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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하던 것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 : 본인 만의 자원적 여유로움을 찾아라
최근 생각이 많아지고, 바디프로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유산소 운동 겸 1시간 반~2시간 정도 산책을 즐겨하고 있다. 이것도 하나의 반복된 루틴이 되다보니, 산책하는 시간이 즐겁다. 이 시간동안에는 혼자 생각을 정리하고,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할 지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으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문득 내가 다니는 산책로가 늘 반복된 '특정 코스'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간혹 "조금 더 가볼까?", "저쪽 길로 가볼까?"라는 생각을 하긴했지만, "에이, 시간도 있고 가던 길로 가자.", "다음에 가지 뭐!"라며 생각을 접고 늘 산책하던 길로 갔던 것이다. 어쩌면 평소에도 나는 '익숙함'에 사로잡혀 '새로움'을 회피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러곤 2022년 9월 어느 날, 처음으로 다른 곳으로의 산책을 시작했다. 늘 하던 것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 : 본인 만의 자원적 여유로움을 찾아라 산책을 시작하고, 늘 다니던 코스에서 벗어나 '조금 더 멀리', '아예 다른 방향'으로 가는 선택을 하기까지 숫자로 세어보니 무려 132일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그간 나는 왜 새로운 길로 접어들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사람은 예측 가능한 것을 좋아하고 불확실성을 싫어한다. 내가 가본 길을 통해 충분한 이익을 얻었다고 생각하면, 그 이상의 길을 가기를 꺼려한다. 이것은 뇌과학적으로도 증명된 것이다. 내가 늘 다녔던 산책코스는 사실 처음 산책을 시도했을 때 개척했던 길이었다. 즉, '도전'이 만들어낸 결과물인 셈인데, 현재 다니는 코스가 내 생각을 정리하고 유산소 운동을 통한 다이어트에 충분했기 때문에 '조금 더 멀리', '아예 다른 방향으로' 가는 길을 만들어내지 않은 것이다. 어느 순간 새로운 도전을 꺼리게 된 것이다. 새로운 길로 가기 위해서는 불확실성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 길을 마주할 때, 우리는 "돌아올 수 있는 길이 있을까?", "저 곳은 어디로 가게 될까?", "얼마나 걸릴까?"라는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이를 우리의 삶에 대입해보면 새로운 도전 앞에 망설이는 내 모습을 보게 된다. 무언가를 도전했을 때 다시 돌아와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지, 불명확한 성과(목적지와 방향)에 대한 불안감과 목적지까지는 얼마나 걸릴지에 대한 막연함까지도. 그러나 산책을 통해 느낀 것은 '고민'은 결과를 만들어주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깊은 고민은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만을 키운다. 그리고 이내 내게 "그래, 그럼 다음에 하지 뭐"라며 마음 한켠에 자리하고 있던 두려움에 설득당해 가던 길로 돌아서는 나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어떻게 하면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가질까? 어떤 사람은 실행만이 답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모든 사람에게 정답이 될 수 없다. 우스개 소리로 MBTI에서 I, T, J 성향을 가진 사람에게무조건적인 실행은 결코 답이 될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여러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자신감'이다. 산책을 하면서 돌아가도 괜찮다는 믿음, 어디로 가게될 진 모르지만 난 잘해낼 수 있다는 믿음,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지만 해낼 수 있다는 믿음. 즉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은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감은 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 사람은 생존에 필요한 자원적 여유로움이 있을 때 자신감을 얻는다. 어떤 사람은 돈이 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시간, 어떤 사람은 인맥 등이 될 수 있다. 산책을 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갈 때, 나의 자원적 여유로움은 '시간'이었다. 