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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맞나… 싶어요.
중견 기업 계악직을 마치고 1년의 구직난를 딛고 드디어 취업해서 출근했는데요… 정말 정말.. 별의별 사람들 사이에서 다양한 경험과 기업 환경에서 일했다고 생각했는데.. 장기 근속을 목표로 그래도 나름 업력 탄탄한 기업으로 입사했는데 입사 당해년도는 경력도 인정 못 받아, 사원으로 월급도 정말 최저보다 조금 더 받는 정도로 나름 저도 다 내려놓고 타협하고 입사하는데요! 입사 첫날부터 업무 개시를 시작하더니 3일차에 하루 남은 마감 업무를 토스로 야근을 시작….. 업무량이 무슨 제가 대리급, 과장급, 파트장 급 일때 보다 더 던져지는데.. (동종업계 근무만 아닐뿐 기존 주 경력과 동일한 제조업 인사, 총무 업무 등의 사무 업무 수행 관리자임) 이렇게 시키려면 돈을 더 주시던지… 같은 팀에 3살 어린 대리, 한살 많은 과장님, 난 사원… 근데 입사 3일차… 이건.. 좀 도망을 부추기는거 아닌가 싶어요. 일단 좀 더 다녀 보쟈 싶긴한테….. 이게 맞나…하루에 스무번은 더 생각나네여
11년차사무직
03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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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논의된 직무와 근무시간 근태가 다를 경우
(요약) 회사를 상대로 대응할 수 있는 소극적 방법부터 적극적인 대응까지 궁금하네요…방법이 있을까요? 큰사업하나가 무사히 잘 종료되고 새로운 사업으로 이어지게 만든 상태에서 부서이동을 논의했습니다. 직무가 기관인증평가라고 들었는데 가보니 영 다른 관련없는일에 사람이 퇴사해서 급하다고 일단 거기 메꾸고 있습니다. 문제는 사람이 뽑히면 된다고 하는데 당장은 뽑힐 기미가 없다는점 법인에 티오 요청만 했지 승인난다는 보장도 없고, 계속 제 눈치보고 달래면서 조금만 버텨라 식으로 나오네요. 9-6 로 16년 넘게 일했는데 처음으로 8-17 해보게된… 이마저도 07:30에는 나와야 하고, 17:00 퇴근은 꿈도 못꾸네요. 사람 2명 할일인데 둘 다 퇴사해서 저 1명이 하는 중… 인수인계는 없지만 짬이 있으니 알아서 잘할필요 없으니 문제만 없게해라??ㅋㅋ 이 말이 더 화납니다. 인사팀장은 원만히 면담으로 잘 풀어보면 좋겠다 답신이 왔는데, 결국 또 기다리라하고 참으면 사람뽑아주겠다 하겠지만 그것은 본질적인 해결책은 아니죠. 그리고 현재 이동한곳에선 애초에 인증평가 인력 요청도 안했고 근태도 틀어지는거 이미 인사팀에 설명했다고, 알고온줄 알았다네요……… 저만 중간에 불편하게 낀 상황 기협의된 직무가 아니고 근태도 집에서 더 가까우니 좋아질거라 했으나, 오히려 더 빡세진 상황…. 회사 상대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대내적으로 안되면 대외적으로라도 하고 싶습니다.
