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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로 모자라고 딸리는 나...
사회성도 없어서 직장에서 친하게 지내는 사람 하나 없고 ㅠ   말도 논리적으로 못해서 누구를 설득시키는 걸 못하고 (내 의견을 설득력있게 논리적으로 말을 잘 못함..)   일도 좀 느리게 함.. 15분정도면 후다닥 끝낼일을 30분이나 걸리고 ㅜㅜ 왜 빨리 끝낼 일도 시간을 많이 잡아 먹는지 모르겠어요..   여러가지로 많이 딸리는 사람 같아요 ㅠ 심지어 저희 엄마도 저 착한거 빼고는 없대요.... 그래도 어릴땐 암기력도 좋았고  수능언어영역 모의고사도 공부좀 하니까 2등급 나오고  정신과 가니까 집중력이 꽤 좋은편이라고 아이큐가 몇이냐고라는 말도 들었는데... 왜 실생활에서는 논리적으로 말도 못하고 친화력도 없는 무뚝뚝이에다가 일도 못하고 느리게 할까요  전 이렇게 이것저것 좀 딸리는 사람으로 살아야할까요
Jeongwon
쌍 따봉
25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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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시 연봉 20% 상향 조언 좀 구합니다. 꼭이요 !!!
연협 경험이 없어서. 정말 도움이 절실합니다. :) 조언 부탁드려요. 1. 참고내용 a회사 근무 : 약 6년 근무 후 24년 하반기 퇴사. 연봉: 24년 1-10월 원징 7000 (계약연봉 5500 그 외 성과) b.회사 현재 재직중 25년 계약연봉 6600+ 현금성 복지 120 2. 현황 헤헌 통해서 포지션 제안받음 회사는 대기업 포지션은 마케팅. 회사 위치 : 지방 / 따라서 거주지 이전 필요 1-2차 실무 / 임원 면접 통과 / 이후 대표 면담완료 a회사 경력을 굉장히 인정해줌 a회사 대표와 이직하려는 회사 대표가 지인관계. 이직회사 대표님리 레퍼첵 직접 완료. 3. 연봉 협상 대표 면담 후 바로 인사팀 유선 전화받음 오퍼레터 없이 희망연봉 / 입사 가능일 문의 디테일하게 어떻게 연봉체계가 되어있는지 모르고 성과급 체계도 모르니 일단 희망연봉으로 a 회사 원징 기준으로 20% 상향 요청. (1) 그 이후에 20%에 못미치는 수준으로 오퍼레터 수령. 다만 그런 오퍼레터 처음봄 ;; 현금성 복지 내역만 있고 금액 없음 디테일한 회사 성과급 % 기재 없음 입사 전이라 성과급은 상세 내용 공유 어렵다고 함 ;; (아마 대략 10-15% 연 1회 인듯.) (2) 해당 메일에 회신해서 다시 20% 요청하고 서울-지방 간 교통비 지원 요청함 @@@@ 고민사항 생각해보니 주거지 이동에 따른 베네핏이 하나도 없어서 연계약연봉 기준 30% 재 협의 요청하려고 하는데 어떨까요 거의 전형진행에 두달이 걸려서 대체자로 새로운 사람 뽑는건 쉽지 않을 상황입니다. 주거지 변경이라는 큰 변수도 있고요. 입사도 최대한 당겨달라 , 같이 내려와서 일할 사람 없느냐 문의도 할 정도입니다. 게다가 제가 가는 파트가 신설되는 파트라서요. 확 질러봐도 될지 현실적인 도움 부탁드릴게요.
zldlfjs
25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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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출근인데, 택시는 어디까지 가능한가?
기존 근무 제도에서는 9시 출근 고정, 23시 이후 퇴근 시에만 택시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이후 자율근무제가 도입되면서 출근 시간이 7시~11시 사이로 선택 가능해졌고, 주 단위로 총 40시간만 충족하면 되는 근무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출근 시간 선택과 퇴근 시간에 따른 택시 이용의 타당성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고자 합니다. 질문 1 자율근무제 하에서 11시에 출근하여 23시에 퇴근한 경우, 이는 실제로 야간 근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으므로 기존 기준과 동일하게 택시 이용이 타당하다고 보십니까? (7시 출근 한사람 보다 4시간 덜 근무하고 택시이용) 질문 2 주 40시간 근무를 충족하기 위해 예를 들어, • 월·화: 11시 출근 ~ 16시 퇴근 • 수요일: 11시 출근 ~ 23시 퇴근 과 같이 근무시간을 분산·조정한 경우, 수요일 23시 퇴근은 추가 야근이 아니라 개인의 근무시간 보완에 해당합니다. 이 경우에도 23시 이후 퇴근이라는 점만을 기준으로 택시 이용이 타당하다고 보십니까?
