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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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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맥주들 만큼은 보이면 무조건 사셔야 합니다.
맥하! 지난 사워 에일 편에서, 보이면 무조건 사라고 외쳤던 두 개의 양조장 이름... 기억하시나요? 오늘은 바로 그 맥주 덕후들의 성지, '3 폰테이넌(Drie Fonteinen, 삼분수)'과 '칸티용(Cantillon)'에 대한 심층 탐구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이름만 쓰는데도 입 안에 침이 싹 도네요 ㅋㅋ 대체 이 두 양조장의 맥주가 뭐길래 맥덕들이 그토록 열광하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건 그래서 준비한 삼분수+깐띠용편. 그럼 시작해볼까요? 자, 드가자! 두 양조장은 람빅 세계의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통 방식의 람빅과 괴즈를 만든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그 철학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죠. 삼분수가 여러 원액을 조합해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블렌딩의 예술가'라면, 칸티용은 자신들의 원액만을 고집하는 '순수주의의 수호자'입니다. 1. 삼분수 (3 Fonteinen) : 블렌딩의 예술가 삼분수는 직접 람빅을 양조하기도 하지만, 그 본질은 여러 훌륭한 람빅 양조장의 원액들을 사 와 자신만의 철학으로 조합하여 최고의 결과물을 만드는 마스터 블렌더에 있습니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원액들을 섞어 완벽한 균형과 조화를 찾아내는 것이죠. 그래서 삼분수의 괴즈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섬세하고 다층적인 복합미와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완벽한 밸런스를 자랑합니다. 추천 맥주: - Oude Geuze (오드 괴즈) : 삼분수의 정수이자 '괴즈'의 기준점. 첫 모금의 짜릿한 산미부터 중간의 쿰쿰함, 마지막의 드라이한 여운까지, 모든 요소가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 Oude Kriek (오드 크릭) : 린데만스의 달콤한 크릭과는 정반대. 단맛이 거의 없는 진짜 야생 체리의 뼈대를 보여주는 '어른의 크릭'입니다. 체리 씨에서 오는 고소한 아몬드 뉘앙스가 일품이죠. TMI) Cuvée Armand & Gaston (뀌베 아르망 앤 가스통)'처럼 특별한 이름이 붙은 괴즈를 발견하셨다면 주저 없이 구매하세요. 일반 오드 괴즈보다 훨씬 더 복합적이고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그해 최고의 람빅들을 블렌딩한 특별한 작품이거든요! TMI 2) 'Oude'의 의미 : 오드(Oude)는 '오래된'이라는 뜻으로, 라벨에 이 단어가 붙어있다면 인공적인 단맛을 첨가하지 않은 전통 방식의 람빅/괴즈라는 인증 마크와도 같습니다. 빈티지의 중요성 : 와인처럼, 언제 병입했는지(병입년도), 어떤 해에 수확한 람빅을 섞었는지에 따라 맛이 미묘하게 달라집니다. 여러 빈티지를 맛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라구요! 2. 칸티용 (Cantillon) : 순수주의의 수호자 삼분수와 달리 칸티용은 다른 양조장의 원액을 섞지 않고 100% 자신들이 직접 양조한 람빅만으로 맥주를 만드는 순수 주의자입니다. 브뤼셀 도심에 위치한 양조장은 살아있는 박물관과도 같죠. 그래서 칸티용의 맥주들은 타협하지 않는, 날것 그대로의 강렬함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삼분수보다 더 날카롭고 짜릿한 신맛, 그리고 더 야생적인 '쿰쿰함(Funk)'을 자랑합니다. 추천 맥주: - Gueuze 100% Lambic Bio : 괴즈가 보여줄 수 있는 신맛의 정점. 레몬을 통째로 씹는 듯한 짜릿한 산미와 강렬한 펑키함이 압도적입니다. - Kriek 100% Lambic Bio: 체리의 단맛은 거의 없고, 오직 강렬한 산미와 풍미만이 남아있는, 아주 드라이하고 공격적인 스타일의 크릭입니다. - Grand Cru Bruocsella: 탄산 없이 병입된 3년 숙성 순수 람빅. 