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끌어당기는 브론즈, 나를 망치는 가족과 친구의 좋은 의도
글에 앞서, 나는 아직 나도 브론즈라고 생각한다.
내가 현재 위치가 브론즈라면, 누구의 말을 들을지가 성장에 정말 중요하다. 이전에 썼던 글의, 성장하려면 브론즈의 말을 귓등으로도 듣지 말라는 이야기와 일맥상통한다.
어떤 게임이든 보면, 브론즈들은 서로를 브론즈로 잡아당기는 위력이 있다. 툭하면 남탓을 하고, 실력을 늘리기 위한 연습을 하지 않고, 게임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전파한다. 그리고 대부분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과 파티를 하고 게임을 한다.
친구와, 가족과 대화를 나누면, 감정적 위안을 받을수는 있다.
내가 고민이 되는 시점에서, 나의 친구, 가족은 나를 돕기 위해 많은 이야기와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을 들을지, 안 들을지는 철저히 경계해야 한다.
브론즈의 말을 듣고 실천하면, 대부분 브론즈가 된다. 그들은 그런 사고 방식을 가지고, 그런 생각을 하며 살았기에 현재 상태에 있는 것이다.
그들은 좋은 의도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당신을 위해 그런 생각을 전파한다. 나는 그렇기 때문에, 주변 친구가 자신이 누구인지를 결정한다는 말에 격히 공감하는 편이다. 내가 존경할 만한 사람을 곁에 두는게 정말 중요하다.
물론 나의 친구나 가족이, 스티브 잡스나 일론 머스크라면 귀 기울여 봐야 할 것이다. 핵심은 저 사람의 말을 들을때, 내가 원하는게 저 사람의 모습인지를 생각해 봐야 하는 것이다.
또한, 여기에는 큰 악순환에 빠질 위험이 있다. 더 높은 랭크의 사람들이 하는 말에 더 큰 반발심이 생기고, 보상 심리가 생기고, 화가 나고, 그러면 더욱 브론즈들과 공감을 나누고, 더욱 귀를 닫게 된다.
보통 더 상위 랭크의 사람들은, 브론즈와 보낼수 있는 시간이 적다. 그래서 보통 브론즈들은 주변 브론즈들의 말을 듣는 시간이 훨씬 많고, 그러면 사고에 브론즈 마인드가 각인되게 된다. 그래서 브론즈들이 서로를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면 상위 랭크의 조언자를 어떻게 구해야 하는가? 몇가지 내가 정리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가장 손쉬운 방법은 책이다. 책은 다이아가 아니라, 심지어 역사적으로 챌린저 이상이였던 사람들이 남긴 말로 가득하다.
[2] 책 보면 앞장에 저자 이메일이 있는 경우가 있다. 진심을 담아 컨택하라. 어차피 저자에게 직접 연락하는 경우는 비교적 소수다.
[3] LinkedIn, Facebook 등 나보다 높은 랭크의 사람을 찾아 메시지를 보내라. 찾아가서 이야기 나누고 무엇이든 배워라.
[4] 당장 내 근처에 있는, 회사의 상사/대표에게 찾아가 상담을 요청하라.
[5] 그들의 시간에 돈을 지불하라. 10분이라도 시간을 내달라고 요청하라.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방문해주세요!
https://yurica.blog/2022/05/13/서로-끌어당기는-브론즈-나를-망치는-가족과-친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