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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콩트(우화) - 누가 현금을 보유하라 했는가? 2부작 - 1부-
우선 우화를 풀기 전에 몇가지 사항을 미리 밝혀둡니다. 배경 - 과거/현재/미래의 시공간이 짬뽕된 가상의 시공간 2부작 구성이며 2부까지 봐야 전체 내용을 파악할 수 있음 어느 완연한 봄날에 이야기는 시작된다. 어느 아름다운 마을에 '헛똑또기'(이하 또기)라는 자가 살고 있었다. 이 자는 말주변이 좋고 목소리도 크고 힘도 세서 본인 주장을 굽히는 법이 없었고, 늘 큰 소리를 치며 사는 다소 허세가 있는 사람이었다. 또기는 특히 재테크작가로 유명한 라버트 키요사끼의 저서를 놓고는 순 말장난에 당연한 소리를 늘어놓곤 재태크가 아니라 책팔아 돈을 번 사기꾼이라고 비판하기가 일쑤였다. 그런데 그런 또기도 돈은 벌고 싶었는지, 당대의 재테크 현자인 '테자'를 찾아가 그의 학당에 등록을 하게 된다. 봄날이 너무 좋았던지, 또기는 전날밤 복사꽃 아래서 거나하게 술에 취하였고, 학당에 겨우 등교하여 꾸벅꾸벅 졸며 강좌를 듣고 있었다. 한창 수업을 듣던 중에, 테자가 한마디 말을 꺼내었다. 또기야 돈을 벌고 싶으냐? 네 스승님! 여부가 있겠습니까? 또기는 졸린 눈을 비비며 대답했다. 테자의 말이 아직 풀리지 않은 취기에 다 들어오진 않았지만 대충 알아들을 만은 했다. "그럼 말이다. 너의 계좌에 ..@#$@$@.. 현금을 쌓아둬서는 안되느니라.. 알겠느냐?" 또기는 몇마디를 놓친듯했지만 현금을 남겨둬선 안된단 말로 이해하여 받아쳤다. "아유 그게 무슨말씀입니까? 현금을 쌓아두지 말라니요? 돈을 꼬박모으고 아껴서 저축을 해야된다 안하셨습니까?" "또기야, 내 돈을 아끼고 모으라 했지, 언제 돈을 무조건 쌓아두라 했느냐?" "아 스승님, 돈을 모으라는 게 결국 얼마정도의 돈을 모아야 한단 말씀 아닙니까? 뭐 5천, 1억, 이런 식으로 몫돈부터 만들어야 눈덩이효과가 난다. 이거 재태크 상식 아닙니까!?" 또기의 말이 기가 찼지만, 테자는 어리석은 제자를 어여삐 여기며 조용히 말을 이어갔다. "또기야, 그럼 너는 네 녀석이 가지고 있는 순현금성자산이 얼마인지 정확히 알고 있느냐?" "?!!?!!!" 또기는 테자의 그 말에 대오각성하여, 그 길로 집으로 돌아가 모든 금융자산을 조사하고, 거래은행의 계좌를 확인하고 순현금자산을 동원하여 노는 현금이 없이 전액 주식, 부동산 등 자산에 투자를 하였다. TO BE CONTINUED
영어랑경영과철학
쌍 따봉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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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와 코인투자의 사회/경제적 가치에 대하여
사람들은 흔히 주식투자와 코인투자를 동등한 투자의 한 양식으로 생각합니다. 개인적 차원에서는 그럴 수 있으나 사회/경제적으로는 매우 다릅니다. 주식투자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경제주체의 자금을 주식시장의 거래를 통해서 기업에 공급하고 이를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메커니즘이죠. 자 그럼 이만하면 질문이 들어옵니다. 초단타 투자나, 헤지펀드, 이런 것도 건전한 주식투자냐? 이 부분은 쉽게는 아니다, 라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한번 깊이 생각을 해보죠. 초단타던, 헤지펀드던, 결국은 자금을 주식시장으로 유입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극단적으로 공매도는 기업가치 전망이 어두운 기업의 가치를 빨리 끌어내려 해당분야로 자금유입되는 것을 막는 신호 효과가 있다고도 하죠. (악용하는 사례가 없다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어쨌든, 주식시장에서 어떤 전략을 취하든 참여자는 자금을 리스크를 걸고 투입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그게 기업활동의 마중물이 되는 것이죠. 하지만 코인 투자는 다릅니다. 이건 순수 상품투자에 가깝죠. 금, 은, 곡물 이런 종류 말입니다. 최소한 기존의 상품투자는 자원을 배분하는 효과는 있다고 할 수 있는데, 현재의 코인 투자는 그것도 아닙니다. 일단 현재로서는 21세기의 튤립이라고 봐야할것 같네요. 결국은 투기 시장입니다. 따라서, 코인 투자를 해서 수익을 내는 것은 개인의 성과이겠지만, 주식투자만큼 인정받을 수 있는 영역은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코인이 무언가 실질적인 가치를 발휘한다면, 마치 튤립이 알고보니 이런 쓸모가 있었다라고 한다면, 시장이 안정화되었을지도 모르듯이, 좀 더 가치있고 안정화된 시장을 가져올지 모르겠네요. 이건 저의 개인적인 사견일 뿐이고, 다른 의견이 있으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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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 따봉
202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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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패러독스
계급은 사라지고 돈만 남은 자본주의 사회. 훨씬더 적은 지성이나 식견을 가지고도 돈벌기에 최적화된 행동양식이나 능력을 갖고 있다면 훨씬더 우아하고 품위있게 살수있다.(상류계급의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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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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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를위한 브레인스토밍!-2031년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은?