와인처럼 잔에 따라 천천히 변화하는 향과 맛을 즐기는, 명상과도 같은 경험을 선사합니다. 그래서 둘 중 뭘 마셔야 하냐고요? 블렌딩의 예술, 섬세하고 복합적인 균형감을 느끼고 싶을 때는 삼분수를, 람빅 본연의 날것 그대로, 짜릿한 신맛과 강렬한 개성의 끝을 보고 싶을 때는 깐띠용을 추천합니다. 결론적으로 어느 쪽이 더 낫다고 말할 수 없는, 각자의 철학이 아주 뚜렷한 친구들이죠. 둘 중 어떤 것을 만나든, 만나기만 한다면 그날은 아주 행운데이. 물론 삼분수는 깐띠용에 비해 구하기가 쉽지만요. 오늘은 퇴근길에 바틀샵에 들러서 삼분수나 깐띠용을 한 번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불금에 아주 고급스럽게 걸맞는 맥주들이니까요. 깐띠용은 몰라도 삼분수는 근처에 대형 바틀샵이 있다면 있을 확률이 꽤 높거든요! 그럼 이렇게 사워 에일 이야기는 막을 내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다른 맥주 이야기가 한 편 더 남아있다는 사실, 믿어지시나요? 아직 소개하지 않은 맥주가 남았다니! 뭔지 궁금하시다면 오늘도 댓글과 좋아요... 아시죠? 구독 기능은 없지만 구독료다 생각하시고 눌러주셔야 제가 힘이 납니다! 그럼. 아무튼. 맥바! 아 이전 편들은 여기 있습니다요 1편 : https://link.rmbr.in/ssoq5a 2편 : https://link.rmbr.in/6gi1ca 3편 : https://link.rmbr.in/amcpq1 4편 : https://link.rmbr.in/w1fngz 5편 : https://link.rmbr.in/c01slh 6편 : https://link.rmbr.in/fewx3p
쇼쇼쇼쇼
금 따봉
0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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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애들 식단 때문에 와이프랑 싸우게 생겼습니다ㅠ
애 둘 키우고 있는 가장입니다. 요즘 퇴근하면 스팸이랑 소시지 같은 햄 구운 냄새가 나서 와이프한테 한 소리 했더니 많이 서운해하네요 와이프가 원래는 애들 식단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식재료도 가능한 유기농으로 사다 먹이고 지역 조합 같은 데 가입해서 제철 과일도 사다 먹이고요 그런데 요즘 학부모 위원도 하고 정신이 없어서 그런지 라면이나 햄 같은걸 먹이는거 같습니다. 제가 자꾸 뭐라고 하니까 먹이고 나서 흔적을 없애는거 같은데 냄새가 남아서요.. 물론 매번 건강식만 차리는게 얼마나 어려운일인지 압니다. 저도 그마음은 충분히 이해하는데 자꾸 신경 쓰여서 한소리씩 하게 되고, 와이프도 서운하고 힘들어하네요 애들이 어렸을 때 아토피도 있었던지라 더 신경쓰입니다 부모로써 건강한 식단을 챙겨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현실적으로는 너무 어렵네요. 다들 이런 문제 어떻게 해결하고 계시나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두부전골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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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 협상 하이브리드 근무 제안
안녕하세요 4년차 대행사 마케터입니다. 작년에 만들어진 신생 마케팅 대행사로부터 연봉 20% 인상 조건으로 스카웃 제의가 와 고민해보고 있는데요. 현재 회사가 격주 재택이고 오로지 이것때문에 이직생각이 아예 없었을 정도로 너무 맘에 드는 제도라서, 이직 후에도 하이브리드 근무를 이어가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요. 면접 대기 중인데, 합격할 경우 협상에서 현재 회사와 동일하게 격주 재택근무 이어가고 싶다고 던져봐도 괜찮을까요? 이직 경험이 한 번밖에 없고, 이 때는 별도 협상 없이 정해진 연봉으로 들어왔어서 어떤 느낌으로 협상해야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띵중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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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조직문화) 직무에서 언어 관련 능력이 필요한 이유가 뭘까요?