이건 내 인생도 마찬가지다. 취업과 진로를 고민했던 20대의 내가 부정적이었던 이유는 '시간'에 대한 압박감 때문이었다. 빨리 취업하지 않으면 남들보다 뒤쳐진다는 생각, 더 늦으면 취업이 어렵다는 생각. 그러나 오히려 취업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시간'에 대한 여유로움을 가졌을 때였다. 누구는 "근자감"이라고 표현하지만, 그 당시 나는 "난 아직 젊고, 해낼 수 있는 것들이 많고, 더 도전할 시간이 많아"라는 생각을 가졌었고 여유로움이 생기니 자신감이 생겼다. 조급함이 사라지니 취업준비에 몰두하고 실제 면접 과정에서 더욱 나를 잘 어필할 수 있었다. 이것은 직장생활도 마찬가지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늘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일들 속에서 많은 시도들을 하고, 실패와 성공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은 내 옆의 든든했던 동료, 나를 지원해주는 팀장님, 해낼 수 있다는 스스로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있기에 가능했다.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곳으로의 이직을 고민하는 것도 '자신감'이 있기에 가능할 것이다. 나는 해낼 수 있다는 믿음, 어디서든 잘할 것이라는 여유로움이 있기에 커리어를 쌓고, 스스로 성장해낼 수 있다는 것. 자신감이 생기면 새로운 도전도 쉽게 할 수 있고, 더 좋은 성과를 낼 수도 있다. 그리고 자신감을 얻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나에게 여유로움을 줄 수 있는 무언가'를 찾는 것이다. 스스로에 대한 신뢰, 확신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일은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더 큰 것을 얻게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두렵다면 다음과 같은 고민을 해보고 결정해보라. 1️⃣ 나는 어딜가나 잘할 수 있는 사람일까? 2️⃣ 어려움이 있을 때, 나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환경인가? 3️⃣ 실패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 위의 질문에 대다수는 "YES"라고 대답할 것이다. 스스로를 신뢰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도전을 망설이는가? 산책이나 운전 중 네비게이션을 놓쳐 정해진 길이 아닌 다른 길로 접어들었을 때를 생각해보라. 때론 정해지지 않은 길을 통해, 좋은 풍경과 여행지를 발견할 수도 있고 맛집을 찾아낼 수도 있다. 만약 그 길이 목적지와 조금 멀어지더라도 돌아오면 된다. 우리가 여행사를 끼지 않고 자유여행을 하는 이유도, 시간적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천천히 여행을 음미하고자함이 아닌가? 때론 돌아오더라도 '시간적 여유로움'을 갖고 천천히 임한다면 보다 재미있는 운전/여행의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정태양 | 닥터나우
22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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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회사 신속하게 빠져나와라
여기서는 상사, 아랫사람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멘토,멘티 혹은 사수, 부사수등 업무적 지휘상 유리한 위치와 아닌 사람간의 관계에 관한 점검이다. 본인의 상사가 이렇다면, 1. "자기의 의견과 다른 의견"을 듣지 못함 1. 듣지 못함 = 화를 냄, 안색이 변함 2. 듣지 못함 = 안 들으려고 함, 흥미가 없음 3. 왜? 자신만이 옳다는 함정에 빠져 있음 1. 왜? 당신의 발전을 포기하고 상사가 지시하는 일만 하면 밥줄은 안 끊기나 평생 그렇게 살아야 함. 2. 자기가 모르는 분야의 이야기가 나올 때 듣지 못함 1. 왜? 발전에 관심이 없음 3. 열등감이 나타날때 1. 일반적으로 아랫사람은 상사의 열등감을 잘 캐치하지 못한다. 열등감의 몇가지 신호들이 있다. 1. 아무것도 아닌것 같은데 나를 무시해와 같은 신호를 보낼 때 2. 상사가 화를 내면 대부분 아랫사람은 자기가 잘못한줄안다. 꼭 그렇지만은 않다. 4. 대표가 그런 상사를 인정할 때, 1. 사실은 대표가 그런 사람이라는 것 본인의 아랫사람이라면? 상사는 문제 없는데 아랫사람이 꼰대짓을 한다면? 먼저, 교육을 통해 교정해라, 교육으로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조직을 위해 내보내라.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다면, 그 회사는 그런 문화이다. 문화를 단 시간에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 그 문화가 좋으면 거기 있어서 윗 자리까지 올라가서 똑 같이 아랫사람 부려먹고, 그 문화가 싫다면 당장 나와라. 세상에 널린게 기회다.