abcdeeee
억대연봉
25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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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자가대기업김부장
어후...이 ㄱ ㅅ ㄲ 아산공장에서 20명 짤라버리고 본사로 컴백하고 그걸 빌미로 인사팀장 협박해서 상무 달아야지. 나 같으면 20명 아니라 200명도 짜르겠다.
해태브라벗고
25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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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의 카피를 이해하지 못해서 심란합니다..
본래 소셜 컨텐츠 카피로 이런 내용의 글이 적혀있었거든요.. 크리스마스 주문이 왔다. 하나씩 쌓여서, 산처럼. 이름이 적힌 상자들, 손으로 만지니 사람의 체온이 스며든다. 나는 포장지를 펴고 리본을 묶었다. 손이 떨리지 않게, 천천히. 안에는 (제품1)와 (제품2)가 들어가, 당신의 머리카락처럼 부드럽게 흘러내리길. 카드는 이렇게 썼다. ‘행복하길’. 바다처럼 간단하게. 배송원이 오면 실어 보낼 테니, 당신 손에 닿을 때 풀어보길. 고맙다. 이 겨울이 끝나도. 이걸 이해하지 못해서 저는 비문으로 느껴지는 부분을 고쳤습니다. 흘러내리길~ 행복하길~ 풀어보길처럼 ~길이 반복되는 부분도 수정했구요. 또 리본을 묶지 않는 저희 상황을 고려하여 포장지를 펴고 리본을 묶는단 부분도 달리 적었습니다. 바다처럼 간단하다는 말도 솔직히 뭔지 몰라서 변경했습니다. 결국 임시방편으로 아래와 같이 수정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의 주문이 들어온다. 하나씩 쌓여서, 산처럼. 이름이 적힌 상자들, 손으로 만지니 사람의 체온이 스며든다. 나는 포장지로 선물을 감싼다. 그것이 흔들리지 않게, 천천히. (제품1)와 (제품2)를 넣는다. 카드에 이런 글을 적어 본다. ‘행복하길’. 진심을 담아. 배송원이 오면 실어 보낼 테니, 당신 손에 닿을 그 순간을 기다린다. 이 겨울이 끝날 때까지. 근데 그렇게 고쳐가 보니 팀장님이 말씀하시길 제가 하드보일드 스타일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대비와 언어유희는 많이 쓰는 기법이라시네요. 카피는 롤백되었습니다. 저는 어... 어떤 부분이 대비고 어떤 부분이 언어유희인지도 사실 잘 모르겠는데요. 카피라이팅에 관해서도 이젠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요즘 유행하는 제가 모르는 어떤 밈 같은 게 있는 걸까요? 누군가 카피라이팅에 관해 아시는 바가 있으시다면 알려주실 수 있을까 싶어 글을 써봅니다. 저 기존 카피가 어떤 장점을 지녔는지 스스로도 받아들일 준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우와 반응이 이렇게 많이 달릴 줄 몰랐네요!! 다양한 의견을 받고 보니 꽤 흥미로운 지점을 발견했는데요. 1번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분위기나 감성적인 부분을 많이 언급하시는 듯하고 2번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글의 목적성이나 용도, 전환, 전달력 같은 부분에 관해 더 초점을 두고 생각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사람에 따라 생각하는 관점이 이렇게 다를 수도 있구나 싶어 흥미롭습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해당 컨텐츠를 통해 저희 제품에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단 생각도 들고... 아무튼 일이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탈모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팔고 있었답니다 ㅎㅎ 따뜻한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익자이너
25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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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할 만하면 이직시도하는 동료..adhd일까요
회사 동료가 아무래도 성인 adhd인 거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 이미 너다섯 군데 회사를 거친 걸로 알고 있는데 요즘 또 이직을 준비합니다. 매번 이유도 다양한데요. 결국 다 종합해보면 인생의 안정기를 못 견뎌하는 거 같습니다. 마치 황야의 개척자처럼 새로운 분야를 뚫고 다니는 것만 전문이고 그런 일에만 설렘을 느껴서 조금이라도 일상이 루틴해지면 못견뎌하는거 같아요. 전 좀 안정형이라 옆에서 보기에 늘 불안하네요. 물가에 애를 내놓은 것도 같고 저렇게 모험가로만 살다가 어찌 될까 싶고. 아마 저 친구는 대단한 사업가라도 될 모냥이네요 ㅎㅎㅎㅎ 그냥 시집가서 살림하며 맞벌이하고 싶은데 저 동료 수발 드느라 노처녀가 되고 있는 저 자신이 넘나 불쌍하네요
프레리
25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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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고민] 5년 차 BX 디자이너, 강제 직무 변경과 물경력 위기 속 이직 방향을 여쭙니다.