안녕하세요 직무 변경 이직 고민을 하고 있는 초년생입니다. 기획 쪽에서 인사 업무 쪽에 관심이 생겨 HR중 인사 채용,HRD,조직문화쪽으로 관심을 두고 공고를 보고있는데 문득 궁금한 사항이 생겨 글 남겨 봅니다 보통 기업 내부적인 이슈사항을 확인하고 채용,온보딩 등의 외부 업무보다는 내부적 업무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공고를 많이 보다보니 언어(영어 및 외국어) 자격증을 요하거나 필수적인 곳도 있을 뿐더러 대부분 우대사항으로 들어가있더라구요 소통의 역량 중에 하나로 보는건지 관련 업무가 있는건지 문득 궁금해서 글 남겨봅니다! * 순수 궁금증이니 편하게 답변 부탁드려요☺️
미니me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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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혼자 있는 게 좋은 사람들 계신가요?
저는 혼자 있는 게 너무 좋거든요 그래서 혼자서 맥주 마시러 펍도 자주 가고 바틀샵에서 맥주 바리바리 사다가 집에서 혼자 먹는 게 진짜 행복합니다 근데 그걸 절대 못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혼자는 재미없고 같이 있어야 안심되고... 그래서 말인데, 뭐 mbti가 만능은 아니지만 재밌잖아요 궁금하니까! 혹시 혼자 있는 게 너무 너무 좋은 분들 mbti가 어떻게 되시는지 말씀해주시렵니까? 투표는 우선 내향형인 i 위주로 해놨습니다 ㅋㅋㅋ 혹시 e인데 혼자가 좋으신 분들 그리고 혼자 있는 게 싫으신 분들은 왜 싫은지 본인 mbti가 뭔지 댓글로 알려주시면 더 감사 재밌잖아요
쇼쇼쇼쇼
금 따봉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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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정치 앞으로가 걱정이에요. 같이 고민 부탁드립니다
이제 나이가 30대 후반이어서 굉장히 고민이 많습니다. 여자고 자산운용사 공시등 경영지원 백오피스에 있어요 저번에 고민글을 올렸었는데 저희는 본사가 대기업이고 계열사로 다른 운용사들보다는 안정적이라 직원이 바뀌질 않아요 그런데 여기 여자 차장이 저보다 어린데 이번에 승진을 해서 차장이 됐어요. 일단 이분이 상사에게 아부를 엄청 잘 합니다 능력이고 자기 피알시대니 어느부분 존중합니다만 정도가 심해서 상사에게 사랑한다 손하트 날리고 팔짱끼는건 뭐 일상이고 회식하면 집에 데려다달라고 하고 택시안에서 남자분 마이에 손넣고 남자직원들 손잡고 근데 일반 남자분들은 당연히 싫어하는데 윗분들이 그런부분도 다 좋게 보셔서는 지금 회사에서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어요 심지어 위에 상사가 그여자분 사랑한다는 말까지 돌정도로 엄청나게 챙깁니다. 차별대우가 넘 심한데 심지어 그여자분은 그걸 이용해서 지금 기고만장하고 윗분들빼곤 인사도 안하고 자기보다 상급자여도 업무 지시하고 난리네요 어떤사람이냐면 저희랑 에이상사 욕하다가 에이상사가 뭐재밋는이야기하나?하고 오면 에이상사님 없으면 저 일못햇어요 최고에요 이런식의 가식으로 똘똘뭉쳐진 사람이애요 무섭기도하고 그여자분 일 열심히 하긴 합니다만 이번에 불법으로 다른 회사 사칭하면서 일을 마무리한건이 있어서 윗분이 더 좋게 보신다네요 사실 그거 전문업체에 맡기고 알아서 해주는건데 그여자분이 그 업체 직원인척 투폰을 써서 빨리 업무를 마무리 했나봐요. 근데 엄연히 사기고 사칭인데 그걸 칭찬하다뇨 근데 그걸 회사 윗분들이 칭찬하니까 같은 영업하는 친구들은 어이가없고 쟤가 여자고 달라붙어서 그게 좋다라는 결론밖엔 안난다고 하네요 게다가 제작년에는 또래 여직원한테 내가 너 짜르러 왔다고 거짓말까지 하면서 괴롭혀서 나가게 한적도 있어요. 거짓말도 잘하고 혼자 상상해서 뭔가 말도 잘 지어냅니다 근데 상사들한테 엄청 싹싹하고 말도 잘걸고 스킨쉽까지하니 좋나봐요. 제가 윗분께 이거 바로잡아야하지 않냐고 하니 돌아오는 답은 너가 같은 여자여서 질투하는거다 난 좋다. 내가 미혼이었으면 ... 