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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입사 동기가 신혼여행을 저더러 같이 가자는데 이거 맞아요?
저랑 입사 동기로 엄청 친하게 지내는 여직원이 하나 있어요. 이 친구가 입사하고 얼마 안 돼서 같은 팀 남직원이랑 사귀게 됐고, 최근에 결혼한다고 소식을 전하더라고요. 동기들 중에서도 친한 친구다 보니 셋이 자주 밥도 먹고 오며 가며 인사하면서 남친이랑도 꽤 친해진 상태긴 합니다. 근데 어제 이 친구가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하는 말이. 혹시 괜찮으면 신혼여행을 저랑 같이 갔으면 좋겠다는 거예요. 둘 다 사람을 워낙 좋아하긴 하는데, 인생에 한 번뿐인 신혼여행을 정말 즐겁게 보내고 싶은데 자기들 둘이 가는 것보다 저랑 같이 가면 훨씬 더 재밌을 것 같다는 거죠. 마침 결정한 신혼여행지도 제가 가고싶어 했던 곳이라서 딱 좋다고 생각했다고 하는데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여행지가 남프랑스거든요. 제가 예전부터 남프랑스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긴 했어서 더 저러는 것 같긴 한데, 아무리 그래도 신혼여행을 셋이 가는 게 말이 되나 싶어서... 농담이지? 농담이잖아? 하는데 아니래요 진지하대요. 더 가관인 건 신혼여행이라고 자기들 눈치 볼 거 하나도 없다고 같이 여행 계획 짜고, 숙소 걱정도 하지 말고 방도 같이 쓰재요. 그러면 돈도 절약되고 얼마나 좋냐고. 아니 어떻게 신혼여행에서 신랑 신부랑 남인 제가 방을 같이 쓰냐고요ㅠㅠ 만약 미친 척하고 간다 해도 방은 무조건 따로 잡아야 할 텐데 숙소비 혼자 감당하려니 그것도 너무 부담이고요. 그렇다고 방을 같이 쓰는 건 미친 짓 같고... 이런 이야기를 다 전했는데도 괜찮다고 같이 가재요. 휴... 셋이서 노는 게 아무리 좋아도 이건 진짜 좀 아니지 않나요...? ㅠㅠㅠㅠ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 나와서 제가 커뮤니티에 올려보고 가도 된다는 사람들이 더 많으면 고려해보겠다고 말해둔 상태입니다. 이런 걸 여기다 물어보는 것도 웃기지만 얘네가 너무 확고하니까 진짜 내가 너무 안좋게만 생각하는 건가 싶어지기도 해서 올려봐요. 어쩔까요. 같이 가도 될까요? 혹시 갔다가 사이 안 좋아질까봐 더 걱정되고 그래요. 물론 이 친구들은 엄청 무던한 성격이긴 한데 거 참...
월급루팡지망생
0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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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그만두고싶다
돈벌어서 그만두고싶다...ㅋㅋ
회사그만두고싶다
0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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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14년에 스타트업
물론 지분받고 선택해서 들어왔는데 나름 중견기업 HR팀장으로 잘 다니다 전대표가 창업해서 불러서 스타트업 오긴했는데 HR업무는 없고 거의 경리느낌.. 세금계산서 끊고 입출금 하고 통장만들러 서류띠러 관공서가고 직원들 뒤치닥거리 잡무만하고 이게 맞나 모르겠네 연봉은 3년째 동결 ㅋ 선택 해야 할때인가요
속좁은듯인듯아닌
0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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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왜 소통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입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상사가 감정적으로 언성을 높이거나, 전화로 지시한 뒤 일방적으로 통화를 종료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외근 중·재택 중 구분 없이 “지금 당장 나오라”는 요구도 있었습니다. 업무 과정에서는 공식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고, 이메일 내용을 임의로 다르게 해석한 뒤 그 전제를 기준으로 재차 설명을 요구하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이후에는 아예 제 메일과 메시지에 대한 회신이 선택적으로 중단되기도 했고 업무 당사자인 저는 제외된 채, 별다른 설명 없이 업무에서 배제되기도했습니다. 이미 제가 인수인계받아 진행 중이던 업무들조차 다시 이전 담당자에게 넘겨졌고, 공식적으로는 제가 해당 업무의 소통 담당자였음에도 모든 관련 커뮤니케이션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이어져 인사팀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돌아온 답은 ‘상사와의 소통 문제이니 당사자 면담을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회신 차단, 업무 배제, 역할 박탈이 동시에 발생한 상황에서 이 모든 것이 개인 간 소통 문제로 정리되는 게 과연 정상적인 대응인지 의문이 듭니다. 개인 간 오해로 보기에는, 회신 중단·업무 배제·역할 제외가 동시에 일어난 점이 걸립니다. 이런 경우 보통 ‘소통 문제’로 정리되는 게 일반적인지, 아니면 다른 해석이 가능한 상황인지 의견이 궁금합니다.
