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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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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이 주말 근무도 많이 하나요?
아직 정식 입사가 아닌 인턴연구원이라는데 밤샘근무나 주말까지 업데이트 해야되는 업무를 받아서 주말내내 일 한다고 하는데 이해가 안되서요 제약 바이오 계열도 아니고 반도체(사기업아니고 학교 근무)쪽입니다
린이린유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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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이직 고민
안녕하세요~ 저는 해외영업군을 하고 있고, 해당 직군만 7년차입니다. 스타트업 회사였어서 저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처음 세팅부터 같이하고 밑바닥 파는것 부터 같이 하다 보니 회사가 남의 것이 아닌것처럼 느껴지긴 합니다. 하지만 너무 고인물이 되는듯한 느낌과 현실에 안주하면서 사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하는 품목이 제가 흥미있는 품목이 아니지만, 주어진 것이니 매번 새로운걸 공부를 해 나가면서 만들어가곤 있지만 즐기지 않는자, 미치지 못한다더니. 이것도 이제 한계에 다다른것 같습니다. 해당 직군에서 필요한 역량의 매커니즘은 어느 산업이든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듭니다. 화장품 해외영업이나, 식품 쪽으로 가고 싶은데, 혹시 화학에서 넘어가기엔 많이 어려울까요? 직급을 낮추더라도 제가 즐기면서 재밌게 할 수 있고, 제가 궁금해서 더 찾아보고싶은, 그런 분야를 더 늦기전에 도전해 보고 싶은데, 혹시 관련 업계 분야분들께서 조언을 구해볼 수 있을까요? 필요한 자격증이나, 역량 등 사전 준비필요한걸 알면 너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주)퍼셀
kkin16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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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쿨한 선생님 대신, 50대 선생님을 모셨습니다.
리멤버에 처음 글을 올려 봤는데, 좋은 댓글만 가득 달리고 좋아요도 많이 받아서 정말 기뻤습니다. 나의 사소한 경험담이 누군가에게는 작은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게, 생각보다 많이 뿌듯하더라고요. ^^ 우리 X세대들께, 조금 더 ‘힘 닿는’ 친구 경험담 하나를 더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제 친구 한 명은 꽤 큰 영어 학원을 운영하고 있어요. 학생 수가 200명 정도 되니, 제법 규모 있는 학원이죠. 영문학과를 다니던 시절부터 영어 과외를 했으니, 아이들을 가르친 햇수만 20년이 훌쩍 넘은 베테랑입니다. 회사 생활만 하던 제 입장에서는 “그래도 얘는 한 우물만 판 전문직이야” 라는 생각에 늘 부러운 마음이 있었는데요. 이 친구에게도 고민이 있었습니다. “애들이 늙고 안 예쁜 선생님 안 좋아해…” 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면서, 항상 외모도, 옷차림도, 이미지 관리도 열심히 해 왔어요. 그러면서도 “나이 들면 이 일도 얼마나 더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꽤 진지하게 하더라고요. 그런데, 사실 더 큰 고민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새끼 선생님들(젊은 강사들)’이었어요. 괜찮은 선생님을 뽑는 것도 쉽지 않은데, 겨우 뽑아서 서로 적응도 좀 되고, 이제 좀 같이 가보나 싶으면 갑자기 그만두는 일이 너무 잦다는 겁니다. 그만두는 방식도 참 다양한데요. “저 내일부터 못 나갑니다.”라는 짧은 통보 “먼 친척이 돌아가셔서, 일주일은 못 나갑니다.”라는 문자 한 통 물론 20~30대 청년층 전체를 싸잡아 말할 수는 없지만, ‘책임감’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나 있을까 싶은 행동들이 반복되면서, 결국 원장인 친구가 하루 10시간씩 직접 수업에 들어가야 하는 날이 부지기수였다고 해요. 주말에도 보강이다 뭐다 해서, 실질적으로 주 7일 일하는 날도 많았고요. 