묵비권
억대연봉
22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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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이 만드는 심리적 안정감
저는 회사에서 재무 담당자로 일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조직문화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관련된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이렇게 리멤버 인사이트를 포함한 몇 몇 공간에서 제 생각을 나누고 있습니다. 사실 조직문화라는 주제에 관심을 갖는다는 게 마냥 유쾌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소속된 조직의 현상을 이해하게 되는 과정은 흥미로웠지만, 소위 좋은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다른 회사의 사례를 접할 때마다 자꾸만 제 현실과 비교하게 되는 게 싫었거든요. 게다가 대부분의 책들은 조직의 리더나 HR 담당자를 겨냥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었습니다. 회사로부터 부여받은 공식적인 직책이 없는 저로서는 능동적으로 조직의 변화를 만들어 갈 방법이 없는 것 같아 답답했어요. 혼자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도 이거 해서 뭐하나- 하는 찝찝함이 마음 한 켠에 항상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에이미 에드먼슨의 「두려움 없는 조직」을 읽게 되었습니다. 리더십, 조직문화 분야에서는 너무나 유명한 책이지요. 직원들이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해도 안전하다고 믿는 마음인 ‘심리적 안정감’이 일에 대한 몰입감을 높이고, 조직의 탁월한 성과와 혁신의 원동력이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심리적 '안전감'이라고도 하지만 책의 표현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경영자나 조직의 리더가 주 타겟인 책이지만, 저자는 책의 마지막 장에서 "조직의 대표가 아닌 일반 구성원도 심리적 안정감을 만드는 데 기여할 부분이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답하면서 이런 말을 덧붙입니다. 💬__________ 리더에게 주어진 역할은 구성원이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이를 키워나가는 것이다. 따라서 이 과정에 기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순간만큼은 '리더'였다고 인정해줘야 마땅하다. (218p) 이렇다 할 권한이 없는 팀원으로서 조직의 변화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던 저에게 정말 큰 힘과 위로가 되는 말이었습니다. 저자는 조직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기 위해 구성원이 시도해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 또한 제시하고 있는데요.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동료에게 좋은 질문을 하라 질문은 상대에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당신의 의견을 듣고 싶다'는 진심을 담아 질문하는 순간, 그 사람에게는 자기 생각과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작은 심리적 안전지대가 만들어지는 것이지요. 물론 질문에만 그쳐서는 안 됩니다. 답변에 대한 경청, 표현해준 노력에 대한 감사와 인정으로 상대방의 존재를 온전히 환영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내가 직시한 업무의 문제점을 공유하라 업무의 문제점을 공유하는 행위는 동료들에게 보내는 일종의 SOS입니다. '이런 어려움이 있고, 이거 나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어'라는 메시지를 통해서 문제 제기의 벽을 낮추는 것이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동료에게는 1번에서 강조한 것처럼, 내용의 효과성과 무관하게 진심 어린 경청과 피드백으로 그 사람에 대한 존중의 마음을 표현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3️⃣ 자신의 취약함과 상대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라 "잘 모르겠습니다." "도움이 필요해요." "제가 실수했군요." "죄송합니다."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는 나약한 존재라는 인식을 동료들에게 전파할 수 있는 말들입니다. 심리적 안정감이 조직에 이미 존재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인데요. 자신의 취약함을 드러내는 표현이기 때문에 동료들 간의 경쟁 분위기가 만연한 조직이라면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조직 안에 있는 두려움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이라면 초반의 위험은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제가 뭐 도울 건 없나요?" "어떤 부분이 힘든가요?" "어떤 부분이 고민이죠?" 상대에게 관심을 나타내는 이런 표현은 서로 협력하는 분위기를 형성합니다. 아직 조직 전체는 아닐지라도 좁은 관계에서부터 심리적 안정감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되는 질문입니다. 직무와 직책에 관계없이 누구나 당장 시도해볼 수 있는 것들입니다. 조직의 리더나 회사에서 정한 HR 담당자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자리에서 조직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대하는 만큼의 반응이 뒤따르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조직이 금방 바뀌지 않는다 하더라도, 내 옆자리 동료 한 명이 쉬어갈 수 있는 작은 심리적 안전지대 하나를 꾸려내는 것도 충분히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직의 변화만큼이나 중요한 건 내가 어떤 사람이 되느냐 이기도 하고요. 저는 오늘도 머리로 알게 된 이런 내용들을 회사에서 어떻게 써먹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조직의 변화를 바라고, 그 모습에 어울리는 인재가 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저 같은 보통의 직장인 분들에게 부족한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원티드 HR 커뮤니티 인살롱 기고글입니다 https://hr.wanted.co.kr/insights/thefearlessorganization * 글쓴이 소개 일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직장보다는 직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조직문화에 관심이 많습니다. 직장에서는 재무 담당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미디어 아웃스탠딩, 원티드 인살롱, 리멤버 등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박광현 | 현대트랜시스
22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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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혼 축의금
부서를 옮긴지 얼마 안되었습니다. (거의 2달) 새로운 부서에 결혼을 하는 후배가 있는데 요즘 시세를 몰라서 얼마를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직급은 없는 회사인데 저는 20+년차이고, 후배는 2년차 입니다. 옛날식으로 계산하면 부장 - 사원 정도 겠네요. 부서 전배 전에는 전혀 모르는 사이고 지금도 일부 업무가 겹치긴 하지만 제 직속은 아닙니다. 저는 부서장 아니고요. 결혼식은 참석 못합니다. 얼마가 좋을까요?