여라분의 의견은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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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 따봉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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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에 즈음하여 - 에브리직딩 화이팅!
2021년 11월말입니다. 올한해 11월까지 눈뜨면 출근, 퇴근하면 씻고 자느라 바쁘셨던 직딩 여러분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큰돈벌었다는 유튜버도, 투자 대박 났다는 이대리도, 모두 각자의 인생일뿐입니다. 어차피 대박은 소수, 나머지는 평범입니다. 얼마안되는 수익, 얼마안되는 연봉상승도 모두 대단하신겁니다. 화이팅하시고 즐거운 연말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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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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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이야기) 너나위 부읽남 등 부동산 유튜버 가이드 한줄요약
집사라. 무주택자라면 있는돈없는돈 대출,전세금받아서라도 일단한채사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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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 따봉
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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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대 부동산 시장 전망해 봅니다.
어느 시점까지 완만 또는 급하게 상승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요가 무너지지않는한 공급이 넘치지않는한 가격은 오르겠죠 모두가 기다리는 조정은 오지 않을 겁니다 부읽남 너나위 이런 사람들은 더 돈을 벌고 영웅이 되겠죠 그러다가 어느 시점이 되면 시류가 그래서든 경제위기때문이든 차익실현이 필요해서든 이미 가지고 있는 사람들 번 사람들이 조금씩 팔기 시작하고 시장의 흐름이 바뀔때 급락이 오겠죠 하지만 부동산 영웅들은 타격이 적겠죠. 이미 오래전에 샀고 조금씩 팔거나 팔고 있을테니까. 역사는 반복될텐데요. 모두 부동산, 주식, 코인만 이야기하는 세상. 그들 역시 그것이 옳다기보다 그럴수밖에 없다고 인정하는 세상.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별로 인정받지 못하는 세상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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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 따봉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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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구페이스북 지금 사도될까요
안녕하세요 나스닥이너무올라서 겁이납니다 살건보이질않고 그나마 per낮은 메타를사야하나 고민입니다 지금사도 될까요?? 여러분의 고견을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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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 따봉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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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SCOPE] 오늘 코스피 급반등! 연말랠리의 시작? 랠리는 무슨,,!?
안녕하세요. 오늘 코스피 급반등했네요.. 전반적으로 벌겋게 달아오른데다 올타임 명품주인 삼전, 하이닉스 등이 급반등하는 등 코스피 매수세가 들어오는가 싶은 기대까지 하게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여러분들 의견을 들어보고 싶네요. 1과 2중에 어느 쪽일 가능성이 클까요? 1. 연말랠리의 시작. 코스피 가즈아! 2. 연말랠리는 개뿔! 잠깐 반짝했다 박스피 컴백~ 연내 3100 구경하기도 어려울걸~ 한주는 답없다..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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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 따봉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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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의 길] 오르는 주식이란 무엇인가? 앞으로 기대되는 종목은?
