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톡옵션 관련해서 말이 많던데
ㅍㄹㅅ 등.. 스톡옵션 논란 기사도 뜨고 특히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스톡옵션 지급논란이 화제인거 같네요.
스톡옵션준다고 광 팔아놓고 연봉을 대폭 깎는다든지 (이미 유명한 스타트업식 연봉 협상법)
- 나는 커리어상 밝히지 않은 회사가 하나 있는데, 여기는 석달 만에 그만뒀다. 입사 당시 스톡옵션을 전제로 30% 연봉삭감을 받았는데, 금방 관두다보니 사실상 손해였지.
- 그 뒤로 스타트업과 일할때는 스톡옵션을 받지 않는다. 유니 콘 기업에서 재직할 때도 스톡옵션 대신 현찰(=급여)로 달라고 했고, 이게 어려우면 법인카드 한도를 풀어달라고 말했음.
- 어차피 법인카드는 공금사용이다보니, 회사의 성장을 위한 지 출만 인정받기 마련이다. 안그러면 배임횡령이 되니 쇼부치기 좋았다. 그걸로 밥먹고 택시타고 비품사고 그랬지 음음. 나쁘지 않은 거래였음.
- 아주 가끔, 회사에 현금이 없거나 런웨이가 가까이 있으면 지 분 자체를 달라고 한다. 임원의 스펙이 좋으면, 내가 턴어라운드 를 맞춰낼때 추천서까지 얹혀 달라고 했지. 고작 몇푼으로 열불 낼바에 이게 이득임.
- 주변에서 스톡옵션으로 돈좀 만졌다는 사람도 있다만, 열명도 채 안되고 끽해야 1~2억이었음.
- 그들이 얼마나 시발시발거리며 회사를 다니던지.. 5 년 사이 검은머리가 파뿌리 되면서 <NO SIBAL, KEEP GOING>이라고 다니는걸 보자니 과연 그게 가 치있는 돈인가 싶다. 감정노동비같거든.
- 처음부터 연봉을 더 받아내고, 그 돈으로 S&P 500 이나 사는게 수익률도 높고 빡침포인트도 덜하다. 물론 회사에 돈이 없거나, 연봉테이블에서 밀릴 가능성이 있 다면 실적부터 만드는게 먼저긴 하다.
- 일한만큼 받을래요라던지, 야근수당 있나요같은 쌉 소리가 아니라 실적으로 증명하면 그게 제일 깔쌈하다.
개발이나 디자인, PM이면 솔직히 업무성과를 인정받 는게 까다롭다만, 마케팅이나 MD 내지 세일즈는 졸라 게 쉽다.
- 스톡옵션 제도, 사이닝 보너스 등은 2015~20 시즌 에 참 좋은 취지로 널리알려졌으나 이제는 그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 이럴때는 빠르게 대체품을 찾거나 정면 돌파하는게 답인듯. 모쪼록 노사갈등이 완만하게 해결 되길 바란다. 구조조정 기사 그만보고 싶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