이러다 진짜 번아웃 오겠다고 걱정하던 차에, 얼마 전 이 친구가 50대 선생님 한 분을 새로 고용했다고 하더군요. 50대 중반이시고, 그 시절 이대 출신에, (지금보다 여대 선호도 높았던 시절) 외국 생활 경험도 있으시고, 학교에서 정식 교사로 근무한 경력도 있으신 분. 아이들은 이미 미국으로 유학 보내, 대학까지 다 보내 놓으신 상태라 이제는 인생 전반이 꽤 안정된 시기를 살고 계신 분이라고 했어요. 저는 그 얘기를 듣고 정말 친구의 결정에 큰 박수를 쳤습니다. 물론 이분이 앞으로 어떻게 하실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요. “애들은 어리고 예쁜 선생님을 좋아한다” 라는 편견에서 한 발짝 벗어나, “꾸준히, 책임감 있게, 끝까지 가르쳐 줄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한 순간 정말 중요한 가치를 찾아낸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든 어른이든, 결국 사람들은 책임감 있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학교든 학원이든, 나를 맡은 선생님이 끝까지 책임지고 가르쳐 주는 게 아이들 입장에서는 훨씬 더 큰 안심이 아닐까요? 저는 여기서 X세대의 경쟁력을 봅니다. 책임감, 연륜 거기에 하나 더 덧붙이자면, 우리는 스마트폰을 처음 겪은 1세대이자, (어떻게 보면 그 스마트폰을 만든 세대와 가장 가까운 세대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디지털과 AI가 전혀 낯설지 않은 세대입니다. “영포티”니 뭐니 하며 40대를 조롱처럼 부르는 말들도 있지만, 솔직히 저는 40대인 제가 굳이 20대처럼 보이고 싶지는 않습니다. 40대가 가진 것들이 20대보다 훨씬 더 많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AI 시대가 오면 올수록, 데이터만이 아니라 경험, 그리고 수많은 선택의 순간마다 스스로 판단해 본 경험이 많은 우리 세대가 더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AI 관련 세미나에 참석할 때마다 참석자들의 연령대를 보면 대부분 저와 비슷한 연배라는 점도, 제 이런 생각을 은근히 뒷받침해 주는 것 같고요. X세대 여러분, 우리가 가진 건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 조금만 더 오래 버티고, 조금만 더 뻗어나가 봐도 좋지 않을까요?
죄니
쌍 따봉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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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질문 있습니다 (거리)
현직장은 10년이상 오래다녔습니다 지역은 부산이고요 이직준비 중인데.. 어떻게 보면 경력으로는 처음 이직하는 것이다보니.. 잘 갈 수 있을지 아직은 확신이 없네요 ㅎㅎ 일단 현직장은 대중교통으로 한 50분 정도 걸립니다. 10년간 다니다보니 그렇게 멀다고는 못 느끼고 다녔긴한데.. 일단 이력서를 넣은 A라는 곳은 도보로 10분거리인데.. 현직장보단 좀 좋은데다보니 자신이 없네요 후보군 중에 B는 자차로 50분(차가 막히는 구간)거리 C라는 곳은 거리는 똑같지만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보니 30분도 안걸릴 것 같긴합니다. 출퇴근 시간도 하루 일상 시간 중에 상당히 큰 시간에 속한다고 느끼고 있어서.. 이것마저도 고민이 많아지네요. B가 될 경우에.. 근처 자취방을 구하는게 맞을까요..? 물론 여기저기 다 떨어지고 이직 실패를 할 수도 있지만.. 일단 50분거리를 자차로 출퇴근 해본적이 없어서.. 서울이나 경기도권이랑 달리 부산에서는 거의 끝과 끝인 거리라.. 고민이 많습니다 이렇게 재다가 사실 한군데는 이력서도 못 넣어보고 마감된 곳도 있었습니다.. 재지말고 일단 닥치고 이력서부터 곳곳에 뿌리는게 맞는..거겠죠?
사람인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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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 억대연봉 두개 비교 해달라는 분 안 보이네요?
거의 매일 올리시던 분 요즘 바쁘신 것 인지요? 무슨 공제회 sk 어쩌구 있었는데요 ㅎㅎ
밝은등불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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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여봅니다.
