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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길의 <음복>- 2020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
이제 막 결혼한 '나' (며느리)가 남편의 본가에 가서 시할아버지 제사를 지내면서 그녀 입장에서 바라보는 남편가족들의 이야기이다. 맨 처음 서두는 "너는 아무것도 모를거야."로 시작해서 너, 그리고 무엇에 관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사를 지내고 서로 나누어 먹음=<음복> 처음에는 소설 제목치고 너무 딱딱한 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지만 다읽고나면 내용전체를 아우르고 있구나, 정말 잘 어울린다고 깨닫게 된다. 처음 본 남편의 고모는 나에게 날선 질문을 하고 남편에게도 묘하게 냉랭하다. 누가 봐도 고모는 남편을 싫어한다. 남편은 그걸 모른다. 남편은 아무것도 모르고 처음 난 나는 순식간에 모든 걸 알아버린다. 남편은 고모도 고모의 딸도 마치 나쁜 사람인거 마냥 말을 한다.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시할아버지는 그당시 베트남전에 먹었던, 참새로 만든 요리가 너무 맛있다고 그 요리를 만들어달라고 한다. 며느리는 강요에 의해서 토마토 고기찜을 만들고 결혼생활이 너무나 끔찍했던 시할아머니는 남편이 그걸 먹고 꼭 그가 죽어버리기를 기원한다. 결국 시할아버지는 음식때문인지 기원때문인지 혈관이 막혀 터져 죽었다. 그 요리를 시할아버지가 좋아했다는 이유로 제수상 위에 올리는데 치매에 걸린 시할머니 눈에는 그 요리를 맛있게 먹는 남편(손주)가 자기 남편으로 보여서 제발 꺼지라고 악에 차서 소리를 질러댄다. 고모는 그런 시할머니를 말리고 시어머니는 제사 후에 '나'에게 따로 연락을 해서 자기 아들만은 모르게 해달라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시할머니는 살면서 애지중지키우던 아들에겐 오직 사랑만 주고 고모에게만 하소연하고 치매걸린 자신을 돌보도록 한다. 동갑인 고모의 딸과 남편 중에서도 남편만을 이뻐한다. 고모의 딸인 정원이는 제사에도 오지 않는다. 정원이가 오지 않는 이유도, 고모가 그렇게 날선 이유도, 며느리인 나는 바로 알지만 남편은 아무것도 모른다.
쀼뀨쀼뀨
21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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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멘탈 조언 부탁드립니다
일 한지 채 1년이 안된 신규입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농땡이 피우지 않고 나름대로 열심히는 하는데 처음해서 뭘 모르다보니 꼭 상사가 두번 말씀하게 만드는 면이 있어요 회의자료 가져다드렸다가 이런건 최소한 한장짜리 계획안이라도 가져와야지 하고 점잖게 혼이 났는데 사실 옆팀 팀장님이 니네 팀 건이니까 니가 회의자료만 갖다드리래서 갖다드린거거든요...ㅠ 그래서 계획안 써서 보고드려야하는 건인줄을 몰랐어요(아직 판단이 잘 안돼요) 좀 억울해도 잇을수 있는 일이고 점잖게 혼내셔서 크게 힘들일도 아닌데 멘탈이 탈탈 털립니다 사실 머리로는 회사 뭐 별거 아니고 인정 못받거나 밉보인다고 죽는것도 아니고 나를 자를것도ㅠ아니고 그렇다고 제가 엄청난 승진 욕심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월급받는 만큼 1인분만 잘하면서 다니자 하는 생각인데도 몸과 마음은 자꾸 회사일에 너무 진심이 되고 일희일비해요 이렇게 계속 다니다가는 스트레스로 병걸릴거같아요 오늘도 혼난 이후로 계속 울렁거리고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요ㅠㅠ 하... 조언 부탁드립니다ㅜㅜ
미미미미미
21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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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사태를 MZ 세대의 항명으로 보는 것에 대한 불편함
어린애들이 기업 돌아가는 걸 모르고 항명한다는 식의 프레임이 매우 불편한게 이제 요즘 생산직들은 재무재표도 보고, 우리가 벌어들인 현금이 어디 갔는지 의구심도 품을 줄 알고 각 부서에 있는 애들끼리 서로 정보공유하면서 단톡방 만들어 토론할 줄도 압니다. 뭔가 잘못되어도 크게 잘못됐다 싶은 얘기들만 많이 나오네요..
오버나잇
21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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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생이 온다.
한때 엄청 유행했던 책이죠. 90년생이 온다 입니다. 저는 80년대생이다보니 이책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각자 개인별로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팀 내에도 90년대생이 많아서 비교해보면서 읽었네요. 아무래도 자라온 환경과 시대가 다르다보니 일정 부분은 인정해주고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게 맞는 듯 합니다. 80년대생은 사실상 낀 세대라고도 하죠. 상사랑 분리되서 점심 먹기도 그렇고 후배들에게 상사와의 점심을 강요하는 것도 눈치봐야 하는 그런 세대인거 같아요. 아직 안읽어보신 분들 있다면 추천합니다.
말해뭐해
21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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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횡포 방지할 법, 통과될까요?