흰머리개발자
억대연봉
22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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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다크히어로
그녀는 ‘쎈캐’라고 할 수 있다. 상급자나 임원에게도 거침없이 쏘아 붙였다. 심지어 클라이언트도 예외는 아니었다. 처음에는 집이 ‘오너家’인가? 혹은 준재벌급으로 잘 사는 줄 알았다. 아니었다. 나와 같은 급여생활자이고 아주 평범한 중산층 자제였다. 상관에게만 강한 타입이 아니다. 강강약약이 아닌 쎈캐다! 후배든, 신입이든 일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으면 목소리가 커졌다. 그래서인지 뛰어난 업무실력과 성과를 가져오지만, 주변에 적이 많은 타입이었다. 하루는 내부회의에서 임원이 계속 기획을 리젝하자 그녀는 그 자리에서 이유를 찾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조근조근 질의응답이 오갔으나, 담당임원의 억지스런 지적과 동문서답이 이어졌다. 임원, "됐고! 이건 접고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봐. 너희는 지금 숲을 못보고 있어. 그.. 뭐냐. 원점부터 다시 생각해!" 쎈캐, "지금 '내 마음을 맞춰봐' 입니까? 시장 흐름에 맞는 상품입니다. 리서치와 파일럿으로 체크하며 잡은 방향입니다. 지난 회의 때 동의하신 부분이고요! 지금 스무고개할 시간 없습니다!" 임원, "뭐? 스무고개? 너 나랑 장난하냐?" 쎈캐, "지금 제가 장난하는 걸로 보이세요? 장난으로 야근합니까?, 상무님의 숲이 대체 뭔지 구체적으로 말씀해보세요! 감으로 말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원, "......." 살 떨리는 회의지만 화끈했고 통쾌했다. 새벽에 퇴근하길 밥먹 듯 한 구성원들은 한시간 남짓 대충 흩어보고 헛소리하는 임원을 향해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내 생각에 그녀는 일종의 Dark Hero다. 그 선배는 결국 창업하여 스타트업을 이끌고 있다. 여전히 호통치며 일을 챙긴다고 한다. 피하고 싶은 선배였다. 기획의 범위와 목표가 애매하면 담당 임원을 쪼아서라도 명확하게 만들었다. 물론 함께 일하는 구성원 입장에서는 명확한 범위가 일하기 편하다. 하지만 그녀의 '실시간' 지적과 야근은 무척 피곤한 일이다. 한마디로, 일은 잘하지만 피하고 싶은 인재인 것이다. 임원들 사이에서도 ‘일-잘-만, 일은 잘하지만’으로 통한다. 위급한 일, 급한 불, 난이도가 높은 업무가 생기면 다들 그녀를 찾는다. 불난 집의 소방수, Hero 같은 존재다. 회사에서 능력은 떨어지나 담당 임원의 입맛을 아주 잘~맞추는 '인재스러운' 구성원이 있다. 반대로 진짜 일에 있어서 잘하는 위의 쎈캐같은 ... 같이 일하긴 싫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는 다크한 인재도 있는거 같다. 회사 내 짬이 쌓이면서 쎈캐선배.. Dark Hero가 생각난다. 결국, 타협적이 되어가지만.. 선택의 순간 (때론) 그렇게 일해야할지 고민된다.
즐겁게성공한다
22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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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진리: 알은 밖에서 깨줄 수 없어요!
