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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세대의 경쟁환경🔥 : 신사임당이 유튜브 그만두고 새로운 사업하는 이유
# 이전 글에 말씀드렸듯이 올해의 글 주제가 고민이었습니다. ‘23년에는 ’일의 기록‘ 이라는 주제로 좀더 현업에 가까운 경험과 인사이트를 기록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올해 들어서 더 일에만 매진하게 되어서 다른 경험을 겪고 글로 적을 시간이 현저히 부족합니다..(ㅜㅜ) 항상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현 세대의 경쟁 환경 회사의 비즈니스는 더 다양해지고, 양이 많아지고,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입니다. 디지털 기술의 거대한 파도에서 혁신과 변화하지 못하면 도태되는 것이 만연해졌습니다. 영원한 Legacy는 없다. 토스 유튜브에 나오는 말입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사업개발러(BD)는 지속적으로 경쟁환경을 체크하고 변화의 모멘텀을 만들어낼 숙명에 처해있고, 기업은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BD들을 앞세워 전쟁터로 나가야하는 입장입니다. 현 세대에 느끼는 경쟁환경의 변화를 하단에 이미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한번 보고오시죠! 👇🏻👇🏻👇🏻👇🏻 내가 혹은 회사가 기존 기준에 있다면 경쟁에 뒤쳐지고 있는 상황은 아닌지 재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신사임당이 유튜브를 그만둔 이유 유튜버인 신사임당님은 가장 최고점일 때 채널을 매각하였습니다. 즉 박수 칠 때 떠난 것인데 그때 당시가 콘텐츠 생산의 한계, 정체된 구독자와 조회수를 느꼈을 무렵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도전한 것이 class101(온라인 강의 플랫폼)에서 ‘유튜브를 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를 하기 시작 했습니다. (아래 표에 대입해보자면)본격적으로 포지티브섬 게임에 뛰어든 것이고 강의 시장에서는 불특정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온라인 강의도 그 한계는 존재했습니다. ✔️온라인 강의를 다 듣기까지 소모되는 시간이 너무 많이 든다. (뒷 강의일수록 떨어지는 조회수) ✔️한번만 듣고 다시 듣는 사람이 적다.(수익 지속 발생X) ✔️트렌드 변화가 빠르게 이루어지나 바로 적용되지않는다. (시간이 갈수록 경쟁자보다 경쟁력 저하) 그리고 유튜브 회사를 운영하며 직원들이 일만 배우고 회사를 나가 본인이 직접 유튜브를 차리는 걸 반복적으로 겪으면서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어차피 직원들을 잡아둘 순 없으니 회사를 나가서도 나의 노하우(비즈니스)를 사용하게끔 해야겠다!’ 이에 학원계의 일타강사로 유명한 현대표님과 함께 유튜브 빅데이터를 데이터마이닝하여 누구나 쉽게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찾는 플랫폼, 노아AI를 만들게 됩니다. 저는 유튜브를 하진 않지만 이전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미어켓’ 이후 상당히 흥미로운 플랫폼이었습니다. 또한 경쟁 환경 to-be에 모두 해당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란 생각이 듭니다. 현재 하고 계신 비즈니스가 있다면 to-be에 비교하여 고민해보세요!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을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
최병훈 | 삼성전자
23년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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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약점, 진짜 약점일까?"