이런이야기 하시네요 게다가 그상사분이 저를 복도에서 껴안으려 하고 제가 좀 거리를 두니까 공개적으로 괴롭히고 빈정대고 은근히 따를 시킵니다. 미친년이란 소리도 농담이라면서 해요 ㅎ 저한테 본인 바람핀이야기까지 해서 제가 그걸 남자사람 친구들한테 말하니까 너 떠보는거라고 하네요... 여기가 본사때문에 시장이 좋지않아도 업무압박이없어서 윗분들도 일할생각보다는 현상 유지하고싶어하고 그러다보니 심심하신지 직원 개인의 사생활에 관심이 많고 여기 지금 실세인 분 모토가 동아리처럼 형오빠동생 하고 싶어하세요. 새로 작년에 대표님이 오셨는데 회장님과 친하게 지내지 못하시는것 같고 그래서 윗분들이 그 대표랑 직원들 사이를 이간질하고 있는와중에 1년이지나고 대표님도 무슨 생각이 드셨는지 이번에 문제인 두뷴을 본사로 보내고 새로 윗사람을 뽑고싶어하신다는 이야기를 하니 그뒤로 그 윗분들이 갑자기 조용해졌네요 대충 대표님 눈가리고 아웅해서 시간끌게하려는거 같아요 다른 직원들한테 내년에 대표 2년계약 끝나서 안나가면 본인들이 나가겠다고도 했다는데 절대 안나갈것 같아요... 이직제안이 왔는데 신생이고 이제 막 시작해서 정말 아무것도 없고요 제가 가서 할일이 많을것 같아요 연봉도 비슷하고. 다만 여기처러 망할일 없는 회사는 아니라서 그뒤에 이직자리가 안전하지 않아서 고민이 되요. 사내청치나 이직 여러분들이 저라면 어떻게 하실것 같나요? 너무 긴글이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ododu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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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사실상 임금 삭감 들어갔다고 하네요...
요즘 다들 어렵다더니 매일유업도 칼바람이 부나 봅니다. 오늘 기사가 떴는데 노사 임금 협상, 최종 동결로 합의. 현금으로 주던 자기개발비, 건강지원금을 사용처와 기간이 제한된 복지 포인트로 변경. 명절 상여금을 매월 월급에 포함시키는 방식으로 변경됐는데 과세 표준이 높아져 사실상 임금 삭감 효과. 라고 하네요. 그래서 직원들 반발이 심하고, 이직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고... 상반기 영업 이익이 -33프로라 실적 악화 때문이라는데... 회사에서는 위로 차원에서 자사주를 지급한다고는 하지만 분위기가 안 좋은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내부 분위기가 어떤지 궁금하네요... 저 진짜 매일우유만 먹는데..ㅠㅠ 우유 더 많이 마실게요ㅠㅠㅠ https://www.newsway.co.kr/news/view?ud=2025091110105082560
@매일유업(주)
그리너리데이
쌍 따봉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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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 당한다고 퇴사하고 싶은데 윗사람함테 뭐라고 말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회사원이에요. 일단 긴 글이 될텐데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제가 얘기하고 싶은 고민을 말씀드리기 전에 주요인물들을 소개할게요. 일단 저-실장-이사 이렇입니다. 일단 저와 이사님은 작년부터 별 문제없이 정말 바쁜 스케쥴과 목표량을 최대한을 끌어올리기 위해 서로 으쌰으쌰 하면서 지금까지 계속 지내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올해부터 함께하는 중간에 실장이라는 사람입니다. 실장은 이사님과 대학교 선후배 사이라고 하는데 이사님과의 인맥을 통해서 올해부터 같이 일하고 있어요. 저희 업무 특성 상 저는 사무보조 및 잡동사니 일을 다 하면서 사무실에만 있고, 이사님은 사무실 출근이 일주일에 1-2번정도 있으시고, 실장은 뒤죽박죽 출근했다가 출장 나갔다가 그러거든요? 그러다보니 저는 이 실장과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진거죠. 