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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재직자전형 대학교 중앙대 vs 숙명여대
재직자전형으로 대학교 들어가는 늦깎이입니다. 대학 경험이 전무한건 아니고 특성화고 졸업 후 유학을 갔다가 코로나 때 집안이 경제적으로도 환경적으로도 많이 힘들어지면서 한국에 왔습니다. 잠깐 일하다 나가려던 회사 생활이 길어졌네요. 나름 현지에서 직접 사귀었던 인맥들로 이루어진 해외 컨택 포인트들도 있어서 경쟁력도 있고, 4개국어를 하는데 이직할 때 지원 폭이나 연협이 제한적이라 대학에 지원하고 추가합격까지 이어지고 있어서 지금 처한 환경에서 이 정도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중앙대 지식경영학부 vs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중에 최종적으로 어디를 결정할 지 고민입니다. 타이틀만 보면 중앙대가 나은 듯 싶다가도 일부기업에서 재직자 전형 대학은 믿고 거른다고 하는데 중앙대학교 지식경영학부는 재직자전형대학교 입니다. 야간으로 분류되지는 않고요. 재직의무가 있고, 회사와 거리가 멀어서 이직을 해야합니다. 불러주시는 곳이 몇 곳 있기는한데 기업 규모가 작아지고 연봉을 줄여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재택과 자율출퇴근이 허용되어 병행이 용이하긴하고요. 또는 팀에 상의해서 저만 8-5로 출퇴근시간을 조정해야하는데 통근시간이 편도로 90분 정도 입니다. 직행이 없어서 2회 갈아타야하고요.. (이전에 재직자전형으로 대학다니면서이렇게 출퇴근하싱 분이 계세요. 통근이 30분 거리셨지만) 숙대 소비자경제학과는 일반전형에도 있는 학과이고, 해외 교류가 많다고 하여 숙대가 더 메리트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회사와 교통이 용이해서 현재 회사가 9-6 풀출근이지만 또래/직군 대비 비교적 높은 연봉과 경력을 함께 가져갈 수 엤습니다. 재직의무가 없습니다만 현재 회사 만족도가 높아서 회사 이직하기가 좀 아까워서 좋은 옵션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나이랑 경력을 보면 설명하면서 다 알게 될 일이라 전형이야 어찌됐든 이력서에는중앙대가 숙대보다 낫다는 주변분들 반응도 있습니다. 20살 입학 때부터 석사까지 공부하고 싶어서 상황이 허락한다면 졸업 후 야간대학원도 다니고 싶은데, 중앙대학교 커리큘럼이 좀 더 유리해보이기도 하구요. 인사팀은 제가 지원했다 정도만 알고, 현재 제가 어디에 붙었는지/어떻게 운영되는지 잘 모르십니다. 최종적으로 결정 후 연협하며 협상 보는게 좋을듯 하여 말을 안 했거든요. 제가 들을 수 있는 조언들은 주변 친구들과 가족들 정도여서 익명을 빌려 업계 계신 분들 의견을 여쭙습니다. 전형이 조금 손가락질 받는 전형이라 붙어놓고도 맘 놓고 좋아하지도 못하고 질타 받을까 조금 두렵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iiuwiiu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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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에 안맞는 일, 계속 버티는게 맞나요?