안녕하십니까, 현재 커리어의 갈림길에 서 있어 선배님들의 현실적인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1. 경력 현황 (총 5년 차) 첫 번째 직장 (대기업 본사 / 2년): BX, 그래픽, 패키지, 사이니지 등 오프라인 기반의 밀도 높은 BX 실무 수행. 두 번째 직장 (현 직장, 대기업 계열사 / 2년 5개월): 입사 초기(1년): BX 및 패키지 디자인 주력. 현재(최근 1년 5개월): 경영 악화로 팀 해체 → UI/UX 직무로 강제 발령. 2. 현재 상황 및 문제점 가장 큰 문제는 변경된 직무가 저와 맞지 않을뿐더러, 전문적인 Product Design 업무라기보다 단순 GUI 유지보수, 배너, 프로모션 등 마케팅/컨텐츠 디자인에 머물러 있다는 점입니다. 직무 적합성: BX에 대한 갈증이 크고, 현재 업무에서 성취감이나 비전을 느끼지 못해 능률이 저하된 상태입니다. 커리어 정체: 시간이 지날수록 제 전문 분야인 BX 포트폴리오와의 공백이 길어지고, 현재 업무는 BX도 UI도 아닌 애매한 '물경력'이 되어가는 것 같아 두렵습니다. 3. 이직 시장 체감 올여름~가을까지는 중견급 이상 BX 직무 서류 합격이 원활했으나, 11월 이후로는 서류 합격률이 눈에 띄게 떨어졌습니다. (단순 시장 침체인지, 길어지는 BX 경력 단절을 리스크로 보는 것인지 판단이 어렵습니다.) 4. 고민 및 질문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 선택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판단일지 고견을 여쭙습니다. 안 1) 눈을 낮춰서라도 직무 복귀 (직무 우선) 규모가 조금 작더라도(중견 등) 빠르게 이직하여 끊긴 BX 커리어를 잇고 전문성을 회복하는 것이 맞을까요? 안 2) 대기업 타이틀 유지하며 도전 (네임밸류 우선) 현재의 온라인/GUI 경험을 '온·오프라인 통합 역량'으로 포장하여, 힘들더라도 대기업 BX TO가 날 때까지 버티는 게 맞을까요? BX 디자이너로서의 정체성을 잃고 싶지 않은 간절한 마음입니다. 따끔한 조언이나 경험담 부탁드립니다.
KSM94
25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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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자꾸 미루는 습관... 게으른 게 아니라는데요
중요한 일일수록 마감 직전까지 미루다가 자책해 보신 분? 흔히 내가 게을러서 의지박약이라서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심리학과 뇌과학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미루기는 성격 문제가 아니라 '뇌의 구조적 문제'이자 '감정의 문제'입니다 1. 뇌는 불안을 피하고 싶어 합니다 중요한 결정일수록 우리 뇌는 부담과 불안을 느낍니다. 이때 뇌의 자기보호 본능이 작동합니다. "이 불안한 감정을 피하고, 당장 기분 좋아지는 걸 하자!" 미루기는 게으름이 아니라 부정적 감정을 피하려는 정서적 대처인 셈입니다 2. 의지가 아닌 '설계'로 싸워야 합니다 조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과만 좋으면 된다고 데드라인까지 방치하면, 결국 실행은 늦어지고 신뢰 비용만 쌓이게 됩니다. "다음엔 미리 해야지"라는 다짐(의지)은 아무 힘이 없습니다 실행력을 높이려면 의지를 믿지 말고 구조를 믿으세요 <미루지 않는 구조를 만드는 3가지 방법> 첫째 '만약(If)-그럼(Then)' 계획 세우기 막연한 목표는 미루기 딱 좋습니다 "보고서 쓰기"가 아니라 "점심 먹고 돌아오자마자(When), 자리에 앉아서(Where), 엑셀 파일을 연다(How)"처럼 행동을 자동화하는 방아쇠를 만드세요 둘째 딴짓이 더 어려운 환경 만들기 스마트폰을 서랍에 넣거나 작업 창 외엔 다 끄세요 좋은 선택이 기본값이 되게끔 환경을 세팅해야 뇌가 덜 저항합니다 셋째 OATE 구조로 쪼개기 목표를 아주 작은 행동 단위로 쪼개고 마감 시간과 평가 기준을 숫자로 박으세요 감정이 끼어들 틈을 주지 말고 시스템이 굴러가게 해야 합니다 미루는 자신을 탓하며 바꾸려 하기 보다는 애초에 미루지 않아도 되게끔 환경과 구조를 재설계하십시오 그게 가장 빠른 해결책이 될지도 모릅니다