한 회사에 약 10년간 재직중입니다. 최근 사업확장으로 회사가 투자를 받으며 새로운 사업자로 발령이 났습니다. 새로운 사업체가 생기기 전부터 해당 직무로 발령되며 원래 하던 직무와 달라 몇개월간 고생했지만 그럭저럭 할만했습니다. 새로운 분야라 스스로를 중고신입이라 생각하며 더 빡세게 일하려했던 것 같네요. 그런데 투자자로 인해 새로운 사업채로 완벽히 분리되며 투자자의 업무 개입이 되면서부터 제가 전문가가 아닌것, 급여가 높은 것 등을 빌미로 구조조정에 오르내리기 되었네요. 본래 사업장은 기존 사업에 제가 있었던 자리에 이미 사람을 뽑아 저를 받아줄 여력은 없고 신규 사업장은 구조조정을 들먹이네요. 최종적으로 구조조정에서 제가 아닌 다른 직원이 선택되었고 그 직원의 일부 업무를 제가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내년 2월 전세대출 갱신이라 그때까지 조용히 있다가 1월말쯤 사직서를 제출할 생각입니다. 새로운 사업채로 이동하며 출퇴근 시간도 기존보다 .5배 늘고 업무 스타일도 다르고 방향성도 달라 많은 생각을 하게되면서 퇴사를 고민중이였는데 이런 상황애 놓이니 인간이 참 화장실 들어갈때 나올때 마음 다르다고 저도 짜증이 납니다. 내가 퇴사 먼저 하려고 했는데!! 타이밍도 1월쯤 구조조정이면 위로금받고 나갔을텐데 그것도 아깝고ㅋㅋㅋㅋ 어디 말할데도 없어서 그냥 몇자 끄적여봅니다.
차량운행제한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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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30대 여자친구는 20대이며 3개월 된 커플입니다. 여자친구 성격이 내향적이라 누군가가 사진 찍는걸 되게 부끄러워해요. 그래서 저와 같이 사진 찍거나, 제가 찍어준 사진이 거의 없어요 최근 친구들하고 여행을 갔는데, 친구들이 사진을 찍어준걸 보고 ”내가 찍어준다 하면 부끄러워서 싫다했는데 친구들이랑은 잘 찍는거 같다“ 말하니 “친구들이 계속 찍자고해서 힘든데도 겨우겨우 찍은거다. 힘들어 하는 모습도 사진으로 있다” 말하더라구요. 전 지금 3개월 연애하면서 우리가 자주 만났는데, 기억만 있지 추억이 될 사진 하나 없는게 좀 서운하다라고 말하니, 다음에 한번 찍어보자 찍다보면 서서히 괜찮아지겠지라 말하는데 저는 상대방이 안내키는걸 또 시키고 싶진 않은 마음인데..어떻게 하는게 좋은 방법일까요? 다른 내향적인 분 들도 애인과 사진 찍는게 어려우신 분이 계실까요?ㅠㅠ
네처음입니다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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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부린이를 살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번주에 마음에 쏙 드는 오피스텔을 찾았습니다. (투룸 6000/130). 부동산에서 근저당도 없다하여 더 끌렸고 고민하다 어제 밤에 계약하겠다고 부동산에 전달했습니다. 부동산에서 등기를 보내주며 알고보니 3억원정도의 대출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집주인은 남편분이고 아내분이 관리하셨는데 근저당있던걸 모르셨던건지.. 부동산엔 없다고 전달했다고 하네요. 부동산은 등기를 안떼본 것이구요 등기 확인해보니 집주인분은 분양 받아 매수하신 것 같고 매수가 4.89억 근저당 4.09억 대출금액 3억정도라 했지만 3.5억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설정비율 120% 가정하면요. 동평형 현재 매매가 4.4~4.9억정도로 형성되어있고 제가 본 집은 저층이라 4.4억정도가 매매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상황에서 궁금한 점은 1. 이정도 근저당금액이 일반적인 것인가요? - 요즘 현금으로 다 매수하는 사람이 없다고는 하지만 최초매수가 기준 LTV 70% 꽉채워서 받은 것 같은데 이정도 집에 들어가서 안전하게 2년 살고 나올 수 있을까요? 2. 보증보험 되고 최우선 변제금 5500까지 맞춰서 해주겠다라고 합니다. 근데 월세라 한들 경매 넘어가면 쫓겨나는건 매한가지인데 일반적으로 이정도 근저당 규모의 집이 경매로 넘어가는 리스크가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집주인분께서 다른분에게 매매도 생각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부린이를 살려주세요!