기절한이야기
동 따봉
0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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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때 그만 좀 시시덕거리시면 안돼요?
라고 말하고 싶네요. 비밀로 사내 연애 중인 두사람한테 ㅡㅡ
yurim
0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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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이직 퇴사면담
환승이직을 하게 되었는데 퇴사면담과 일정을 조율해야 합니다. 현회사는 중소기업이고 인원이 많지 않으나 최근 퇴사율이 많은 편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퇴사면담은 대표자와 직접 해야하고, 3월초 입사라 아마 이직하는 회사 정보를 물어보고 온갖 말들로 회유할 듯 합니다. 이직하는 회사가 직접 경쟁 관계는 아니고 동종 업계니 나중에 알게될 것 같습니다. 이럴 경우 솔직하게 말하시나요?
백운산호랑이
0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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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전 연차소진
퇴사전 연차소진 다 하는게 좋을까요? 남은 연차는 수당으로 50%만 지급된다는데 다른분들은 퇴사전 어떻게 하셨나요?
블랙업
0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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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기획 쪽 업무비중 이게 맞나요?
알루미늄 제조 기업이구요. 현재 6년차 경영기획 대리입니다. 팀장 역할 하던 사람이 다른 팀으로 발령받으면서 2년째 재무이사님 밑에서 사원 둘을 거느리고 팀장대행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어요벌써 4년이 다되가네요. 첫번째 고민은, 제 개인적으로는 제 연차에 이런 역할을 하고 있는게 맞나? 나도 더 배우고 성장해야되는데 사실 재무이사님은 러프하게 지시를 할 뿐 디테일한 부분까지 알려주진 않습니다. 저도 다른 곳에서 저와 직급차이가 많지 않은 분께 더 디테일하게 배워야하는건 아닐까 고민이네요. 두번쨔 고민은, 업무의 절반 이상이 손익 조정을 위한 삼국법인 운영입니다..실적보고나 사업계획 여신관리 전결규정 등등 일반적인 경영기획 업무도 하지만 삼국 매출 서류 발행하고 자금 운용하는 일에 반을 쓰는게 정상적인 경영기획에서의 업무 비중이 맞는지..타사로 이직시 이 부분에 경쟁력이 있다고 볼 수 있을지? 가 고민입니다.. 마지막 고민은 관계사간 거래, 삼국 법인을 통한 손익 조정 등등..편법을 활용한 회계상 손익조정 업무를 경력기술서에 써도 될까요? 이런 부분을 다른 회사도 널리 하는 업무들인건지..가 궁금하네요 다양한 분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아 마지막으로 일머리 없는..시킨대로도 일을 못하는 직원은 어떻게 관리해야하나요ㅠㅠ
stk9178
0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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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어떤방식으로 구해요?
마케팅 직군 사람들은 업체 어떤 채널을 통해 구해요? 네이버 걍 검색? 회사 내에 추천? 나보고 구해라는데 어디서 뭐 어캐구하는데---
호짱
0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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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일하는 사무실인데 사장님이 아침부터 유투브 틀어놓고..
