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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준비중 대표와 면담
안녕하세요 2차전지관련부품 제조업체 생산기술업무 주로해오다 고객사 사업철수로 퇴직하고 가정사까지 겹쳐서 1년정도 쉬다 겨우겨우 조그마한 중소기업에 입사해서 이제 2달조금넘네요 2차전지랑은 전혀 관련없습니다. 일단 현장복귀목적으로 입사결정하였습니다. 생산팀장경력으로 생산팀장에 입사지원 했고 입사하고보니 운영형 생산관리 인원이 필요했던 거였더라구요. 생산기술출신입장에서 보니 생산관리 업무 대략적인건 알아서 진행하긴하는데 생각보다 괴리가 크게 작용해서 이직 준비중 입니다. 대표님과 면담할 시간이 많아 이것저것 말씀드리는데 1.저를 채용하신게 미스매치에 가깝다. 2.생산기술출신이 아니고 생산관리출신이 생산팀장을 맡아야하는 회사 운영이다. 3.생산기술은 대리급으로 채용해서 간단한 실무처리하고 업체 연락해서 급한거 처리하면된다. 크게 이렇게 3가지 얘기하고 이직준비중인것도 말씀드렸는데 생각보다 공감하시네요. 잠깐다니고 떠날회사라더라도 구조는 잡아놓고 싶었거든요 회사 경영상 생산계획, 생산,외주업체컨트롤, 납기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제가 괴리를 느끼고 대표님께 설명드린게 맞았던 걸까요?
LeeTaR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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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인계 받지도 않은 일을 못 햇다고...
제목 그대로 인수인계 받지도 않은 일을 못 했다고 사장실 불려가서 사장이랑 상무한테 둘러쌓여서 쌍욕을 먹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들으면 누구나 잘 아는 산업용 자재 메이커의 대리점입니다. 애초에 인수인계를 지금 맡은 일만 받았고 아무리 중소기업이지만 다른 일도 내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성실히 해왔습니다. 그러더니 오늘 퇴근하기 30분 전 사장이 자기 방으로 호출을 하더니 제가 먼저 들어가고 뒤따라 상무도 들어왔습니다. 저를 둘러쌓고 앉더니 대뜸 왜 일을 제대로 못 하냐라는 소리부터 시작해서 회사에 도움이 안된다는둥 온갖 저로써는 수치스러운 이야기들을 했습니다. 당연히 대리직급인 저로써는 아무 말도 반박을 못 했고요.. 집에 오는 길 같이 동네 사는 차장한테 하소연 아닌 하소연을 했네요... 진짜 이런 말 하면 안되는걸 알지만 두 사람 다 옛날에만 생각이 머물러있는 꼰대입니다. 인수인계도 안 받은 일을 못 했다고 욕을 먹은 제가 잘못한 일일까요...? 진짜 너무 억울합니다... 이 회사도 계속 다녀야하는지도 고민이 되는 밤이네요.
호타페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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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가스 질식, #안전에세이
울산 울주군의 한 화학물질 탱크 세척 현장. 그날도 그는, 평소처럼 출근했습니다. 익숙한 장비, 익숙한 절차. 하지만, 그날은 달랐습니다. 탱크 안은 조용했습니다. 아무 소리도, 아무 경고도 없었습니다. 보이지도, 냄새도 느껴지지 않던 유기용제의 기체가 천천히, 그러나 치명적으로 그의 숨을 막았습니다. 동료들은 그가 늦게 나오는 것을 이상하게 여겼습니다. 그리고, 이미 의식을 잃은 그를 탱크 안에서 발견했습니다. 산소는 없었고, 안전장치는 미흡했으며 그는… 다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이 사고는, 결코 예외적인 일이 아닙니다. 매년 반복되는, 유해가스 질식사고. "잠깐이면 돼"라는 말이 한 사람의 인생을, 가족의 미래를, 모두 앗아갑니다. 밀폐공간 작업 전엔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환기, 가스 농도 측정, 보호장비 착용, 그리고 감시자 배치. 생명은 절대, 절대 타협의 대상이 아닙니다. 한 사람의 죽음이 더 이상의 희생을 막는 경고가 되어야 합니다. 유해가스 질식사고, 이제는 멈춰야 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he26GrNkKEI?si=G47N36T9qIcEo9gR PS. 본 스토리는 실제 사고를 바탕으로 안전교육을 위해 재구성된 가상의 스토리텔링입니다. 이와 같은 사고로 소중한 가족을 잃으신 유가족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두리미디어
김민 | 두리미디어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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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인 푁 에서 제천공장으로' ....fac
21년 충주인 입사해서 22년 겨울쯤 제천공장 넘어오면 정직원 달아준다는 약속 믿고 넘어와서 지각한번안하고 겁나열힘히 했는데 정직원은커녕 기존에받던 상여도 200프로 까이고 시급도 200원깎인... 어떻게생각하시나요 정직원 이야기는 2년넘게 3년되가나 이렇다저렇다 말도없습니다
@(주)인팩
충주사람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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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rl공시하자마자 정정공시라니
금감원 형들 살려줘...
