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 당한다고 퇴사하고 싶은데 윗사람함테 뭐라고 말해야하나요?

09월 11일 | 조회수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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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밍밍2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회사원이에요. 일단 긴 글이 될텐데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제가 얘기하고 싶은 고민을 말씀드리기 전에 주요인물들을 소개할게요. 일단 저-실장-이사 이렇입니다. 일단 저와 이사님은 작년부터 별 문제없이 정말 바쁜 스케쥴과 목표량을 최대한을 끌어올리기 위해 서로 으쌰으쌰 하면서 지금까지 계속 지내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올해부터 함께하는 중간에 실장이라는 사람입니다. 실장은 이사님과 대학교 선후배 사이라고 하는데 이사님과의 인맥을 통해서 올해부터 같이 일하고 있어요. 저희 업무 특성 상 저는 사무보조 및 잡동사니 일을 다 하면서 사무실에만 있고, 이사님은 사무실 출근이 일주일에 1-2번정도 있으시고, 실장은 뒤죽박죽 출근했다가 출장 나갔다가 그러거든요? 그러다보니 저는 이 실장과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진거죠. 그리고 이사님은 업무관련해서는 실장에게 저와 소통하라고 지시가 내려왔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이사님은 사무실 출근이 거의 없으시기 때문에 이해합니다. 매일 아침 출근하자마자 미팅을 기본 2-30분 이상 하구요, 전날 했던 일 또 반복해서 얘기하고 추가로 할 일은 따로 정리해서 전달해줘도 될거같다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아무래도 제가 아직 일에 능숙하지 않다보니 오래 걸리는 일도 많고 시키는 일들이 다 오래 걸리는 업무입니다. 근데 아침마다 30분씩 잡고 미팅이라는걸 하는데 업무얘기 반 덕담인지 잔소린지 반입니다. 일얘기가 끝나면 저는 그때부터 혼이 나간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자꾸 업무 중 크로스체킹, 더블체킹을 하다보면 잘못된 부분이 충분히 나올 수 있고 발견을 해서 말씀드리면 항상 그럴일이 없다고 해요. 본인이 본 갯수가 맞으니 다시봐~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갯수만 맞다고 넘어갈 일이 아니거든요? 어디어디인지 다 비교해보고 해야하는데 그걸 시켜서 찾아서 말씀드리면 아니래요. 서로 잘못됐다 아니다 맞다 아니다를 한 10번씩 하면 그제서야 갑자기 조용해지더니 제가 한 말을 이해하시더라고요. 뭐 이런 일들이 한번이면 모르겠는데 최근에 한번씩 한번씩 추가로 생기고 있네요.. 그리고 진짜 웃긴거 저희가 어느 주소에 어느 점포가 있는지 다 정리를 해야하거든요? 1차로 네이버 지도를 보면서 주소 검색하면 나오는 점포명을 다 적어서 정리를 하는데 그 점포명을 보고 똑바로 옮겨적질 못해요. 예를 들어 ‘지에스25->진에슥25’ 뭐 뉴진숙도 아니고 점포 잘 적혔나 검색을 암만 해도 안나오더니 저런식으로 적어두고 이제 한두번이면 실수라고 생각하지만 점포명 똑바로 안써둔건 수없이 많아요,,, 더 말할려면 너무 많지만 대충 어리버리하고 답답한 심정인데요. 제가 일하면서 진짜 처음으로 퇴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돈도 당연히 중요하겠죠. 근데 저 진짜 계속 다니다가 병 생길 거 같거든요. 최근에 스츠레스도 엄청 받고 자주 울기도 하고 회사 문 열기도 싫고 가끔씩은 회사가 다와가면 막 숨쉬기도 힘들어지고 그러네요. 말고도 일상적인 상황에서 담배냄새 진짜 개꼴초인데요 담배냄새때매 처음에 머리가 너무 아프고 어지럽더라구요? 그리고 담배피고 오자마자 전화하면 냄새가 진짜 온 사무실에 진동하고 속 울렁거리고 저는 탁상용 선풍기 젤 강하게 틀어서 그사람쪽으로 해놓고 있어요 또 반바지사건 제거 운동을 다녀서 올 여름에 운동가는 날에 너무 더워서 반팔반바지를 입고 출근을 계속 해왔는데 이사님은 작년부터 실장은 올해부터 봐오면서 두사람 다 별다른 지적이 없으셨고, 운동가는 날마다 조금 편한 차림으로 출근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미팅하는데 실장이 츄리닝을 입지마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츄리닝 안입고 그래도 무더운 여름에 그냥 면반바지? 직장인들이 입고 다니는 룩으로 출근을 했는데 또 미팅을 하는데 앉는 순간에 갑자기 화를 내면서 “OO씨 내가 반바지 입지 말랬지?”라고 해서 저 진짜 당황해서 아무말도 안나오다가 “어제 츄리닝 입지말라고 하셨잖아요”라고 했더니 “내가 반바지 입지 날랬지, 윗사람이 얘기하는데 또 입고온건 나를 무시하는건가?”라고 했어요. 그러면 애초에 츄리닝이 아닌 반바지를 입지말라고 했어야죠..? 그리고 저희 근로정학생도 있거든요? 이 학생도 미팅을 매일 같이 해요.. 나중에 얘기해줬는데 반바지 사건 날 본인이 한마디 하려고 했다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실장이 할 말 있으면 해도된다고 말했는데 둘다 뭐라도 말하면 또 본인 말이 맞다는 식으로 세뇌시킬거 아니까요. 또 학생이 금연한다고 했는데 계속 한대 피러 가자~ 언제 다시 담배 펴? 금연은 왜 해? 다시 또 필거잖아~ 이런 식으로 눈칫밥을 주더라고여 옆에서 듣는데 진짜 한마디 하려다 참았습니다. 그리고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실장님 한분이 계신데 그분도 이 실장을 굉장히 싫어하더라구요. 가끔 통화하면 어리버리한놈은 어디 나갔나~? 이러시구요 본인과 정말 맞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하튼 이런 상황이면 제가 이사님한테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요? 너무 스트레스이기도 하고 말한다고 달라질게 있을까 싶기도 하고 매일매일이 무기력하네요..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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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 따봉
    커맨더닉스
    억대연봉
    09월 11일
    이직하세요.
    이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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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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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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