네 올해로 사회생활 시작한지 13년 되었습니다 30대 후반 과장직급입니다 우선, 일이라는게 꼭 적성에만 맞아야 하는건 아니란건 이쯤 짬이 차니 절대 모르는바 아닙니다 사실 지금도 원화 채굴하러 간다는 느낌으로 하루하루 가곤있지만 갈수록 한계가 오고 힘에 부쳐 얼마전부터 다시 정신의학과를 다니며 약을 처방받고 있습니다 항우울제라는데 서서히 용량을 늘려가는 방식이더군요 저의 경우는 크게 보면 2곳의 기업을 다녔고 인사총무 5년 >영업지원 2년>재무회계 5년 대략 이런 루트를 탔습니다 특히 지금하고있는 재무회계의 경우 전공도 출신도 회계가 아니다보니 여전히 반정도는 까막눈으로 떠듬떠듬 그저 저한테 주어진일만 겨우겨우 하는정도 입니다 심지어 제 대학전공은 인문계열입니다… 저렇게 로테이션을 돈 이유는 회사사정에 기인했구요 (최초 입사했던 회사가 인수합병되며 기존 커리어가 무시되고 빈자리 채우기식 로테로 돌려짐) 무엇보다 스스로의 성향이 회사,조직생활에 잘맞는 성격은 아니거니와 지금 하는 재무일도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적응이 안되고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을때가 많습니다 결산이니 재무제표니 이런것들도 여전히 남의 일 같기만해서… 항상 관조적인 태도로 바라보고 딱 펑크나지않을정도로만 일을 겨우겨우 하고있구요 그렇다고 이제는 회사내 다른부서나 다른업무를 하고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어쩌면 스트레스+번아웃+우울공황이 종합세트처럼 온거같기도해요 그동안 꾸역꾸역 버티면서요 아직 미혼입니다 부양가족 없구요 재정적 상황도 중요할텐데 살짝 언급하자면 나름대로 급여의 70프로 정도를 저축&투자해서 모아두었고 벌어둔돈도 지금 씀씀이 수준이면 최소 10년은 연명할(?)만큼은 벌어놨습니다 불혹(?)을 앞두고있는 지금 나이에서 그래도 참 13년 가까이 한결같이 다녔던 제자신도 의아하기도하고 안쓰럽기도 하네요ㅎㅎ 멋모르고 공채입사해서 시작한 회사생활을 내가 이만큼이나 버텨냈다니 그리고 이젠 그 버텨냄의 데미지가 정신과 육체에 서서히 쌓여가는 느낌이 듭니다 그저 앞으로도 이렇게 꾸역꾸역 버티면서 하는게 맞는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한템포 쉬어가며 조금이라도 나에게 맞는 or 그게 아니라면 압박과 스트레스를 덜 받을수있는 일을 찾아가봐야 하는건 아닐지 요즘 하루걸러 하루 고민중입니다 점심 입맛도 없네요 따뜻한 연말을 보내도 모자랄판에 벌써부터 또 내년도 다가올 업무의 챗바퀴를 생각하니 가슴한켠이 묵직해집니다 과감한 결정을 한번쯤은 내려야할 시점일까요? 스스로도 고민하면서 여기계신 많은 인생선,후배 및 경험자분들에게 의견 구합니다. P.S 휴직이라는 옵션은 적어도 현직장에선 고려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geminai
쌍 따봉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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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배님들의 진심어린 의견이 궁급합니다.
오늘도 막중한 업무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업무중 몇가지 판단이 혼란스러운 상황이 생겨서 많은 분들 소견과 대처 방안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1.근태 저의 계약서상에는 출근시간이 9시로 기재되어있습니다. 파트별로 계약 내용이 달라 알수는 없지만 회사의 분위기상 타팀 직원들은 8시에 출근을 합니다. 문제는 업무의 연관성이 있다고 저에게도 8시 출근을 강요하는 분위기 입니다. 인사팀에서 제가속한 팀장에게 내용을 말한듯 합니다. 팀장은 왜 그런 사안으로 타팀에게 내기 싫은소리 들어야 하냐고 저를 질책했습니다. 그리고는 (왜 출근해야 하는지도 모를 시간이지만) 출근하도록 노력하겠다 하고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출근길에 사고로 길이막혀 8시 4분에 도착했습니다. 아래는 팀장이 면담을 하자고 해서 한 내용입니다. 팀:왜 늦었냐 나:사고가 나서 길이막혀 예상시간보다 눚었다. 팀:차라리 비가와서 늦었다고 해라(그날 부슬비가 왔습니다.) 나:블랙박스를 보여줄수도 없고.. 팀:난 널 믿을수가없다(??) 나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해라(??) 나:(???) ??? 더 이상의 대화는너무 어이가 없어서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이 상황에 대한 여러분의 해석과 현명한 해결방법이 궁금합니다. 2.업무진행 시 지시받은 업무에 대해서 되물어보면 다른 대답을 합니다. 그래서 제 질문은 그게 아니고 이거다 라고 다시물어보면 대답의 맥락이 이해가 안가냐며 급발진을 합니다. 마무리는 됐고 그렇게 하세요 그렇게 하시라구요. 라는식의 대화입니다. 서로간의 생각이 다를수 있어서 확인차 묻는 질문은 항상 저렇게 마무리가 됩니다. 그럼 저는 또 '????'가 됩니다. 그래서 시키는데로 그대로 하니 내가 언제 그렇게 하라고 했냐며 역정입니다. 그러면서 제게 너 말 잘 전달하라고 합니다. 이 상황에도 여러분의 해석과 현명한 해결방법이 궁금합니다. 저는 감정적인 업무를 싫어해서 저런형태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1.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알려 주던지 2.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했으면 설명을 하던지 3.의견이 다르다면 설득을 하거나 타협점을 찾던지 가 대화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이상한건지도 궁금합니다.