ad78951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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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도 힘든 상사와의 관계
직장생활 10차입니다. 하지만 상사와의 관계는 아직도 힘드네요. - 상사 50대 남자 / 감정기복 심하심 - 업무상 중요 미팅에 본인만 참석하고 해당 내용 공유 안됨 (갖가지 이유를 들어서 미팅 참여 못하게 하시거나, 혼자 참석) - 파트장 회의에서 나온 주간 회의 내용도 공유 안됨 (타부서 직원들에게 이번주에 무슨 얘기 나왔냐며 물어야함) - 휴가/ 재택에 극도로 예민하심(재택근무 권장하는 회사인데, 우리부서만 전원 출근- 재택하면 전화 미친듯이 하심, 짜증 엄청내심, 고객사 앞에서 재택하는 친구다, 재택하느라 집에서 출근했느냐 뭐 이런식의 코멘트가 계속되다 보니 이제 아무도 안함) 다른 부서직원들도 같이 일하기 힘들어하시는 분이지만 같은 팀이고 팀장님이시니 지금까지는 최대한 맞춰드렸고 업무적으로도 민감해하실 것 같은 부분은 아예 묻지도 않았는데 계속 제가 뭔가 더 해보려고 하시면 막으시고 최근에는 감정기복도 심해지셔서 같이 일하기 점점 힘들어요.. 어떻게 해여할까요. 회사는 좋아서 잘 다니고 싶은데, 상사가 너무너무 힘들어요. 이직해야할까요. 고민됩니다
하하호호헣
억대연봉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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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선택의 기준
직업이나 직무를 선택할 때 많은 기준이 있겠지만 저는 그런 기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산업에서 일하는 내 모습이 좋아서', '이러한 직무를 하는 내 모습이 좋아서' 아직 모르는게 많은 30살이지만.. 최근에 이런 생각이 들어서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글 작성 해봅니다. 이러한 기준도 직업 선택의 기준이 될 수 있는걸까요..?
어떠카지어떠카지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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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일이 아니라 기준이 힘들다_어렵다
어제 휴가를 쓰고 쉬었다. 오늘 출근하자마자 가슴이 꽉 막히는 느낌이 들었다. 심장이 계속 조여 오고, 긴장감이 풀리지 않는다. 몸은 회사인데, 머리는 이미 ‘또 무슨 일이 터질까’에 대비하고 있는 상태다. 나는 업계에서 꽤 유명한 스타트업을 다닌다. 그리고 그 스타트업의 시니어다. 입사,스카웃 당시 엄청난 기술이 있는 곳으로 소개를 받아 들어오게 되었고, 회사에서는 여전히 중요한 위치에서 일한다고 위에서는 나를 달랠때 말한다. 회사는 주로 외부 과제를 기반으로 움직인다. 계획서에는 가능한 것처럼 써야 하고, 결과는 그럴듯하게 정리되어야 하며, 성과는 빠르게 공유되어야 한다. 문제는 그 사이에 검증이라는 단계가 충분히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변수도 많고, 데이터는 쉽게 흔들린다.환경을 통제하고 실험을 해야 하는데.... 우선 환경 통제가 어렵다...그래서 내가 이건 다시 확인해야 한다, 조건을 바꾸고 재실험이 필요하다고 말하면, 그 말이 기술적인 판단이 아니라 발목을 잡는다는 평가로 바뀌어 돌아온다.거의 매번 그렇다. 어느 순간부터 나는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사람이 아니라, 분위기를 나쁘게 만드는 사람이 되었다 며칠 전, 내가 매우 중요하다고 공유하고 공지하고 실험을 했다. 잘못되면 오랜 기간 쌓아온 흐름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실험이었다. 나는 예전부터 소프트웨어 쪽에서 반복적으로 생기는 오류_버그, 하드웨어 쪽의 고질적인 문제 계속 얘기해 왔다. 하지만 결국 그 문제들이 다시 터졌다. 실험은 망가졌고, 결과는 없다. 예전의 나는 어떻게든 결과를 만들어내려 했을 것이다. 실패한 데이터를 억지로 살리고, 말을 덧붙이고, 의미를 억지로라도 만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러지 않았다. 