건설노조의 일부 몰지각한 행동은 제동이 좀 되어야 할 거 같은데요. 이 법이 통과가 될 수 있을지, 효과는 있을지 궁금하네요. http://dnews.co.kr/m_home/view.jsp?idxno=202010081513417220953 2014년 북인천지하차도 공사현장에서 임대차 계약을 맺고 작업을 하던 덤프트럭 사업자를 내쫓고 노조원과만 사업 계약을 하도록 단체협약을 체결한 건설노조, ‘천지회’의 활동이 사업자단체 금지행위에 해당한다며 시정도치 명령을 내린 것이 대표적이다. 실제 당시 공정위가 적용한 법은 ‘공정거래법’ 제19조(부당한 공동행위의 금지)와 제26조(사업자단체의 금지행위) 위반이었다. 건설기계 대여업의 경우 건설기계 시장가격을 양대 노총이 거의 비슷하게 맞춰 묵시적으로 담합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공정위가 공정거래법 제19조1항의 ‘부당한 공동행위의 금지’ 규정을 적용해 각각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 조치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보글보글
21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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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한동훈 검사장 인터뷰 어떻게 보셨나요..
거두절미하고 법조인 선배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너무 거센 정권비판/칭찬 지양하고요...
아집가싶
21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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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장 분위기를 보면 참 요상한 것 같아요
아이템을 공개하긴 어렵습니다만... 확실히 B2B는 불황인게 눈에 보이는데, 오히려 B2C가 활황입니다. 사실 경기가 안좋으면 B2C는 끝도 없이 처질거라 예상했는데 요즘은 웰빙이니 힙스터니 하면서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는 경기와 상관없이 워라밸, 삶의 가치 등을 찾는 움직임이 커지는 것 같아요 사회가 우울할수록 그런 기제가 더 발동하나 싶고요 그래서 기대도 안햇던 B2C쪽이 매출이 오르는 현상을 경험하고 있네요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습니다.
나카스
21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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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거점국립대 vs 서울소재대학 분교
어떤 학교로 가는게 현명하다고 보시나요? 두 지역 다 연고는 없습니다. 전자의 경우 나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이지만 사는 곳이랑 멀고 후자의 경우 연봉이 높지만 실적 압박이 큽니다. 추상적인 견해라도 들을 수 있을까 싶어 여쭤봅니다.
당근
21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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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식품 온라인 거래 40조.. 창업 어떨까요..
김치파우더 성공사례도 그렇고... 요즘처럼 창업 생각이 많이 나는 시즌도 없는 듯 합니다 복잡한 IT 개발 필요없이 고객의 니즈를 잘 찌르는 제품 하나만 잘 발굴하면 승산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고기 유통이나 이런 쪽이 워낙 지저분하여...여전히 들어갈 영역이 많은 것 같고... 대기업 실무에서 쌓은 역량/네트워크로 한번 돌을 던져볼까 고민중인데요. 선배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
몽블랑
21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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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지정업체
안녕하세요 대표님들! 이번에 병역지정업체 신청 준비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준비해야할게 많더라고요. 선정되신 분들은 혹시 점수를 몇점 받으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지금 현재로써는 예상점수 뽑아보는데 120점 만점에 60점 밖에 안나와서요 ㅠㅠ 1월에 신청하면 경쟁이 덜하다는 소리도 있던데 사실인가요?
EIR
21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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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있는 해외 조립공장 이전 시 베트남 외에 추가로 고려할 만한 국가가 있을지요
단순 조립이고, 임가공비 상승으로 3국에 신설 공장을 고려중입니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떡을썰거라
21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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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협상 조건 괜찮나요? 봐주세요
신규 매출액의 2% 해당매출 당기순이익의 20% 기본급 300 위 세가지 조건 제시합니다. 조건 괜찮나요?
토종진돗개
21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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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조업을 운영하고있습니다. 지난해 22억 올해 65억매출을 예상하고있구요. 매출원가는 40%대로 수익룰은 아주높습니다. 직원은 25명이고 현재는 생산시설의 한계로 7월까지 주문이 밀려있는 상황입니다. IT기능이 접목된 올말부터 더 좋은 신제품으로 시장이 200배 가량 큰 북미시장 진출예정이구요. 북미는 코로나로 2024년까지 년 10%씩 성장하고있습니다. 주문이 쇄도하나 제조가따라가지 못해 대량생산설비가 시급하여 투자가 필요한 시점인데요. 매출원가가 낮아 채권이나 CB로 가능하면 더 좋겟으나 투자도 가릴 처지는 아닙니다. ac에 2억 투자를 받고 vc들에 소개하고 있는 상황이나 제조업의 투자를 꺼린다하여 여기에도 문의를 드리고자 합니다. 대량생산을 위해 40억정도가 필요하구요 3천평 넓이에 1000평의 건물을 라인화 공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설비가 완료되면 국내시장 200억까지는 바로 달성가능으로 보이며 북미시장 진출시 1300억까지는 빠른시일에 돌파 예상하고 있습니다. 신보의 고성장자금을 신청해도 2억밖에 나오지않고요 워낙 여러업체가 있다보니 필요한 만큼의 자금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기보는 받아보았으나 투자나 정부자금 등 이쪽으로 잘 알지못하고 금번 ac투자가 처음입니다. 어디에 또 얘기해볼 수 있을까요?
사슴
21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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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이란 직함달고다니는 사람들
가끔 가다보면 직원 10~20명도안되는 작은 회사인데 회장이란 직함을 달고다닌 사람을 자주만납니다. 이사회명단에도 없고 홈페이지에도 안나오고요. 주변에 물어보니 대부분 사채업자거나 사기꾼들이라고하는데 혹시 맞나요? 제가 괜히 편견이 생길까해서.. 지금까지 회장2명만났는데 둘다 사기꾼이긴했네요
새로운길
21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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