인생뭐없네
03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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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관련해서 진지하게 고민
내가 퇴사 한다고 말씀 드렸거든? 대부분의 회사가 25일 월급날이잖아 난 우리 회사가 26~25일 기준으로 월급을 주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1일부터 말일까지가 지급 기준이더라고 근데 난 전자인줄 알고 25일 퇴사한다 말했어 구러다가 오늘 밥 먹으면서 퇴사 얘기 하는데 월급 기준이 말일까지면 말일까지 다니고 퇴사하는 것도 방법이다 라고 퇴사 수락해주는 장이 말해줬단 말야? (이건 계열사 특정될까봐 이렇게 말했어) 암튼 그 장이란 사람이 오늘 저렇게 말했는데 워낙 흘리듯이 말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기분따라 말이 바뀌는 사람이라 신뢰가 크진 않아 근데 4일 차이로 월급 전액 못 받는게 살짝 아쉽긴 하거든 .. 그냥 말이라도 해볼까? 확인해보니 이러해서 월급 다 받고 나가고 싶으니 퇴사 날짜 조정 가능하냐고 ㅠ
냐아ㅏ
03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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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초반 퇴사 90일 일기
익명성 보장이 되는 곳에 퇴사 90일 전 일기를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매일매일 조금씩 일기 형식으로 써 본다... 오늘은 아침 근무 시작전부터 글로벌 콜이 있어서 아침에 눈 비비고 일어나 겨우겨우 PC를 켜고 영어로 말 해야하는 부담감을 이기기위해 마인셋 정리하고,,, 콜에서는 뭐 별다른 큰 이야기는 없었지만 콜이 끝나고 피곤이 엄청 밀려옴..역시 아침부터 영어 콜은 쥐약... 오전에 매니저와 지난 6개월 퍼포먼스 리뷰를 하는데 겨우겨우 on target 맞춤... 정말 이 회사와 맞지 않는데 꾸역꾸역... 그래도 under performance 는 아니라 다행.. 오후에는 고객 미팅이 있어 지난 1주일간 매니저및 엔지니어분과 이야기해서 만든 자료 발표.. 그런데 역시나 그들은 우리가 요구하는 일종의 뜬구름 잡는(?) 이야기에는 관심 1도 없고, 그냥 자기들이 보고 싶은 제품 사용량만 보여주면 된다고함.. 내가 외국인 매니저에게 아무리 이야기해도 외국과 한국 고객들의 차이에 대해 설득하기 어려움..중간에서 참 허탈 할 때가 많음.... 미팅 끝내고 겨우겨우 저녁 혼자 챙겨먹고 비 내리는 봄 날 택시타고 집에가는데 다시 한번 퇴사일자를 꼽으며 퇴사 후 내가 잘 할수 있다고 믿는 그 일을 하기위해 무엇을 미리 준비하면 좋을지 생각.. 나의 자존감과 자신감이 더 이상 나락으로 떨어지기 전에 빨리 내가 하고 싶고 잘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직업을 선택하고 그 직업을 70세까지 하고 싶다는 생각에...가슴이 뛴다...주말에도 회사생각 끊고 나의 푸른 미래를 위해 공부한다!!!!
외국계26년차
억대연봉
03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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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 차례인데 결원 채용이 상급자이면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
현재 저희회사는 평가기간이고 연말의 결원 인원이 입사 예정입니다. 그런데 저보다 위급 직급 이더라구요 일단 결원직급과 동일한직급으로 입사는 맞는데 저도 내심 올해 결원자가 들어온 직급으로 승진을 기대하고 있었거든요 한 두달 뒤면 승진 여부 결과가 나올건데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업무나 역할범위에 변동은 없는 상태인데 기운은 빠지긴 하네요
응이에
03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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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많은 척하려고 야근하는 상사... 꼴보기 싫네요
업무 시간에는 커피 마시고 담배 피우러 가고 모니터 띄워놓고 딴짓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퇴근 시간만 되면 갑자기 세상에서 제일 바쁜 사람처럼 한숨을 푹푹 쉬면서 키보드 두들기고 솔직히 누가 봐도 업무 시간에 끝낼 수 있는 일인데 꾸역꾸역 남아서 야근하면서 일 많다고 티를 내네요. 포괄이라 야근 수당 받는 것도 아닌데, 윗선에는 야근 많이 할 수록 일 잘한다 생각하는 꼰대들이 많아서 쇼맨십 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알았냐면 제가 물건을 자주 놓고 다니다 보니 퇴근했다가 사무실 다시 들린 적 있는데 책상에 엎드려 자고있더라고요. 그게 아니면 모니터 꺼진 채로 핸드폰으로 야구 생중계 영상 보고 있던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굳이 주말에 나와서 할 만큼 급한 일도 없는데 꼭 주말에 회사 기어나가서 부서 톡방에 업무 관련으로 메신저하고 월요일에 출근하면 "아 부장님 제가 그건 주말에 나와서 처리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생색 내고요. 진짜 뭐 어쩌라는 건지.. 윗선은 아무것도 모르는 건지 고과도 잘 받은 것 같더라고요. 다 아는 입장에선 꼴보기 싫네요. 정작 실무는 밑에 직원들이 다 쳐내고 있는데 본인은 워커홀릭 코스프레하니 가증스럽습니다. 상사가 저러고 앉아 있으니 점심 시간까지 까먹어 가면서 할일 끝내고 정시퇴근 하는 저희들은 MZ라 불리우면서 욕먹네요. 저게 사회생활 생존 방식인가요? 저도 저렇게 해야 살아 남는 건지 종종 현타올 때가 있습니다. 진짜 일 잘하면 인정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닌가봐요... 오늘 하루 정신 없이 보내고 퇴근하는 길에 속상해서 하소연합니다.
lowrowlaw
03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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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시스템이 문제인걸까요 아님 제 생각이 틀린걸까요?