그리고 이사님은 업무관련해서는 실장에게 저와 소통하라고 지시가 내려왔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이사님은 사무실 출근이 거의 없으시기 때문에 이해합니다. 매일 아침 출근하자마자 미팅을 기본 2-30분 이상 하구요, 전날 했던 일 또 반복해서 얘기하고 추가로 할 일은 따로 정리해서 전달해줘도 될거같다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아무래도 제가 아직 일에 능숙하지 않다보니 오래 걸리는 일도 많고 시키는 일들이 다 오래 걸리는 업무입니다. 근데 아침마다 30분씩 잡고 미팅이라는걸 하는데 업무얘기 반 덕담인지 잔소린지 반입니다. 일얘기가 끝나면 저는 그때부터 혼이 나간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자꾸 업무 중 크로스체킹, 더블체킹을 하다보면 잘못된 부분이 충분히 나올 수 있고 발견을 해서 말씀드리면 항상 그럴일이 없다고 해요. 본인이 본 갯수가 맞으니 다시봐~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갯수만 맞다고 넘어갈 일이 아니거든요? 어디어디인지 다 비교해보고 해야하는데 그걸 시켜서 찾아서 말씀드리면 아니래요. 서로 잘못됐다 아니다 맞다 아니다를 한 10번씩 하면 그제서야 갑자기 조용해지더니 제가 한 말을 이해하시더라고요. 뭐 이런 일들이 한번이면 모르겠는데 최근에 한번씩 한번씩 추가로 생기고 있네요.. 그리고 진짜 웃긴거 저희가 어느 주소에 어느 점포가 있는지 다 정리를 해야하거든요? 1차로 네이버 지도를 보면서 주소 검색하면 나오는 점포명을 다 적어서 정리를 하는데 그 점포명을 보고 똑바로 옮겨적질 못해요. 예를 들어 ‘지에스25->진에슥25’ 뭐 뉴진숙도 아니고 점포 잘 적혔나 검색을 암만 해도 안나오더니 저런식으로 적어두고 이제 한두번이면 실수라고 생각하지만 점포명 똑바로 안써둔건 수없이 많아요,,, 더 말할려면 너무 많지만 대충 어리버리하고 답답한 심정인데요. 제가 일하면서 진짜 처음으로 퇴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돈도 당연히 중요하겠죠. 근데 저 진짜 계속 다니다가 병 생길 거 같거든요. 최근에 스츠레스도 엄청 받고 자주 울기도 하고 회사 문 열기도 싫고 가끔씩은 회사가 다와가면 막 숨쉬기도 힘들어지고 그러네요. 말고도 일상적인 상황에서 담배냄새 진짜 개꼴초인데요 담배냄새때매 처음에 머리가 너무 아프고 어지럽더라구요? 그리고 담배피고 오자마자 전화하면 냄새가 진짜 온 사무실에 진동하고 속 울렁거리고 저는 탁상용 선풍기 젤 강하게 틀어서 그사람쪽으로 해놓고 있어요 또 반바지사건 제거 운동을 다녀서 올 여름에 운동가는 날에 너무 더워서 반팔반바지를 입고 출근을 계속 해왔는데 이사님은 작년부터 실장은 올해부터 봐오면서 두사람 다 별다른 지적이 없으셨고, 운동가는 날마다 조금 편한 차림으로 출근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미팅하는데 실장이 츄리닝을 입지마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츄리닝 안입고 그래도 무더운 여름에 그냥 면반바지? 직장인들이 입고 다니는 룩으로 출근을 했는데 또 미팅을 하는데 앉는 순간에 갑자기 화를 내면서 “OO씨 내가 반바지 입지 말랬지?”라고 해서 저 진짜 당황해서 아무말도 안나오다가 “어제 츄리닝 입지말라고 하셨잖아요”라고 했더니 “내가 반바지 입지 날랬지, 윗사람이 얘기하는데 또 입고온건 나를 무시하는건가?”라고 했어요. 그러면 애초에 츄리닝이 아닌 반바지를 입지말라고 했어야죠..? 그리고 저희 근로정학생도 있거든요? 이 학생도 미팅을 매일 같이 해요.. 나중에 얘기해줬는데 반바지 사건 날 본인이 한마디 하려고 했다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실장이 할 말 있으면 해도된다고 말했는데 둘다 뭐라도 말하면 또 본인 말이 맞다는 식으로 세뇌시킬거 아니까요. 또 학생이 금연한다고 했는데 계속 한대 피러 가자~ 언제 다시 담배 펴? 금연은 왜 해? 다시 또 필거잖아~ 이런 식으로 눈칫밥을 주더라고여 옆에서 듣는데 진짜 한마디 하려다 참았습니다. 