안녕하세요. 투자를 하며 느낀 건, 주가가 오른다는 것은 앞으로 실적이 좋아질, 더 성공적으로 사업을 할 회사라는 의미더군요. 즉, 지금 아무리 좋은 회사이더라도 그에 대한 기대가 과거에 이미 반영되었고 더 이상의 성장이 기대되지 않는 기업은 주가가 떨어질 일만 남았다는 것이죠. 다시 말해 주가상승이란 어 저거 되겠는데? 할 때 오르기 시작해서 야 이거 더 가겠다.. 할때 끝까지 갔다가.. 모두가 그 기업을 칭송하고 있지만 미래가 불투명할때 급전직하 하락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시점에서 어 저거 되겠는데?나 야 이거 더 가겠다.. 싶은 기업은 무엇일까요? 끝으로 모두 칭송하지만 이제는 미래가 불투명한 기업은요?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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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 따봉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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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에게 쓰는 편지] 주식투자의 진짜 속성 - 재무관리/자금력
안녕, 제뉴인형이야 (전달효과를 위해 편한 말투로 진행하는 점 양해구합니다^^) 오늘 얘긴 주린이 대상이야. 선수형들은 문닫고 컴백홈.. 요즘은 너무 정보가 많아서 어쩌면 다들 아는 얘길지도. 근데 단 한명이라도 주식투자 시작했거나 아직 얼버버한 주린이가 있다면, 형얘기 잘들어보면 몇년의 시행착오를 줄일수도 있겠다 싶어서 얘기해봐. 그냥 사례로 설명할게 A 주린이가 어렵게 모은돈 천만원을 갖고 시작했어. 근데 허걱 1/10 토막이 났네. 주린이는 멘붕이 왔지, 그러고는 주식시장은 쳐다보기도 시러. 그리고는 주식투자랑은 바이바이.. 내길이 아닌가부다.. 근데 말야.. 이 B주린이는 똑같은 일을 당했는데 나름 재무관리가 철저하고 자금력이 있어서 작심하고 이 시점에 천만원을 밀어넣었내? 근데 주식시장이 말이야.. 뭐 대단히 잘 된 것도 아니고 어찌어찌 경제회복되고 해서 그냥 딱 제자리로 왔어 정리하면, A는 천만원 투자-9백만원 손실=백만원 남아서 투자시장을 눈물과 함께 바이바이~ B는 천만원 투자-9백 손실+천만원 추가 투자+9천만원 수익=총자산 1억백만원 이렇게 되버린거지. 이건 좀 상황을 설명키위해 극단적으로 푼 우화인데 이게 실제 주식투자의 속성을 보여주는 부분이 있어. 한번쯤 곱씹어 보고 향후 주식투자 생활에 참고했으면 해. 어쩌면 너의 시행착오를 상당부분 없애고, 장래 큰 수익을 거둘 아이디어를 줄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금요일이네.. 즐거운 금요일 보내고~ 빠이빠이~~
영어랑경영과철학
쌍 따봉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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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의 길] 종목선정과 거래, 즉 매수/매도를 구별하라
사람들이 흔히 착각하는 것이 주식투자에서 종목선정과 거래라는 2개의 행위를 하고 있음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00을 샀는데 언제 팔지? 언제살까? 아 xx 사야하나? 이런 식으로 고민합니다. 하지만 투자의 본질은 2가지가 중첩되어 있습니다. 1. 내가 oo 주식을 거래할거냐, 말거냐. 이게 좋아보이면 롱을 치고, 나빠보이면 숏을 치는 그런 종류의 선택입니다. 2. oo을 언제 어떻게 거래할거냐 일단 종목, 즉 대상 정의가 됐다면 얘를 어떻게 다룰거냐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지금 매수할지, 롱을 할지 숏을 칠지, 분할매수할거냐 일괄 매도할거냐, 어느 시점에 얼마나 할지 그런 문제들이죠. 대부분 사람들의 생각은 1에 머물어 있습니다. 허나 사실 1은 정말 잘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크게 보면 쉬워보이는데 결국은 변수가 있어서 딱 들어맞추기는 힘든 부분이기 때문이죠. 사실상의 투자의 차별화는 2의 영역에서 이루어집니다. 결국 같은 재료와 도구를 가지고 음식을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이치이지요. 혹시라도 1번의 생각에 갇혀 계신분이라면 생각의 틀을 깨고 달리 보실 수 있는 계기가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영어랑경영과철학
쌍 따봉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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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아이템 문의]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아이템 묻습니다.
안녕하세요. 투자에는 여러가지 전략이 있죠. 여러가지 고려했을 때,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인 아이템에 투자가 필요한데요. 투자금액은 크지 않고요. (안세봤지만 몇백만원 될까요) 손실의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하이 리턴을 노려볼 수 있는 투자 아이템이 뭐가 있을까요..? 주식 종목도 좋고, 예를 들자면 2010년대 초반에 비트코인에 해당하는 아이템이라던지, 뭐 종류가 뭐든지간에요.