영업일을 하고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 오전에 영업부내에서 지난주 추진 내용 및 금주 추진내용을 팀장에게 보고합니다. 약 한시간정도 진행 후, 연달아서 대회의실로 이동, 사장 및 임원들한테 같은 내용을 담당자인 제가 보고하는데, 이 과정들이 끝나면 오전이 날아가버립니다. 회의마다 마땅한 피드백이 있는것도 아니고, 팀원간 의견교환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그저 두 회의 다 일방적인 보고만 있을 뿐입니다. 이럴거면 뭐하러 두번이나 보고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팀장이라면 전주 금요일이나 월요일 오전에 보고받고, 이를 윗선에 보고해서 담당자들 업무시간 벌어주는게 생산적이라 생각되는데, 제 생각이 틀린걸까요? 제 짧은 생각으로는 너무 비효율적이라 생각되어 매주 시간 아깝다는 생각밖에 들지않아 스트레스를 받고있는데, 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싶습니다.
코랄마운틴
03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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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에 본인 가족 데려오는 대표님
규모가 크지 않은 회사이고 한달에 1~2번씩은 꼭 회식을 하는데요 자꾸 회식 자리에 사모님이랑 초등학생 애 둘을 데리고 오십니다. 전에는 조카도 데려온 적 있었네요. 처음엔 근처에 가족들이 와 있어서 밥만 같이 먹자고 하셔서 흔쾌히 오시라고 했었는데 그 이후로 빈도수가 늘더니 이제는 같이 가는 게 당연해져서 회식 장소 예약할 때부터 가족분들 인원수까지 맞춰서 세팅하고 있습니다. 회식이란게,, 회사 사람들끼리 편하게 얘기 나누면서 으쌰으쌰 격려도 하고 친목도 도모하는 자리인데 사모님에 심지어 애들까지 있으니 다들 말 조심하게 되고 어쩌다 애들 옆자리에 앉은 여직원은 애들 먹기 좋으라고 고기 잘라주고 흘린 거 닦아주고 거의 보모더라고요. 사모님은 직원들 몇몇한테 "OO 씨는 혹시 만나는 사람 있어요? 내가 아는 분 딸 소개시켜주고 싶네" 이런 부담스러운 질문을 하시고요. 가족적인 분위기를 지향하시는 건 알겠는데 진짜 가족들이랑 함께하고 있으니 숨막히고 불편하고 그런데 어느 누구 하나 선뜻 불편하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네요. 회식을 빠지자니 저 말고도 회식 빠지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은데 인원 수가 많지도 않아서 한명이라도 빠지면 눈치보입니다 혹시 다른 회사에서도 이런 경우가 있을까요? 이런 분위기가 싫으면 이직하는 게 맞겠죠?
안티애이징
03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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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야야 거리는 상사
어케 생각하세요...? 야!! 라고 호칭하는 상사
하잇또
03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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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못해서 미치겠습니다
잔실수도 많고 연차에 비해 일도 잘 못합니다 업무적인 센스도 없습니다 고치려고 노력 해봤는데 타고난 한계를 많이 느껴요 손이 느리니 늘 일은 쌓이고 해결하느라 벅찹니다 같이 일해본 사람은 일을 못하는건 아닌것 같다고 하고 성실하다고 하며 생각보다 괜찮게 봐주지만 너무 정직하게 일하다보니 남실수도 내실수가 되고 제 실수도 조용히 넘어갈수 있는데 그런 방법도 모릅니다 저 대신 남들이 쉴드쳐줄 정도입니다 심지어 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도 모르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를 싫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제일 늦게 퇴근해도 매번 고과는 하위권입니다 주변에 너무 미안하고 나가줘야 할것 같은데 다른 방법이 없어서 버팁니다 ㅠㅠ ADHD같기도 하고 지능장애 까지는 아닌것 같은데 해가갈수록 머리는 나빠지는것 같네요 한 이년만 더 버티고 싶은데 방법 없을까요??
후루룩1
03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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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맞는 회사, 안맞는 회사가 있는걸까요..?
