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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업무분장이 팀원 탓인가요?
업무분장은 부장의 권한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논의나 생각을 전달하고 들어볼 순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실무를 하지 않는 부장의 일이란 업무분장과 조직관리, 평가겠지요. TF총괄을 맡겨두곤 TF팀원을 고를 때 본인이 사람지정해놓곤 결국 한명은 계약직이라 시험보러다녀, 두명은 애엄마라고 빨리 퇴근하다 그마저도 한명 일이 이상해지니 계약직으로 돌렸습니다. 더 일이 커지기 전에 사람을 바꾼 건 필연적인 일이고 잘한 일이겠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일도 아닌데 저렇게 사람꾸려놓고(꾸릴때도 본인이 꾸리겠다고 말하고 제 의사 반영 안 됐습니다. 중간에 결국 바꾼 계약직이 제가 처음에 추천했던 친구에요.) 사람 바꿀 때 불만 있으면 지금 말해라, 이거 말고 다른 선택지 있냐 이런말을 제 앞에서 하셨습니다. "알겠다." 말고 제가 뭘 할 수 있었을까요. 연초부터 쏟아지는 일에 그나마 일 나눠놓은 것마저 나머지 인간들은 일을 아예 안 해놓곤 지들 사정 얘기하더군요. (계약직은 주말 시험, 애엄마는 가정의 평화에 위기라는 둥...) 내가 왜 저딴 말들을 들어가며 일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일이 내 사업이고 내 일이 아닌데...총괄이라는 이유로 이 사람 사정봐주고 저 사람 사정봐주고... (심지어 계약직 시험, 유부녀 가정 지키게 이번 주말 일 빼주자는 이야기를 부장이 다 있는 자리에서 먼저 얘기하니 제가 뭐 총괄로서 그건 좀 아니지 않냐 이런 기류 형성할 수도 없는 상황세팅으로 만들어 놨구요...ㅅㅂ 진짜 일을 어떻게 하라는 건지) 저도 참고로 무기계약직이고, 저 TF에서 유부녀 여자가 나이가 제일많고 계약직과 저는 심지어 동갑입니다. 나이 얘기 안 하고 싶지만...조직이 쓰레긴건지 사람들이 역지사지라는 걸 모르는 거 같아요. 계획안 다 만들고 사업자 선정했으면, 뒤에 나눠놓은 일들은 알아서 좀 하지 나한테 뭘 어디까지 기대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조직이 병신인건가요? 원래 다 이런 조직밖에 없는건가요? 부장은 저렇게 사람 좋은 척 다하고 본인이 잘 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겠죠... 하 진짜...한계네요.
웃긴다웃겨
25년 11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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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40분 줄이는게 가치가 있을까요?
퇴근하면 약속없어서 유튭.게임이 전부인데 전세 9000만원이면 40분을 줄일수 있습니다 지금은 본가에서 경기도 광역버스타고 80분 걸립니다 차라리 이 돈으로 미국주식 지수추종에 넣는게 나을거 같기도 하고 다들 어떤지 궁긍합니다
최경형 | 파르나스호텔 주식회사
25년 11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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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해도 될까요?