면접을 볼 때 꼭 물어보는 질문이 있습니다. "(직무 역량 혹은 개인의 성향적)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가요?" 저의 강점은 스스로 동기부여를 잘하고, 어떤 일을 해야하는 이유를 찾으면 미친듯이 몰입하는 것입니다. 이 강점은 약점으로도 작용하는데요. 왜 해야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으면 아웃풋이 평타에 머뭅니다. (책임감에 해내기는 하지만 그 과정이 즐겁진 않습니다.) 물론 가벼운 마음으로 해도 타고나기로 잘하는 부분이 있지만, 무언가를 뾰족하게 잘하기 위해서는 그 일의 의미를 알고 충분히 동기부여 되는 것이 필수 조건입니다. 개인 경험을 예로 들자면, 언어 성적이 다른 과목에 비해 좋지 않았고 문해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책을 잘 못읽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정의했죠. 그런데 이는 사실이 아니었어요. 학창시절 읽어야 한다고 무언의 강요를 받은 책과 글들을 왜 읽어야 하는지, 충분한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을 뿐이었습니다. (성장을 돕는 자기계발서, 위인전, 트렌드/마케팅 관련 책은 술술 읽는 다는 걸 어른이 돼서 깨달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약점이 있다고 스스로 인식하시나요? 정말 약점이 맞는지 다시한 번 생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특정 상황과 분야에 관해서는 다를 지도 몰라요. 강점을 집중해서 개발하는 것이 먼저지만, 약점들을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시면 좋겠다는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김이레 | VESSL AI
23년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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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상담사도 병행하고싶은데
혹시 대출상담사 투잡으로 병행하는 곳 없나요? 자격증은 따놧는데 ㅡㅡ;;
박달동전자상가
23년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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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로 살아남는 법
주류 VS 비주류 누가 더 오래갈까? 나는 지금 어디에 서 있을까? 어떻게 미래를 대비해 살아가야 할까? 대학교, 모임, 회사, 친척, 가족, 친구 어디에나 주류와 비주류는 존재합니다. 사람은 구별짓기를 하는 사회적 존재이기 때문이죠. 그럼 비주류가 나쁜 걸까요? 주류와 비주류의 본질은 대체 뭘까요? ㅡ ✔️비주류 마케터의 여정 초인이라는 마케터로 커리어 전 생애에 걸쳐 비주류로 살아왔다. 어느 때도 '절정'을 달려본 적도, 한순간도 '모두'에게 인정을 받은 적이 없었다. 절정 없이 커리어 한길 한길을 걸어왔고 누군가에게는 '지지'를, 누군가에게는 '공격'을 받는 존재였다. 그럼 실패한 마케터일까? ✔️왜 비주류가 되었을까? 비주류의 마케터는 기존의 것이 아닌 다른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실패하는 실험을 하는 것처럼 보였기에 공격하기 좋은 존재, 쉽게 말해 먹잇감이었다. 그렇게 그림자, 언더그라운드에서 주류 밑에 감춰진 비주류의 마케터로 십수 년을 살아왔다. ✔️주류의 뒤바뀜 공격을 하던 이들은 주류의 누군가였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보니 그 주류라는 자리는 어느새 다른 누군가로 바뀌어 있다. 과거의 주류 누군가는 보이지 않는 세상의 어딘가에 가 있다. 주류의 비주류화는 이렇게 익숙한 일상이다. 주류는 주류의 포지션을 지키기 위한 행위를 하고, 비주류는 기존의 영역을 바꾸거나 새로움을 키우는 행위를 한다. 주류는 좋은 것, 비주류는 나쁜 것? 주류는 지키는 것, 비주류는 바꾸는 것! ⚠️비주류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 1️⃣ 농부의 성실성에 새로운 영역을 더하다 새로움을 벌이며 때로는 리빙페어에 나가고, 때로는 패션쇼를 하고, 때로는 건물에 레이져를 쏘기도 했다. 모든 시도가 빅히트였던 것은 아니다. 때론 아쉬운 결과와 함께 의미를, 때론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다. 그 과정에서 모내기를 하고 수확을 하며 해를 반복하는 농부처럼 1년, 1년을 조금씩 일을 키우고 확장해 나갔다. 그 기간 동안 하나의 사업부 마케팅의 영역을 정의하고, 만들어낼 수 있었다. "비주류는 기존 영역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낸다." 2️⃣ 나만의 무기로 싸우다 고유의 무기를 키워 싸워 왔다. 그 중 하나로 세상의 현상 밑바닥을 바라보는 고유의 시각과 그걸 글로 담아내는 것이 하나의 힘이 되고 있다. 글을 쓰며 스토리텔링을 만들고, 마케팅 캠페인을 기획하고, 새로운 네이밍을 고민한다. 글이 무기다. 무기의 종류는 무궁무진하지만 본인만의 하나의 무기는 반드시 품고 있어야 한다. 특히, 비주류라면. "비주류는 자신만의 무기가 필요하다." ㅡ ❗️주류와 비주류가 싸우는 법 주류에 영속성을 불어넣어 이어가기 위해, 비주류에 자신의 정체성을 공고히 해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 주류 : 지금 자리에 머물지 말고 고유의 영역을 만들어 구축해야 한다. 지금의 영역이 사라질 것을 마주하고 대비해야 한다. 비주류 : 무기를 만들고,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 키워 단단함을 키워가야 한다. 자신만의 무기로 나만의 곳을 구축해가야 한다. 세상을 키워가는 것은 주류이고, 세상을 바꾸는 것은 비주류이다. 가장 좋은 것은 두 가지를 동시에 갖는 것이다. 주류는 고유성을 가진 비주류의 포지션을 갖춰야 하고, 비주류는 주류를 뛰어넘는 무언가를 품고 싸워가야 한다. 주류와 비주류의 무기와 칼날을 동시에 갖는 것, 가장 어렵지만 궁극적인 것. 지금 주류와 비주류, 어디에 서 있는지요? 어느 길을 바라보고, 어디를 향해 걸어갈 것인지요?