- “회사에서, 그리고 당신의 삶에서 ‘가장 나다운 삶’을 살고 계신가요?” 저는 명상을 오랫동안 해왔습니다. 처음엔 마음의 평온을 찾기 위해 시작했던 것이, 이제는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죠. 명상에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것은 잘 아실거에요. 처음엔 한가지 명상, 특히 불교 명상을 집중적으로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었지만, 덕분에 오랜 시간을 낭비했던 것 같아요. 각자 성향과 성장 단계에 따라 더 적합한 명상이 있을 수 있거든요. 제가 요즘에 하는 명상은 ‘통합 명상’입니다. 현대인의 삶은 분절되어 있습니다. 워라밸이라는 용어만 해도 그렇습니다. 삶과 일이 분리되어 있고, 일은 기본적으로 마르크스가 정의한 노동이기 때문에(즉 소외estrangement) 최선은 삶과 일의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하는 패러다임을 담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보면 어떤가요. 다양한 정체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고, 모든 관계망에서 다양한 책임과 의무를 요구 받습니다. 가족, 배우자, 아이, 친구, 지인, 삶의 단계별 동기, 선후배 네트워크, 회사 관계망 등 뭘 그렇게 책임져야하고 의무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역할들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그 와중에 ‘나다움’을 발견하고 키워나가기란 매우 어렵고, ‘통합된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다양한 연결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것은 더더욱 어렵습니다. ‘통합 명상’은 이런 문제를 겪는 현대인에게 매우 도움이 되는 명상인데요, 제가 오늘 명상하며 들었던 생각을 좀 공유할까 합니다. 명상하며 가장 나다웠던 순간들을 떠올려보니, 어떤 패턴이 있더라고요. 역설적으로 제가 지금까지 가장 나다웠던 순간은, ‘더 나다울 수 있었던 순간들’의 도입부였을 뿐이더라고요. 알이 깨지려다 깨지지 못했던 순간들. 나다웠으나 조금 머뭇거렸고, 더 밀어붙었어야 했는데 베팅하지 못했고, 더 솔직해야 했으나 먼저 말을 꺼내지 않았고, 더 적극적이어야 했으나 소극적이었던 순간들. 저는 ‘까치발의 순간’이라고 부르는, 삶의 진리에 가까워지는 몰입의 순간들을 좋아합니다. 주로 몇시간 연속으로 책보고 글쓰다보면 찾아오는 순간들인데요, 뭔가 심오한 진리에 가까워진 것 같고, 꼭 지금 드는 생각을 글로 옮겨둬야 할 것 같죠. 삶 자체에 취해, 이런 순간의 총량을 늘려간다면 나는 더 성장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죠. 나다웠던 순간과 까치발의 순간의 공통점은, 그 성장과 하락에는 기세가 있고, 일련의 인과관계가 있다는 겁니다. 레이 달리오의 <변화하는 세계질서>를 읽어 보셨나요? ‘빅히스토리’의 관점에서 그는 모든 나라에 성장, 고점, 하락이 있다고 말하고, 그 흐름을 교육에서부터 기축통화까지의 일련의 인과관계가 작용하는 것으로 보죠. 인간의 삶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성장, 고점, 하락의 흐름을 주도하는 어떤 플라이휠 공식들이 있습니다. 저는 이에 관해 생각을 정리하는 글을 쓴 적이 있는데요, 정체성(calling) → 콘텐츠 (contents) → 커뮤니티 (community)의 순서대로 플라이휠의 형태로 성장한다는 가설이었죠. 이것보다 더 보편적인 성장 공식이라면, 글쓰기, 독서, 운동과 같은 삶의 중심 축이 되어주는 분야들에는 ‘복리의 법칙’이 작용한다는 진리가 있겠죠. 오늘 명상에서 제가 떠올린 나다웠던 순간들에서도 성장의 흐름에 대한 어떤 메시지를 얻을 수 있었어요. 바로, 알은 밖에서 깨줄수 없다는 것.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운동이라는 분야에서, 제가 가장 성장했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군대에서 한창 관심을 가졌을 때였죠. 계속 관심을 가지고 밀어붙였다면, 성장세가 하락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알을 깨지 못했던 거죠. 학습이라는 분야에서, 제 고점은 아마 과거일 것이고 이제 다시 올라가고 있을텐데요, 최고점은 대학원에 있을 때겠죠. 하루에 읽는 텍스트의 양이 가장 많았을 테니까요. 그런데 관심을 놓은 분야가 좀 있습니다. 역시 알을 깨지 못했던 겁니다. 알은 밖에서 깨줄 수 없습니다. 누군가가 코칭해준다고 해서, 내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콘텐츠나 지식이 내 책장에 꽃혀있다고 해서, 알이 저절로 깨지지는 않습니다. 알을 깨는 방법은 두 가지. 첫째, 정체성을 바꿉니다. 둘째,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실행합니다. 이 두가지에는 모두 리스크를 짊어지고 나아간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알 안에 있는 자는, 밖에 세상이 무엇인지 알 수 없고, 다음 성장 단계에서 어떤 세상을 만나고 어떤 고통을 떠안아야 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알을 깨버려야 하죠. 