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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카드 맘대로 긁은 거 걸려버림
재무팀에서 연락와서 이거 왜 쓴 거냐고 항목을 보여주는데 하. 진짜 식겁했네요; 여기는 법카 써야 할 곳에만 법카를 써야 하더라구요? 전 직장은 법카 시스템이 프리해서 그냥 아무거나 법카로 긁어도 되고 월말에 결재 올릴 때만 회사 비용으로 처리할 거 체크하면 끝이었는데(나머지는 그냥 내 통장에서 빠져 나감) 여기는 그게 아니더군요. 전 회사가 첫 회사여서 다 이런 시스템인줄;; 그냥 갠카처럼 법카를 썼는데... 재무팀에서 띄워준 내역서 보니까 진짜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더군요 ㅎㅎ...... 이걸 볼 수 있는지 조차도 몰라서 진짜 막 썼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재무팀에서 뭐라고 생각했을까요. 쟤는 입사하자마자 횡령을 하네 마네 하면서 계속 지켜보고 있었을 거 아니에요........ 깜짝 놀라서 오해라고 전 직장은 시스템이 이랬어서 여기도 이런 줄 알았다 진짜다 이거 다 사비로 입금하겠다고 싹싹 빌긴 했는데 진짜 부끄럽네요 ㅎㅎ... 믿어주겠죠...? 제가 알던 시스템이 그거 하나 뿐이었던 것처럼 혹쉬 재무팀 담당자도 그런 시스템 몰라서 저 오해할까봐 너무 억울하고 부끄럽고. 앞으로 법카 조심해서 써야겠슴다...............
므믓
쌍 따봉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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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민 좀 들어주세요
저는 기술(솔루션,보안장비 등)을 파는 중소기업 38살 영업맨입니다...15년 근무를 했구 서울에서 활동 중입니다. 최근 결혼도 하고 애도 태어났습니다. 15년 근무를 하면서 혼자있을땐 돈 걱정이 없었는데 결혼하고 애가 생기니 나가는돈이 어마무시하네요 15년 다녔는데 실수령액이 270입니다...그렇다고 일을 못하고 하는건 아닙니다. 매년 저희 부서에서 매출 1등,2등 왔다갔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이 힘들거나 재미없지는 않습니다. 출퇴근도 회사 신경 쓸 필요도 없구요. 차도 회사에서 주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분들은 만약 제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실것 같으신가요 이직 준비를 하는게 맞을까요?
한손에딱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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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지적했음에도 번번히 보고누락하는 과장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평소에 진지한 조언과 혜안이 담긴 답변들에 감탄하며 보다가 저도 한 번 최근 고민되는 점을 올려봅니다. 너무 자세히 쓰면 특정위험이 있어 핵심만 요약하면, 저는 두 개 팀을 겸직하고 있는 팀장입니다. 이번 여름에 저희 부서에 인사이동해온 고참 과장이 번번히 저를 건너뛰고 부장님께 직보를 합니다. 한 번 부장님이 여행으로 자리를 비우신 날에도 저를 건너뛰고 타부서의 회신요청에 부서이름으로 의견없다는 식으로 메일을 보내기에 드디어 화가 나서 따로 불러서 얘기를 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알겠다고 하더니 이제 자기도 말해도 되냐면서 제가 평소 본인 팀의 업무를 못 챙기는거 같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물론 팀장이 팀의 모든 일을 알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건 어렵다. 그렇다고 내가 언제 보고한 사항에 결정을 내려주지 않거나 지침을 주지 않은 적이 있었느냐? 네가 보지 않는 곳에서도 팀장이 할 부분은 있다. 업무역량 자체는 나는 너를 나쁘지 않게 보고 있는데 향후 너도 차장 승진하고 하면 대외협업이 중요할거다. 그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한동안은 주의하는 것 같더니 최근 다시 예전처럼 돌아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게 가장 현명할까요? 인사권이 있으니 연말평가에서 조용히 평가로 보여주면 될까요? 아니면 다시 한 번 불러서 대화를 시도해야 할까요? 참고로 사람 자체가 워낙 없다보니 당장 일을 이 과장에게 안 시킬수는 없는 상황이긴 합니다만, 솔직히 제 개인적인 평가로는 대체불가능한 인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무말이없다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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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미래가 점점 ..
