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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인문학이다
과학기술경제학 이런것들은 우리를부유하고강하게만들지만 우리를행복하게하는것은 주로인문학예술이런것들이다
경영철학회색지대
22년 0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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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 정석 (ep.3 - 결론은 숫자)
과거 모 그룹에서 회장님이 주재하는 회의가 있었다. 각 계열사 사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하는 회의였는데, 갑자기 회장님이 한 임원에게 예상치 못한 질문을 던졌다. "자네가 운영하는 XX사의 한 해 감가상각비는 얼마지?" 임원은 당황하여 머뭇거리더니 "추후에 자세히 알아보겠다"는 대답으로 마무리했다. 같은 질문이 몇 명에게 더 돌아갔는데, 모두 명확하게 대답하지 못했다. 그 때 작은 규모의 계열사에서 갓 상무로 승진한 한 임원이 거의 정확한 숫자를 얘기했는데, 해당 임원은 향후 그룹의 주요한 CFO로 성장하게 된다. 이 일화는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나의 머리 속에 매우 인상적인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 때 회장님은 아마 임원들의 회사에 대한 관심과 재무제표 숫자에 대한 감각 두 가지를 확인하고 싶었던 것 같다. 기획팀에서는 장난 삼아 서로 "너 글 잘쓰니? 숫자 잘하니?"라고 물을 때가 있다. 즉 대부분의 업무가 글과 숫자로 표현된다는 뜻인데, 문과와 이과 적성이 있듯 사람마다 잘하는 분야가 다르다. 어떤 팀원은 법률 검토를 잘하고 핵심내용 요약 및 논리적으로 글 쓰는데 탁월한 재주가 있는 반면, 어떤 팀원은 숫자로 가득찬 엑셀을 돌려 사업계획을 세우고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일 등을 좋아한다. 글로 표현하는 것과 숫자를 해석하는 일. 두 가지 모두 중요한 역량이지만, 관리자로 올라갈수록 숫자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진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글은 주장이지만, 숫자는 사실이다" "글은 길지만, 숫자는 간결하다" "숫자는 기업가치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아무리 좋은 투자라도 IRR(내부수익률)이 나오지 않으면 투자하기 어렵고,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높더라도 매출과 이익이 역성장하면 CEO 자리를 오래 유지할 수 없다. 성과가 최종적으로 표현되는 성적표는 재무제표이다. 종종 영업, 생산, 마케팅, R&D 등 비관리 부문 종사자 중 기본적인 회계 지식이 부족한 분들이 계신데, 관리 부문에 있는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을만큼의 지식은 필히 갖추어 놓아야한다. 만약 중요한 회의나 보고 자리에서 숫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면, 그 임직원에 대한 신뢰도는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시중에는 재무.회계에 관련하여 쉽게 쓰여진 다양한 서적들이 있고 유투브 컨텐츠를 활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보다 추천하는 방법은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다. (훈장은 비단 군인 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에게도 중요하다) 비전공자라도 3~4개월 정도 공부하면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들이 있으니 접근하기 쉬운 것부터 시작하고, 만약 관심이 생긴다면 더 고급 자격증에도 도전해볼 수 있다. 회계적 처리 방법을 알게 되면, 그 숫자가 가지는 의미를 유추할 수 있고, 그 숫자를 놓고 여러 사람들과 전략을 논할 수 있다. 현업 경험과 숫자 해석 능력을 모두 갖췄다면, 그 사람은 미래 경영자로서 1순위 후보가 될 것이다.