윤진호 | 초인마케팅랩
23년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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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이직 시 꼭 고려햐야할 단 한가지
여기 글 읽다 보면 '지금 어디에서 일을 하고있는데 스타트업에서 오라는 제의가 있었는데 갈까요 말까요' 이런 질문을 종종 봅니다. 추가로 얼마 받고 있는데 얼마 더 준다고 합니다 라는 정보도 있구요. 이런 질문을 하기 전에 한 가지를 자기자신에게 물어보세요. '나는 a 타입인가? b 타입인가?' a 타입은 백지에서 무언가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스타일 입니다. 백지라서 당황스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내 의견이 많이 혹은 전적으로 반영될 수 있어서 만족합니다. b 타입은 색칠공부를 즐기는 타입입니다. 이미 선이 다 그려져 있고, 색상까지 정해져 있어서 자의도는 없지만 이 환경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치밀하게 색을 채울 수 있어서 다른 만족감을 느낌니다. a,b 타입에 우열은 없습니다. 회사 업력, 성장 속도, 환경에 따라 a 타입이 필요할 때가 있고 b 타입이 적합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자기자신의 성향을 모르고 연봉 xx 올려준다고 해서 갔다가 스타트업은 거지같은 곳이다 라고 글을 쓰는 누워서 침 뱉기를 하지 마세요. 반대로 본인이 자유로운 영혼이라 체계가 꽉 잡힌 곳에서 고문 당하는 느낌을 받으며 인생 낭비하지 마시구요 연봉이나 스톡옵션 같은 외부조건을 무시하라는 말은 아니다. 돈 벌려고 일 하는데 돈 더 주는 곳에서 일하는 것이 맞다. 다만 돈보다 자기가 그 조직에서 마음이 편할 수 있는 지를 먼저 따져보라는 것이다. ps 글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사람을 2종류로 나누었지만 사실 사람이 간단하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음
6weeks
23년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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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MTN) 어느정도급인가요?
언론계에서 위치 어느정돈가요 그리고 급여 복지 처우는 어느정돈가요 또 매경tv 한경tv 서경tv토마토tv 이런곳과 비교하면 어느정돈지 궁금합니다
라따뚜따
23년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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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관리팀 커리어
vc 관리직이 초봉 많이 낮은가요? 아무래도 aum이 클수록 좋긴 할텐데 대기업 cvc 아니면 돈 많이 못받는다고 해서요.. 하우스야 뭐 원래 작은데가 많으니 상관없는데 이 분야는 워낙 회사 자체에 대한 정보가 없다보니 써치가 쉽지는 않네요. 공고도 잘 안뜨고.. 그냥 소개받아서 진입해야만 하는 분야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adelinnn
23년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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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공무원 전문직 등 시험 준비 고민