안녕하세요. 의료기기제조회사에 10년째 재직중입니다. 기술영업으로 시작해서 현재는 영업팀 팀장입니다. 과거에는 이 분야에서 국내 1위였으나 지금은 상황이 좋지않네요. 기존 연구소, QC팀, RA팀, 생산팀 인원도 전부 바뀌어서 제품에 대해 히스토리와 시장환경, 사용성을 아는 인원도 별로 없습니다. 판매됬던 단종제품의 유지보수를 하려고해도.. 현재 판매중인 제품에 투입되는 자재아니라 장기불용재고 라며, 폐기해버려갖고 재고가 없고..다시 사려고하니 MOQ때문에 비용문제로 진행못하기도 하구요. 개발 파이프라인 일정보다 2년씩 지연되어 출시된 신제품도 엉망이여서 계약을 해와도 개선해야될 문제가 있어서 위에서는 계약취소시키라고 하고..하나 해결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기고.. 제조원가+제조경비가 너무 높아서 시장판매가랑은 동떨어진 터무니없는 판매가로 팔아야되는 신제품도 있네요.. 제품라인업, 옵션들은 관리하기 힘들다고 대폭축소시키고.. 팔만한 제품이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이고, 영업하는 사람이 우리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가고있습니다. 고장도 너무 많아서 진짜 몸으로 떼우고 있거든요.. 경쟁력 동일스펙대비 사용편의성이나 퀄리티 뒤쳐져서 매출은 점점 떨어지는데 회사에서는 뭘 갖다팔든 매출 커버하라고 하네요. 전혀 다른과 영역인 아이템 들여와서 판매하라고 한 상황이구요. 저희팀은 제조품 외에 상품들도 취급해서 사실 유통회사나 다름없는 업무를 합니다. 상품들 매입해서 판매,교육,유지보수도 직접하고 매입매출마감과 자재관리,창고관리도 합니다. 수도권 직접 영업,납품,교육,유지보수 와 대리점에서 택배로 접수된것들의 in-house as도 합니다. 인원은 6명이구요. 저를 포함해 6명의 인원인데, 저도 영업,납품,as하면서 사내에서 팀장업무 다 하구요. Desk job이 많아서 보통 주2회정도는 일찍퇴근하면 7시30분에 퇴근하고 주2-3회는 늦게퇴근해서 11시넘어서 퇴근하네요. 물론 야근수당은 없습니다.. 주말에도 집에서 가족들 잠들면 새벽1-2시까지 일하고 해서 와이프가 "너 그러다 죽어"라고 까지 말하더군요.. 정말 내 회사 라고 생각하고일해왔는데..점점 회사가 나아질거라는 기대가 없어지고 미래가 보이지않는것같아서 고민이네요... 40대초반인데 더 늦기전에 이력서 업데이트해서 공개로 전환시키고, 이직준비를 하는게 맞을까요?
퇴사욕구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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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 안녕하세요. 이직 준비가 처음이라 레퍼토리 좀 여쭤보려 합니다.
전직한 지 1년 됐는데, 맡은 역할이 계속 불분명하고 회사 분위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그건 버틸 만했는데 연봉은 도저히 안 되겠더라고요. 그래서 이전 경력을 살려 다시 도전해 보려 합니다. 막상 마음먹으니 입이 잘 안 떨어지네요 ㅋㅋ - 퇴사 통보 먼저 vs 합격 후 통보, 보통 어떻게 하시나요? - 재직 중 면접 일정은 어떻게 빼셨는지 궁금합니다. - 1년 만에 옮기는 거라 이직 사유는 어떻게 말씀하셨나요? 경험담 하나씩만 남겨주셔도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2회차후반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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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희 사무실에 원숭이 한쌍이 있어요.....
아니 오늘 아침부터 시니어 두 분이 갑자기 불이 붙음 뭐 어쩌다 얘기가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출근해서 보니까 두 분이 다정하게 마주보고 앉아 계심 왜 저러고 계시나 궁금했지만 차마 묻지는 못했는데 금방 궁금증이 풀림 두 분이 서로를 붙잡고... 마치 원숭이가 서로 이를 골라주듯..... 흰 머리를 뽑아주심 ㅋㅋㅋㅋㅋㅋ 옆에서 다른 직원들이 그거 뽑으면 더 나요!!!!! 막 말리니까 어허 가만있어 봐 누가 더 많은지 보자고!!! 하면서 팔을 걷어붙이시는 게 웃겨가지곸ㅋㅋㅋㅋㅋ 아침에는 금방 업무 시간 돼서 헤어지셨다가 점심 먹고 본격 2차전 시작... ㅋㅋㅋㅋ 옆에서 누가 흰머리로 머리카락 싸움하라고 해서 더 웃겼음 ㅋㅋㅋㅋㅋㅋ 두 분 다 그렇게 지긋하신 나이도 아닌데 새치겠죠..?? ㅋㅋㅋㅋ 아 오늘도 평화로운 분위기 자랑 쫌 해봅니다 ㅋㅋ
rendezv
은 따봉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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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여자 직원의 태도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걸까요?