그냥 멈췄다. 이건 지금 상태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다시 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이번엔 손이 쉽게 움직이지 않았다. 경영진은 리스크 관리를 이야기하며 언제 다시 시작할 수 있나를 묻는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고장 나기 쉬운 하드웨어, 반복되는 오류가 있는 소프트웨어, 그리고 그걸 고치지 않은 상태에서 일정을 밀어붙이는 구조가 리스크다. 그런데 조직에서 말하는 리스크 관리는 다른 의미다. 문제의 원인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요행을 기대하며 일단 다시 빨리 돌려보자가 리스크 관리처럼 포장된다. 그 논리를 들을 때마다 미칠거같다. 더 미칠거 같은건 문서에는 멋진 문장이 들어가고, 사진 몇 장과 우리는 이렇게 하겠다는 발표가 그럴듯하게 구성된다. 그러면 과제가 선정되고, 지원금이 들어오고, 조직은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그게 완전히 잘못됐다고 단정하고 싶지는 않다. 제도도 지원도 필요하다. 하지만 현장에서 내가 보는 현실과 문서가 그리는 그림 사이의 간극이 너무 크다. 그 간극을 보면 허탈 하고 미칠것 같다. 이게 정말 제대로 된 방식인가라는 질문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요즘 내가 힘든 건 일이 많아서만은 아닌 것 같다.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준_검증_재현_안전한 시스템_이 조직의 기준과 계속 충돌하기 때문이다. 그 충돌이 누적되면서, 몸이 먼저 반응한다. 휴가를 써도 회복되지 않는 긴장감, 출근하자마자 막히는 가슴, 그리고 이번엔 그냥 포기했다는 내 안의 변화.... 나는 지금 어떤 상태인지... 모르겠다.. 나는 아직 일을 잘하고 싶다. 제대로 해보고 싶다. 다만 이제는, 빨리와 그럴듯함이 아니라 정확함과 재현 가능함이 존중받는 환경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점점 더 분명해진다. 작년까지 많이 받던 오퍼도 올해는 하나도 없다. 갑갑하다고 뛰쳐나갈 수 없는 상황에, 마음_생각_관계를 어떻게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고민이 되는 지점이다.
이건 어이 없네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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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잡으로 편의점알바하는데
10분 일찍 출근하라고 하니까 속상해요 솔직히 ㅠ 10분 일찍 출근하면 밥도 못먹는데 심지어 여기는 폐기도 못먹음 ㅠ
인생망했다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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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도서 '업'
팀장된지 2년, 우여곡절을 겪으며 팀장이란 옷이 저와 맞지 않음을 느끼면서 회사와 팀원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있는건 아닌지 되새기다, 문득 제가 처음 아빠가되던 날 평생 처음으로 책임과 기쁨을 느끼며 과연 잘할 수 있을지 수많은 물음표를 달고 지나간 세월, 어느새 세 아이의 아빠가 된 저의 모습을 보며, 초보팀장은 당연히 부족하지만 팀원들을 키워내고 회사를 키워내야하는 책임감과 커가는 모습을 보며 기뻐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마음 굳게 먹고 지내고 있습니다. 책 제목을 보면서 저의 업이된 팀장직책과 우리 팀 모두가 업이되는 모습을 꿈꾸며 이벤트를 신청합니다.^^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요^^
둥둥둥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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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다닌 회사에서 번아웃이 왔습니다.