안녕하세요 직장인분들! 저는 현재 인서울 대학교 재학생(중경외시 라인), 24살 여자입니다 여기가 현직자분들을 위한 공간임을 앎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현직자분들께서 보기에는 다소 멍청하고 어린 질문처럼 보일 순 있지만, 실제로 사회에 계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싶은 대학생의 치기어린 행동으로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전 1년간 7급 소수직렬(외무영사직)을 준비하다가 그만두기로 결정을 했고, 현재 약 3가지의 진로를 고민 중입니다 1. 공무원(국가직 일반행정 7급) 2. 공기업(금공 a매치+b매치, 인국공 등 좋은 공기업을 먼저 노려볼 생각입니다) 3. 전문직(회계사, 세무사, 감평사 정도.. 생각 중입니다) 사실 저는 중앙국가부처에서 일해보고 싶는 욕심도 있고, 개인적으로 일반행정으로 합격 후 발령 받는 부처 중에 매력을 느끼는 부처도 좀 있습니다 그리고 직업이 좀 안정적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어서요 그러면 7급 준비 그냥 하지 왜 고민하느냐!!!!! 이런 리멤버, 블라인드 같은 커뮤니티나 학교 게시판 글애 질문해봐도 현직자 분들이 만족하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ㅠ 꼭 현직분들이 아니어도, 공무원? 다른거해 라는 반응이 대다수더라구요 대체로 주된 이유는 바로 “주로 박봉”+전국순환+처우 등등 때문이구요 다들 저에게 그 노력으로 전문직 or 좋은 공기업을 추천하더라구요 저도 욕심 많은 인간인지라 돈을 많이 벌고싶다는 욕심도, 수도권에 살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꽤 있어서 “박봉이고 현직들이 다 별로라고 욕하는데 하 공무원 이건 아닌건가..?” 의문이 크게 듭니다 그럼에도 전문직 공기업으로 아직 시원하게 돌리지 못하는건 합격만 하면 정말 좋겠지만 뭐든 합격이 문제기 때문에..ㅎ 전문직 시험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관심분야는 없기에 까딱하면 장수생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알고, 공기업을 뚫기에는 지금부터 쌓으면 된다고는 하지만 현재 제 스펙은 비루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목표 하나를 정해 미친듯이 달려도 모자란 상태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정해서 정말 끝까지 달려보고자합니다 🌟 그래서 혹시 사회 전체적인 시선으로 봤을 때 7급 공무원 연봉이 그정도로 심각한 박봉수준인가요? 공무원을 할거면 여유롭게 살고싶다는 생각은 아예 버리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여기 계신 분들도 사회 경험자분으로써 전문직과 공기업을 좀 더 추천하시는지, 아니면 공무원을 추천하시는지, 그렇다면 그 이유는 뭔지 궁금합니다!! . ( 혹시 몰라 첨언하자면 셋 다 너무너무 대단하고 어려운 길임을 압니다..ㅜ 1년의 수험생활이 있었기에 더 뼈저리게 느낍니다 하지만 목표가 있어야 달릴 수 있는 사람이기에 어쩔 수 없이 창피하지만 진로 선택 차원에서 비교를 하고 있습니다 현직자분들께서 불쾌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러닝화
23년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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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주세요
지금 직장 출근한지 1년됐습니다 축하해주세요 작년 이맘은 사람들이 ㅈ같았던 전직장을 권고사직으로 퇴사하고 열흘만에 들어갔습니다. 과장으로 입사는 했지만, 당시에도 중간에 그만둬야하게 되면 어떻게 하나란 마음도 있었습니다. 전임자 나가고 매출은 떨어졌지만 잘해주려고 기쓴결과 거래하는 미국 현지 업체가 발주를 주는 횟수가 늘었네요. 그리고 작년에 자격증 따고 해외출장다녀오고 지난달엔 법인카드도 받았네요 저보다 어리고 직급이 아래인 직원들에게 존댓말하면서 배려해보려고 연기라도 했습니다 내년이날에도 자랑하고 싶네요
멧돌손잡이없다
23년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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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체로 봤을때
돈버는 일에 집중해야 할까요, 아니면,자기가 좋아 하는 일을 쫒아가야 할까요?