그리고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실장님 한분이 계신데 그분도 이 실장을 굉장히 싫어하더라구요. 가끔 통화하면 어리버리한놈은 어디 나갔나~? 이러시구요 본인과 정말 맞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하튼 이런 상황이면 제가 이사님한테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요? 너무 스트레스이기도 하고 말한다고 달라질게 있을까 싶기도 하고 매일매일이 무기력하네요..
2밍밍2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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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결제 차단하는 방법 (KT 해킹..
각 통신사별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전화해서 '원천차단'으로 신청하면 해킹으로 풀리는것도 방지해준다고 하네요. KT 상담사분이 원천차단은 복구 안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한도 0으로 설정하는건 복제폰으로 풀린다는 얘기가 있음. 원천차단으로 하시길) 설정 이후로 영구적으로 해제 불가능하도록 잠글수도 있다고 합니다. SKT는 '유무선 강성제한' 걸어달라고 하면 됩니다. 강성제한되면 복제폰이라도 차단 못 풀고, 고객센터에서 본인 신분 확인하거나 직영점 가서 풀어야 해제된다고 합니다. 1. SKT (Tworld) 080-816-2000 2. KT 080-000-1618 or, 080-722-0100으로 전화하면 소액결제 원천차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 3. LG U+ 080-019-7000
차칸남자
은 따봉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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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소한 리스크도 지지않으려는 리더..
솔직히 너무 작은 일 하나하나까지 간섭하고, 조금이라도 걱정되는 부분이 있으면 꼭 “이거 저 팀이랑 확인했냐, 다른 팀이랑 얘기해봤냐”라고 묻는 상사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작은 리스크조차 지지 않으려는 마음도 어느정도 이해하지만, 그로 인해 사소한 것에까지 집착하는 모습은 정말 숨이 막히고 속이 타들어갑니다. 작은 리스크라도 지지 않으려는 태도가 맞는 걸까요? 제가 이상한 걸까요? 예를 들면, 많은 사람들에게 보내는 이메일 문구가 충분히 친절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지적하면서 (누군가를 지적하는 등의 예민한 주제 아님), “그래야 누군가 불평하거나 왜 그렇게 했는지 묻더라도 리스크를 지지 않을 수 있다”라고 말하는데… 너무 모든 부분에 있어서 이런 식이니 이런 걸 계속 받아들이는 게 너무 힘듭니다.. 참고로 저는 팀장급입니다.
또따띠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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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6억 풀대출 소득 얼마 이상부터라고 적당하다 봄
부부합산 9천-1억이면 할만한가(월 실수령 720-730?) 대출 받아본적이없어서 나랑 여친 합치면 4억은 최소 현금 확보되서 5억 대출 후 9억집 가려는데 이정돈 할만한건가..?
dkdh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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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다들 취미에 돈 얼마나 쓰세요?