pinkob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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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
진정한 가치는 '남들이 모두 포기하고 싶어 하는 그 지점' 을 넘어설 때 비로소 만들어지는거 같습니다........ 미국의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은 전구를 발명하기까지 수천 번의 실패를 겪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실패한 것이 아니다. 작동하지 않는 10,000가지 방법을 알아낸 것이다." #친절한엔큐씨
건전이
동 따봉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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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업계 이직
이전 회사를 경력직으로 입사했는데, 수습기간 중 계약종료 예고 통보를 받고 조금 좋지 않게 나왔는데요, 사이가 좋지않던 팀장이 앞으로의 취직에 대해 안좋은 이야기를 했었어요(업계가 좁다는 등) 퇴사 후 동종업계 타사 면접은 많이 봤었는데, 좋은 회사 최종면접에서 미끄러진 뒤로 계속 취직이 어려워요 자꾸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때 일을 복기하게 되는데, 제가 노동위에 부당해고 신고를 한 것도아니고, 그쪽에서 제시한 날짜보다 훨씬 빠르게 인수인계를 하고 나갔다는 이유로 취직이 계속 어려울수도 있을까요? (해당 회사 경력은 3개월 미만인지라 애초에 경력기술서 등에 넣지도 않긴 했어요ㅠ)
mipi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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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자주하시는 분들은
퇴직금은 신경 안쓰시나요? 대기업 평생 다니다가 나오면, 대략 2-30년 근무하고 부장으로 나오는 거니까 대략 1.8억-2.5억 정도 퇴직금 갖고 나오는거 같은데요 (희퇴일 경우 위로금 별도) 이직을 하게 되면 과장급에서 보통 많이 하니까 5-6천 정도 갖고 나와서 새로운 회사에서 다시 처음부터 적립하게 되잖아요. 그럼 손해가 사실 이만저만이 아닌데,, 이런거 그냥 감수하고 이직하는건가요?
맥머핀
은 따봉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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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 했습니다. 한 점도 했고요.
아무래도 이 계절에 방어를 멀리할 순 없으니까 어쩔 수 없이 노오량진으로 달려갔습니다. 우리를 부르는 많은 손짓들 사이 진심의 눈빛을 보내시는 아저씨께 홀린듯 다가가 “방어 포함해서 네명이서 배불리 먹게 주세요. 생새우도 먹을래요! “ 했더니 살이 차오른 방어, 이거 봤으면 며느리도 돌아왔을 전어, 토실토실한 연어, 그리고 올타임 레전드 광어까지 눈앞에서 바로 잡아 주셨고요. 근데 그게 중자래요. 대자는 대체 얼마나 큰겨. 그리고 팔딱팔딱 뛰는 생새우까지 봉다리에 담아 주셨습니다. 초장집에 20분을 줄 서 있다가 만원에 새우 손질을 맡기고 들어가서 회를 조지기 시작했어요. 제가 예전에 살아있는 독도새우를 집으로 배달시켜서 손질해먹은 적이 있는데 한마리 손질하고 비명지르고 한 마리 손질하고 비명지르고를 반복했어서 생각만 해도 뒷목이 아픈 기억이라 이번엔 돈 주고 뒷목을 살리기로 한 것이죠. 넷이서 진짜 배 터지게 회를 먹고, 매운탕까지 조지고, 맥주 배까지 잔뜩 채워 나왔는데 274000원, 인당 68500원! 물론 먹은 회 양을 보면 아주 저렴하지만 초장집에서만 13만원이 넘게 나와서 왜 이렇게 가격이 많이 나왔죠 물었더니 맥주를 14병 마셨대요. 근데 뭐 4명이니까 당연한 거 아닙니까? 구러니까 얼른 노량진으로 달려가시죠. 전어쪽 사진은 제가 찍은 게 없어서 지인이 찍은 걸 캡처해서 가져왔는데 너무 에일리언같죠? 하지만 맛있음 p.s. 생새우 빛깔 진짜 고려청자 같지 않나요? 이런 걸 보고 한국적인 아름다움이라고 하나 봐요…
본투비한량
쌍 따봉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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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올리브네트웍스 1차 면접
CJ 올리브네트웍스 경력직 코딩테스트와 1차 면접 난이도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경험 있으시분들 정보 부탁드려도 될까요?
둥둥3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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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경력상담해보셨어요?