입사 이후 특정 직원의 언행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불편함을 느껴왔는데, 제가 예민한 것인지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저는 입사 당시 같은 여성이고 또래이기도 해서 해당 직원과 원만하게 지내고 싶었습니다. 먼저 다가가고 간식도 챙기는 등 관계를 좋게 만들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입사 직후부터 사무실에서 “93년생이 왜 이렇게 많냐, 너무 많아서 싫다 93년생이 이 회사를 먹으려고 한다“ 는 등의 말을 반복적으로 들었고 저 역시 해당 연도 출생자인 만큼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평소 제가 먼저 말을 걸어도 단답으로 끝나거나 대화를 불편해하는 듯한 반응이 반복됐고, 다른 남자 신규 직원들과는 편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유독 저에게만 거리를 두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대화에 끼어들거나 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무시되는 듯한 상황도 있어 텃세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입사 후 한 달도 되지 않았을 때, 확정되지도 않은 업무를 제가 맡게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앞으로 해당 업무를 저에게 넘기면 되느냐며 업무를 지시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저는 관련 업무 지시를 받은 적이 없어 담당 상사에게 확인했고, 각 팀에서 진행하기로 이미 예전에 결정된 사안이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저에게 그런 식으로 말한 이유를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또 제가 입사한 뒤 저 때문에 도시락을 먹을 때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시간이 부족해졌다며 저한테 전자레인지를 바꿔 달라는 취지의 말을 한 것도 불쾌했습니다. 계속 저를 새로운 동료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불편한 존재로 여기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현재 회사가 만족스럽지 않다거나 퇴사하고 싶다는 말도 입사 이후 반복적으로 제가 있는 자리에서 말하는 것을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가까운 사이도 아닌 신입 직원에게 굳이 그런 이야기를 반복하는 이유가 의문스러웠습니다. 특히 저를 제외한 다른 남성 신규 입사자들에게는 먼저 편하게 다가가고 매우 친절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에게 보이는 태도와 차이가 크다고 느꼈습니다. 저에게는 정색하거나 단답하는 등 제가 말을 먼저 걸면 무안하게 대하니까 저는 더 이상 다가가고 싶지도 않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성격이나 친밀도에 따라 대하는 방식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반복적으로 차갑고 무관심한 반응을 보이면서 다른 신규 입사자들에게는 친절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니, 유독 저에게만 다르게 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이 들었고 상대적으로 차별받는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이런 일들이 쌓이면서 저는 자연스럽게 해당 직원과의 접촉을 줄이고 업무적으로 필요한 소통만 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회사 밖에서 우연히 마주쳐 갑자기 제 개인적인 정보에 관한 질문을 받았을 때 당황해서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어가지 못한 일이 있었고, 이후 제가 인사에 제대로 반응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이야기가 전달되어 오히려 질책까지 받았습니다. 저는 일부러 무시한 것이 아니었기에 상당히 당황스러웠습니다. 저는 그 직원과 개인적으로 친해지고 싶은 것이 아니라, 서로 담당 업무가 다른 동료로서 기본적인 예의와 존중을 지키며 일하고 싶을 뿐입니다. 입사 시기나 직급을 이유로 상대를 아랫사람처럼 대하거나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업무를 지시하는 듯한 태도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상황을 너무 부정적으로 받아들인 것인지, 아니면 직장생활에서 충분히 불편함을 느낄 만한 상황인지 다른 분들의 솔직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totottii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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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올리기
제목이 곧 내용입니다. 몸값을 팍팍 올리고 싶은데, 최소 5년은 근무해야겠죠? 제일 오래 근무한 기간이 2년정도인데 벌써 어쩌다보니 30대 중반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참 답답해서 처음 올려봅니다. 맛있는 점심하세요.
거참그럴수도있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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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이 adhd 약을 드시고 계십니다...
