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부작용 이런거 많이 찾아봐서 알구요
전 맞기로 제가 선택했습니다.
그러니 백신이 맞는게 올바른지 그른 선택인지, 백신이 얼마나 위험한지 등등 얘기는 정중하게 미리 사절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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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은 나이 안돼서 못맞았슴다.
지난주 백신 신청때 좀 밀려가지고 9월 말에 1차 예약했습니다.
그니까 추석 이후요.
전 서울살고 가족은 지방살아요.
저 빼고 가족들은 다 백신 맞았어요.
평소 손소독 자주 하는 편이고 당연 마스크 잘 쓰고 다니구요.
작년에도 KTX타고 귀향했습니다.
올해도 귀향 해도 될까요? 안하는게 나을까요?
저희 차례 지내야하고 제가 장남이라, 가족들은 내려오라고 하는데.
괜히 제가 서울서 온갖 바이러스 데리고 가는건 아닌지 작년보다 더 불안하네요.
가면 집에선 마스크 벗고 있을테고.
주변에 밥이라도 먹으러 다닐테고 한데.. 제가 민폐가 될까 쫌 걱정됩니다.
웃긴게 서울에선 대중교통 출퇴근 매일 하고.
식당도 가고 가끔 저녁약속, 주말 약속도 잡고 다닙니다.
나 뭐 이렇게 이중적인가? 싶긴한데.
서울서 사람 만나는거랑 지방 내려가는건 마음가짐이 괜히 다르네요.
여러분이라면 내려가시겠어요?
당연히 안내려가고 서울집에 짱박혀 있는게 이론상 정답이라는건 알지만
솔직히 아무것도 안하고 아무도 안만나고 사시는분은 없을 것 같아서
제 얘기가 뭔말인지 다들 이해하실거라 생각하고.. 현실조언, 현실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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