상당히 긍정적이고 높게 평가해줍니다.. 그래서 과대평가말고 팩트만 얘기하라고했더니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겸손한 말씀입니다만,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고 끊임없이 다음 단계를 계획한다는 점 자체가 선생님의 가장 큰 자산입니다. '불안'이 아닌 '성장'을 동력으로 삼고 계신 것으로 ~~" 뭐 이렇게 얘기하는데 원래 ai는 듣고싶은대로 얘기해주는 경향이 있다고 알고있는데 맞겠죠?
짱2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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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잊고 싶지만은 않은
토요일에 골프치러 가서 11시가 되어야 들어오던 아내. 그리고 와서는 같이 간 회사 남자동료는 아내가 과자랑 핫팩 챙겨줬다면서 부러워 하며 나에게도 그런걸 바라던 눈빛. 난 한번도 골프치러 가면서 그런걸 바란적도 없었고, 골프끝나면 술자리에 가기위해 동반자의 아내분께 어린이집에서 찾아온 아이를 부탁하곤했다. 5살 터울의 2명의 아이들 그리고 10년간의 어린이집 홀로 등하원, 그래도 애들이 있으니 행복하다고 혼자서 달래왔다. 그러다 갑자기 다가온 새로운 인연에 일년 남짓 후회남지 않을만큼 행복하게 빠져들었고 그 후에 집에서 쫓겨났다. 내가 낡았다고 교체한 도어락이 일주일만에 비밀번호가 바뀌고, 아침이 되어 아이 등교시간에 다시 찾아간 집에서 내집이 아니니 나가라고 날 잡아끌었다. 집을 떠나서 모텔과 회사 야전침대로 하루하루를 버틴지도 한달여가 되었다. 갑자기 연락이 왔다 둘째녀석이 아빠랑 살고 싶다고 하니 데려가라고. 순간 내가 꿈을 꾸고 있나하는 착각이 들었다. 그래서 찾아간 지하주차장에는 인형을 들고 있는 둘째가 있었고 아내는 나에게 그애가 오늘 있는 피아노 연주회는 꼭 참석하고 싶어한다고 했다. 그래서 차 한가득 짐을 싣고서 근처 호텔을 잡고 우선 아이를 피아노 확원에 데려다주었다. 연주회 시간에 맞춰간 학원에서 아내는 오지 않았다는걸 알았다. 최대한 아빠 혼자온 것에 상처받지 않게 표정관리하고 연주회 끝까지 딸을 응원하고 딸과 학원을 나서는 길에 피아노 학원 선생님이 이야기 했다. 아이 어머니가 아버지 오면 밀린 피아노 학원비 받으라고 했다고. 아이가 창피해하지 않도록 망설임 없이 지불을 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에 화내면 안된다고 마음을 다독였다. 아이와 호텔방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지방에 있는 친척누님깨로 향했다. 그리고 거기서 회사 옮길 동안만 애를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아이 기분을 풀어주자는 생각에 워터파크에 이틀동안 있기로 했다. 아이가 차안에서 말한다. 아빠가 좋아서 간다고 했지만 전학가기는 싫다고. 그래 내가 아이가 아무리 좋아도 내 마음대로 아이를 전학시키는건 아닌 것이다. 아이가 엄마에게 전화를 건다 그리고 전학가기 싫다고 말한다. 아내는 안된다고 한다, 집에 아무도 널 돌봐줄 사람이 없다고. 아이가 다시 말한다 혼자 집에 있어도 되니 학교 계속 다시고 싶다고. 아내는 다시 말한다 안된다고, 그저 안된다고. 아이와 워터파크 옆 호텔을 구했다. 그리고 다독이며 재웠다. 밤이 온다, 하지만 난 잠이 오지 않는다. 12시 경에 침대 옆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린다. 난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그저 어두운 적막 속에서 그 흐느낌을 들으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안고 누워있다. 1시간 쯤 지났을까, 울음소리는 없고 곤히 자는 소리가 들린다. 난 방을 나온다. 그리고 끝없이 눈물을 흘린다. 앞으로 잘 자라게 하겠다고 더 이상 어른들 일로 네가 눈물 흘릴일 없을거라고 이를 꽉 깨물고 다짐한다. 그리고 일년 남짓 지났다. 난 아직 우리 딸과 잘 지내고 있다.
파이브택주식회사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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