안녕하세요. 저는 2인 일하는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어요. 사장님실도 따로 없어요. 그러다보니 사장님 손님오면 손님이랑 이야기 하는 소리 사장님 통회하는 소리 모두 다 듣고 있어요. 오늘은 사장님이 아침부터 유투브 이재명 나오는 정책 뉴스 듣고 계시는데 진짜 일에 집중이 안되요. 그래서 저는 안되겠다 싶어서 참다가 글 올려요. 현재 이오폰 끼고 음악 듣고 있습니다. 대부분 사장님들은 안 그러시는 거 알지만 직원들의 보는 눈이 있으니 기본적인 에디켓은 지키셨으면 좋겠어요.
대꾸
0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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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과장님처럼 성격 급한사람 처음봄 ㅋㅋㅋㅋ
성격이 ㄹㅈㄷ로 급하셔서 처음엔 스트레스였는데 요새는 그냥 웃깁니다ㅋㅋㅋ 1. 엘리베이터 문 열리기도 전에 엘베 문에 몸 대기 회의 가려고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면, 층에 도착하기 전에 문 사이에 어깨를 대십니다..ㅋㅋㅋㅋ 그리고 문이 채 10cm도 안 열렸을때 벌써 몸부터 비집고 나가십니다. (참고로 건장한 중년 남자) 가끔 문에 어깨가 끼시는데도 굴하지 않고 튀어 나가시는 뒷모습을 보면 마치 첩보 영화라도 찍는거 같습니다. 2. 자료 주는 거지? 지금 주는 중인 거지...? (파일 업로드 중) 대용량 파일을 메신저로 보내면 업로드되면서 게이지가 올라가잖아요? 10%, 20%... 막대가 차오르는 그 몇초를 못 견디시고 자리로 스윽 다가오십니다. 그러고는 아주 간절하게 "어... 자료 주는거지? 응? 지금... 나한테 오고 있는 중인 거지...?"라고 물어보세요. 제가 "네, 지금 가고 있어요!"라고 하면, 모니터를 뚫어지게 쳐다보십니다. 모니터를 너무 째려보셔서 게이지바 터질거 같습니다. 3. 질문하고 본인이 대답하는 자문자답형 "이거 업체에 확인해 봤어?"라고 물으셔서 제가 입을 떼려는 찰나, "아니지, 아직 안 해봤겠지? 그럼 내가 직접 할게. 아니다, 네가 해. 근데 지금 바로 해!"라며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결론까지 다 내십니다. 저는 옆에서 "아... 네... 어..." 하다가 상황이 종료됩니다. 4. 식당 들어가서 주문하기도 전에 젓가락 세팅 점심 먹으러 식당 들어가서 의자에 엉덩이가 닿기도 전에 이미 수저 세팅을 끝내십니다. (제가 하려고 해도 본인이 해버리십니다ㅠㅠㅠ) 제가 허둥지둥 물이라도 따르고 있으면 메뉴판 펼치자마자 "난 제육, 넌?" 하시는데, 고민할 틈 따위는 없습니다. 밥 나오면 거의 마시다시피 하시고 5분 만에 "자, 가자!" 하셔서... 초반에는 적응을 못해서 위염 몇번 걸렸고, 지금은 식사 땡하면 코박고 5분만에 같이 끝냅니더. 이 정도면 성격 급한 것도 병인 것 같은데, 그 속도감 때문에 업무 처리가 엄청 빠르긴 해서 할말이 없네요.. ㅋㅋㅋ 참고로 별명이 라이코스 이십니다.. ㅋㅋㅋ
짭새가날아든다
0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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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팀 재직중인데 프론트와 소통하는법을 알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금융권에서 리스크팀 과장급으로 재직중입니다 신입때부터 항상 고민이었던게 프론트와의 대화였습니다 저희는 백이다보니 중요 이벤트나 기안이 문서로 갑자기 툭 들어오는데 이에 대한 배경이 전무한 상황에서 결국 담당프론트에 질문을 하게되는데요 이때마다 퉁명하게 어디어디 문서에 있다, 계약서 보셨냐고 대답할때마다 스트레스가 심하네요 질문한 내용이 설사 계약서에 있다고해도 저희는 전체 중요 안건을 계속 봐야하는데 안건하나 올라올때마다 A부터Z까지 찾아보고 상대방에 물어봐야 한다는것도 고역입니다 감정적으로 생각하면 안되는데 이렇게 무시받는다는 느낌에 나홀로 삭히네요 나름 성실하고 인정받으며 살아왔는데 속상하기도 하구요 이 감정을 어떻게 스스로 잘풀어내야하는지도 고민입니다 제 입장에서는 프론트와 팔 하나없이 싸워야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결국 정보는 외부와 접촉하는 프론트인데, 그 정보를 모르는 저희는 계속 물어볼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물어보는것도 방어적이니 쉽지않네요 다들 이런상황은 어떻게 이겨내실까요?