집단지성
23년 0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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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식'을 '책임의식'으로 바꿨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선 5년마다 100대 기업의 인재상 관련 조사 보고서를 내놓는다. '인재상'은 해당 기업이 원하는 사람의 특성을 말하는데 채용, 승진, 상벌 등의 인사 조치의 기준이 된다. 이는 기업의 핵심 가치와 직결되기 때문에 회사의 지향점과 시대의 변화를 읽을 수 있는, 의미 있는 결과라 할 수 있다. 우선, 2018년에 내놓은 보고서 중 인재상 변화 도표다. 2008년부터 5년마다 조사한 결과의 추이를 순위 순으로 보여 준다. 올해가 마지막 조사 해인 2018년에서 5년째 되는 해라 최근 새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혹시 달라진 점을 찾지 못하셨는가? '주인의식'이 '책임의식'으로 바꿨다. 단순히 2023년에 '책임의식' 항목이 추가되서 달라진 게 아니라 2008년, 2013년, 2018년 조사 결과에 있던 '주인의식'까지 전부 '책임의식'으로 바꿨다. 왜 이랬을까? 나의 추정은 이렇다. 주인의식이란 인재상이 더 이상 가능하지 않는다는 걸 인정했나 싶다. 사실 인재(직원)은 주인이 될 수 없다. 주식회사의 주인은 주주다. 그럼에도 '주인'처럼 일하라는 것은 '알아서 빠릿빠릿하게 일을 하라'는 의미였다. 이런 얘길 젊은 직원들에게 해보라. 바로 초극상 꼰대로 등극할 것이다. 이런 분위기를 알고 적절하게 마사지를 해준 것이 아닐까 하는 합리적 추정을 해본다. 최근 시청률이 높은 드라마 <대행사>에 보면 직원을 '머슴'에 비유하는 얘기나 여러 번 등장한다. 창업주 입장에서 결정을 내가 하고 실행만 하는 사람으로 직원을 바라보는 관점이 그대로 녹아 있다. 그야말로 '주종 관계'다. 1998년 IMF 구제 금융 위기 단초가 된 한보 사태의 한보 그룹 고 정태수 회장은 국회 청문회에서 이런 말을 남겼다. "자금이란 것을 주인이 내가 알지, 머슴이 어떻게 압니까?" 한 의원이 추가 자금 지원에도 한보 철강은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그룹 임원의 검찰 진술 내용에 대한 반응이었다. 이런 맥락에서 주인의식을 책임의식으로 바꾼 것은 나쁘지 않은 시도라고 본다. (물론 보고서의 신뢰성은 엄청나게 떨어뜨린다) 적어도 시대적, 세대적 흐름을 인식했기에 가능했을테니 말이다. 다만, 책임의식 역시 주종까지는 아니어도 '상하관계'를 전제로 하고 있어 만족스럽지는 않다. 세상이 빨리 변하고, 변화의 폭도 깊다. 경영계에서 우수 사례로 칭송받던 기업들이 수년이 지나 나락으로 떨어지는 사례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연하지 못한 상하관계가 효용을 가질지는 의문이다. 상하 구조를 지탱하는 힘은 상부에서 올바른 결정을 내린다는 보장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 위에서 내려 오는 결정이 잘못되면 실행의 적절성은 그것을 만회해주지 못한다. 예전에 재벌 그룹은 중앙에 '비서실', '경영전략본부', '구조조정본부' 등의 브레인 조직을 뒀다. 이들은 회장을 직접 보좌하며, 그룹 차원의 주요 결정을 내리는 역할을 담당했다. 최근 들어 이런 조직들이 아예 없어지거나 계열사 단위로 내려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거시적인, 종합적 접근으로 시장과 고객을 만족시키기엔 효과적이지 않은 것이다. 혁신의 시작은 '분권화'에서 시작될 조짐이다. 이미지 출처: <100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보고서> 대한상공회의소, 2018.8 <100대 기업 인재상 보고서> 대한상공회의소, 2023.1 김진영 24년 직장 생활, 14년 리더 경험을 담아 <팀장으로 산다는 건>(7쇄)을, 2021년 4월에 <팀장으로 산다는 건 2>(2쇄)를 2022년 7월에 출간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LG이노텍, CJ대한통운, 현대해상 등에서 리더십 강의를 했다. LG에너지솔루션, SK이앤에스, 삼성웰스토리, 한라 그룹 등에서 코칭을 수행했다. '리더십 스쿨'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진영(에밀) | 커넥팅더닷츠
23년 0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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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 언론사의 한계에.. 현타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오래된 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하는 중입니다. 이곳 재직 전에는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언론사지만 나름 프라이드를 갖고 일했습니다. 단독 기사도 많이 쓰고 메이저 신문사도 쓰지 못한 유명인사들 직접 섭외하며 인터뷰하고. 그런데 슬슬 현타가 오네요. 실상 출입 기자는 저밖에 없고. 신문에 들어갈 메인 기사의 9할이 제 기사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양질의 기사를 써도 신문에 들어가기만 하고 정작 중요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잘 뜨질 않아 현타옵니다.. 그나마 알려진 여타 매체들이라면 이렇게 개고생해서 심층 취재하고 단독보도한 기사들을 분명 더 많은 사람들이 봐줄텐데.. 물론 회사 안에서 조회수는 제가 가장 많지만 결국 우물 안의 개구리 같은 느낌입니다. 회사도 이런 상황을 아니.. 제가 나갈까봐 갑자기 올해 승진과 연봉을 올려주더군요. 하.. 이직해야 할까요. 아니면 다른 방안이 있을까요. 기자로서 욕심이 많은데.. 자꾸만 더 나은 매체에서 취재하고픈 생각이 듭니다..
