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부터 재무팀장 공석, 팀장 대행업무 1년째, 공식적으로 직책 요청해야할지.
안녕하세요.
대기업 계열사이며, 경력 이직하여 현재 1년 되었습니다. 경력은 14년 넘었고, 나이는 40살입니다.
제 포지션은 일반 [과장~차장] 포지션이나, 저 오기 전부터 이 자리 2~3명이 업무량 과다로 퇴사한 상태였습니다.
인수인계는 3~4시간 받았나?
말이 과~차장이지, 실상은 팀장업무로 밑에 3명 관리(대리1년차, 사원1~2년차) + 업무 분배, 지원, 가르침하면서, 타부서 욕 받이 하고, 실무는 실무대로 스폐셜리스트여야 하며, 회계부터 각종 보고서(PPT)에 그놈의 전문경영인 싸장의 지멋대로 수명업무까지 커버해야하는 자리입니다.
1월에 감사였는데, 추가 연장근로 한 100시간 찍은듯 싶습니다.
일단 저희 팀의 공식적인 팀장은 전무입니다. 그렇다고 전무가 저희팀만 맡는게 아니라서, 저희쪽은 모두 신경쓰지 못합니다.
그래서 왠만한 결정이나 업무등은 제가 다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계속 저를 일반직군으로 놔두면서, 팀장 수당이나 이런건 전혀 없고, 승인권도 없고, 그냥 책임만 있고 권한은 전혀 없는 상태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되려 다른 팀장들이나 저나 하는 일이 같습니다..;
그렇다고 다른팀 일반직책인 과장들 보면, 팀장들이 있어서, 지 업무만 딱 하고 집에 가고 그러는데, 저만 팀원 챙기랴, 결정하랴, 커버치랴. 게다가 직책이 없으니, 타 부서에서 공격은 공격대로 오고, 오래 다닌 빠꿈이 타팀직원들은 제가 책임자가 아닌걸 알아서, 저 건너서 바로 우리 팀원에게 업무시키고...
저희 팀원들(모두 제가 입사하고 나서 추가 입사)은 제가 업무 커버하고 1년동안 했던게 있으니 뭔가 대우는 하는데, 직책이 없으니 언제든지 제 말 안들어도 그만 아니겠습니까?
뭔가 이거 답정너 같긴한데, 일단 월요일에 정확히 직급을 만들어달라. 라고 이야기 하고 싶은데, 벌써부터 이러면 뭔가 미움살것 같기도 하고, 항명 같기도 하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