사실 따듯한 알 안에 있는 것이 더 편할수도 있는데 말이에요. 모두가 알을 깰 필요는 없고, 모든 문을 열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문을 여는 순서에 따라, 더 빠르게 하늘로 날아오르는 삶의 비밀 공식은 있을지 모릅니다. 아주 간단히 얘기하면, 독서, 글쓰기, 운동에서 복리 효과를 보고 있고,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으로 자본을 확보했다면 성장에서 매우 앞서있겠죠. 그런데 누구나 경험하는 정체기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사람에게는 성장 욕구가 있습니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성장 욕구를 가지고 있지만, 편안한 알 속에서, 자신이 ‘이게 나야’라고 정한 정체성에서 머무르려는 경향도 있죠. 제 경험으로 밖에서 온도를 높여주고 손을 잡아주고 다 해줄 수 있지만, 알은 안에서 깨줘야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어느 순간 깨달았어요. 이미 망치 사놓고 벽 깨고 있는 사람이랑 일하고 싶다고요. 지금 지식이나 스킬이 약간 부족할 수 있어도, 성장 마인드셋을 갖추고 새로운 걸 시도하는 사람과는 케미가 다른걸 느꼈거든요. 아마 이제 조금 다른 질문을 던져야 할지도 모릅니다. 당신은 알을 어디까지 깨나가고 싶으신가요? 나다움을 얼마만큼 확장해 이타심으로 나아가고 싶으신가요? 알은 밖에서 깨줄 수 없습니다. 문은 항상 저편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열어야 하고, 알은 항상 벽을 깨는 일이 어려울 때 깨야 합니다. 자동으로 열리는 문은 처음부터 문이 아니었던 것이고, 내가 깨도 되지 않는다면, 알이 아니었던 겁니다. 그건 성장이라고 부를 수 없죠. 고통이 없다면 성장할수 없다, 리스크를 짊어지지 않는다면 다음 단계란 없다. 기회를 기다린다면, 그냥 늙겠다는 것과 다름이 없다. 나다움을 확장하지 않는다면, 안주하겠다는 얘기와 동일하다. 성장하고 있지 않다면, 하락하고 있다는 얘기다. 다시 묻겠습니다. 당신은 알을 어디까지 깨나가고 싶으신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겪고 계신 페인포인트, 공감되신 부분, 더 궁금해지는 부분을 댓글로 달아주시면 더 좋은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이재현 | DMK GLOBAL Co., Ltd.
22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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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지금가슴이설레고있나요?
그렇다면 그것만으로도 당신은행복한사람입니다
감성유랑극단방송
22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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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랙 댓글 알림이 안와요
알림 꺼둔거 없는데 맨션 걸린거만 오고 그냥 댓글 달리는건 알림 안오는데 방법 아시는분
호미잇
22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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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싸우는 사람들
일을 하면서 주위에 싸우는 사람들을 참 많이 봅니다. 저도 그 중 한명이기도 했습니다. 뭐 서로 이견은 있을 수 있고 열정적으로 일을 하다보면 다 그렇구나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보나 저렇게보나 분명 '싸움'이라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면 풀리기도 하지만 그 순간에는 정말 큰 감정소비가 있는 것이구요. 서론이 길었는데 '싸움'에 대해 하고 싶은 얘기는 회사 내에서 싸움은 '레벨'이 비슷한 사람끼리만 성립이 된다는 것입니다. 체급이 다른 사람들끼리는 싸움이 되지가 않습니다. 그 체급이 나이나 직급일수도 있구요. 실력이나 전문성 일수도 있구요. 뭐 좀 더 나가면 개인의 경제력이나 멘탈일수도 있습니다. 저도 글을 쓰면서도 곰곰히 다시 생각해보니, 정말 체급 차이가 큰 사람끼리 싸우는 것은 거의 못봤습니다. 하나 하나 예를 들고 싶지만 그럼 글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구요. 그래서 저는 회사에서도 누가 시비를 걸거나 좀 짜증나게해도 왠만해선 싸우지 않습니다. 그 싸움에 휘말리게 리액션을 하지도 않습니다. 싸우는 순간 내가 너같은 '감정적'인 사람과 같은 레벨이구나.. 생각하며 절대 싸움에 휘말리지 않으려 하구요. 나이, 직급, 실력 다 떠나서 내 멘탈과 나의 정신력은 '당신'과는 레벨이 다르다. 생각하곤 합니다. (경제력은 비밀 ㅎㅎ) 그래서 결론은 다들 회사에서 싸우지 마세요... 싸우는 순간 똑같은...