2달후면 1년 채우게 됩니다. 일단 개발팀인데 팀에 5명은 같은 업무 저만 다른 업무를합니다. 종목이 다름 그러다보니, 쉬는날에도 일하게되고 대휴써도 일하고 연차에도 일을 잡게 되네요. 또 팀장이 바뀌면서 모든 스케줄을 팀장이랑 같이 움직이고 같이 해야한다는게 너무힘듭니다. 출장가도 아무것도안하고 앉아있고, 지시하고 저만 다합니다. (놀러가는거에 중점잡으시는 것 같음) 가장 큰 문제는 제가 버티면서 뭔가 좋아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요. 그러다보니, 일은 계속 늘어나고 미치겠습니다 ㅠㅠ. 못버티겠다는 생각이 목까지 올라왔네요 ㅠ
이홍여리
금 따봉
25년 11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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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지금까지 직장 경력입니다
나이는 2026년에 44세가 됩니다. 이직 참 많이 했네요 ㅠ ㅠ 이거보다 이직 많이한 사람은 없겠죠? 첫직장: 한국회사 필리핀 현지법인 자재과 두번째: 수출입, 기타 지원 세번째: 국내영업 (납픔 포함) 네번째: 금형제작 프로젝트 (안맞았음) 다섯번째: 수출입, 지원사업, 원산지관리, 개발프로젝트업무 (안맞았음) 여섯번째: 해외영업 일곱번째 : 해외영업 (회사하고 안맞아서 6개월만에 퇴사) 여덟번째 (현직장): 재직중 (6개월 조금 넘었음) 사람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니 3년 이상 일해보고 퇴사하자라는 생각으로 살고 있습니다
멧돌손잡이가없네
25년 1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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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졸 경력 약3년차 고민
안녕하세요 22살 여자입니다 중견에서 19살입사해서 재무회계 2.9년하다가 최근 이직했구 여기도 중견입니다! 전직장은 6년후 주임 2년후 대리 올라가는거고 현직장은 2년후 주임 5년후 대리 달아줍니다 제가 고졸이다보니 이런 프로세스고 27년에 주임달면서 재직자전형으로 대학도 같이 병행할 생각이에요! 고민은 현재 직장이 1.5년후 주임이고 급여나 복지는 덜 챙겨주는것같아서요.. 주임달고나서 환승이직 고민중인데 주임달고나면 경력 총 4년이 넘는데 보통 제일 이직하기 좋은때가 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1. 주임달고 슬슬 연봉높여서 환승이직한다(아직 고졸신분이라 중견으로 가게될것같아요)(경력 4년이상) 2. 30년도에 대학졸업까지하고나서 대기업 노린다( 경력 7~8년)(그동안 월급적어도 참는다) 추천좀 다들 부탁드려요
니주제를알라
25년 1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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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관의 회사방문
사칭인지 검찰 수사관인지 모르겠지만 불쑥 회사로 저를 찾아왔습니다. 검찰 수사관이라는 사람 3명이 연락도 없이 회사로 찾아왔습니다. 업무상 친분이 있는 분 사진을 보여주며 이사람 아냐고 묻고 이것저것 협조를 해주기는 했는데 하루 지나고 생각해 보니 이늠들이 더 사기꾼 같은 느낌이 드네요. 검찰 신분증은 보여줬으나 개나소나 다 만들수 있는것이고 명함 달라고 하니 세늠이 하나같이 명함도 못준다 하고 지들이 찾는 사람 휴대폰 번호도 알고 통화도 되는데 위치추척도 못하고 어디있는지 저한테 알려달라 하고 나는 대체 어찌알고 왔느냐는 말에도 대답 할수 없다고 하고 제가 아는분이 사기꾼이고 피해자중에 자살하신분도 있으니 꼭 협조 부탁한다고 절실한척 하더니 내일(토요일) 검거 할수도 있는 상황이 되었는데 금요일이라 집에 가야 한다고 하네요(경상도쪽 지방검찰청 소속) 저도 직장인이니 주말까지 반납하며 일하고 싶진 않지만 지나고 보니 괘씸하네요. 남에 회사 불쑥 찾아와 사장님한테 제 얘기 물은것도 짜증나고.. (저는 외근중이었어서 외근 복귀 후 만났습니다) 신종 사기인가 싶기도 하고 이늠들이 진짜 검찰 수사관인데 일을 이따위로 밖에 못하나 싶기도 하네요. 전번 주는것도 꺼려하더니 셋중에 막내같은 한명 업무폰이라고 연락처를 받긴 했는데 번호도 잘 안주는 검찰 수사관 업무폰 카톡 프사에 자녀 사진을 게시했네요. 험한일 하는 사람들이라 보복이 두려워 연락처도 안주나 싶었는데 그것도 업무폰에 애 사진이나 올려두고 있으니 더욱 더 사기꾼 같습니다. 딱히 제 개인정보를 준것도 아니고 피해본건 없습니다만 살다보니 이런일도 생기네요.