가인지컨설팅
25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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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버튼 누르기 전에, 시장가치 점검 결과로 90일짜리 이직 전략 짜는 법
퇴사 버튼 누르기 전에, 시장가치 점검 결과로 90일짜리 이직 전략 짜는 법 앞 글에서 “퇴사 버튼 누르기 전에, 먼저 시장가치부터 점검해보자”는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댓글들을 보니, 이미 비슷하게 셀프 점검을 해본 분들도 꽤 많더라고요. 연봉, 직급, 내가 할 수 있는 일, 회사 안에서 열려 있는 자리까지는 대략 감이 있는데…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여기까진 알겠는데, 그래서 이제 뭘 해야 하죠?” 오늘은 이 지점에서, 시장가치 점검 결과를 가지고 90일짜리 이직 전략으로 바꾸는 방법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전체 흐름은 이렇게 세 단계입니다. 1단계. 시나리오 3개로 판부터 그리기 2단계. 시나리오마다 ‘증거 번들’ 만들기 3단계. 90일짜리 이직 캠페인으로 캘린더에 박아 넣기 ---- 1단계. 시나리오 3개로 판부터 그리기 1-1. 시나리오 A : 같은 업·직무에서 환경만 바꾸는 수평 이동 예) 제조업 생산기술 → 다른 제조사 생산기술 예) SI 개발자 → 인하우스 개발팀·스타트업 개발팀 예) 영업 → 같은 업계 다른 회사 영업 → 지금 하는 일은 살리고, 회사·팀 문화·보상·기회만 바꾸고 싶은 경우입니다. 1-2. 시나리오 B : 같은 분야에서 한 단계 스텝업하는 이동 예) 대기업 대리 → 동종 업계 매니저·팀장 예) 파트리더 → 소규모 조직 리더, BU 오너 예) 영업사원 → KAM, 영업기획 → 연봉, 직급, 책임이 한 단계 커지는 시나리오입니다. 1-3. 시나리오 C : 업·직무를 바꾸는 피벗 시나리오 예) 제조 설비 엔지니어 → 데이터 분석·프로덕트 예) 콜센터·CS → CX·서비스기획 예) 오프라인 영업 → 이커머스 MD·운영 → 완전히 다른 루트로 갈아타는 선택이라 시간도 오래 걸리고, 연봉·직급이 한 번 꺾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신 장기적으로는 커리어 방향을 크게 바꾸는 선택이죠. 1-4. 시나리오 선택에서 중요한 두 가지 첫째, 지금 내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시나리오는 무엇인지입니다. 당장 생활비가 빠듯한데 피벗(C)만 고집하면, 90일짜리 전략이 아니라 2~3년짜리 프로젝트가 됩니다. 둘째, 각 시나리오별 리스크를 내가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입니다. 반대로 A와 B를 열어둔 상태에서 “먼저 A로 옮기되, B와 C 준비도 장기적으로 병행하겠다”처럼 시나리오를 조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1-5. 지금 해볼 수 있는 액션 지금 바로 해볼 수 있는 건 이 정도입니다. 첫째, A·B·C 세 가지 중에서 지금 내게 현실적인 시나리오 2개를 먼저 고릅니다. 둘째, 각 시나리오에 대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를 한 줄씩 써봅니다. 예를 들면, 연봉 10% 다운은 가능하다, 이직 후 1년 안에 야근 늘어나는 건 감수 가능하다, 지역 이동은 절대 불가하다 같은 식으로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 2단계. 시나리오마다 ‘증거 번들’을 만든다 시나리오를 골랐다면, 이제 그걸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형태로 묶어야 합니다. 