직장 생활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말이나 쉴 때 취미생활로 푸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아요! 사실 분야가 워낙 폭 넓기도 하고 성별에 따라 많이 갈리기도 할 텐데 뭐 남성분들은 스포츠 활동이나 게임 즐겨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고, 여성분들은 쇼핑이나 맛집 투어, 여행 등등이 있겠죠? 혹시 여러분들은 어떤 취미를 가지고 계시고, 평균적으로 한 달에 소비하는 금액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ㅎㅎ
다다스
금 따봉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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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사람들은 참 힘들었겠다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엔~~ 상대가 안 친하고 상황이 뻘쭘할 때 도대체 어떻게 한거야~~ 지금은 스마트폰 보는 시늉이라도 하면 되는데~~
widelife
억대연봉
쌍 따봉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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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 결혼 고민...남자친구에게 이렇게 말하면 안되려나요?
안녕하세요 올해 33살이고 남자친구는 32살입니다 3월부터 연애를 시작했고, 결혼 전제로 소개팅한 건 아니어서 자연스럽게 연애를 하며 결혼 이야기가 오고 가는 중이에요 저는 올해 연애하게 된다면 내년쯤엔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남자친구는 모아둔 돈이 많지 않아서 내후년에 하고 싶다는 입장이고요 하지만 저는 마지막 연애에서 비슷한 이유로 3년 동안 기다리다 시간을 보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저 말을 듣는 순간 또 다시 그런 일이 반복될까봐 걱정됐어요 전 지금 남자친구를 만나며 정신적으로 건강한 연애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 사람과 함께라면 이렇게 평온한 마음이 유지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결혼을 해도 되겠다 결심했고, 35살 전에 아이 계획을 세우고 싶습니다 그래서 몇 주 전에 모아둔 돈이 많이 없어도 괜찮으니 제가 모은 돈으로 결혼을 하는 건 어떻겠냐고 물어봤고, 추석이 지나면 서로 재정상태 오픈해서 내년에 결혼할 준비를 해보자며 얘기해 둔 상태예요 (제가 모아둔 돈은 1억 조금 넘게 있고, 남자친구에게 이 내용도 말해 뒀어요) 이 대화를 통해서 남자친구에게 제 의견을 잘 전달했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통화로 친구 결혼 생활 이야기를 서로 나누며 우리도 내후년에 결혼해야지~ 하며 얘기하더라고요 제 이야기를 순간 잊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저는 몇 일 고민하며 했던 얘기를 잊었다는게 좀 속상하더라고요...ㅠㅠ 그래서 명절 지나고 결혼 준비 이야기가 서로 없다면 남자친구에게 35살을 안넘기고 싶다, 내년에 결혼 생각이 없다면 같이 만나보는 걸 고민해 보고 싶다고 전하고 싶은데, 많이 부담될까요? 진짜 헤어질 마음은 없지만 평소에 적극성이 부족한 남자친구라 이런 강수를 안두면 제 의견을 가볍게 지나칠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가 절 사랑하고 결혼 생각이 확고한 건 맞습니다! 이미 일가 친척에게도 절 소개해둔 상황이라... 남자친구는 저를 마지막 인연이라 생각하고 사귀고 있다고 해요. 앞으로 저보다 더 좋은 여자 만나지 못할 것 같고, 이전 연애와는 다르게 본인이 행동하는 게 신기할 정도로 저에게는 많이 내려놓고 편안하다 하더라고요. 친구들은 잘 만나고 있는데 갑자기 그런 얘기를 하면 너무 저만 조급해 보일 것 같다고 하는데, 실제로 조급한 것 맞고요 ㅠㅠㅋㅋㅋ 신혼집은 진짜 월세로 시작해도 되는데,,, 남자 마음은 그게 아니려나요 ㅠㅠ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가면 좋을지 선배님들의 조언 구합니다!
누가샌드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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