어부
25년 1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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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상사 훈수
직장상사가 자꾸 빌라사는 거에 대해 문제 삼으면서 아파트 살아야한다고 훈수를 두는데 말로는 너를 생각해서 한다고 하면서 수시로 이런 이야길 꺼내는데 저는 상당히 불편하거든요, 제가 민감한건가요?
우와앙앙노
25년 1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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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단축근무 4시간 이상 사용 중인 분들 계신가요?
이번에 알아보니 육아 단축근무를 하루 다섯시간 정도까지 쓸 수 있더라고요. 여러가지로 사정이 좋지 않아 2년 정도 오전 근무만 하고 오후에는 아이들을 봐야할 것 같은데, 혹시 4시간 이상 쓰시는 분들 계시면 조언이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생각 공유 부탁드려요. 아무래도 매일매일 남들보다 빨리 퇴근하는게 사람들의 눈에 보이니까, 다들 그리 좋게 생각하지 않을거 같고. 그러다보면 알게모르게 버티는 자체가 버거워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아예 육아휴직으로 1,2년 사라지면 모를까 딱 절반만 일한다고하면 회사에서도 팀에서도 사람을 충원하기 애매해져서 기존 일을 안줄여주면 어쩌나 고민도 되고요. 이런 고민 저런 고민하다가 이렇게 혹시나하는 마음에,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 계시나해서 글 남겨봅니다.
신의영역
25년 1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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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실수 퇴사고민...
4년차입니다. 솔직히 업무에 대해서 관심 별로 없는 채로 일해왔던 것 같아요. 최근에 실수들이 연달아 발생하고 심지어 업무적으로 정말 기본적인 부분인데 발생한 큰 실수도 있었어요. 손실도 크구요.. 팀장님도 이런 실수가 생기는게 이해 안간다고 하시고 주변에서도 몇번 피드백을 이미 받은 상탠데요.. 저도 제가 답답합니다 왜 그걸 확인하지 못했을까요ㅠ 팀차원에서도 너무 민폐인 것 같은데 퇴사가 맞겠죠?
데친당근
25년 1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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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사 구분이 안되는 회사가 힘듭니다
회사 경력 15년차인데 아무리해도 공과사 구분이 이분들이 안되서 적응이 안됩니다. 자꾸 회사 상사 동료 거래처 사람들을 이성 관계로 묶고 사생활에 간섭하며 사생활을 장악하려고 합니다. 무슨 성매매 포주 밑에서 룸싸롱에서 일하는 기분이에요. 옛날같으면 몸과 영혼을 다 갈아넣어 회사가 시키는대로 살고 회사가 정해주는 사람과 결혼하고 그랬다지만 저는 그렇게 살 생각은 전혀 없구요. 사실 이런 이유로 회사를 그만뒀는데 어쩌다보니 다시 잡혀온 상태입니다. 정말 빈정상하고 이해할 수 없는 한국 기업 문화 어떻게 탈출해야 할까요? 저는 굳이 결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비혼주의이며 사생활 간섭하는 회사가 싫어 공과사 구분이 뚜렷하고 개인주의인 외국계 회사로 이직하고자 합니다….
