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팀장과 제 사수 사이에 일이 있었습니다. 제 사수는 전입을 오자마자 오랫동안 골칫거리였던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고 성격도 좋아 위아래로 존경을 받는 닮고 싶은 분입니다. 팀장은 사수의 실적을 내세워 본인의 실적처럼 어필을 하세요. 그러다보니 윗선의 신뢰를 얻기위해 방치되었던 업무를 사수에게 계속 시키셨습니다. 그 업무들이 하나같이 리스크가 큰 업무라 사수는 갈수록 스트레스가 심해 퇴사하고싶다는 말이 늘어갔습니다 그런데 팀장이 평가는 일을 미룬 선배들에게 연공서열로 주었다고 합니다. 사수는 말은 이해한다고 하지만 회사에 불신이 커진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팀장이 혼자 야근을 반복하던 사수를 불러서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을 시키셨습니다. 회사사람 99%가 하라고 하면 도망갈 일인데 아무렇지않게 "내가 경영진에게 하겠다고 약속했으니 준비해"라고 하셨어요. 옆에서 같이 듣고 벙쩌있는데 그 순순하던 사수가 눈빛이 변해서 "저말고 승진하실 분 시키시죠"라더군요.... 이후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힘들어하시는데, 저도 머라 위로를 해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불만표출의 적정수준은 어디까진가요
11월 26일 | 조회수 1,374
호
호구와떠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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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고다르
11월 26일
역학 관계를 생각해보면... 사수는 일도 잘하고 눙쳐 왔던 문제까지 해결할 정도의 능력자. 팀장 입장에서는 생색을 낼 거리를 주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죠. 사수는 그걸 알고 있으니 팀장에게 변한 눈빛으로 저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거고요.
님이 할 수 있는건 말로 하는 위로 보다 사수가 일을 할 수 있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겁니다. 아렇게 말하면 내가 그걸 왜해야하냐란 분도 계시겠죠. 하지만 일 잘하는 사람이 어떻게 일하는지 바로 옆에서 보고 배울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고, 그렇게 쓰는 시간은 낭비나 손해가 아닌 인생에 대한 투자죠 ㅎ
역학 관계를 생각해보면... 사수는 일도 잘하고 눙쳐 왔던 문제까지 해결할 정도의 능력자. 팀장 입장에서는 생색을 낼 거리를 주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죠. 사수는 그걸 알고 있으니 팀장에게 변한 눈빛으로 저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거고요.
님이 할 수 있는건 말로 하는 위로 보다 사수가 일을 할 수 있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겁니다. 아렇게 말하면 내가 그걸 왜해야하냐란 분도 계시겠죠. 하지만 일 잘하는 사람이 어떻게 일하는지 바로 옆에서 보고 배울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고, 그렇게 쓰는 시간은 낭비나 손해가 아닌 인생에 대한 투자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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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호
호구와떠돌이
작성자
11월 27일
나는 나중에 저렇게 일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배울 것이 많은 분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너무 힘들어하셔서 저렇게 사는 게 맞는 건가 싶기도 하네요.....
나는 나중에 저렇게 일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배울 것이 많은 분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너무 힘들어하셔서 저렇게 사는 게 맞는 건가 싶기도 하네요.....
3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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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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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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