마라톤 풀코스 15회 완주. 나름 운동하고, 자뻑에 취해 재밌게 살아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작년. 번아웃이 크게 왔습니다. 약 8개월 동안 지옥이었습니다. 23층에 살았습니다. 어느 날 문득 생각했습니다. "아. 이런 마음 때문에 사람들이 이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구나." 다행히 주변 지인들, 선후배 동료 덕분에 지금은 다시 벚꽃을 기다리는 컨디션이 됐습니다. 🌸 그래서 씁니다. 저처럼 번아웃이 오지 않기를 바라며. 나의 선배, 동료, 후배 같은 분들께 헌정하는 마음으로. 꼰팀장의 잔소리. 요즘 '꼰대'라는 말 듣기 싫어서 그냥 나대로 살란다 하시는 분 많죠? 저는 그러면 병 날 것 같아서. 그냥 공개적으로 꼰대 되기로 했습니다. 😤 "일 같지 않은 일을 일처럼 하는 것. 그게 우리의 일이다." 21년을 버티며 얻은 결론입니다. 체념이 아닙니다. 통찰입니다. 👉 [꼰팀장의 잔소리 #3 ] https://m.blog.naver.com/binehase/224219239993 번아웃 경험 있으신가요? 어떻게 다시 일어나셨는지 댓글로 나눠요 🙏
꼰팀장의잔소리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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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협상 .. 이직해야겠죠?
신입입니다. 올해 1월에 들은 내용이지만 이해 안가서요. 분명 첫 입사당시 매년 연봉협상 할거다 라고 하셨고 9월까지도 연봉협상 할 수 있다 하셨는데 올해 1월 갑자기 2-3년마다 연봉협상 한다고 하셨습니다 제 입장에선 말을 바꾼 느낌인데, 기억을 못하시는건지 회사가 어려운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번만 동결이면 이해하는데 2-3년 마다 협상이라고 하시니 이직이 답 같습니다 선배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름너무더워3
동 따봉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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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겠지만"은 무례한 표현인가요?
이번에 다른 부서 상사에게 질책을 받았습니다. "아시겠지만."은 상사가 아랫사람에게 하는 표현이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이제껏 살면서 처음 듣는 이야기라, 제미나이한테 물어봤더니 양날의 검이라고 하더라고요. 일단 어떤 정보를 주고 나서, 그 정보에 대해서 묻을때 많이 썼어요. 특히 담당자에게 물어보니까 더 많이 쓴 거 같아요. 가령, "아시겠지만 주문을 넣을 때 00프로그램을 쓰잖아요. 00프로그램에서 중복되는 주문이 있는 거 같은데 이건 뭔가요?" 처럼요. 그저 존중의 의미로 말씀드린 건데, "그것도 모르냐" 처럼 상대방 입장에서는 굉장히 부담스럽거나 무시하는 투로 들릴 수도 있나봐요. 근데 저는 항상 상대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고 전제하면 너무 부적할하니, 상대가 알고 있다고 존중하는게 기본이라고 생각했거든요. 혹시 "아시겠지만"은 무례한 표현인가요? 궁금해서 글 남깁니다.
같이히오스해요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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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명으로 회식 예약 금지시키는 회사 흔한가요?
노쇼나 시간변동, 당일취소 발생 가능하다며 개인 명의로 예약하게 시킵니다. 덕분에 몇몇 식당에선 제 이름이 블랙리스트에 올랐을 것 같고요ㅎㅎ; 거기에 더해 예약금도 안 내면 안되냐고 우겨야하고, 일정이 자꾸 변경되니 미안하다는 전화도 계속 돌려야하고, 명의는 제 것이니 제 신용도 깎아먹고. 여러모로 소모적이고 솔직히 민폐라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개인 명의로 예약하고 싶지 않은데.. 다른 회사에서도 이런 일이 비일비재한지 궁금합니다.
