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조언 구합니다!!
안녕하세요~ 행사기획 8년차 일하고 있습니다.
지인 소개로 행사기획을 막 시작하는 회사로 2년 전에 이직을 했는데요. 이직한 회사는 행사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는 회사였고, 제가 그래도 행사 경험이 많으니 전문가가 온다며 기대를 많이 하셨어요.
입사를 해보니,제 위로 팀장님이 한 분 계시지만 거의 실무는 하지 않으시고, 이쪽 분야의 업무를 모르시니 중간중간 보고만 드리고 혼자서 이끌어 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혼자서 준비를 할 수 없기에 행사 전문으로 대대행 업체에 외주를 주고 함께하고는 있어요.)
이전에는 혼자서 해보는 경험도 좋고, 성장 속도에 도움이 되는 거라고 생각하고 꾹 참고 2년 정도를 정신없이 해왔는데요..일은 계속 들어오는데 아직 저도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고 조언을 구하고 싶은데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여서 참 답답한 생각이 많이들어요.. (이 회사 오자마자, 가이드라인도 없이 그냥 무턱대고 해봐라~ 너가 제일 전문가다, 우린 모른다라는 말을 제일 많이 들었거든요...저는 다 아나요?ㅎㅎ)
특히, 대표님과 얼마 전에 면담을 했는데 "팀장님은 없는 사람이다 생각하고 너가 더 많은 일을 해주면 좋겠다, 팀원을 한명 뽑아라(공고도 너가 올리고 직접 같이 일할 사람을 뽑아라)"라고 얘기하시더라구요ㅎㅎ 일이 많아지니 회사에서도 도움을 안주시려고 하는 것은 아닌데 요즘 들어 참 버겁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지 이직 생각이 절실한데요..
이쪽 분야로 계속 일할 생각이 있다면,, 이직을 하는 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이렇게 혼자 준비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데 제가 괜히 나약한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있는 걸까요 ㅎㅎ..경험이 많으신 분들께 조언을 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