꿈을꾼다
0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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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 패싱하고 팀원 이간질하는 상사, 이거 제가 예민한 건가요?
이 글을 쓰기까지 정말 많이 망설였습니다. 괜히 예민한 사람으로 보일까, 그냥 조직 생활의 일부인데 내가 과하게 받아들이는 건 아닐까 수없이 되묻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요즘은 회사에만 가면 숨이 막히고, 명치가 아프고, 몸에 두드러기까지 올라와서 더는 혼자 삼키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맡고 있던 사업은 말 그대로 처음부터 제가 구축하고 만들어온 사업이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구조를 만들고, 방향을 잡고, 내부 설득하고, 외부랑 부딪혀가며 여기까지 키워왔습니다. 팀원들도 그 과정을 함께 겪었고, 다른 팀 사람들조차 “이 사업은 ○○님이 만든 거잖아요”라고 알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그 위에 상사가 한 명 오게 됐습니다. 문제는 그 상사가 이 사업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는 점입니다. 경력 자체가 완전히 다른 분야였고, 초반에는 본인도 그걸 인정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저를 끼고 모든 일을 했습니다. 모든 미팅에 저를 데려가고, 의사결정 전에 다 저에게 물어보고, 외부에서도 늘 제 이름을 언급했습니다. 솔직히 그때는 ‘아, 그래도 합리적으로 일하려는 사람인가 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부터인가, 그 상사는 이 사업의 공을 본인이 만든 것처럼 말하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외부 미팅에서, 다른 팀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제가 그동안 해온 일들을 마치 본인의 성과인 것처럼 설명했습니다. 동시에 저를 미팅에서 하나둘씩 배제하기 시작했고, 다른 팀과의 중요한 커뮤니케이션에도 저를 부르지 않았습니다. 나중에야 주변을 통해 그런 얘기들이 오가고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더 큰 문제는 내부에서 벌어졌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제가 팀장인데, 저 몰래 팀원들에게 직접 업무 지시를 내리고, 그 내용을 저에게는 공유하지 않았습니다. 이건 팀원들이 “이건 팀장님도 아셔야 할 것 같아서요”라고 말해줘서 알게 된 일입니다. 팀원들은 누구 말을 기준으로 움직여야 할지 혼란스러워했고, 저는 팀장인데도 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뒤늦게 알게 되는 상황이 반복됐습니다. 팀원들이 각자 말하기 어려운 불만이나 고민을 저를 통해 전달하면, 그 상사는 문제 해결보다 “그 말 한 사람이 누구냐”부터 색출하려 했습니다. 그리고는 “앞으로는 나를 통하지 말고 직접 말하라”고 했습니다. 그 결과 팀원들은 입을 닫게 됐고, 저는 완전히 중간에서 고립된 사람이 됐습니다. 팀원 평가는 또 다른 문제였습니다. 객관적으로 봐도 납득하기 어려운 낮은 평가를 준 뒤, 그 평가 내용을 제가 직접 팀원들에게 전달하게 합니다. 저는 면담에서 욕받이가 되고, 정작 그 상사는 뒤에서 팀원들에게 다른 말을 하며 이간질을 합니다. 다행히 팀원들은 상황을 알고 있고 저를 신뢰해주고 있지만, 최종 평가자가 그 상사이기 때문에 누구도 들고일어날 수는 없는 구조입니다. 이 와중에 그 상사는 자기가 하기 싫은 일, 못하는 일만 저에게 넘기고, 본인이 가진 정보는 공유하지 않습니다. 제가 의견을 내면 여러 사람 앞에서 대놓고 무시당하는 일도 반복됐습니다. 팀 분위기는 점점 의견을 내면 손해 보는, 말 잘 듣는 사람만 살아남는, 마치 독재 정권 같은 분위기가 됐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저는 그 전까지 회사에서 늘 좋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이른바 S급 평가도 받아왔고, 성과나 역량에 대해 의심받아본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상사가 오고 난 뒤, 갑자기 제 평가는 나빠지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의 범위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존재 자체가 지워지는 느낌입니다. 