현재회사, 처음 왔을땐 여러모로 분위기가 '별로다, 좀 아니다'라고 느꼈거든요. 상세히 설명하긴 어려운데 지나친 tmi와 수다 문화, 친분을 가장한 무례함 등등... 근데 반년쯤 일하다보니 여기 섞이지 못하는 저 자신이 문제로 느껴지기에 이르렀습니다. 연기는 하지만 속으론 영 적응이 안되거든요. 여전히 제가 주변인 같아요. 적응 잘할 사람은 어디서든 잘할거란 생각에 스스로 자존심 상하기도 하네요ㅠ 일반적인 한국 회사 문화에 비해서는 제가 좀 개인주의적인 면이 있는데, 그래도 내향적이진 않거든요. 다른 회사에 가면 나아질지, 조직생활 자체가 안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멜롯
03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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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네요
한 회사를 11년 째 다니는 말단 대리입니다 요즘 감정이 많이 격해져있습니다 내안에서 인격이 여러가지들이 나오죠... 제. 팀이 있습니다 부사수죠...하지만 하는업무대부분이 사수(팀장) 이 해야되는것을 제가하고있습니다...내년에 정년이네요(팀장) 하지만 이걸 특별히 너가 인수인계받아서해야된다?? 근데 솔직히 진급도안되고 월급은 작고 내가 하고 있는일에 너무 심한거아니냐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얘기를 하면 하소연이다/불만이다 그냥 웃고넘기죠.... 직업 특성상 야간비상상황이 생깁니다..당직자도있고요..근데 저에게만전화옵니다..그런다고 부서팀장님이 막무가내가아니고 같이가든 부탁을하시든 이렇게 하거든요..근데 점점 많아집니다... 부서팀장님한테 진급시켜주세요..말을해봐도 웃어넘기네요..참..아이너리합니다..퇴사할려고 했던직장이였다가 지금부서팀장님 온다해서 버티고는있는데 힘드네요..같은직종이 많아..같은직종으로는 이직이 힘들것같고..사수가 정년퇴직하면..내가 팀장이될거같으면서도..왠지..아닐것같은 느낌이들어요..이상황에서 제가 어떻게해야할까요...매번 고민과 혼자생각을하니 답이 없습니다..말할사람도없고요ㅠㅠ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
고인물컴퍼니
03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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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꼰티인가요?
외근직이라 내근직 후배한테 급한건으로 자료조사 시킨 일이 있는데 진전이 안됩니다.. 한번 뭐라고 하니 일이 너무 바빴다는데 그 정도도 아니었거든요... 저도 그 일들을 과거에 다해봤는데 절대 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러고서 하는 말이 "앞으로 마감기한이 닥친 일이 있어도 선배님 일부터 먼저 처리하겠습니다." 하는데 이거 개기는거죠? 하하
후아오우
03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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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40대부터는 이직난이도가 급상승하네요
안그런 직종이 어디있겟냐만 나이먹을수록 이직이 안되는게 현실감으로 느끼니 우울하네요
기계식키보드
03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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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3개월, 상사분이 50만원 넘는 선물을 보냈어요.
헤드헌터 통해서 네임밸류 좀 있는 외국계로 이직한 지 이제 딱 3개월 됐습니다. 본사가 해외라 아침 일찍 콜 하거나 밤늦게까지 메신저 대응해야 할 때가 많아요. 시차 때문에 업무 시간 외에도 긴장해야 하지만, 워낙 가고 싶던 곳이고 급여나 복지가 만족스러워서 즐겁게 적응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회사로 제 앞으로 된 택배가 하나 왔더라고요. 열어보니 향수가 들어있는데, 검색해보니 50만원이 넘는 고가의 제품이었습니다. 이게 왜 나한테 왔지? 하고 어리둥절해서 혹시 이거 주문하신 분 계시냐고 메신저에 올렸더니 해외에 있는 상사분께 DM이 왔어요. 그거 본인이 보낸 거고, 제 것이 맞대요. 우리 회사 선택해줘서 정말 고맙다, 지난 3개월간 당신이 우리 팀에 합류해서 정말 든든했다, 늦었지만 입사 축하 선물이니 편하게 받아 달라고요. 너무 비싼 선물이라 당황해서 마음만 받겠다, 너무 과하다, 환불하면 안되냐고 답장했더니, 제 이미지랑 어울릴 만한 향으로 직접 고른 거고, 거절하면 자기 안목을 무시하는 거니까 기쁘게 써달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사실 몸이 피곤할 때도 많았는데, 이 메시지를 받고나니 쌓인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 들었어요. 단순히 비싼 선물인 걸 떠나서, 멀리 있는 상사가 신규 입사자인 저를 이렇게 세심하게 케어하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 동기부여가 확 되는 거예요. 내일 아침에도 7시 미팅이 있어서 일찍 일어나야 겠지만 이 향수 뿌리면 아주 기분 좋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모두들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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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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