무례가당연하니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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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힘주며 업무 전화하는 이유는 뭘까요?
거래처 담당자 때문에 비위가 상해서 글 써봅니다. 저랑 통화할 때마다 패턴이 항상 똑같습니다. 장소가 매번 화장실인데요.... 전화를 받자마자 수화기 너머로 전해지는 화장실 특유의 웅웅거리는 울림 소리... 너무나 당황스러웠지만 뭐 너무 급하면 그럴 수도 있겠거니 바빠서 시간을 쪼개 쓰나 보다 하고 처음엔 넘기려 했습니다... 그런데 여러 번 반복되는데 가끔씩 너무 적나라합니다. 업무 이야기를 하는 중간중간 끙끙거리며 힘주는 숨소리가 고스란히 제 귀에 꽂힙니다. 상대방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상상하고 싶지 않아도 소리로 다 전달이 되니 미치겠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헛구역질 하면서 쓰고 있네요... 제가 을의 입장이라 대놓고 "지금 화장실이세요?"라고 면박을 줄 수도 없고, 그렇다고 못 들은 척 넘기자니 비위가 상해서 업무 내용에 집중이 안 됩니다. 소리는 다 들리는데 아무렇지 않은 척 "네, 알겠습니다" 하고 대꾸해야 하는 제 자신이 처량할 지경입니다. 방금 전에도 통화 마무리하면서 "네, 수고하세요~" 인사하는 타이밍에 맞춰 들려오는 물 내리는 소리 듣는 순간 저도 모르게 대답하다가 "감사합니다웩" 해버렸네요. 못 들었겠죠?...ㅎ 점심 먹기 전인데 밥맛 떨어졌네요....하... 대체 굳이 밀폐된 공간에서, 그것도 가장 사적인 용무를 보면서 업무 전화를 돌리는 심리가 뭘까요? "이따가 다시 전화드릴까요?" 라고도 해봤는데 괜찮대요... 애초에 화장실에서 통화하는 게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아요. 상대방에게 소리가 다 들린다는 걸 모르는 건지, 아니면 알면서도 비즈니스 매너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 건지... 정말 진지하게 그 심리가 궁금하네요...
