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동결 3년째. 어떻게 생각해야하나요.
스타트업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해당 업종에서는 업계에서는 나름 인지도가
있습니다. 회사분위기도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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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제가 한차례 승진이 있었기 때문에 급여테이블이 달라지긴 했으나, 승진자 이외에는
중도 입사인 2018년부터, 2021년 현재까지
한차례의 연봉 인상도 없었습니다. 올해같은 경우
분명 전부는 아니지만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으나, 1월이 다 끝나가는 마당에, 아직까지 개별 면담도 안했다면 사실상 동결이라고 보여지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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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체계가 없고, 성과급 지급에서도 주관적 요소가 굉장히 강합니다. 말로는 해당 업계에서 만큼은 삼성같은 회사가 되고 싶다고 하지만, 실제로 kpi도 1분기를 못넘기고 중도에 멈췄고 이번에 도입한 OKR도 같은 수순을 밟을까봐 걱정됩니다. 왜냐하면 목표도 성과가 나옴에 따라 또 수정하고 있거든요.
이런부분에서는 직원들이 뒤에서 불만이 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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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다보니, 이회사를 믿고 계속 있어야하나, 고민이 많습니다. 다른 회사에서도 오퍼가 계속 오는 상황인데, 당장 다른회사로 옮겨도 연봉 앞자리는 바꿔서 이직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쌓아논
제 성과와, 회사 사람들과의 유대, 새로운 곳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책임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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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나만 바라보자면 사실 1,2년 더 모험한다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결혼을 생각해야하는 나이이고, 부모님도 경제활동에서 은퇴하신 시점에서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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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하는게 답일까요. 연봉협상에 대해서 인사팀, 경영진과 정면돌파를 해봐야 할까요. 그냥 기다려야 할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