다른 팀원들은 아직 모르고 저만 알게 됐는데 너무 충격입니다. 팀장님이 달라보인달까요 까놓고 말해서 그동안 너무 유난스러운 분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회의할 때마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그것도 수기로) 메모하시고 , 업무 지시할 때도 같은 내용 여러번 확인하시고, 메일 발송하는 사소한 일조차 체크리스트 만들어서 쓰고 계시더라고요. 그 외에도 뭐 많은데... 팀장님이랑 어제 둘이서만 야근하다가 약 드시는거 보고 무슨 약인지 여쭤봤는데 생각지도 못한 adhd라는 말을 듣고 벙쪘습니다. 다른 팀원들은 아마도 모를건데 팀장님을 바라보는 제 얼굴에 항상 대왕 물음표가 떠있길래 저한테만 말해주시는 거였어요ㅋㅋ; 잘은 모르지만 adhd라는게 약을 먹어도 완벽하게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완치란 개념도 없다던데 이런 습관을 들여서 최대한 노력하는거셨더라고요. 남들은 한번에 되는걸 본인은 세번해야 하니까 그냥 세번하는 것뿐이라고 쿨하게 말씀하시는데 진짜...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생각해보니까 적어도 제가 팀장님이랑 같이 일한 몇달간은 실수도 없으셨고 일정관리도 칼같으시고 팀원들도 다 좋아라하는 분이시거든요. 가끔 덜렁거릴 때는 있어도 손발 맞춘 팀원들이 잘 해줘서 그런가 의심조차 못하고 그냥 타고나서 그런 줄 알았더니 남들보다 몇배로 애쓴거라 생각하니까 와........ 그동안 속으로 투덜댔던게 죄송해지고 한편으로는 존경스럽습니다. 이제 팀장님한테 뭐라하는 사람 있으면 제가 먼저 편들어드릴 것 같네요ㅋ 오늘 출근하면서 힘내시라고 박카스 한병 자리에 올려뒀습니다. 팀장님이 이 글을 볼 일은 없겠지만 새삼 존경스럽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엠벼전문가v
쌍 따봉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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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현이는 들어라.
이국종 교수가 나를 무책임한 사람이라고 평가한다면 반성하겠다. 유재석이 나를 보고 배려가 부족하다고 한다면 지난 삶을 돌아보겠다. 살다 보면 타인의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할 순간이 분명히 있다. 그런데 영현아… 영현아, 제발 그러지 좀 마라. 과장까지 달았으면 적어도 엑셀 수식 정도는 제대로 입력하자. 너가 합계 범위를 잘못 지정해 놓고 숫자가 안 맞는다고 나를 혼내면 나는 대체 무슨 말을 해야 하니. 수식이 잘못됐다고 알려줬더니 처음부터 확인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더라. 맞는 말이다. 처음부터 확인했어야 한다. 너도. 그리고 주인의식 좀 그만 강조해라. 나도 회사가 잘됐으면 좋겠다. 진심이다. 다만 이 회사의 주인은 주주들이고 나는 주식도 없다. 근데 영현아, 너도 없잖아. 우리 둘 다 월급날만 기다리는 처지에 누가 보면 너가 창업한 줄 알겠다. 나도 내 일 열심히 할 테니 너도 네 일 좀 잘하자. 생각해 보니 영현이는 내일부터 연차다. 오늘부터 해결된 문제다. 영현아, 잘 다녀와라. 휴가는 너가 가는데 연차는 내가 하나 더 생긴 기분이다. 이런 복지는 처음이다.