닉값안할래요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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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선배님들 덕분에 살았습니다 ㅎㅎ
임원분과 차에 동승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글 올렸었는데, 선배님들이 주신 수많은 팁들 덕분에 무사히 동행했고, 너무나 감사한 마음에 후기 남깁니다! 임원분께서 직접 운전을 하신다고 하셔서 저는 조언해주신대로 조수석에 앉았고요, 댓글에서 추천해주신 대로 이동 전에 잠시 들러서 비타 500을 사서 미리 준비했습니다. (임원분께서 고맙다고 하시며 기분 좋게 받아주셨습니다. bb) 대화주제 추천해주신것도 요긴하게 잘 써먹었습니다. 어떤 분이 임원 분께 커리어 관련 질문을 해보라고 추천해주셨는데ㅏ, 조심스럽게 "이 자리에 어떻게 오르게 되셨는지", "예전에 가장 힘들었던 일은 무엇이었는지" 등을 여쭤봤습니다. 처음에는 잘보이려고, 예의 차리려고 질문 드린 의도도 있었지만 이야기와 경험들을 듣다보니 진심으로 재미있었고, 존경심이 들더라고요. 특히 그분께서 해주신 말씀 중에 "내가 힘들 때마다 나를 일으킨 건 결국 '사람'이었고, 그 사람에게 보답하기 위해 나는 더 열심히 했다." 라고 하셨는데 개인적으로 감명깊어서 조심스레 메모도 해두었습니다.. ㅎㅎㅎ 어쩌다보니 단순한 이동 시간이 아니라 정말 값진 멘토링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조언해주신대로 궁금하고 존경하는 눈빛으로… 맞장구도 쳐드리고 감탄하면서 열심히 들었습니다 ㅎㅎ 아 그리고 신발벗고 타라는 분 댓글도 활용했습니다. ㅎㅎ 긴장되서 주변에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물었더니 신발 벗고 타라는 사람도 있었다고 하고 스몰토크로 활용했습니다. 임원 분이 농담 좋아하셨습니다 ㅋㅋㅋㅋ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팁 덕분에 실수 없이 좋은 경험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 ↓제가 예전에 올렸던 글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보세요! https://link.rmbr.in/tgwdun
재룡이
쌍 따봉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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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음식을 국밥으로 환산하는 친구 어떡하죠?
툭하면 "이 돈이면 국밥이 몇 그릇인데~"가 입버릇인 친구 어떡하죠 고등학교때부터 알고 지냈는데.. 요즘 얘랑 밥만먹으면 체할거같네요. 친구는 착해요 착하긴한데.. 그놈의 가성비타령이 좀 도를 넘어서 기분 상할때가 많아요. 모든 음식 기준이 국밥 아님 기사식당 제육에 맞춰져있습니다..ㅋㅋ 근처에 유명한데 생겼다해서 같이 파스타먹으러가면 메뉴판 가격 보자마자 인상 팍 쓰면서 "와.. 밀가루 면 볶은게 18,000원? 야 이돈이면 밖에서 순대국 특짜 먹고 커피마셔도 남겠다" 하면서 투덜거리기 시작합니다.. 막상 나오면 또 잘먹어요. 근데 다먹고나서도 "야 18,000원짜리가 맛없으면 고소해야지~" 하면서 당연하다는듯이 얘기하고요.. 분명 본인도 간다해놓고서 ㅎ 카페가서 조각케익이라도 하나 시키면 설탕덩어리가 밥한끼 값이라면서 옆에서 계속 눈치주고.. 국밥도 당연히 같이 먹으러 다니는데 그렇다고 만날 때마다 국밥을 먹을 순 없잖아요......ㅋㅋㅋ 결정적으로 열받은 건 어제 제 생일이었는데요. 제가 한턱 쏜다고 좀 비싼 이자카야 데려갔거든요. 근데 회 나오자마자 "야.. 양 실화냐? 회 몇점에 5만원? 이돈이면 수산시장가서 배터지게 먹는데" 하면서 또 초를 치더라고요 하.. 좋은날 제가 사는자리인데도 저런소리하니까 순간 욱해서 "그냥 좀 기분좋게 먹음 안되냐" 정색했는데.. 본인은 제 돈 아까워서 해주는 소리라면서 오히려 절 경제관념 없는 사람취급을 하네요. 같이 즐겁자고 만나는 건데 음식 먹기도 전에 초를 치니까 저까지 밥맛 뚝 떨어지네요 세상만물을 국밥 그릇수로 환산해서 "이거 먹을바엔 차라리.." 하는 소리땜에 요즘 노이로제 걸릴거같습니다. 가끔은 비싸도 맛있는거 먹고 분위기 즐기는게 힐링인데.. 얘랑 있으면 제가 무슨 허영심 덩어리 된 기분이네요. 사람 쉽게 손절하는 거 아니라 생각해서 계속 만나고 있는데 어떻게 적절한 대안이 없을까요?