프레리
25년 1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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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머리도 없는데 adhd까지 있으면 어떡하죠
어느덧 직장생활 8년차, 아들하나 있는 30대 중반 애아빠 입니다. 저도 어떻게 들어왔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대기업에 재직중이에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직장생활백서 같은 기본서는 없는 걸까요? 아니면 일머리를 키우는 방법, 책이라도 추천받고싶어요. 심지어 시간관리도 못합니다. 저는 그냥 잘해왔다기보다 잘 버텼다 가 맞는 표현인 것 같아요. (불쌍하게도 저희 팀원들도 어쩔수없이 저와 함께하느라 버틴게 되어버리긴 하지만...) 요즘에는 우울증도 극심한데, 일을 못해서 눈치를 보게되며 우울감이 찾아온 것인지, 우울감때문에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환경이 된 것인지 이제는 모르겠습니다. (병원 다니고 있으며 최근에는 우울증 약 용량도 증량했습니다.) 저는 일머리가 너무 없습니다. 저에게 일이 주어지면 몇 주 딜레이 되는 것은 다반사이고, 저도 제 자신이 답답합니다. (주변 분들은 얼마나 속이터지고 저를 쥐어박고 싶을까요) 심지어 오래 걸리는데 꼼꼼하지도 못합니다. 추가로 누군가 무엇을 물어보면, 아차 거기까진 생각못했구나... 하네요 항상. 저도 제 자신이 너무 싫고, 팀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우울감이 심해서 그냥 사라져버리고도 싶지만, 가족들때문에 마음속으로 울며 버팁니다. 용기는 없고 그냥 우연히 큰 교통사고가 나서 제가 사라져 버렸으면 하는 마음 뿐이네요. 팀장님과 면담을 하는데, 언제까지고 너를 도와줄사람은 없다는 말 까지 들어가며 자존감은 그냥 박살이 났습니다. 팀장님도 정말 좋으신분인데 오죽하면 그런 말씀을 하셨을까요. 아무튼 저와 같은 환경을 극복하셨던 분들이나, 본인만의 노하우 같은 것들, 좋았던 책들을 추천받고싶어요. 거의 마지막 외침인 것 같습니다. 가족때문에 이기적이게도 이 좋은 회사를 그만둘 수는 없는 상황이고, 남은 방법은 더이상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제 욕심때문인 것을 알지만, 현재로서는 뒤가 없는 느낌이네요. 1인분은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어떤 도움도 괜찮으니 많은 추천과 잔소리 부탁드립니다. 저도 저와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을 본다면 나중에 꼭 돕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살고시퍼여
25년 1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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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힘
힘!!
밥이제일좋다
25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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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팀원 어떻게 대처하세요?
너무 싫은 남자 팀원이 있어요. 팀장 아니고 팀원입니다. 지가 필요한 윗사람한테는 아부하고 실실거리고 필요없거나 업무적으로 도움받을 일이 없는 사람들에겐 위아래없이 싸가지 없이 퉁명스럽게 틱틱거리면서 거들먹 거리면서 말하는 스타일이에요. 보통 상대에게 얘기할땐 ”OO님“ 이런 식으로 부르고 상대의 주목을 끌고 본론을 얘기하잖아요? 그런거 없이 갑자기 나타나서 거들먹거리면서 본론만 얘기하고요. 그룹 내에서 다른 사람을 얘기할때도 턱으로 이쪽 저쪽이라 말합니다. 과거에 평판이 안좋은 인간이었는데, 최근에 일을 조금 더 도맡게 되면서 마치 지가 뭐라도 된 마냥 월권하듯 남의 업무에도 껴들기 시작하고 남의 업무 실수는 도와주려는척하면서 모두에게 까발리고 지 실수는 관련인물에게 아부떨어서 조용히 무마시키구요 ㅋㅋㅋ 그렇다고 과묵한 타입도 아니에요. 주변 발생하는 모든 얘기를 가만히 듣고있다가 껴들고 여기저기 소문내는데 일등공신 ㅋㅋ 못생긴게 저렇게 행동하니 더 토나와요ㅠ 여러분 팀에도 이런 인간이 있나요? 어떻게 대처하세요?