Ashbolt
23년 0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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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용'을 기억할 것!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살아 남지? 어렸을 적 장래희망이 '직장인'인 사람이 있을까? 있을 수도 있지만 나는 대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그랬으니까. '일반화의 오류'는 일반화된 어떤 것에서 예외가 있다는 말이므로, 예외를 제외하면 일반화를 할 수 있다는 역설적인 단어다. 그러니까,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을 것이라 확신한다. 그러나 직장인이라는 페르소나를 마냥 부정적으로만 보진 않는다. 고되고 힘들고, 경쟁과 생존을 하다 보면 아니꼽고 도망가고 싶은 일들을 많이 맞이하지만, 결국 나를 키우고 성장시키고 강하게 만든 건 팔 할이 직장이기 때문이다. 원래 삶이란, 원하지 않거나 하기 싫은 일을 할 때 더 많이 배우게 되고 그것은 뼈에 사무칠 정도로 내재화된다. 그럼에도 힘든 건 힘든 것이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라는 명제가 통하는 혹독한 정글 속에서 직장인은 하루도 마음 편히 지낼 수 없다. 자신을 지키면서, 그리고 성장하면서. 또한 다른 사람들과 조화롭게 지내며 살아남을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나를 지키는 '세 마리 용'! 오랜 직장 생활을 해오면서 소위 말해 산전수전을 겪은 바, 나는 갈리고 닳고 다듬어졌다. 그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과 감정들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다. 인생 그 자체를 배웠다고 할 수도 있고, 직장생활을 하지 않았다면 몰랐을 것들을 마주하며 힘들었지만 희열 했다. 그중에서도 나는 나를 지키는 '세 마리 용'을 떠올린다. 그것은 바로 '수용', '포용', 관용'이다. 언뜻 들으면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고 생각하면 그 의미가 정말 다르다. 그 '다름'을 깨우치는 만큼, 세 마리 용은 나를 더욱더 지켜 주고 있다. 첫째, '수용' 파도를 마주 보고 수영을 해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 물론, 해보지 않아도 그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잘 알 것이다. 수영을 해서 어느 해역을 횡단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것에 도전하지 않는 걸 추천한다. 우리는 바다와 싸울 수 없고, 싸워 봤자 손해 보는 건 우리다. 회사와 직장은 바다와 같다. 그 파도의 세기와 물의 깊이는 우리가 택할 수 없다. 그러니까, 받아들여야 한다. 내가 원하지 않는 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 집에서 멀고 먼 사무실의 위치 등. '수용'의 사전적 뜻을 찾으면 그저 받아들인다는 것 외에 더 깊은 의미가 있다. "받아들여서 자기 것으로 삼다" 나는 무릎을 탁 쳤다. 그래, 내 것으로 만드는 그 과정. 내 것으로 만들겠다는 마음 가짐. 파도와 싸우는 게 아니라, 파도를 타고 놀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은 스스로 평생 할 기회가 없을 일이다. 더불어, 해보지 않았거나 잘 모르는 일을 할 때 우리는 기대보다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된다. 한 공간에서 숨 쉬는 것조차 싫은 사람들을 마주하며 사람 대하는 것을 배우고, 그런 사람들에게 나를 어필하며 정치력을 키운다. 집에서 먼 통근 시간을 활용해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 또한 수용의 지혜다.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선, 우선 무언가를 받아들여야 한다. 받아들임 없이 툴툴대기만 한다면, 정작 힘든 건 나다. 그리고 손해 보는 것도 나다. 파도와 싸우지 말고, 파도를 받아들이고 그것을 즐기거나 나에게 도움이 되는 그 어떤 방법을 기어코 찾아내야 한다. 둘째, 포용 포용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라니. 참 어려운 말이다. 