저는 이걸 “증거 번들”이라고 부릅니다. 증거 번들은 다음 세 가지가 세트로 준비된 상태를 말합니다. 2-1. 이력서 한 버전 2-2. 숫자로 설명되는 케이스 스토리 세 개 2-3. 한 문장 자기소개 이 세 가지가 준비돼 있으면, 외부 이직이든 내부 이동이든 기회가 왔을 때 바로 꺼내 쓸 수 있습니다. 2-1. 이력서 한 버전 시나리오 A, B, C마다 이력서 버전은 다르게 가져가는 게 좋습니다. 내용이 완전히 달라질 필요는 없고, 앞에 내세우는 것만 달라도 효과가 큽니다. 수평 이동인 A라면, 같은 업계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실적을 냈는지를 전면에 두는 게 좋습니다. 스텝업인 B라면, 작은 팀이나 프로젝트라도 “실제로 이끌어본 경험”을 첫 줄에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벗인 C라면, 기존 직무 경험을 새 직무에서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번역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생산설비 담당”을 “공정 데이터를 이해하고, 병목을 찾는 역할”처럼 표현하는 식입니다. 2-2. 숫자로 설명되는 케이스 스토리 세 개 직무와 상관없이, 기본 구조는 같습니다. 전에는 무엇이 어느 정도였는데, 내가 관여한 뒤에는 무엇이 어떻게 바뀌었고, 그 결과 시간·비용이 줄거나, 매출·사용자가 늘었다는 식으로 정리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영업이라면 신규 매출 3억, 기존 고객 이탈률 15%에서 7%로 감소. 개발·데이터라면 장애율 2%에서 0.5%로 감소, 배포 리드타임 5일에서 2일로 단축. 생산·운영이라면 불량률 3%에서 1%로 감소, 리드타임 10일에서 7일로 단축. 지원·HR·총무라면 인당 처리량 30% 증가, 결재 리드타임 5일에서 2일로 단축. 숫자가 아주 정확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전과 후가 비교되는 한 줄이면 충분합니다. 2-3. 한 문장 자기소개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8년차 생산기술, 최근 3년은 라인 개선 프로젝트를 리드하며 불량률 40%를 줄였습니다.” “지금은 콜센터 리더지만, 다음 단계에서는 CX 전체 여정을 설계하는 역할을 해보고 싶습니다.” 이 한 문장은, 다른 사람이 나를 소개해줄 때도 바로 가져다 쓰기 좋습니다. 2-4. 이 단계에서 해볼 액션 선택한 시나리오마다 다음 세 가지를 “일단 첫 버전”이라 생각하고 정리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첫째, 이력서 한 개 버전. 둘째, 숫자로 설명되는 케이스 스토리 세 개. 셋째, 한 문장 자기소개 한 개. 완성도가 100퍼센트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일단 70퍼센트 수준으로라도 꺼내놓으면, 나중에 고치는 것이 훨씬 쉽습니다. ---- 3단계. 90일짜리 ‘이직 캠페인’으로 캘린더에 박아 넣기 전략은 캘린더에 박혀야 실행됩니다. 마지막 단계는 이직 준비를 90일짜리 캠페인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3-1. 네트워킹 2주에 한 번은 업계 동료, 전 동료, 헤드헌터, 관심 회사 사람 중 누구든 한 명과 30분 정도 대화를 잡아보는 것을 권합니다. 꼭 오프라인 커피챗이 아니어도 됩니다. 전화, 줌, 메신저로 근황을 나누는 것도 모두 포함입니다. 3-2. 지원과 노출 관심 회사와 직무를 기준으로, 주 1회에서 2회 정도는 실제로 지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공고 지원, 지인 추천, 헤드헌터 컨택을 섞어서 90일 동안 최소 10군데에서 20군데 정도까지는 “시장에 나를 노출했다”는 숫자가 남도록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3-3. 