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가 마렵습니다... 고민상담 들어주세요 ㅠ
안녕하세요
제가 다니고있는 직장은 직원수 500명 정도.
업종은 반도체 관련 제조업 입니다.
올해 서른다섯, 근속연수는 9년차이고
공정 기술 엔지니어 직급은 과장(팀장) 입니다.
대학교 졸업 후 첫직장인데,
요즘 퇴사 생각이 너무 잦네요...
퇴사 생각으로 인해 제 업무에 영향이 끼치진 않고는 있으나,
고민이 너무 많이 됩니다.
첫번째로, 일이 끊이질 않네요..
매일 7시30분~8시출근하고 미팅 준비..
퇴근은 18시~23시 랜덤..
365일 24시간 돌아가는 회사이다보니..
일찍 퇴근하더라도 평일이고 주말이고 연차고
차장님, 부장님, 유관부서 등 연락 및 업무 문의가 끊이질 않고
표면상 주5일제 이긴 하나, 거의 토요일 출근안한 적이 없는거 같네요.
일요일도 출근하는 경우 꽤잦고, 신규 설비 공장도 지속적으로 증축되는터라
변함이 없네요...
24시간을 회사에 신경쓰다보니, 이게 사람 사는건가 싶기도하구요
작년에 결혼 했고, 아직 자녀는 없는데 결혼하고 주말 출근안한적이 없네요
와이프도 어디 놀러가자 하지도 못하고, 쉬더라도 계속 회사에서 연락이 오구요 ㅋㅋ
현재 연봉은 영끌(보너스 등)하면 7500정도 되구요
회사에서는 제가 이런생각 하고 있는지 전혀 모를겁니다..
어느 정도는 인정 받고 다니고 있긴 하구요
서론이 길었는데,, 제가 퇴사하고 싶은 이유는 위 이유보다는
상사의 폭언 이네요..
일이야 많을 수도 있고, 체력도 좋은 편이라 일이 좀 많든 늦게끝나든(물론 힘들겠지만)
잘해내왔구요..
뭔새끼 뭔놈이 일상이라,, 참는데 한계가 온거 같습니다..
평일 퇴근 이후 이든, 주말이든 업무적으로 갑자기 생각이나면 그냥 전화해서
확인하고, 파악해야하고.. 힘이드네요
제 업무 스탈이 즉시즉시하는 편인데, 모든 걸 즉시즉시 할 수는 없잖아요
급한 이슈사항이 아니라면 퇴근 후에는 내일 진행해도 되는 정도면
내일 해도된다고 생각하는데 부장, 상무님들은 아닌가 봅니다.
회사 임원, 부장들이 진짜 모두 일에 미쳐있습니다...
주90시간씩은 일하는거 같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분위기이고..
복지 및 급여는 꾸준히 상승해 나가고 있으나,
직장 내 폭언, 업무 분위기, 평일저녁 주말 없음은 변함이 없네요 ㅋㅋㅋ
이회사에 더 있다가는 개인생활이 안될거 같아서,
다른 직장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이회사에서 인정도 받고 있고.. 5년? 더 있으면 연봉1억 가능할 거 같긴한데
스트레스로 명이 줄거같네요..
입사 후 진짜 처음으로 사이트에 고민 적어보네요..
조언 좀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