지금 저는 회사에 있으면 몸이 먼저 반응합니다. 숨이 막히고, 명치가 아프고, 이유 없이 두드러기가 올라옵니다. 그런데도 회사를, 일을 그만두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 일 자체는 저와 정말 잘 맞고, 아직도 애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 괴롭습니다. 사람 하나 때문에, 그것도 명백히 잘못된 방식으로 조직을 망가뜨리는 사람 때문에 내가 쌓아온 모든 걸 포기해야 하나 싶어서요. 혹시 이런 경험 해보신 분 계신가요. 이런 상황에서 버티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제가 저를 지키기 위해 다른 선택을 해야 하는 걸까요. 요즘은 정말, 무엇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bdejel
0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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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삭감 수락하고 버텨본 케이스 있으실까요?
오늘 회사에서 평가면담을 했는데 삭감 통보를 받았습니다 사실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있었지만.. 막상 현실로 닥치니 별의별 생각이 다드네요. 사실상 나가라는 통보로도 받아들여지고, 내가 뭘 그렇게까지 잘못한건지? 각종 부정적인 감정들이 머리속에 가득차서 참 괴롭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가라앉히고 생각해보면 제 입장이 아쉽습니다. 나름 대기업 간판 달고 이런저런 혜택을 받으며 지내온건 사실이고, 무엇보다 당신 아들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부모님 생각이 먼저 나더군요. 하지만 동시에 이미 바닥까지 추락한 저의 얼마 남지 않은 자존감으로 과연 잘 버텨낼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도 떨쳐내기 어렵구요. 면담에서 팀장은 저의 잘못만이 아니라 팀을 포함한 우리 조직 전체의 평가가 올해 안좋았다. 한번 더 힘을 내서 같이 잘 해보면 좋겠다고 격려성으로 이야기해주긴 했지만 이것도 나중에 생각해봤을때 그렇게 느껴진거고 당시에는 멍한 상태로 있었던것 같아요. 설마 내가 이런 일을 겪으리라고는 생각을 못했었고, 막상 현실로 닥치고나니 너무 안일했던건지, 계속 제자신을 자책만 하게 되는.. 그런 상황인데요 수많은 생각들을 정리하다보니 그래도 조금은 앞서 언급한 이유로 버텨봐야지.. 라는 결론에 좀더 다가간 상태입니다만, 혹시라도 비슷한 경험을 해보신 분들 있다면 조언을 구할수 있을까 싶어서 두서없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결국 인생의 결정은 제가 직접 하는것이겠지만… 이런 이야기 할수 있는곳이 잘 없기도 하구요. 그냥 어느곳이든 털어놓고 싶었던게 더 정확할것 같네요.. 경험을 나눠주실수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ㅜㅜ
전문직종사자
0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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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이 너무 안되네요
서류에서 떨어지고 면접에서 떨어지고 오죽하면 중소회사에 메일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보내도 인력 모집 계획이 없다고 하고 미치겠습니다 스펙도 좋고 인성도 사회생활 할만큼은 괜찮고 동종업계 사람들 봐도 저만큼 잘하는 사람 없던데 정말 사람들 어지간히 안잘리고 안나가고 안뽑네요 (이직 사유는 최저연봉에 유기계약직이라 그렇습니다..) 그냥 혼자 울다가 푸념해봅니다
ybys
0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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