에블바리
25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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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그만했으면 좋갰어요 제발
후임자가 하루에도 시도때도없이 전화해서 물어보고 끊고나서 돌아서면 찾아봤다고하는데, 없다고 전화오고 알보고면 제대로 안찾아보고… 그러면ㅜ최소한 미안한 마음이라도 가져야 하는게 아닌가 싶거든요 전화오면 정말 안받고싶어요 후임자가 퇴사하면 그냥 막 쉬는줄 아는건지…. 계속 연락오는데 솔직히 힘들고 지쳐요 저녁 7시가 다되어서 훌쩍넘너서도 전화오는데….하 저도 챙겨야할 식구 있으니 못받았는데 다시 전화해주고 싶지않더라구요 솔직히 하고싶지 않더라구요 아니 무슨 쳇쥐피티된 느낌…. 필요한거 물어보고 띡 끊고 참…. 언제까지 연락올지…
오뚝오뚝이 | 사회복지근무중
25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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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퇴사 마렵습니다 (긴 글)
안녕하세요. 광고대행사 인턴 3개월 차입니다. 요즘은 솔직히 회사 갈 생각만 하면 숨이 막히고, 너무 힘들어요. 저를 제외한 팀원들은 모두 4년 넘게 함께 일한 분들이고, 저는 아무런 인턴 경험 없이 완전 신입으로 들어왔어요. 처음 두 달 동안은 분위기에 적응하려고, 비위 맞추면서 정말 열심히 버텼는데 이제는 너무 지칩니다. 2개월 차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맡았는데, 걍 숨만 쉬어도 혼나요. 메일도 다 읽으라 하셔서 저랑 상관없는 브랜드 메일까지 쏟아지는 거 다 읽고 있는데, 솔직히 마케팅 용어조차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매일 이해하기 벅찹니다. 최근에는 브랜드 하나를 혼자 맡게 됐어요. 다른 대행사와 소통하고, 히스토리 정리부터 미디어믹스 짜기, 보고서 작성, 캠페인 세팅까지 다 담당하고 있습니다. 인수인계 1시간, 처음 매체 세팅할 때는 20분 정도 설명해주시고 바로 실무에 투입됐는데, 두 번째 세팅 때 날짜 실수 하나로 다른 대리님 두 분이 야근하셨다며 따로 불러 혼나기도 했어요. 그 뒤로는 하루하루가 지옥 같아요 조금만 실수해도 그거 다 알려줬잖아, 아직도 감이 안 잡히냐. 단체 메신저에서는 제가 맡은 a브랜드 때문에 다들 야근이네요 이런 말을 매번 지속적으로 들으니까 정신병 올 정도예요 제 능력이 부족한 것도 알고, 일 자체가 첨이라 미숙해요 그래도 최선을 다하려고 했는데, 루틴도 너무 많고 매일 쏟아지는 메일 속에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어요 효율이 안 나오면 왜 안 나왔는지 분석하라고 하시는데, 솔직히 아직은 뭘 봐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제 직속 사수는 제가 뭐 물어보면 저 한테 유난히 차갑고 그걸 왜 물어보냐 너일인데 너가 해야지 내가 떠먹여줘야하냐는 식으로 매번 말씀하셔서 질문할때마다 속이 뒤집혀요 제가 실수해서 야근하게 됐을 때 죄송합니다라고 하면 그냥 코웃음 치시거나 네네로 끝나요 원래 이렇게 무기력한 성격이 아닌데, 매일 혼나니까 말 한마디 하기도 싫고, 사람 자체가 싫어져요. 인턴은 6시 퇴근이지만, 마음 편히 퇴근해본 적이 단 하루도 없어요. 매번 늦게 퇴근하는데 제가 일찍 가면 눈치 보이고, 결국 같이 늦게 퇴근하는 분위기라서 일이 끝날 무렵엔 항상 마음이 급해지네요 그러다 오늘도 또 실수를 또 하고,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하루에도 수십 번씩 합니다. 요즘은 물어보기도 무섭고, 안 물어보면 또 혼나요. 기본적인 건 공부하라고 하시길래 공부해서 처리하면 왜 물어보지도 않았냐고 하세요. 뭐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이게 신입으로서 당연한 과정일까요? 원래 첫 직장은 이렇게 눈물 나고 괴로운 걸까요 채크리스트 만들기 주말에 매체 공부하기 계산식 외우기 등 다 했는데, 일을 해도 저보고 정망 겨우 따라 간다하셔서 그리고 저 때문에 다른 팀도 힘들다해서 그냥 안다녀야하나 너무 고민되는 하루네요 제 자신도 너무 한심하고 남들 한 직장 쭉 다니던데 이 난리치니까 제 대학동기들도 만나기도 싫어요 너무 한심하네요.. 어디 털어놓을때가 없어서 익명의 힘을 빌려 글을 씁니다 너무 푸념만 가득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냥 너무 힘들어서 주절주절했습니다 다들 그래도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래요
도리도리유
25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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