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입사자 온보딩 매너
안녕하세요,
리멤버 라운지 여러분!
최근 회사생활에 고민이 생겨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배경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IT스타트업에서 7년간 근무하였고, 최근 헤드헌팅을 통하여 대기업 경력직으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인사팀을 통해 전해 듣기로, 좀 빠르게 올수 없냐, 팀에 제 역할이 시급하다 말하였습니다.
전 직장에서 한달의 인수인계를 마치고,
새로운 회사에 첫 출근되었고 함께 일할 팀원들과 인사하게되었습니다.
입사한 당일부터 미묘한 분위기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점심 전까지 아무도 제게 말을 걸지 않았고,
점심식사 이후에도 아무도 말을 걸지 않았습니다.
일주일동안 팀장과 타부서와 부서장들에게 인사다니는 일 외에는 계속 자리에 앉아있는 일의 연속이었습니다.
사무실은 키보드소리만 들리고,
아무도 인수인계나, 업무에 대한 기본적인 것들을 안내해주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사내 인트라넷 아이디가 발급되고, 여러 결재문서를 열람하게 되면서 팀의 업무를 자체적으로 습득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팀장님은 사수가 현재 너무 바쁜 상황이라, 이해해달라하였습니다.
저는 그 후 그렇게 한달이 넘는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간이 흘렀음에도, 제게 업무를 인수인계하여야 하는 사수 분은 저와 직접 대화를 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인사도 항상 제가 먼저 건네면 "네"로만 대답합니다.
회사 메신저로 업무에 대해 문의하면 아예 답변하지 않습니다. 그 옆자리의 동료도 마찬가지이고요..
업무를 수행하지 않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최근 한주간은 열심히 웃으며 소통하려 노력하였고, 다른 사람을 통해(왜 직접 말을 안 할까요?) 그분의 업무 중 한 가지를 인수인계 받게 되었습니다.
인수인계는 구두로 약 15분에 걸쳐 끝났으나,
전 전혀 준비되지 않은 상태란걸 깨달았습니다.
아무런 전산 세팅이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죠.
급하게 결재문서를 열람하며 보았던 전산세팅문서들을 참고하여 품의를 진행하였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실수는 그때그때 사수의 자리로 불려가 지적받았습니다.
확인 안하세요? 어디에 올려놨는데 안보세요? 등등으로 말씀하시는데, 전 당황스러워 확인해보겠다는 말만하고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평상시 구두로 문의하면 바쁘니까 나중에,,, 메신저는 남겨 놓으면 답변도 없고 너무 답답합니다.
7년 간 직장생활한 자신이 여기와서 너무 초라해지고 자존감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경력으로 입사하였다지만, 신규 입사자에 대한 온보딩 매너가 맞는 것인지, 이 상황을 어떻게 짚고 넘어가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글로는 상황을 모두 아실 수 없겠지만, 답답한 마음에 여러분의 사소한 의견이라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