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사는 평생 고용의 불안정성을 안고 다녀야하는걸까요?
작은 시행사 신입입니다
개발의 꿈을 가지고 업계에 들어왔고
역시나 예상했던대로
시행사에서 하는 업무도 재미있고
기대치않게 회사동료들, 워라밸도 좋아서
현재 다니는 회사에 계속 다니고싶어요
원래는 경력쌓아 이직을 목표로 입사했지만
지금 근무환경을 벗어나기 싫더라구요ㅎㅎ
괜히 이직했다가 돈아끼는 대표, 안좋은 상사, 극악의 워라밸, 없다싶은 복지..면 어쩌지 이런고민..?
(숲을 못보는건가요..? 지금 회사는 다 잘챙겨줘서요 ㅠ)
그런데 어쨌든 시행사라는게 .. 1군 시행사가 아니고서야
언제 망할지 모르는 곳이잖아요
저의 역량도 키우겠지만
언제 망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평생 가지고 산다는것이 벌써부터 걱정됩니다
장기적인 미래계획을 세울때도 가능할지에 대한 고민부터 들더라구요
당장 3~4년 뒤도요 ㅠ
그런 의미에서 신탁사나 종합건설사 쪽으로 경력 쌓아서 이직을 준비해야하는게 맞는걸까라는 고민도 들구요
시행사는 한 회사에 오랫동안 몸을 담을수 있을까요?
혹은 최악의 상황으로 망하더라도, 애매한 나이대에 재취업이 수월할까요?
수지분석 제대로 할 줄 알면 그게 핵심인재다, 알아서 오퍼 들어온다 라는 댓을 본적은 있지만
수지분석을 할 줄 아는 사람은 많다고 생각되거든요
모셔갈정도의 엄청난 경쟁력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다보니..
시행 시공 법규 행정 금융 모든 단계를 다 아우르는 경지를 말씀하신걸까요 ,,
휴 이만저만 고민이 많네요 ㅠ
동종업계 선배님들의 진심어린 의견과 조언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