KK99
쌍 따봉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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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안좋아서 일을 그만두신분 있나요
저는 일할때 엄청 집중해서 하는 편인데 심하면 오전에 1번, 오후에 1번만 화장실을 가고 모든 쉬간 쉬지않고 일합니다... 근데 그만큼 일이 많고 바쁜 회사들만 선택해서 다니긴 했어요 그러다 목디스크가 너무 심해져서 그만두고, 재택을 하는 회사에서 일을 하는중인데(출퇴근 스트레스라도 줄이고자..) 여전히 아프네요 이제 30살이 된 젊은이인데... 이제는 조금만 무리해도 이틀을 앓아눕게 되버렸어요... 그냥 그 8시간을 머리를 굴리며 충실히 일하면 몸이 아파져서 다음날 연차를 내야합니다... 이정도면 이 직업과 맞지않는거겠죠... 이런식으로 커리어 단절해보신 분 있나요
메잉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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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그 사람 이름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휴대폰 연락처를 정리하다가 몇 년 동안 연락하지 않은 사람의 이름을 발견했습니다 같은 회사에서 일했던 사람입니다 매일 아침 커피를 같이 마셨고 점심 메뉴 때문에 쓸데없이 오래 고민했고 퇴근할 때면 항상 '내일 봐요' 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때는 그 말이 참 당연했습니다 내일이 되면 정말 다시 만났으니까요 그러다 제가 회사를 옮겼습니다 처음 몇 달은 가끔 연락했습니다 '새 회사 어때요?' '여기도 똑같아요' 그러다가 한 달에 한 번이 되고 일 년에 한 번이 되고 어느 순간부터는 연락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싸운 것도 아니고 싫어진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서로의 하루에서 조금씩 멀어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연락처에 저장된 이름은 아직 그대로 였습니다 김민호 대리님 지금은 대리도 아닐 텐데 바꿀까 하다가 그냥 두었습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면서 헤어진 사람 중에는 마지막 인사를 하지 않은 사람이 훨씬 많다는 것을요 그날도 분명 '내일 봐요' 하고 헤어졌을 겁니다 그게 마지막인 줄도 모르고 그래서인지 요즘은 퇴근하면서 누군가 '내일 봐요' 라고 하면 가끔 이상한 기분이 듭니다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약속하는 수많은 내일 중에는 끝내 오지 않는 내일도 있다는 걸 이제는 아니까요 그래도 그 사람 이름은 당분간 지우지 않으려고 합니다 가끔 연락처를 정리하다가 그 이름을 발견하면 한때는 매일 만났던 사람이었다는 사실 정도는 기억하고 싶어서요
신서윤
쌍 따봉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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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어떻게 해야하죠??
제 직속 A 과장은 B 부장에게 잔소리 들으면 밤에라도 전화해 하소연을 합니다. 맞장구 쳐 주면 감정 쓰레기통이 되고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제가 볼땐 A과장이 책임감이 없어 B부장이 잔소리하는건데 핑계만 댑니다. B부장이 A과장을 회사에 데려와 진급을 시켰습니다. 원래는 대리였거든요. 저는 주임인데 A과장이랑은 20살 가까이 차이 납니다. 이럴땐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죠세셉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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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업무가 너무 많은 회사
안녕하세요 건설, 부동산쪽 근무하는 5년차 핫바지 직장인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ㅠㅠ 보고를 위한 보고, 페이퍼가 너무 많은 회사는 일찍 정리하고 이직을 알아봐야할까요..? 신규 사업 이해하기도 바쁜데... 내부적으로 요구하는 절차가 너무 많습니다.. 그럴수록 뒤쳐진다는 기분도 들고요 추가 근무를 아무리 해도 내부업무가 줄지를 않습니다. 정말 고민이네요..올해부터 회사기조가 너무 바뀌어서 이제는 옮겨야하나 하는 생각을 계속 하는 중인데 선배님들의 고견을 여쭙습니다
lililbbh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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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 전에 상대 대답까지 적어 갔더니, 진짜 대답은 한 번도 못 들었어요
"있으면 무조건 좋죠." 몇 년 전 작은 사업을 할 때, 식당 사장님들 만나러 가기 전에 제 메모장에 적어 둔 문장이에요. 사장님들이 가게에 브랜드 제품을 두고 싶어 하실지 여쭤보겠다고 질문을 써 놓고, 바로 옆에 답까지 제가 적어 버린 거죠. 그 뒤로 사장님들을 만날 때마다 그 질문을 제대로 여쭌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답이 이미 적혀 있으니 물어볼 이유가 없었던 거예요. 모르는 요리사 100명한테는 DM까지 보내서 물어봤으면서, 매일 보던 사장님들한테는 안 물었어요. 익숙해서요. 지금 영업하면서도 이 버릇이 가끔 나와요. 미팅 노트에 "가격이 부담일 듯"이라고 적어 가면, "내부적으로 검토해 볼게요"도 가격 얘기로 들리더라고요. 상대는 다른 걸 걱정하고 있어도요. 그래서 요즘 미팅 노트는 이렇게 써요. 1. 질문은 적고, 대답 칸은 비워 둬요. 2. 대답 칸은 만나서 직접 들은 말로만 채워요. 3. "~것 같다"로 끝나는 줄이 보이면, 그게 가서 물어볼 질문이에요. 다들 미팅 전에 상대 반응 미리 예상해서 가세요? 그때 메모장 얘기는 브런치에 더 적어 뒀어요. https://brunch.co.kr/@17a5cc92f24e4d6/289
dkkim
쌍 따봉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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