나와 다른 사람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게다가, 우리네 문화와 정서는 '다름'을 '틀림'으로 규정하는데 익숙하기까지 하다. 나에게 '있는 그대로'는 익숙하고 정당한 것이지만, 남에게는 그렇지 않다. 반대로, 다른 사람들 각자의 '있는 그대로'는 내 그것의 결과 달라도 너무 다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야 한다. 다름 아닌 나를 위해서다. 직장 생활에서 '포용'하지 못했던 내 지난날을 돌아보면 스스로가 참 안타깝다. 남을 포용하지 못했을 때, 결국 힘든 건 나였고 모든 화살은 나에게 되돌아왔다. 포용하지 못할 때, 우리 자신은 공격성을 드러 낸다. 남을 있는 그대로 놔두지 못하고, 내가 어찌 바꿔 놓겠다는 오만은 직장 생활에서 가장 위험한 발상이다. 그 대상이 설령 나이가 어린 후배라 할지라도 함부로 그러해선 안된다. 더더군다나 요즘 세상에선 더 조심해야 할 일임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알 것이라 생각한다. 게다가, 내가 포용하지 못했던 상대가 같은 조직에서 나보다 더 빠르고 높게 치고 나간다면, 삶은 더 피곤해진다. 포용하기가 힘들면, 포용하는 척이라도 해야 한다. 아무리 상대의 모습과 말투, 행동과 사고가 이해가 안 되더라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나에게는 이게 맞듯이, 저 사람에겐 저게 맞겠다는 생각. 장담하건대, 포용함으로써 얻는 모든 이득은 본인의 것이 될 것이다. 셋째, 관용 하이에나처럼 남의 실수를 눈에 불을 켜고 찾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을 찾아내어 자신의 위용을 드러내려는 사람들. 주위 사람들은 당장 그를 두려워하거나 따르는 척 하지만 진심과 마음은 저 멀리에 있다. 관용은 남의 실수를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더불어 너그럽게 용서하는 마음이다. 메일을 보내고 유첨을 잊은 후배에게 크게 나무라거나, 전체 이메일로 회신해 망신을 주는 일은 하지 말자. 내가 이 사람의 실수를 가장 먼저 알았고, 모든 사람들에게 내가 우위를 점했다는 것을 알려 주고 싶겠지만 그것을 곱게 보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게다가, 그런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으므로 그랬던 내가 실수라도 하면 더 큰 망신은 내 몫이고, 나도 모르게 내가 키운 적들이 하이에나처럼 달려들 것이다. 어느 한 드라마에서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란 대사를 히트시켰다. 나는 "관용은 돌아오는 거야!"란 말을 히트시키고 싶다. 히트가 안되면, 나라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려 한다. 그것은 사실이며, 진리이고 몸소 겪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말이기 때문이다. 다시, 관용은 돌아오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가능한 많이, 자주 관용을 베푸는 것이 좋다. '수용', '포용', '관용'. 나를 지키는 세 마리 '용'이라 했다. 이 얼마나 든든한가. 그것들이 미숙할 땐 용이 아닌 뱀이 되어 나를 물곤 했지만, 지금은 큰 용이 되어 나를 지켜 내고 있다. 아직도 수용하지 않고, 포용하지 못하고, 관용을 베풀지 못해서 감당해야 하는 여러 가지 일이 있지만. 상황은 힘들더라도 그 세 마리 용은 나의 마음속에서 살아 움직이며 깨달음을 곱씹게 한다. 스스로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면서. 깨달음이 아둔함에서 오는 것이라고 한다면, 나의 깨달음이 큰 만큼 과거 내 아둔함의 크기도 컸을 것이다. 나는 그러한 모든 과정과 결과를 수용하고 포용한다. 더불어, 지금도 나를 힘들게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관용을 베풀고자 한다. 그 모든 건, 다름 아닌 나를 위해서다.
스테르담
23년 0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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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제휴 탈락 보완점 어떻게 찾죠?
60점 이상 통과인데 57점으로 탈락햇다는 통보를 오늘 받앗슴다 세부 점수 내역을 물어보면 알려줄까요?
냥냥냥이펀치
23년 0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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