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바닥 철거 / 시공
전에는 부동산 공부를 한참 하고 논의 드리고 공부한거 나누고 했는데요,
결국 이사를 못가게 되어 살고 있는 집을 주말 시간 쪼개어 조금씩 손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바닥을 새로 하는걸 시작했어요.
살면서 바닥 새로 하는게 거의 불가능 하다고 해서 며칠을 공부해보고 시공한거 나눔 합니다
강화마루라 살면서 철거 및 신규 시공이 가능했어요
살면서 바닥이 왜 어렵냐면
바닥재를 철거하지 않으면 추가 시공이 어렵습니다
바닥재를 철거하려면 기계로 뜯고 샌딩을 해줘야 하는데 먼지가 뽀얗게 쌓이니 왠갖 가구와 가전들이 힘들고 사람도 힘들구요
근데 왜 입주할때 바닥 인테리어를 같이 안하느냐,
바닥이 마음에 엄청 들진 않아도 쓸만 하구요,
도배보다 조금 더 의사결정의 갈등이 있구요 (소재 다양성, 컬러 등등) 비용이 보통 도배의 두배 정도입니다.
저도.. 입주 당시 바닥이 멀쩡하고 바닥 시공한지 5-6년 정도밖에 안지났고, 입주 당시에는 풀대출이라 실평수 19평 바닥 제거+재시공 위한 250만원의 여유가 없었어요.. ㅎㅎ
근데 벽지 몰딩 바닥은 한번에 같이 선택해야 후회가 없음을 매우 매우 깨달았어요 ㅎㅎㅎㅎㅎ
강화마루면 기계 없이 철거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고,
설령 고정형 바닥(강마루 등) 이라도 덧방이 가능한 바닥재로 하우스타일(보일러 등에 의해 수축팽창이 가능한 데코타일입니다) 있어서,
거실과 방 공간을 쪼개어 시공을 시도했습니당.
강화마루는, 바닥재 위에 완충제를 깔고 마루 한칸 한칸을 때려서 조립하는 형식이라 본딩재를 따로 안씁니다,
걸레받이와 바닥재 사이 본딩 흔적이 없다면 강화마루 입니다
강마루는 바닥 위 본딩 형태입니다
강화마루는 톱밥을 모아 만든 자재이고, 강마루는 다양합니다
평당 시공 가격은 자재마다 좀 다르지만 6-7만원 정도면 저렴~적정 선인 것 같아요.
강화마루보다는 강마루와 온돌마루가 좀 더 가격이 있어요
강화마루는 아무래도 바닥과 바닥재 사이 완충제로 인한 틈새 거리가 있으니 열전도율이 강마루보다 낮구요,
마루 마루 한칸씩 때려서 맞춘 형태이니 벌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엔 비교적 강마루를 많이 한다고 해요.
걸레받이 밑 형태에서도 바닥재 차이가 보이지만 강마루가 확실히 매끈합니다 ㅎ
강마루 시공은 살면서 하기에는 본드가 너무 강하고 가전 가구를 해칠 위험 정도라고 하여 감당하기 쉬운 결정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하우스용 데코타일을 찾게 되었고, 엘쥐 하우시스의 지아마루 스타일을 골랐습니다.
열두시 거의 다되서 마루/주방 철거 및 시공을 했고 여섯시간정도 걸려서 마무리 했어요.
방 시공을 다음주에 할거라 아직 실리콘 마무리도 덜되고 본드냄새 진정도 안되었지만 컬러도 발바닥 닿는 느낌도 너무 만족합니다 :) 확실히 밝고 따뜻해요.
전/후 첨부해요.
하고 나니 우드톤이 튀어 보여서..
다음은 몰딩 시트지 시공 해보려 합니다 !! ㅎㅎ
고양이 추가해요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