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로 이직에 대한 복잡한 심정
보통 많은 직장인분들 경우, 살아온 지역을 떠나 타지서 일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제 경우,
대구 토박이인데 대구서만 제조업 영업계통으로 5년 일하다가 회사 파산으로 반년 쉬고, 워낙 대구에 양질의 일자리가 없는 터라 2017년초에 난생 첨으로 대구를 떠나 전북 전주에서 1년반동안 일했지만, 참 심적으로도 글코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반년동안은 매주말 차 끌고 대구집을 왔다갔다 했답니다...
작년 5월에 퇴사하고 1년간 대구서 영업 경력직으로 수차례 면접도 보고 했지만 급여도 턱없이 낮고, 양질의 일자리가 없는 건 매한가지더군요...
최근, 경기 안산에 있는 제조회사에서 영업직으로 면접봤고, 만족할만한 연봉으로 담주 월욜 출근으로 확정됐는데...
안산에 전세방도 구해놓은 상태지만 참 맘이 착잡합니다...
이게 어케 보면 아무 것도 아닌 건데 ㅎㅎ
제 개인적으로는 타지살이가 참 심적으로 힘들고 안 맞더라구요
직장사회 선후배님들~
짧게라도 제게 와닿는 힘이 되는 한마디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