역량 보완 특히 피벗인 시나리오 C를 준비한다면, “증거를 하나 더 쌓는 활동”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관련 온라인 강의 하나 완강. 토이 프로젝트나 사이드 프로젝트 하나. 회사 안 태스크포스나 프로젝트에 자원해서 참여. 이 정도 활동이 90일 안에 한두 개 들어가면 좋습니다. 3-4. 표준 플랜과 미니멈 플랜을 같이 정하기 모두가 같은 에너지와 시간을 가진 것은 아니라서, 저는 보통 두 단계로 나눠서 생각하자고 합니다. 표준 플랜 예시는 이렇습니다. 2주에 1번 네트워킹. 주 1회에서 2회 지원. 90일 동안 역량 보완 활동 한두 개. 미니멈 플랜 예시는 이렇습니다. 90일 동안 대화 세 번, 실제 지원 다섯 건. 표준 플랜을 다 못하더라도, 미니멈 플랜 정도를 지켰다면 이미 “생각만 하는 단계”는 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반대로 90일 동안 이 정도도 하나도 손을 못 댔다면, 지금은 이직보다 에너지, 건강, 생활 패턴부터 손봐야 하는 타이밍일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땐 스스로를 탓하기보다 “아직 움직일 준비가 안 됐구나”를 인정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정리하면서 오늘 내용을 세 줄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첫째, 시장가치 셀프 점검이 끝났다면 1단계에서 정리한 것처럼 A, B, C 세 가지 시나리오로 판을 그리고 현실적인 두 개를 고른다. 둘째, 각 시나리오마다 2단계에서 이야기한 대로 이력서 한 개, 숫자 케이스 세 개, 한 문장 자기소개로 나만의 증거 번들을 만든다. 셋째, 그 증거 번들을 3단계의 90일짜리 이직 캠페인으로 캘린더에 박아 넣고, 표준 플랜과 미니멈 플랜을 같이 정해둔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여쭤보고 싶습니다. 지금 내 상황에서는 1단계 시나리오 정리, 2단계 증거 번들 만들기, 3단계 90일 캠페인 설계 이 세 가지 중에서 어디부터 손대는 게 제일 현실적일 것 같으신가요? 댓글에 “저는 1단계부터 해보겠습니다” “저는 2단계부터 먼저 해보겠습니다” “저는 바로 3단계 캠페인 설계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한 줄만 남겨주셔도 좋겠습니다. 그 한 줄이, 본인에게는 꽤 큰 시작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 지금 글은 ‘여기선 더 못 크겠다’ 고민 시리즈의 다음 편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순서대로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1부. 회사 안에서의 내 위치 정리하기] 일은 잘하는데, 이 회사 안에서는 더 못 클 것 같다 느끼는 분들께 https://link.rmbr.in/2jm669 버틸까, 떠날까 사이에서 진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사람들 특징 https://link.rmbr.in/7ykboxp 리더 입장에서 본, “여기선 더 못 크겠다”는 에이스를 대하는 세 가지 방법 https://link.rmbr.in/qj7rkr 중간관리자 입장에서 본, “여기선 더 못 크겠다”는 에이스를 대하는 세 가지 현실적인 방법 https://link.rmbr.in/qsi5t1 [2부. 시장가치와 이직 전략] 퇴사 버튼 누르기 전, 먼저 해보는 ‘시장가치 셀프 점검 3단계’ https://link.rmbr.in/qp3cai (이번 글) 시장가치 점검 결과를 가지고 90일 이직 전략 짜는 방법
Z2Ops
억대연봉
동 따봉
25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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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왕따인가요?