오퍼튜니티
22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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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구내식당 밥 맛있으신가요?
저는 항상 아쉽네요...^^ 다들 구내식당 만족하시나요?
바세린바르기
22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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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네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희 부서에 요즘 패가 나뉘면서 분위기 좋지않아 고민입니다 주류라고 해야하나 팀장급 직원과 그를 충성하는 직원들, 그리고 그렇지 못한 직원들 이렇게 둘로 나뉘어서요… 그에 충성하는 직원들은 업무나 외적인 부분에서 다른직원들에 비해 혜택을 받는 상황이구요 예를 들면 연차나 업무적인 부분에서 태클이 전혀 없고 나머지 직원들이 연차를 사용하면 이유부터 물어보면서 다쉬면 누가 나오냐 하며 쓴소리를 하네요… 그직원들이 쓰면 너희 연차 너희가 쓰는건데 내가 어쩌겠냐 말하면서…. 에휴…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당연히 자기 이야기에 호응해주고 리엑션 좋은 친구들이 눈에는 가겠지만… 그걸로 업무 배분에 차등을 주고 제안하는 의견에 대해 비판하는것은 좀 아니지 않나 해서요… 아님 그 친구들 처럼 그렇게 하지 못하는 제가 회사생활을 못하는건가요?? 그 사람들하고 친하게 다가서려 해도 너무 부류가 맞지 않아 힘드네요.. 그 사람들은 아래 직원들 특히 이성 직원과의 술자리를 자주 하려해서 그런것도 저랑 맞지를 않고… 이러다 영영 도태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그들과 친한 다른 부서 사람들은 저희가 직원들간 화합하지 못하고 아웃사이더로 지내는것 처럼 소문이 나있네요… 회사를 이직하기도 어려운 상황이고 부서이동을 요청하는건 어떨까 하고 고민중입니다… 하지만 요청한다고 무조건 되는것도 아니고 요청했다 까이면 부서에서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고민도 되고 아주 머리가 터질거 같네요… 선배님들의 정성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네이미상무이사
22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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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의 근태기록
해외 출장을 가게 돼서 회사로 출근을 못 하고 있는데, 출퇴근 기록을 보니까 일 잘하는 직원이 원래 퇴근시간보다 1시간씩 일찍 하고 있네요,, 이정도는 눈 감아 줘야 할까요,,?
LetsGo
22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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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계 영국 총리 출마에서 본 가능성
최단기간 총리에 대한 논란 후 인도계 인민자의 후보 지명이 이슈 입니다. 제 시선은 다른데요, “인도계 들의 거짓말” 입니다. 저는 거의 매년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 합니다. 프로그램에 문제가 생길 때 인도인 개발자와 협의를 하는데 모두 거짓말 입니다. 장담하고 누군가 에게 부탁해서 해결하는 방식 이었죠. 급기야 4년 전 부터는 인도인을 배제 시켰습니다.(모두 퇴사조취) 현재는 유럽계 와 만 함께 합니다. 프로젝트에 인도인이 끼면 항상 문제가 많았죠. 문제 해결은 한국인 몫 이었습니다. 이런 사정을 삼성전자 에서도 붉어져서 10년 전에 그 많던 인도인들이 모두 없어졌지요. 그런데 왜 인도인들이 발탁될까요? 1. 영국식 영어 도무지 뭔 말 하는지 모르겠는데 외국인들과는 잘 통하더군요. 2. 학력 유명한 대학 출신이 많습니다. 3. 거짓말 언어와 학벌이 되니 무슨 말을 해도 통한다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4. 수리 숫자도 계산이 빠르지만 인간 관계에서도 계산이 빠릅니다. 살 붙이고 업무를 같이 해보면 말 만 많고 은근히 뒤로 빠져 있다가 끝나면 자기가 있어서 가능했다고 합니다. 어쩌면 인도인들 같이 해야 빠른 성공을 할 수도 있습니다. 최대한 포장하고 거짓말을 해서라도 기회를 잡아야 더 많은 기회를 잡으니까요. 인도계 영국총리가 최초로 발생한다면 인도인들의 글로벌 장악은 심화 될 것입니다. 세계 최대 인구의 인도계. 세계 최빈국 한국계. 인도인들이 숫자로 세상을 채우고 있네요.
