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소연 글인데 혹시 저처럼 배신 안 당하면 좋겠어서 렇게 글 씁니다.
배경은,
회사생활 원만하게 잘 하고 회사 매출도 생각해서
다른 팀 일을 적임자가 저밖에 없어서
제가 짬 낼때마다 도와줬습니다.
상사한테는 보고했습니다.
제 일 아니고 사람 뽑아야 한다, 짬날 때만 하고 너희들 일이다.라고 계속 말하면서 도와줬습니다.
가끔씩 선 넘는 건 제가 거절하고 싫다고 대놓고 말했죠.
최근 들어서 좀 선 넘는 발언하길래 아 슬슬 거절해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사건이…ㅠㅠ
갑자기 며칠 전에 제 업무가 그 쪽으로 변경되어버렸어요. 100%는 아니고 절반만요. 짬내서 해준 게 윗선에서는 마음에 들었나봐요.
근데 원래 잘하던 거 짤리고 경력 도움도 안 되는 일이라 말은 했는데 안 받을 수가 없어서 업무 분장 요청했죠. 경력에 그나마 조금이라도 도움될 거만 한다고 그랬는데 무슨…-.-
제 경력 수준에 안 맞는 일을 저보고 하라고 그러는 겁니다. 싫다고 말했어요. 그렇더니 다른 팀에서 서운하대요-_-^
무슨 일이냐면,
예) 이벤트에서 고객 응대, 프린트 나눠주기, 과자 물 세팅 등
원래 도와주던 일 + 허드렛일 + 비서역할 + 팀 매출 전략 등
이렇게 하길 바라는데 어이가 없어서 상사에게 보고했고 거절한 상태입니다. 자기네들이 하기 싫으니깐 저보고 하라는 거 같은데 너무 열받아요.
다른 팀에서 알바나 인턴 등 사람을 뽑아야지, 저걸 저에게 떠넘기는 게 어이가 없고 배신감까지 듭니다.
성과도 안나오는 일 그냥 재미있어서, 해줄 수 있어서 해줬는데 이런 식으로 보답이라니.
직장에 염치 없는 사람 진짜 많습니다. ㅠㅠ
모두 조심하세요…저는 이 잡일 해야 한다고 하면 퇴사도 각오하고 있습니다.
조언 등 해주시면 달게 받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