안성일 | 한솔로지스유(주)
22년 0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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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하차 예정입니다
본가는 부산이고 원래는 스펙 살려서 서울에서 경력직으로 이직해서 상향곡선이 계획이었지만 이젠 너무 넌더리 나서 포기하고 귀향 예정입니다 궁긍한 건 현실적으로 자취집이 서울에 있다보니 부산으로 이직 면접이 쉽지 않아서 모든걸 정리하고 부산 가서 면접 준비를 해야 하는지 이직 계획을 먼저 잡고 부산으로 하차 해야하는지 현명하신 분들 가르침 부탁 드립니다 현직장 다니면서 면접 본다고 부산서울 왔다갔다 하는게 현실적으로 힘들어서 다른 효율적인 아이디어가 있는지 궁금해서 문의드립니다
츄파츄츄
22년 0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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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법인-공동대표-지분과 투자 가능성
안녕하세요. 수 년 전 창업하여 현재 법인 운영 중이고, 제 목표가 다양한 사업 분야별로 회사를 설립하고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가면 전문 경영인에게 각각 일임하는 겁니다. 신규 창업 아이템을 찾았고 내년 쯤 회사 세울 계획인데, 상호 보완적인 아이템과 기술을 갖고 있는 분께서 함께 사업해보자는 제의를 받았고 그 분도 법인을 운영 중이라 그럼 같이 설립해보자는 큰 틀에서 합의는 하였습니다. 당초 생각은 제가 ㅇㅇ% 지분을 갖고 CTO 등 핵심 멤버에게 ㅇㅇ% 배분하는 것이었는데, 그 분과 대표, 지분, 그 외 핵심 조력자에 대한 제 생각을 제안했습니다. - 공동 대표 합 ㅇㅇ% - 핵심 2명 합 ㅇㅇ% - 아이템은 제 아이디어 + 그 분 아이디어 앞의 두 법인과 달리 창업 초반부터 IR 을 통해 seed, angel, 매칭 펀드 등 계획을 했던 터라 대표 지분이 적어도 70% 이상이 필요하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공동대표로 가게 된다면 투자자 입장에서 어떻게 볼런지, 투자가 진행되면서 예상되는 단점, 동업의 개념 같기도 해서 동업이 어렵다는 것도 알고요... 하지만, 같이 가면 멀리 크게 갈 수 있다는 점도 평소 생각이어서. 공동대표 분도 경력과 실력이 출중해서 시너지는 분명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VC, PE 분들의 의견 부탁 드립니다.
체어맨바라기
22년 0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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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이고 가스라이팅하는 선배를 이해해야되나요?
회사에 저는 1년을 좀 넘게근무햇고 팀 선배가 새로 들어왔는데 들어온지 한달만에 자기말에 말 대답한다고 자기말 안들을 거면 '나가라' 고 하네요?! 제가 만약 나간다고 대답하면 대표한테 내려가서 당장 퇴사 의사를 대신 말해준다고 까지 합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팀원들이 자기한테 선긋는다고 느낀다고 자기도 선긋고 다른 부서분들에게 말을 과장하여 후배들이 말을 안듣고 이상하다고 전합니다 자기만 피해자인듯 말하고 결국에는 자기 힘든것만 이해해달라는 이기적인 선배를 따라야 하는걸까요? 자기 마음에 안들면 저뿐만아니라 다른 후배분들에게도 서스럼없이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십니다(심지어 사회 초년생 이십대 초반 후배앞에서요..) 그러고 다 자기 입맞에 맞는 자기 예전 후배들 불러서 인원 물갈이 하면 된다고 하시네요^^ 경력도 10년 이상이시고 나이도 10살이상 차이나는 분이 사회생활 6,7년된 후배분들에게 꼭 그런식으로 얘길하셔야 하는건지.. 자기가 감정적으로 얘기하는건 안다고 하시는데 이걸 참고 맞춰드려야 하는지,, 도대체 이해할수가 없네요 선배말을 안따르고 의견을 내면 대든다고 생각하시구요 본인이 이 업계 한다리 걸쳐 다 알고 있으니 자기한테 안좋게 보이면 업계에서 일하는거 더이상 힘들거라고 협박아닌 협박도 하셨습니다(저희 팀원 두분에게..) 전체적인 회사 분위기가 그렇지가 않은데 그분이 들어와서 저희가 그분에 맞게 다 해드려야하는건지 그분 행동이 그러시는데 저희는 감정표현도 하면 안되는건가요? 그 선배에게 반대되는 의견을 내면 그분이 기분나빠서 따로 얘기하자고하고 후배들앞에서는 반감 드러내지말고 무조건 앞에서는 따르는 것처럼 일단 알았다고 대답하라고 하시네요. 자기가 서운하고 힘든것만 말하시고 후배들의 얘기와 의견은 듣지도 않습니다 회사 대표는 이런얘기에 크게 관심이 없기에 말씀드려도 좋게 지내라 이러실분이기에 보고도 못드리구여 이 회사에 있던분도 결국 한분은 그분의 그런소리에 나가셨어요 저도 이분과 있어야 되나 싶네요 이전 직장 부장님 선배님들과 매번 비교도 되고 사회생활을 많이 하진 않앗지만 너무 힘드네요 선배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부탁드려요!
Bg6
22년 0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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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표님들. 보통 어떤분들과 연애를 하시나요?
제목이 곧 내용입니다. 회사 규모 몇백억대, 몇천억대 대표님들은 어떤분들과 만날까 궁금합니다.