안티애이징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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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에서 카드를 교구로 사용하는 도시
중학생 아이를 둔 학부모입니다. 아이의 미래가 곧 우리 사회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평소 교육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세종시 교육청에서 발간하는 홍보 책자를 요청해 받아보고, 하나하나 꼼꼼히 읽어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받은 책자를 읽던 중, 도무지 마음이 가라앉지 않는 충격적인 내용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중학생 아이들이 교실에서 ‘카드’를 사용한 수업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잘못 이해한 건 아닐까 몇 번이고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교육이라는 이름 아래 카드가 교구로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물론 친구들끼리 사교의 목적으로, 아주 가끔 카드 놀이를 한두 번 하는 것 자체를 문제 삼고 싶은 마음은 아닙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카드는 우리 사회에서 도박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된 매개체입니다. 어른들에게도 조심스러운 물건인데, 아직 가치관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은 중학생 아이들에게 교실이라는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노출시키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묻고 싶습니다. 기존에 있는 수많은 교육 교구들을 두고, 왜 굳이 카드여야만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교육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새로운 교구를 만들 수도 있고,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그런데도 ‘두뇌 스포츠’라는 이름을 붙여, 확률과 추론, 기억력을 향상시킨다는 명분으로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정말 최선의 선택일까요? 카드가 눈에 익고, 손에 익고, 친숙해지는 과정 자체가 과연 교육적으로 바람직한지 의문이 듭니다. 아이들이 학교라는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에서 카드와 가까워질 필요가 있을까요? 만약 학교에서 화투를 사용해 두뇌 활동을 한다고 한다면, 우리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이름만 바꾸고 포장만 달리하면 같은 도구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걸까요? 기준은 어디에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요즘 세상은 ‘문화’라는 이름 아래 점점 더 자극적인 것들로 아이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의 순수함이 조금씩, 그러나 분명히 사라지고 있는 건 아닌지 마음이 아픕니다. 그런데 학교마저, 교육의 현장마저 그런 흐름에 동참해야 하는 것인지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종시에서는 이를 마치 훌륭한 교육 사례인 것처럼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 점이 더 답답하고, 더 씁쓸하게 느껴집니다. 부모로서 이런 고민과 걱정을 어디에도 털어놓지 못하다가, 너무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다들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진지하게 묻고 싶습니다.
중딩부모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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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과장 승진 예정 시 이직 타이밍
안녕하세요 대기업 대리로 재직중입니다. 내년 과장 승진이 99% 확정된 상태입니다. 저희는 계약연봉은 평균수준이고 보너스에 따라서 원천징수가 왔다갔다하는 회사입니다. 내년 과장승진하면 계약연봉이 10~12% 는 뛸것으로 예상되구요. 이와 별개로 내년 회사의 경영계획을 보니 보너스도 안나올게 거의 확실시되고 비전도 없고 상황이 암울할 듯 하여 지금 채용시장을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승진하고나서 한 3개월은 되어야 퇴직금에도 반영이 될거같은데 이경우 승진하고나서 내년 하반기정도에나 움직이는게 맞을까요? 이직이 처음이라 어느타이밍에 가는게 맞을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죠죠jyojyo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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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내부 문제??
