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때문에 그만 둡니다

03월 31일 | 조회수 13,164
쌍 따봉
룰루랄라라라

작년 새로 입사했는데 가깝게 일하는 동료와 너무 맞지 않아서 퇴사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다음주 정도에 사직서 낼 거 같아요. - 특정 팀의 인재밀도가 낮다며 뒷담화하고 다님 (앞담화도 함) - 미팅에서 “걘 그냥 며칠 갈면 됨”식으로 웃어넘김 - 피드백 준다며, “참고로 그 사람도 너에 대해 그렇게 생각해“라며 본인의 주관적 피드백이 마치 정당화되었다는듯이 강조함 - 우린 동료라고 강조하면서 상하관계는 명확한 말투/표현 - 다 널 위한거라며 가스라이팅식의 마무리 - 동료를 칭할 때 님 빼고 반말함 - 대놓고 다 있는 미팅에서 특정 사람 개무시함 제가 봐도 그 사람은 자기 할일은 잘 해요. 리더들에게도 나름 인정을 받고 있고요. 그래서 그 사람한테서 나름 배울게 있다고 생각하고 나도 업무적으로 부족한게 많으니 이런 피드백을 받는구나 싶었어요.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게 전형적인 가스라이팅이구나 싶었어요 그래도 같은 팀 동료들은 너무 좋은 사람들이라 참아보자 싶었지만 전 그 사람하고 협업하는 관계이기 때문에 사람 때문에 참았다가 사람 때문에 거의 자존감 바닥에 매일 말 한마디를 온갓 눈치보며 해요. 전에 일했던 곳에서는 인정도 나름 많이 받고 고성과자로 인센도 많이 받았는데 이 회사에서 이 동료에게 이런 취급을 당하니 과거 내 커리어가 통으로 몰카인 것 처럼 당황스럽네요 가스라이팅에 헤어나오지 못하다가 자존감 바닥에, 너무 위축되어버렸고 마음의 병이 너무 들어버렸는지 회사가는 게 이제 도살장에 끌려가는 것 같습니다. 저도 나름 10년 커리어지만 시니어로서 다른 시니어들과 이런 마찰은 처음이라 힘드네요.. 예전에 아는 멘토분이 그런 말을 하더군요. 자기는 어떤 사람과 일하고 싶냐라고 물어본다면 “착한 사람과 일하고 싶다”고.. 일터에서는 일 잘하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착해도 일 못하면 그것도 빌런일수 있으니까. 근데 이번 경험을 통해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일 못하는 건 개선의 여지가 조금이라도 있겠지만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하지 않는 사람들은 자기들도 어느정도 알고 바꿀 마음이 1도 없다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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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 따봉
    ㅇㅎ웋
    03월 31일
    리멤버에 하루가 멀다하고 이런얘기들이 올라오는게 너무 가슴 아프네요. 이직 후에는 인성 좋은 동료,선임 만나셔서 치유되시길 바랄게요. 나가시더라도 이직처는 마련해놓고 나가세요.
    리멤버에 하루가 멀다하고 이런얘기들이 올라오는게 너무 가슴 아프네요. 이직 후에는 인성 좋은 동료,선임 만나셔서 치유되시길 바랄게요. 나가시더라도 이직처는 마련해놓고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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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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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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