움직이는모든것
22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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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레터 서명후 추가 연봉딜
이 가능할까요? 다른 회사에서 제안이 왔는데 연봉 갭차이가 커서 고민이 됩니다ㅠ
주부20단
22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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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잘해라? (경력직도 힘들다)
알아서 잘해라? 경력직이라도 쉽지 않은 일이다. 새로운 부서로 옮겼거나, 새 직장으로 이직했을 때. 신입과 달리 경력자에게는 "년차"가 따라 붙는다. 소위 알아서 잘하겠지. 혹은 짬밥으로 '알아서 잘해라' 식이다. 작은 회사라면(구성원이 많지 않다면) 오래 근무했던 구성원일수록 다른 부서로 이동해서 일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적응하기에 조금 수월할 수 있다.  하지만 거대한 조직일 수 록 그곳에 이직한 경우에는, 단언한다. 어렵다. 촉망받는 에이스! 성과/실적을 마치 동전을 넣으면 나오는 음료 자판기처럼 뽑아내는 Hero라도 새로운 공간과 업무, 새로운 동료들과 시작할 때는 어려움을 겪는다. (그 어려움을 알아서 뚫고 해결해야 에이스라고 반문한다면 할말 없다~) 그러나 바쁜 동료들. 그리고 몇 안되는 구성원으로 회사 전체 인사(HR)를 집행하는 인사팀.. 실제로는 "알아서 잘해라"로 귀결될 확률이 높다.  대부분 배치된 곳의 리더나 동료들의 십시일반 도움으로 적응해 나가지만, 동료(리더 포함)들의 무관심이나 따돌림이 시작되면 정말 어렵다. 촉망받는 에이스는 본인의 뛰어난 능력치를 발휘하여 순식간에 Villain이 될 수 있다. 바로 이직을 다시 할 수 있으며(업무공백) 조직과 팀을 계획적으로 망가뜨리고, 본인은 실적만 챙겨 이직할 수 도 있다. 타회사에서 뛰어난 인재를 모셔왔는데 우리 회사에서 실적도, 적응도 못하고 있다면. 단순히 그 인재의 적응능력의 부족일까? 아니면 "알아서 잘해라"로 인재(Hero)를 악당(Villain)으로 만든 환경의 문제 아닐까? 이름을 들으면 직딩들은 대부분 아는 광고회사와 마케팅업계에서 날라다니신 분이 이직해오신 적 있었다. 그가 올 때, CEO이하 회사(인사팀)에서 제안 받고 온 부분과 도착해서 주어진 업은 갭이 매우 컸다. 그는 경영진과 면담했고 3개월뒤 부서를 새로 꾸렸으나, 역시나 최초의 조건이 아닌 어느정도 타협안이었다. 일년 뒤 아쉽게도 기대했던 성과를 낼 수 없었다. (애초에 1년 내 '알아서 잘 할'수 있는 일과 목표가 아니었다.) 지난 수년 간 외부에서 오신 '능력자'들이  욕먹고, 욕하며 그만두는 사례를 보며 Hero와 Villain은 한끗 차이일 수 있겠다 싶다. 과거, 30대 초반 이직해서 팀을 맡게 되었을 때. 성과에 집착하여 구성원을 심하게 몰았던 적이 있었다. 나는 성과로 보상하는게 개별 구성원의 커리어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으나 구성원 입장에서. 나는 최악의 상사이자 불통하는 대명사이며, 젊은 꼰대이자, 별명이 '악마' 였다고 들었다. 조직의 공감없는 회사의 지원없는 본인의 자각없는 회사생활은 다른 의미에서의 Villain을 만들기 좋은 조건이 된다. ㆍㆍㆍ '알아서 잘해라' 이런 일을 대놓고, 혹은 은근히 요구 받고 계시지는 않는지요?
즐겁게성공한다
22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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