스타트업붕이
22년 0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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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령액 210
식대포함 세전 255 정도에 세후 월 실수령액은 약 210만원 정도입니다.(연봉 기준으로는 명절 상여금 30만원, 휴가비 100만원, 연성과금 200% 별도 지급) 온라인md로 일하고 있는데 대기업 아닌이상 유통업계 자체가 박봉이라는건 알고 있지만 요즘들어 급여가 짜도 너무 짜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서 사기가 꺾이네요.. 1년 더 경력을 채워서 점프업 하려고 생각중인데 그때까지 다니는게 맞는건지 싶네요 이 정도 급여가 현실적으로 보통 수준에는 미치는걸까요? 아니면 정말 많이 심각한 수준일까요? ㅠㅠ
흐하히
22년 0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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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상입니다
포켓몬 띠부실+포켓프라+MG 퍼스트건담 조립 업데이트
멧돌손잡이없다
22년 0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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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차 제품 디자이너 입니다. 전문 분야를 버리려는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40대 중반 15년차 제품 디자이너 입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제품디자이너로서 제가 선택한 영역의 직업으로 15년 열심히 해왔지만 점점 생계가 어려워지고.... 상실감이 커서...이제 신사업기획, 설계, 영업등과 같은 다른 분야로 눈을 돌려 보려합니다. 현재 제조업의 분위기와 환경변화에 대비해 직종 변화를 주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품디자이너로서 이러고 있다가는 살아 남기 힘들것 같습니다. 보충설명 드리면 현재 KIOSK 류 제조업에서 유니버설 디자인과 사용자중심디자인, 인간공학 디자인을 주창하며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원까지 나왔고 제품 디자이너로 디자인 비주류 분야에서 의미 있는 디자인을 하려니.. 기업의 목적과 저의 가치간과 많이 마찰이 생깁니다. 디자인은 누군가(사용자)에게 도움이되고 누군가(기업)에게는 좋은 홍보수단이 됩니다. 이것이 같은 맥락이라면 좋을텐데... 디자인의 표면적 모습을 통해서 이윤을 증대시키려는 세력과 15년간에 협상과 다툼 끝에 문득 내가 생각하는 이상이 이곳과 맞지 않나 ?? 하는 생각이 들어 이직도 여러번 시도 해봤지만... 제품디자인 분야는 점점더 가뭄이 심해지네요. 게다가 제가 있는 곳이 디자인분야에 있어 비주류고 디자인으로 인정을 받는 분야가 아니라 더더욱 그런듯합니다. 이제라도 생계유지에 활용폭이 좁아보이는 전공을 버리고 미래를 위해 직종 변경을 시도한다면 어떨까요?? 경험이 있으시거나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는 사람을 주변에서 보셨다면 의견 부탁드립니다.
zune
22년 0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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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에서 근무하시는 분들 어떠신가요
대관팀들은 음향 조명 다해달라는 식으로 밀고들어오고 지방공연장이라 파트당 한명이라 근무환경도 열악하고 쉬는 주말없이 일하는데 다른 공연장분들은 어떻게 일하고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Lueur
22년 0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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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상담) 인하우스 M&A > 대체투자
40살 앞둔 아직 아이없는 가장입니다. 현재처우 대비 자본시장 대체투자분들의 급여와 커미션욕심이 나서 자본시장에 다시 문을 두드리려 합니다. 참고로 개인적으로 커리어개발에 더 관심이 없고 경제적 풍요를 건강 다음으로 관심가집니다. 임원될것도 아니고 그 노력을 차라리 바깥 자본시장 이직이나 번외소득에 집중하는게 나을것 같아서요 현재 제조업 M&A 재직 경기권 출퇴근 수월하고 기본급 9천. ps pi 쥐꼬리라 없는수준 입니다. 워라밸은 훌륭한 편 입니다. 감사하게도 아내도 일하고 비슷한 급여를 받다하더라도 아이키울 생각과 대출원리금도 갚고 저축해야하는데 남는게 없어서 여의도 노크해야하나 싶네요. 법무 재무 실사등의 토탈 패키지는 잘해와서 NOI와 자금주선은 그래도 잘할 수 있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한 와중에 질문드려요 (운용사 증권사 대체투자 분들 잘버시는분들 부럽) 1. 나이대비 이직이 늦었을지 2. 비교적 올웨더 업계로 커미션 인센이 잘 나고 계시지 않은지 3. 급여소득올리기보다 번외소득에 집중해야할 때가 온 나이와 직급인지 두서없지만 인생중반 고민 진중하게 여쭈어봅니다.
