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기업의 HR 때문이라도 혁신은 기대할 수 없어 보이네요.
최근에 국내 대기업 한 곳의 HR 관련 이슈 내용을 전달 받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도 여러 대기업 이슈를 들었지만 역시나 다를 바 없습니다.)
특정 분야에 글로벌 리딩하고 있다고 칭찬 받고 있는 곳이니 어딘지 이야기하면 다들 알 것 같습니다. 사업부 통합이 꽤나 있기는 했는데, 특정 파트와 특정 파트의 HR 격차가 엄청나네요.
예로, 직장 남자 상사가 신규 경력직 여자 부하 직원이 업무 적응에 힘들어 하자. 해당 부하 직원에게 업무 편의를 봐주겠다고 사적으로 접근하고 1개월간 업무시간 외에 사적인 이유로 전화를 50여통 가까이 했는데, 부하직원이 계속 거절하자, 업무적으로 따돌림을 했나 봅니다.
해당 사건이 드러났는데, 직장 남자 상사를 분리 조치하고 조사하는 게 아니라, 경력직 여자 부하 직원을 분리 조치시키는 바람에 다른 직원들한테 따돌림을 당하는 일이 있네요. (현재 고용노동부 조사가 시작된 것으로 최종 들었습니다.)
이게 2000년대 초반이라 해도 사실 이해하기 힘든데, 현재 이럽니다. 이게 조직적인 문제이고 HR의 책임이라는 것은 변화가 없죠.
이게 이곳 하나의 문제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글로벌 탑을 달리는 기업들도 보면, 이런 일이 뿌리 깊게 있죠. 이럴 때 HR 조치를 보면 상사에 대해서 징계하고 뭔가 조직의 문제를 파헤치는 게 아니라, 부하 직원이 그만 두기를 바라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그대로네요. 이런 조직으로 무슨 성과를 낸다고 하는 지 매우 궁금하기는 하네요.
이런 조직 문화로는 혁신은 고사하고, 기본적인 경영 목표 달성도 불가능하다고 보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