jijijili
0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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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뻘 사장에게 소리지르고 나왔습니다(추가)
직무는 어학원 강사이고, 현재 3월_재직 중인 회사는 3년차, 관련경력 총 4년차입니다. 25년도 근무조건은 오전 10시 ~ 오후 5시로 적지 않은 수업시수 였습니다. 하지만, 점심 제공과 휴게시간이 있었기에 만족하면서 다녔습니다. 급여는 일반 학교 교사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정도였을겁니다. 25년도에 회사가 많이 어려웠습니다. 원생 20%정도를 경쟁업체에게 잃고, 정리해고 된 교사들도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26년도부터는 제 수업시수가 줄어들테니, 급여도 줄어들 수 있다고 사장에게 말을 듣고 동의했습니다. 학원강사는 수업시수 에 따라서 급여 등이 조건이니까요. 3월 출근을 해보니 점심 시간 이후에만 25년도와 같은 수업시수가 나왔고, 이에 급어동결 얘기가 나와서 저는 동의했으며, 업계 특성상 수업이 편성되고 있던 지라, 근무조건 등은 정확하게 논의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보조인력이 튀는 바람에 지난주부터 오전 9시부터 출근해서 다른 잡일(간식,점심 등)을 돕게 되었는데, 저는 잠깐 며칠(1,2주) 정도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는 오전9시 ~ 오후6시 출퇴근이였습니다. 작년과 같은 수업시수를 오후에 몰아서 하면서 오전에는 일찍 출근해서 다른 일도 도와주려니 너무 힘들어서 2주 정도만 하고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새벽 전날 월요일에 사장이 부르더니 오전 일을 그대로 안 도와줄거면 오후 1시 ~ 6시 출근해서 현 수업시수를 그대로 유지하고 급여는 2~30% 삭감하겠다고 합니다. (25년도 기준 10시 ~ 5시 // 현 상황 9시 ~ 6시) 실랑이를 벌이다가 다른 일이 있어서 나왔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어서 식사중이던 사장에게 찾아가 생각하는 급여(수업 1타임당 금액)가 맞냐고 되물으니 계산해본 적이 없다고 하길래.. "퇴사하겠습니다. 지금 바로요." 라고 했습니다 이야기가 너무 길어져서 나중에 다시 오겠지만, 집단지성 리멤버 회원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 댓글 감사합니다. 그 직후의 이야기가 더 중요한지라 다시 덧붙여보겠습니다. 사장이 저를 붙잡아 자꾸 붙잡아 세우려했지만, 저는 계속 돌아섰고 그러다가 사장이 저에게 사회성이 없느니 대화를 해야지 라고 소리치길래 저도 그게 대화입니까 하고 쩌렁쩌렁하게 소리쳤습니다. 그 후에도 붙잡으려는 손길들을 뿌리치고 짐을 다 차에 실고 나서 집에 가려는데 2인자 분이 제 차 문을 막고서 1시간 동안 서럽게 우는 저를 달래가며 부탁하셨습니다. 직원들이 참 싫어하는 2인자 분이였는데 1시간 동안 울면서 그 분의 얘기를 들어보니 너무 대단한 분이셨습니다. 이전 연봉의 절반도 못 받는 이 곳에서 저런 사장 옆에서 회사를 위해 노력하시는 분이셨습니다. 저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이던 분이던데 제가 부끄러워질 만큼 인자하신 분이시더군요.. 제가 떠나면 회사가 정말 끝이라니, 저 같은 선생은 없다는 둥 단순한 설득을 넘어서 진심이 담긴 사과와 부탁을 하시더군요..더 흔들리기 전에 떠나려는데도 안 보내주셨기도 하지만, 저도 망설여졌습니다. 본인이 사장을 설득하겠다, 어떻게든 해결해보겠다는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저라도 없으면 진짜 망할 것 같은 분위기긴 합니다;) 제가 그대로 떠나면 진짜 못 볼 것 같다고 하시면서 이대로 간다면 아이들과의 이별, 제 커리어 등을 걱정하시면서 지금 1발자국 멀어졌더라도 다시 1발자국만 돌아가면 괜찮다고, 아무 일 없듯이 할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갑작스런 부당한 계약조건 요구에 쌓였던 감정들이 폭발해서 퇴사를 하던 순간이였지만, 더 감정적이게도 그 분의 설득에 흔들리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밖에서 그 분이 1시간 넘게 막아서신 끝에 결국 저는 다시 교실로 돌아갔습니다. 다 뜯어낸 휑한 교실에서 나머지 수업들은 아무렇지 않게 다 해냈습니다. 퇴근할 때쯤 사장이 자기 방으로 오라고 카톡이 왔지만, 퇴근하겠습니다 라고 답변하고 난 후에 노무사를 찾아갔습니다. 계약조건 변경으로 인한 권고사직 처리가 깔끔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솔직히 저는 제 일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여서 조금이나마 고민하는 이 몇 시간들이 부끄럽고, 고민됩니다. 안 좋게 끝을 내려고 했었으나..이미 너무 먼 곳을 가버린 걸까요?
피아니스뀨
0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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