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직 고민과 관계 정리
안녕하세요.
저는 43세 두아이(초1, 유딩) 외벌이 아빠 입니다.
17년차 직장인이고 현재 회사는 5번째 회사, 3년 7개월째 근무 중이에요.
현재회사는 워라벨도 좋고 실적 압박을 준다거나 큰 스트레스를 주지는 않아요. 현재 사업이 지지부진하며 회사에서 더이상 제가 할게 없다고 판단이 되고 성장이 멈춰 있는 느낌이라 향후 커리어에도 좋은 영향이 안될 것 같아 이직을 결정 하게 되었어요.
(이직 시장에서 개인의 역량과 관계없이 회사or브랜드가 그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는것 같아서요)
일을 더이상 만들어 내기 어려운 환경과 현재 회사의 사업부가 안되었을 때 다음 스텝(이직)의 불안감이 급하게 몰려왔어요.
아래는 간략한 대상 회사들의 기본적 조건들이며 편의를 위해 현재회사는 A회사, 이직 확정회서는 B회사, 합격 결과 대기 회사는 C회사라고 할께요.
A회사 조건(3년7개월째 근무중) : 중견회사, 비주력사업(신규사업), 연봉 6,500만원, 식대 지원
B회사 조건 : 중소기업, 연봉 6,000만원, 식비 미지원
C회사 조건 : 중견회사, 주력사업, 연봉 7,000만원 이상(예상), 식대지원
지난 금요일 A회사에는 4월말까지 근무하기로 했고, B회사에는 5월초 입사하기로 했어요.
C회사는 B회사가 확정 되기 직전 면접을 본 상태고 결과 대기중 이에요.
위의 상황이 왜 고민이냐 우선 B회사 확정에 C회사가 되면 C회사 가면 되지 않냐고 하실텐데요.
B회사는 제가 10년전 다녔던 직장으로 해당 대표님께서 몇번의 러브콜이 왔으나 연봉차이로 거절하다가 성장가능성과 성장에 따른 보상(금전+직위 등) 을 기대하며 가서 정말 열정있게 일해서 더 큰 업에 대한 개인적 성취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제가 최소한의 조건을 먼저 제안 후 승낙이 되어 가기로 한거거든요.
근데, 사람이 참 간사한게 C회사에서 좋은 조건으로 합격 통보를 받으면 C회사로 옮기는게 맞을지..그래도 B회사와의 개인적 관계도 있으니 B회사 입사 후 인정받아 연봉을 올린다 생각할지..
아직 벌어진 일은 아니지만, 주말 내내 고민이더라고요.
만약 C회사를 선택 할 때 B회사 대표님께는 무엇이라 핑계 아닌 핑계를 대야할지..
하지만, C회사는 업계에서 쉽지 않은 회사(실적압박, 근무환경 등)라고 비추천하는 경향이 있고 지인들도 몇분 다녔지만 2년이상을 못다녔더라고요.
주변분들 및 다른분들 눈에는 이직사유도 그렇고 현재 상태도 그렇고 행복한 고민이다라고 하실테지만 걱정이네요.
고민 내용을 쓰다보니 생각보다 길어졌는데, 일요일 남은 시간 모두 잘 보내시고 내일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한주도 힘차게 시작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