반달곰
억대연봉
금 따봉
22년 0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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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가 된다는건 어렵네요..
과장급으로 경력직입사한지 1년이 되었을때 후배직원이 들어왔습니다. 워낙 업무가 과중했던터라 너무 기뻤었는데요. 같이 일을 하면서 느끼는 점은.. 한 반년됐는데 음..좀 애매합니다. 일단 외부거래처 혹은 내부 부서와 소통을 할때 이일이 내일이다. 내가 이해를 해서 답을 가져와야한다 라는 의식이 좀약한것같습니다. 정말 그냥 시킨대로 소통하고 상대방이 얘기한걸 고대로 전해주지만 정작 본인이 정확하게 이해못하면서 에둘러서 얘길전한다고할까요? 중요포인트를 모르면서 소통하니까 중요한내용에대한 소통이 마무리되지않아 제가 꼭 나서서마무리해줘야 끝납니다. 이럴바엔 제가 하는게 낫달까요? 저희 서비스가 어렵고 복잡하긴한데, 그럴수록 질문이 많아야하는데 질문이없더라구요 가르쳐주는것도 한계가있어서요.. 제가 이해를 돕는 설명을 못한걸수있는데 그렇다면 본인이 이해될때까지 질문해서 내용을 이해하고 소통을 해야하는게맞아보여요. 근데 너무 의존적인것 같습니다. 또 5년차미만이다보니 크리에이티브한거나 일반엑셀 데이터정리능력이나 이런걸 기대했는데 그렇다고 이런쪽도 딱히 강점이 없습니다. 그래서 정말 운영성 루틴한 업무외에 크게도움되지않는것같아요. 이전 직장에서도 후배1명을 리딩하면서 일을 했던 경험은 많은대요. 이게 제가 이제 시니어로서 더 실무보다 기획을해야하는 입장이라 그렇게 느끼는것인지 아님 이분이 부족한것인지 잘모르겠어요. (참고로 이전직장서 만난 후배들은 지금도 연락할만큼 잘지냈고 일적으로도 잘맞았어요) 일단 그분도 경력직이시긴한데요. 전직장서 오래다니시지않은걸(3년미만)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키워주면 좋은데 사실 업무가 과중한시기라 여력이없습니다. 그리고 이직처에서는 보육이라는 의미가없죠.. 뭔가 되게 애매하네요.. 인간대 인간으로는 참 좋은분이라서.. 그냥 이대로 지낼수밖에 없을듯 싶네요ㅜ 쓴소릴 하거나 그럴 문화도 아니어서요.. 비슷한 고민 가지신분있으세요?
zjsjsbd
은 따봉
22년 0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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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쪽
“대나무에서 길을 보다” 어릴 때 부터 “대쪽” 같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대나무를 애육 하는데, 대나무의 성장 방법은 안정적이며 급격 합니다. 게다가 곧게 올라 주변에서 가장 돋보입니다. 건실한 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좋은 방법 입니다. 이것은 개인적인 발전과도 밀접합니다. 1. 마디를 세운다. 2. 죽은 껍질로 보호한다 3. 군락을 구성한다. 1. 마디 밑둥은 윗둥의 기반이 되어 함께 성장한다. 단계별 목표를 세우고 기존 단계는 새로운 과정의 기틀이 된다. 2. 껍질 죽은 껍질이 떨어지지 않고 받혀 주다가 부드러운 새살이 충분히 단단해졌을 때 비로소 역할을 다하고 떨어진다. 시니어의 역할이다. 주니어가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을 때 까지 외부의 공격을 막아주는 것이다. 3. 군락 위로 자라나는 것 이상으로 뿌리를 펼쳐서 주변을 아우른다. 10년이 지나면 산을 전부 채운다. 나 혼자 아무리 잘났다고 한들 혼자이다. 여럿이 되고 단체가 되면 민족이 된다. 자연은 스스로의 역할로 지속하게 합니다. 개인도 그렇고 기업도 그래야 합니다. 저는 중년이 되면서 주변을 서포트 합니다. 주인공을 만들어 주는 것이죠. 시니어의 역할은 주니어가 충분히 단단해 질 때 까지 마디를 유지 해주는 것 입니다. 마디를 형성하면서의 경험을 기록하면 떨어진 껍질 같이 “거름” 이 되어 윗둥을 성장 시킵니다. 하나의 아이템을 여럿 대나무의 뿌리같이 사방으로 뻗어야 합니다. 나를 기준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그룹을 형성하고 어느 한그루가 잘려 나가도 군락을 유지 시켜 줍니다. 주니어는 물(월급) 만으로 스스로 성장해야 합니다. 시니어는 이미 죽은 껍질 같이 유지를 시켜주고 있을 뿐이기 때문 입니다. (있는 것 만으로, 유지하는 것 만으로) 밑둥을 발판으로 윗둥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시도가 되어야 하는 것 입니다. 어느쪽으로 나아가도 좋습니다. 단단한 밑둥이 기준을 잡고 있으니 말입니다. 회사생활이 그렇습니다. 인생사 도 그렇습니다. 어느길로 가야 할 지 고민이지요. 고민이 될 때 마다 밑둥을 보십시오 그리고 껍질이 보호하고 있음에 안심하고 시도하십시오. https://youtu.be/cS-IiArGmcU
움직이는모든것
22년 0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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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게 왜 이렇게 힙할까?