신입으로 입사 3개월차에는 사내 행사 있을 때마다 (우리팀이 스탭) 사수가 저 안챙기고 타팀 친한 사람들이랑만 붙어다녀요 행사 끝나기 전까지 점심도 친한 타부서 사람들이랑만 먹고 저는 신경도 안씁니다 덕분에 공동식사장소에서 저 혼자 먹었어요 근데 행사 끝나고 잠깐 팀 모이면 그때만 사수가 인사치레처럼 수고했어요^^ 하면서 이미지 챙겨요 지금은 입사 6개월차인데 사내 교육이나 세미나 하면 사수가 타팀 친한사람들이랑만 구석에 자리 미리 잡아두고 저는 알아서 혼자 앉으라는건지 신경도 안써요 참고로 제가 고시 준비하느라 사회생활이 조금 늦었는데요 사수랑 저는 동갑이고 둘다 여자입니다 저는 저희팀원들이랑은 관계가 괜찮고 사수만 유독 저한테만 이렇게 대해요 이게 괴롭힘인가요? 저 왕따당하는건가요? 아니면 사수 성향이 원래 저런걸까요? 이런경우는또처음이라 ㅋㅋ 당황스럽네요ㅋㅋ
uninia
25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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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일대로 하고 인정은 못 받는
입사하고부터 지금까지 큰 불평불만 표출하지 않고 성실히 일해왔고 성과도 나름 냈습니다 하지만 뭔가 일은 일대로 하는데 인정은 못 받고 있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하면 할 수록 힘이 빠지는데 팀장님은 잘한다 믿는다 말뿐입니다 일전에 말도 안 되는 인사평가로 공분을 샀던 전적이 있기 때문에 더 신뢰를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도 잘 하고 있다 자부했는데 정작 인사평가는 공정하지 못 하다 생각이 자주 들다보니 정말 갑갑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믿음직한 직원이다 라는 말뿐인 말과 함께 일은 계속 들어오고.. 요즘 동력을 잃은 것 같아서 괴롭습니다. 이직도 마음처럼 잘 안되더군요. 선배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경력은 5년 이상 10년 미만입니다 앞으로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용만 당하는 이 기분.. 정말 서럽습니다
만오지마아
25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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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시작
저는 여의도에 위치한 회사에 총무로 근무중 입니다. 입사 후 같은 팀이었던 부장님(인사/총무 담당)을 믿고 따랐습니다. 하지만 이 모습을 본 타부서의 부문장님(A)이 본인이 싫어하는 직원과 친하게 지낸다는 이유로 여론몰이가 시작됩니다. 마치 영화에서 새로 전학 온 학생이 잘못 눈에 띄어서 새로운 학폭의 대상이 되어버린거 처럼... 그녀는 이때부터 덫은 놓기 시작했습니다. 시작으로 본부장님(B)에게 (작성자의 로컬 매니저) 지속적으로 컴플레인을 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건, 백오피스에 다른 직원과 얘기 나눈다는 이유로 직원들과 같이 지내는 모습이 보기 싫어 회사 공간을 출입금지 당했습니다. 그리고 본부장님은 (다른 곳에 자리가 있는)저에게 가지말라고 다른 직원들에게 언급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메신저로만 업무를 보았고 화장실에서 마주치는 직원분들과 잠깐이나마 인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지속적으로 억압이 있었지만 '나아지겠지...' '버티면 괜찮아지겠지...' '이 또한 지나가겠지...' 매일매일을 참아냈습니다. 본부장님(B)이 -퇴근 후에도 계속 업무 연락이 와도 -아파서 오후 병가 반차냈지만 거절 당해도 -음식 만들어달라고 압박해도 -주중 점심시간에 음식울 갖고와서 스터디를 하자고 해도 -직원들에게 뒷담화와 가짜 이야기를 얘기해도 -7월에 새롭게 오신 인사 총무 실장님(C)에게 "한달 뒤에 ○○이(본인) 1년되니까 그 전에 나가게 만들어라" "○○은 짓밟아야한다" 총무 회의 전에 본부장님(B)이 실장님(C)에게 미리 대본을 만들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야 저에게 일을 떠넘길 수 있고, 압박할 수 있다고. (* 실장님은 본부장님때문에 힘들고 이런 압박이 싫으셔서 저에게 다 말씀해주시고 입사하신지 한달도 안되서 나가셨습니다.) - 언급없이 갑자기 새로운 포지션인 '시니어 총무' 채용 공고를 전해 들어도 버텼습니다. 인사/총무 부장님이 4월에 퇴사하시고 모든 총무을 맡아서 하고 인사 일까지 서포트하며 9개월을 버텼습니다. 이 자리가 너무 소중하고 감사했습니다. 어려운 취업시장에서 일 할 수 있는곳은 귀했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 시니어 총무에게 기존의 업무를 주고 저는 차,커피 타면서, 냉장고 음료수(콜라 제로콜라 탄산수 옥수수차 이온음료 캔)를 채우라고 합니다. (Tea lady 역할이 되길 원함) 이제 커리어는 못 지키게 되어버렸습니다 본부장님이 곧 은퇴하십니다. 그 분(B)이 저를 나가게 만드는게 본인이 나가기 전까지 목표라고 하시더니, 결국 부문장님(A)과 이루어 내셨어요. 그 동안 참고 버텨내면서 지켰던게 아무것도 아니게 되어버려서 퇴사할 예정입니다. 지금도 직원들에게 '업무가 너무 힘들고 하기 싫어해서 무책임하게 나간다'고 합니다. (업무가 싫고 많았다면 이미 5월달에 나갔을 겁니다.) 제가 뭘 잘못했을까요... 이 악몽이 언제쯤 멈추어질까요... 멈추어지긴 할까요...