안녕하세요 30대초반 직장인입니다 다른회사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우선 저의 팀은 제휴협력팀입니다 (영업 및 내부 모두) 팀인원은 12명(팀원9명,팀장1,차장1,부장1) 전반적으로 팀장님이 업무를 분배 하고 전략짜고 지시하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사건이 터졌습니다 팀장님의 과도한 업무, 팀원들의 성장을 못하고 있는 부분 등을 실토했네요 그 이유는 차 부장이 묵인 하고 자기 할일만 한다는거에 불만이 많이 있는듯 합니다 차,부장 일을 팀장이 도맡아 하다보니 그런것 같은데 앞으로 팀원으로써 어찌해야될지.. 다른 회사도 팀장님이 이렇게 목소리내서 싸우면 팀원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전 조용조용 있는 상황) 팀장님이 목소리를 낸건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회사에는 고여있는분들이 많다보니 별 기대감? 환경변화? 는 없어 보입니다
인생뭐있겟어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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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 커플입니다. 음식 관련
안녕하세요. 30대 후반 커플이고, 저는 남성입니다. 예전일인데 다툼이 있을때마다 꾸중을 듣는데 일하시면서 졸리거나, 배고프러나, 일하기 싫을때! 읽어봐주세요. 당시 서로 배부른 상태에서 가볍게 맥주 한잔 하려고 여자친구 집앞에 있는 치킨집을 갔습니다. 치킨을 시켰고, 서로 많이 못 먹을거 같아서 먹기전에 미리 포장할 만큼 나눠서 먹고 포장해서 가져가라고 권유 했습니다. 근데 그런 행동에 정말 깜짝 놀랐다며, 어떻게 먹기도 전에 포장을 하냐며, 예의 없다고 한소리 듣고 있는데 몇개월이 지난 지금도 들을만큼 잘못된 행동인가요? 당시 만난지 몇개월 지났고 음식을 다 먹고 나서 포장 하는 편이었습니다. 자주 듣다 보니 서로 그럼 한번 커뮤니티에 올려보자 라고 해서 올려봅니다. 특히 여성분들 의견이 궁금하네요.
익명40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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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올해보다 나아지길
'불혹'은 세상일에 흔들리지 않는 나이라고 하는데, 충분이 어른인줄 알았던 나는 아직도 한참 성장 중인 것같습니다. 저는 올해 저의 부족한 점을 직시하고 인정하고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고민을 많이한 해에요. 그 과정은 정말이지 에너지 소모가 크고 힘든 과정이었어요. 두 아이에게 화내는 엄마가 되지 않기로 노력한 점 내 욕심을 아이에게 투여하여 과도하게 공부 압박 하지 않도록 노력한 점 그럼에도 해야할 몫 (학교 숙제)은 할 수 있도록 잔소리가 아닌 행동으로 훈육한 점 아이가 잘하지 못하면 계속 혼내는게 아니라 어떤 부분이 어려운지 이야기를 들어주고,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한 점 부부사이가 안좋을 지라도 아이를 위해서 빠르게 화해한 점 남편이 아무리 못난 짓을 하더라도 그럴 수 있다. 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한 점 이혼 소송 취하하고 아이의 정서적 안정을 더 먼저 고려한 점 아이들에게 엄마아빠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얻은 부분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한 점 고부갈등과 남편의 돈, 술 문제로 인한 생긴 나의 홧병은 그대로지만 바뀌기 싫은 사람 개과천선 시키지 않으려고 계속 노력한 점 집에서 화를 그대로 표출하지 않고 몇 시간이고 걸으면서 마음 가라 앉힌 점 그래도 마음이 진정이 되지 않으면 해가 뜰때까지 자전거를 타며 해소한 점 그때 스트레스 분출이 느껴져서 남편도 끌고 나가서 건강하게 함께 살자고 으샤으샤 한 점 남편은 비록 선물, 상품권 등등으로 나 몰래 마통을 만들었지만 마통 없애준 점 그럼에도 잘못한 점 하나 인지 못하고 적반하장님 남편으로 인해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비록 회사에서 불쑥불쑥 욱욱 콧잔등이 욱신하고 시려오지만, 하품하는 척하고 일에 집중하려고 무진장 무진장 애쓴 점 그러는 과정에서 이직 2년차 직장에서 적응 잘해서 인정 받은 점 근속기간 미달인데 경력 인정 받아 성과급 받은 점 기존에 하던일 보다 중책맡아 잘 해낸 점 마치고 집에가서 배달 안시키고 건강한 밥 해먹이려고 노력한 점 주말마다 가족들 제철음식으로 특식해 