최근 먹는 라이프스타일 산업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였습니다. 이곳은 노티드, 다운타우너, 리틀넥, 호족반 등 9개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곳인데요, 먹고 마시는 산업의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다가 인상적인 사례가 있어 공유드립니다. 브랜드, 마케팅, 디자인 등의 직무에서 일하고 계시다면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끔찍한 쿠키가 있습니다. 이름부터 '내스티(Nasty)'로 말 그대로 끔찍한 이름이죠. 누가 봐도 감자튀김인 걸 만듭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쿠키입니다. 쿠키와 튀김이라는 기묘한 즐거움의 만남이죠. 본래 케첩이 있는 소스의 자리에는 커리와 BBQ맛이 함께 제공됩니다. 만우절 한정 메뉴로 사람들의 즐거운 반응을 얻을 수 있었죠. 이렇게 내스티 쿠키는 신선하고 재밌는 아이디어로 계속 이색적인 먹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요. 이 브랜드를 만든 대표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저는 브랜드 로열티를 쌓는 데 집중합니다. 사람들이 가격이 아니라 쿠키 때문에 계속해서 매장을 찾을 수 있도록요. 단순히 쿠키를 판매하는 게 아니라, 사람들과 연결되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습니다." 더 나은 맛, 더 합리적인 가격이 아니라 브랜드를 이야기합니다. 싱가폴에서 만드는 뉴욕 스타일의 쿠키 브랜드라는 명확한 컨셉을 담아 매력적인 오프라인 공간에서 쿠키를 제공합니다. 매장 각각의 공간도 공장, 미술관, 지하철이라는 이색적인 테마를 입혀 쿠키와의 새로운 조화로 즐거운 경험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매력적인 브랜드 경험으로 비싼 가격임에도 꾸준히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할로윈에 똥 모양의 브라우니를 굽고, 안경회사와 협업해 쿠키와 안경의 콜라보를 선보이기도 합니다. 굿즈에도 진심입니다. 내스티 쿠키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다양한 일상 제품들을 만들어 인스타그래머블하게 브랜드 매터리얼 (material)로 제공합니다. 이런 다양한 시도에는 '쿠키'가 아닌 '브랜드'를 지향하기 때문이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타벅스나 나이키를 사람들은 더 이상 커피와 운동화 회사가 아닌, 라이프스타일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먹고 마시고 입는 다양한 브랜드들은 모두 각각의 산업 영역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지향해야 성장하고 확장하여 오래 지속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노티드도 단순한 도넛이 아닌 스마일로 브랜딩된 패키지와 슈가베어라는 캐릭터의 스토리를 담은 굿즈를 만들고 다양한 브랜드 콜라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들의 먹는 즐거움을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이종 산업과의 콜라보 등으로 확장하여 세상을 더 즐겁고 맛있게 만드는 일을 펼쳐보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비즈니스와 아이디어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재밌는 사례와 함께 생각의 노트들을 계속 담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원문 : 시티호퍼스 https://cityhoppers.co/content/story/nastycookie?fbclid=PAAaaxTBQjcYy_r4E6CzahVY1dgyrV77S1HzkvGDOKTDBfQAA3PRiUJ0D1dxI_aem_AZbtcuvT8f9BZ4h2oZiVAtE6tHwU8-bFMJKDrwDwFtnCq62XHHhi8sETX2IISCRoS-ffMylBbXVdcRIAwz-pPDN2Yu4wjPBXghmMm8daS8iZVP4yK_9c27pfMcsYV3YGo-M
윤진호 | 초인마케팅랩
22년 0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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