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에 대한 고민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첫 직장으로 시행사에서 2년9개월 가량 근무하다 최근 시공사로 이직한지 2달정도 된 새내기입니다.
시행사 근무시절 알게된 관계사 시공사 대표이사님의 제의에 따라 이전회사 프로젝트가 모두 종료된 시점에 이직하게되었습니다.
근 3년가량 시행경력이 있었기에 경력직으로 잡아주셨고, 이전직장과 비슷한 수준의 연봉에서 계약해서 2달가량 근무중에있습니다.
문제는, 제가 시행사에서 cash flow나 사업수지표 작성, pf관련 대응업무, 인허가 대관업무 등을 수행해왔는데, 실제 시공사에서는 제가 경력직으로 수행할만한 업무가 마땅치 않음을 느끼게되었습니다.
규모가 큰 회사라면 사수를 두고 배우면서 일을 적응할 수 있겠지만, 회사 규모상 사수라고 하기엔 애매하고 다들 각 분야 경력직들이 맡은 업무만 쳐내고있는 구조입니다.
입사전에는 책준현장, pf 현장들 관련해서 사업수지표를 검토해서 시공비 exit검토 및 현장관리 등을 주 업무로 듣고 제 시행 경력을 바탕으로 업무를 볼 수 있겠다 판단하여 입사하였지만, 실제는 pf현장이나 책준현장은 없고 기타 현장 보조 업무만 보고있는상황입니다.
업무자체가 마음에 안들다기보단, 시공사의 각종서류, 서식, 업무절차 등이 습득이 안된상태다 보니 하나하나 업무를 쳐내기가 힘든상황이고 사수라 할 분도 없기에 스스로 습득하기 어려움이 큰 상황입니다.
크게 역할 분담, 업무영역도 확정이 안되고 잡무아닌 잡무만 처리하다보니 회의감이 들기도 하고 제가 경력직으로 월급을 받아가는것도 부담이 되는것도 사실입니다. 회사에 그만큼의 역할을 못하고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에 퇴사를 하고 다시 부동산개발쪽으로 옮겨가려하는데 2달다니고 퇴사하려니 불러주신 대표님한테도 죄스럽고 어떤식으로 말을 시작해야할지도 감이안오네요..
이직만이 정답은 아니지만 선배님들의 고견이나 경험이 있다면 여러가지 참고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