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1차합) 2차도전 vs 약국오픈
안녕하세요
31살 남자약사 입니다
인서울약대 졸업 5년차구요
작년 군전역후 일단은 현금을
좀 모으고자 경남 소재
약국서 근무중입니다
본가는 부산입니다
제가 타임킬링 못하는 성격이고,,
약간 시험중독도 있는거같아서
작년 11월즘부터
퇴근 후 변리사 공부를 했었습니다
(그 전엔 10월에 공인중개사 합격하구
테니스도 1년째 주2로 배웠습니다! 🎾
사람 만나는거도 좋아해요! 써놓고보니 히키코모리 같은데 거리가 멉니다 ㅎㅎ
퇴근후 친구가없어 더 책을 보게되네요)
정말 운이 좋게도 올 1차를 붙고
7월의 2차는 당연히 광탈했습니다
제목의 고민이 생긴 이유는
1. 서울에서 정착하고싶음
(20대경험->서울뽕+지방소멸예정)
2. 약국 미래가 너무나 암울함
3. 경제, 시사, 과학기술 등에 관심이 많고 책 읽는걸 좋아하는 성격
등입니다
1,2의 경우
저출산 - 머지않은 미래에 다가올 지방소멸 - 건보파탄
은 이미 정해진 미래고,
지금이야 비수도권이 그나마 약국오픈 이 수월하지만
(코로나 후로 권리금, 월세등등이
미쳤어요... 대도시일수록 어느 날 갑자기 약국이 쌩뚱맞은자리에 치고들어오기도 하고..)
10~20년 후 지방 소재 약국은
넘나 암담합니다.
(갠적생각은 그즘이면 충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약배송,원격의료등이 상용되서 대도시 큰병원,유명병원 주변 큰약국들만 살아남을듯요)
+최근 약국가의 상황이..
건기식소분, 의약품배송, 아마존한국진출 등 이미 안좋은
뉴스들밖에ㅜㅜ
약국 일자체는 잘맞는 편이긴하나,
공부야 좋아하니 하지만 막상 건기식
권매시 쎄게 나가기가 힘들더라구요 ;ㅅ; 성격인것 같습니다.
이런 고민이 드는 이유는
개국하는 순간 거기에만 얽매일테고,
변리2차는 정말 어려운 셤이라 생각해섭니다
내년 7월까지 딱 1년간
변리사2차에 올인하냐, 약국임장을 치열하게 다녀서 경남에 오픈하냐
에 따라 인생이 확달라지겠죠..흐ㅜ
(광역시도 더이상 약국은..절레절레)
변리사 업계가
당연히 평균연봉의 함정 있는거 알구,, 근데 막 특허 물고오는것도 영업이고
덤핑?도 비일비재하다던데 어떤의민지요 ㅎㅎ
유튜브에 나온것들은 다 봤어요..
약사로서 메리트도 크지않단것도
이해가 되구요.
제 성격과 성향 그리고 변리사의
전망이 젤 중요하네요..
서울살고싶어함, 성취욕 있는거같음
(약국을 서울서는 못할듯;;)
많은 셤중에 변리사를 고른 이유는
peet해봐서 자연과학 익숙함, 공중사에서 민법 접해봄,
약대시절 과외때문에 유기화학 깊게 공부함 (2차선택)
이고 1차공부하는 시간들은 정말 재밌었어요ㅜ.ㅜ
뻘글 요약하자면,,
변리사 현실을 조금이라도 아시는분 가감없이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남자 30대초중반 으로 변리사 시작하면 불이익이 클까요??
(대학생땐 어딜가나 막내였는데..세월아~ ㅠ.ㅠ 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