모범택시99
25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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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다닌지 1년 반인데도
회사 다닌지 1년 반 됐는데도 회사가 왜이렇게 어려울까요 첫 1년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고 늘 새롭고 즐겁게 다녔는데 6개월 동안 새로운 리더님이 오셨는데 기대하던 리더십이 전혀 아니어서 불만이 생기게 됐고 이 일과는 별개인지 모르겠지만 점심도 따로 먹느라 다른 회사 사람들이 저희 팀이 사이가 안 좋은 줄 알고 저랑도 거리두는 느낌이 들어요 지금은 리더님도 열심히 하셔서 같이 점심도 가끔 먹고 하는데도 마치 제가 일부러 같이 안 먹는 것 마냥 대표님이 리더님이랑 같이 좀 먹으라고, 껴주라고 하시는데 저는 매번 여쭤보는데 리더님이 안 드신 거였거든요 점심 시간이 다 정해져있어서 누가 누구랑 먹는지 다 아는 회사 문화 때문에 괜히 저도 눈치보이네요 새로운 입사자분들도 많이 생겼는데 친해질 기회도 시간도 없어서 괜히 더 외로워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자리도 떨어져 있어서 다른 팀 분들께는 먼저 말 걸러 가기도 애매한 상황이고요 학창시절보다 회사생활이 옆 사람과 친분을 만들고 유지하는 게 더 어렵네요 ㅠ 여러분은 회사생활에서 친분을 어떻게 유지하고 계신가요..?
부부1991
25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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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선물.
안녕하세요 30초 남자입니다. 이번달 말로 1년을 채우고 회사를 퇴사하는 20중반 여자인 디자이너 친구가 있습니다. 대학교도 취업계로 4학년 학기 중간에 입사 해서 성인되고 첫 회사인 친구인데, 야근도 자주하고 위에서도 자주 뭐라하고 그래서 마음으로도 지쳐 보이는 거 같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이 친구에게 퇴사 선물을 해주고 싶은데, 한달 전 즈음에 뒤로 지나가다가 모니터를 살짝 봤는데 버티컬 마우스를 찾고 있더라고요. (현재 조그마한 무선 마우스 쓰는 중이라 아직 안산 거 같습니다.) 그래서 퇴사 하는 날에 로지텍 버티컬 마우스랑 종합영양제 이렇게 퇴사 선물로 주려합니다. 나이 차이가 많다고는 못하지만 적지도 않은 나이차이긴한데 퇴사 선물이 부담으로 느껴지진 않겠죠...?
l10OI1ll
25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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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때문에 과장님이 곤란해져서 투명인간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과장님이 평소 저를 좀 편하게 생각하셔서 일 못하는 차장님에 대해 답답하다는 속마음을 털어놓으셨습니다. 겉으로는 굉장히 잘 지내고 있어서 아마 다들 몰랐을 것 같은데 차장님이 일을 너무 못한 날엔 미친x 등등 수위가 높은 발언을 할 때가 있을 정도로 힘들어 하셨고 오늘도 오전부터 과장님이 메신저로 차장님에 대한 욕을 보냈더라고요. 제가 정신 없어서 메신저 창을 띄워두고 답장을 못한 상황에서 다른 분 호출 때문에 잠깐 자리 비운 사이에 차장님이 제 자리에 왔다가 메신저를 보게 되었습니다. 자리로 돌아오는데 차장님이 모니터를 대놓고 들여다 보고 계신 걸 봤어요. 과장님도 그 모습을 파티션 너머로 힐끔 보셨는데 아마 눈치챈 것 같고요.. 점심시간에 두 분이 잠깐 커피마시러 나가신 것 같았습니다. 그러고 오후 내내 과장님이 저를 완전히 투명인간 취급하시네요... 다른 팀원들에게는 평소처럼 말 거시고 업무 지시하시는데 저한테는 눈길 한번 안 주십니다. 업무상 필요한 내용은 메신저로 보내는데 말투는 당연히 차갑고요, 제가 불러도 못 들은 척하시거나 단답으로 자르시네요. 그 자리에서 바로 사과드렸어야 했는데 너무 당황하고 무서워서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내일이라도 당장 어떻게든 풀어야 할 것 같은데... 이미 신뢰가 깨진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사과드려야 진심이 전해질까요?..
월급대도둑
25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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