먹인 것 나도 칭찬 받고 싶은데 아무도 잘했다고 칭찬해 주지 않고, 많은 일 겪어 힘들겠다고 위로 안해줘서 서러울때 책보며 위안삼은 점 부모님 모시고 처음으로 해외여행 예약한 점 직장에서 상사나 동료 안좋은 점 보여도 불평이 아니라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하며 반면교사 삼은 점 이렇게 노력해도 실패하고 못난 모습 보이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하며 또 노력한 점 내년엔 아이 돌봄도 없어지고, 둘째는 초등학교 입학해서 올해보다 더 힘든 한해가 될거 같지만 올해 진짜 뼈를 깎는 심정으로 노력했고, 고생의 역치가 올라서 내년엔 더 잘해낼 거라 믿어요...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형벌이 있는것 같아요. 잘 살아 보려고 산 정상까지 무거운 돌을 올려놓으면 또 다시 굴러떨어져서 다시 올려야 하는 시지프스의 형벌을 받는 기분으로 올해를 살았지만, 모든 문제의 해결은 내 안에 있다는 믿음으로 내년에도 잘 살아내 보려고 합니다. 사실은 위로 받고 싶었어요. 리멤버 글 핑계 대고 주저리주저리 써봅니다. 모든 직장인들 화이팅. 모든 워킹맘들 화이팅. 자신만의 고민이 있는 분들도 내년엔 모두 해소가 될 수 있길.
hongmoon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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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자 안내] 영화 <만약에 우리> 과몰입 시사회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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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운영자
쌍 따봉
 | 리멤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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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과 임신 동시에 준비 하는거 욕심일까요?
제목 그대로 입니다. 저는 내년이면 완연한 노산이 되는 여자에요. 이제는 진짜 임신을 제대로 준비해볼까 하면서 현재 직장으로 와서 8개월째 근무중인데 회사가 진짜 너무… 별로에요 제가 다녀본 곳 중 최악입니다. 이유는 회사 자체의 분위기에요, 서로 뒷말하고 윗사람들은 그걸 더 독려해서 자기 유리하게 쓰려고 하고, 윗사람들이 주도해서 뒷말도 많이하구요. 이런 분위기 때문에 일에 집중하기 보다는 정치질에 신경쓰는 사람이 많고, 일을 못해도 정치 잘하는 사람이 승승장구 하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현타가 많이 와서 굳이 여기 계속 안다니고 싶어요. 임신 생각이 있기 때문에 걍 무시하고, 임신 빨리 해서 육휴 들어가는게 젤 최상의 시나리오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지만 매일 저런 은근한 스트레스들이 있으니까 생기지도 않은 애때문에 내가 이걸 견디나? 언제 생길줄 알고? 싶기도 합니다. 사실 지금보다 훨 괜찮은 회사에서 현재 면접 진행 중이라, 더 이직이 현실화 되니 걱정입니다. 이직을 미루고 임신에 집중 / 이직후 임신을 미룸 정말 이 두가지 밖에 없을까요? 임신하고 이직하는건 정말 별루겠죠…ㅠ 인사팀 생각도 궁금합니다.
풀뜯어먹자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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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때 이전회사 퇴사사유 뭐라고 하나요?
이전 회사 왜 그만 뒀냐고 하면 뭐라고 대답해야될까요 솔직히 말하면 고자질쟁이 같고 돌려말하면 제가 의욕이 부족해 보일것 같습니다. 지금 회사 대표가 맨날 하는 말이 휴가 못 가게 한다 월차가 네 권리가 아니다 내가 일정 조정하라 하면 해야 되는거다 남들은 다 야근하는데 너는 왜 퇴근하냐 너는 일 잘하냐 뭐 되냐 (퇴근시간 30분 1시간은 기본으로 지나고 퇴근합니다.) 퇴근하고 왜 전화 안 받냐 네 개인 일정 있어도 받을 수 있는거다 억울하냐(저녁 8시 입니다.) 이런식입니다. 원래 다 이러나요? 남들은 저녁 기본 7,8시 퇴근하기는 합니다. 야근수당은 당연 안 주고요 저는 원래 5시 퇴근이지만 6시 쯤 퇴근하면서 저런 말을 듣습니다.
예엠지입니다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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