞으로 이 업계에 발도 못붙이게 어쩌구 저쩌구... 후임자한테는 좀 미안하긴 하지만 저만 수정할 수 있는 파일도 아니고.. 제가 이미 피드백을 수십번을 받은 파일이었는데.. 저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ㅋㅋㅋ 법적으로 문제 생길것도 없고요~!! 그냥 집에서 발 뻗고 자다가 퇴직금이나 받으면 되는거겠죠?
쇼섕크탈출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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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우협의 중인데 지원자 어머님께 전화가 왔습니다ㅎㅎ..
어질어질하네요. 신입 채용 아닙니다. 5년차 경력직이에요. 나이도 30대 초반이십니다. 회사 인원이 10명도 안 되긴 합니다. 그렇다보니 괜찮은 사람 뽑는 게 너무 어려워서 오랜 기간 채용중이었고요. 최근에 경력이 괜찮은 지원자가 나타나서 면접도 스무스하게 패스하고 최종 합격 후 처우 협의중이었습니다. 지원자가 희망했던 연봉이랑 회사에서 줄 수 있는 금액이랑 갭이 좀 있어서 어느 정도 선에서 맞춰줄 수 있다고 메일 보내고 회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오늘 지원자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요. 지원자 어머니랍니다. 당황했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아. 네. 어머니께서 어쩐 일이실까요? 하고 여쭈었습니다. 어머니의 요지는 우리 애가 밤새 고민을 하길래 들어보니 그쪽에서 제시한 연봉이 우리 애 능력에 비해 아쉽더라. 우리 애가 전 회사에서도 에이스 소리 들었고, 알아보니까 그쪽 회사도 앞으로 전도유망하고 비전이 좋던데 우리 애 원하는 만큼 맞춰주면 안되냐. 우리 애 그 정도 투자할 만 한 인재다. 였습니다. 어머니 화술이 좋으시대요. 손흥민 아버님도 이렇게 협상은 못하실 듯. 하마터면 홀릴 뻔 했지만 정신 차리고 처우는 지원자와 직접 논의해야 하는 부분이니 추후 지원자에게 연락 주겠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사장님한테 지원자 어머님께 연봉 올려달라고 전화왔다고 말씀 드리니 마시던 커피를 뿜으시더군요 ㅎㅎ 헬리콥터맘 소문으로만 들었지 실제로 목도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우리 회사가 아무리 작고 별볼일 없어도 우리에겐 소중한데 작고 소중한 월급이라도 본인이 만들어 가야죠. 이러면 입사시켜도 피곤한 일이 틀림없이 생길 것 같아서 아무래도 채용 취소 쪽으로 가닥을 잡게 될 것 같습니다. 사람 뽑는 거 진짜 너무 어렵네요. 하 참... 물론 리멤버 유저분들 중에는 이런 분들이 없겠지만 혹시 모르니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걸 보시는 지원자 분들은 사회인이니까 채용 프로세스는 본인이 스스로 진행해야 한다는 사실을 아셨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해내는 모두, 건승하십시오.
일단퇴근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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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입들은 혼날 때도 표정 관리 안 하나요?
1년 다 돼가는 신입이 업무상 실수를 했습니다. 처음 있는 실수가 아니고 제가 직접 몇 번 설명한 후 중간중간 다시 체크까지 했던 내용이었는데 재차 실수가 발생되었네요. 실수할 때마다 왜 문제가 되는지 알려주고 다음부터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도 지속적으로 설명했으나 자꾸 반복되는 실수이니 이전보다 강하게 주의를 주고자 따로 불러서 얘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신입은 제가 이야기하는 내내 "죄송합니다, 다음부터 주의하겠습니다." 하며 대답은 잘 하는데 표정이 너무 무덤덤하달까요? 최소한 죄송해하거나 난감해하는 기색 정도는 있을 줄 알았는데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담담하더라고요. 신입이 한 실수이니 사실상 크리티컬한 실수는 아니어도 이로 인해 저를 포함한 일부 팀원들의 업무가 지연되는 이슈가 있었으니 그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는 표정을 지을 거라 예상했었습니다. 그게 예의라고 배워왔기에... 제가 보기에는 진짜 미안하긴 한 건지 아니면 그냥 '또 혼나는구나' 정도로 받아들이는 건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제 피드백을 정말 숙지한 게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렵네요.
asdfgz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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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회사는 보고지옥인가요?
많은 회사를 다니진 않았지만 이렇게 보고, 보고, 보고 하는 회사는 처음봅니다... 참고로 매월 보고, 매일 업무보고는 하고 있는 상태이며 이번주부턴 실시간으로 지금 뭘 하고 있는지 보고를 또 하라고 하셔서 물어봅니다..
구깅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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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회사 미들웨어 직군
게임회사는 데브옵스를 많이 뽑는거 같은데 보통 미들웨어 인프라가 데브옵스에 녹여져 있나요? 직군에서 찾기가 힘든데 ㅠ
아이티쟁이2
0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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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공공이 안되는 이유.
나는 야근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비효율을 혐오한다.. 주어진 8시간 동안 집중해서 일하고, 반드시 그 시간 안에 결과를 내는 것이 내 방식이다. 아니, 주어진 시간보다 빠르게 처리하고 남은 시간은 효율을 위해 업무를 위한 학습을 한다. 한때 4명이 하던 업무를 해야만 했던, 상황에서도 야근 없이 처리했다. 하지만 돌아온 평가는 의외였다. "원래 쉬운 일이었나 보네." 오히려 평가도 낮게 나왔다. 어느 순간부터 성과는 인정의 기준이 아니라 추가 업무의 기준이 되었다. 일을 잘하면 일이 더 늘어난다. 일을 빨리하면 더 많은 일을 받는다. 처음으로 업무량 조정을 요청했다. 원래 세 사람이 하던 업무를 그대로 한 사람에게 추가하는 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실제 4인의 일을 처리할때 느꼈던 부담감과 부당함에 왔던 번아웃이 스쳐지나갔다. 그 후 들려온 말은 이런 것들이었다. "말이 많다.", "일을 가려서 한다.", "기회주의자다." 이상한 일이다. 남들이 하지 않으려는 일, 새로운 일, 어려운 일을 맡아 하며 역량을 키워온 사람에게 돌아오는 평가가 이것이라면? 어떤 조직은 성과를 보상한다, 어떤 조직은 순응을 보상한다. 그리고 그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일을 잘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업무가 아니라 정당한 인정이다..
잠오면잠자
0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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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종전환해도 후회를 안할까요?
공대 4년제 졸업하고 칼취업해서 현재 대리입니다. 설계사 다니고있고요. 급여도 주변 친구들에 비해 적지 않은 편 입니다. 문제는 야근이 너무 많아서 개인시간이 없습니다. 출퇴근 거리가 꽤 돼서 아침 7시에 나와서 저녁 10시~11시 반에 집에 돌아옵니다. 저도 예비 남편도 같은 직종에 종사하고있어서 애가 생긴다면 제가 직장을 그만둬야할거같습니다(애를 돌봐주실 분이 없고, 시터나 영유아 유치원도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요) 외벌이로는 경제적으로 힘들거같기도 하고, 저도 사회생활을 계속 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직종전환을 고려하고있습니다.. 준비하는 기간과 들어가는 돈도 그렇지만,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때문에 현재 안정적인 직장을 포기하는 것도 고민되고. 괜한 일을 벌려서 이도저도 아닌게 되어 예비 남편에게 부담을 줄까봐 겁이 납니다. 미래를 위한 제 선택이 옳은걸까요
점보와춘희
0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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