영어랑경영과철학
쌍 따봉
20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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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길] 미국 주식의 아성, 언제까지 계속 될까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투자 관련 심각한 주제를 한번 던져 보고자 합니다. 아시다시피 한국주식은 죽을 쑤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미국주식은 나날이 기록을 경신하고 있죠. 특히 4차 산업혁명 관련 주들은 아무리 올라도 이상할 게 없다는 느낌마저 주고 있고요. 한국주식은 30%면 대박이라는 느낌인데, 미국 주식은 몇달새 50% 상승도 별로 특별한 축에 못낍니다. 이미 많이 올랐다던, (장기 투자를 했다면 이미 몇백프로는 찍고 남은 그 시점에서 또) 테슬라, 엔비디아, 구글 등이 연일 쭉쭉 오르고 있습니다. 이 미국 주식의 아성은 얼마나의 기간 동안, 또 얼마나 많은 주식에서(범위) 계속될까요? 여러분의 나름대로의 생각들과 그렇게 생각하시는 이유들을 들어보고 싶네요.. 바램은 bias가 심할 수 있고 정말 생각하시는 전망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제는 미국주식도 어느정도 횡보, 혹은 완만한 상승 (급락과 급등을 거치면서요) 으로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종목별로 차별화가 되어서, 아직 덜 오른 주식들 위주로 상승을 하지 않을까 바라보고 있습니다. 많은 의견 공유를 부탁드립니다.
영어랑경영과철학
쌍 따봉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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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관점] 투자에서 생각보다 수익률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이유
보통 사람들은 투자라고 하면 수익률을 중요한 것처럼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생각보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운용할 수 있는 자금의 크기와 안정성, 이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어떤 뛰어난 투자가도 지속적으로 높은 수익률은 내기 어렵습니다. 경기나 경제 상황의 변동성, 그리고 투자결정이나 예측의 정확성의 한계 때문이죠. 오죽하면 워렌버핏이나 유명투자가들도 10~20%정도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 잃지 않는 투자를 강조했겠습니까? 그렇게 보면 어떤 투자가라도 부침을 겪게 되어 있습니다. 어떤 해에는 30%의 수익도 낼 수 있겠지만, 평년에는 10% 수익에 머무르기도 하고 어떤 해에는 5% 정도 손실을 보기도 하겠죠. 그럼 다른 측면을 생각해 봅시다. 운용 자산이 10억이라면, 어느 한 해에 30%의 수익만 거두더라도, 무려 3억의 수익이 생기게 됩니다. 작은 오피스텔은 살 수 있겠지요. 반면에 운용자산이 천만원 정도라면 어느 해에 300%의 경이적인 수익률을 내더라도 총자산은 3천만원에 불과하고 다음해에 손실을 입게 되면, 자산은 스노우볼 효과의 임계치를 넘지 못하고 또다시 쪼그라들어 별다른 성장을 할 수 없게 되기 마련입니다. 안정성의 측면을 본다면, 투자 기간이 늘수록(개별종목에 대한 장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자산투자의 운용기간) 수익률은 평균에 수렴하고 마치 지수가 그렇듯이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급히 자금을 회수할 위험 없이 큰 금액을 장기간 운용할 수 있다면 더욱 더 높은 확률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종합해서 말하면, 투자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단순히 수익률을 높게 내거나, 종목을 잘 고르는 방식에 집착하는 것으로 달성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성공할 수 있겠지만, 게임이 반복되면 실수나 오판이 생기게 마련이고, 또 종목을 선별하는 것도 프로들조차 쉽지 않은 판국에 늘 정확하기를 보장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페이스로 투자자금의 운용규모를 늘려가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투자포트폴리오 내에 종목 선택이나 시장에 대응하는 것도 당연히 수반되어야 하겠지요. 결국 투자자금의 운용규모를 늘리는 것이란, (이미 부자가 아닌 이상) 꾸준하고 안정적인 소득 확보를 통해 계속적으로 투자자금에 신규 자금을 유입시키고 (마치 기업이 자본금을 늘리듯이) 평소에 소모적인 소비와 불필요한 지출을 통해 조금이라도 더, 투자자금을 늘릴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더한다면 소위 운이나 시대적 흐름이 맞을 때 기대 이상의 수익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투자의 관점에 대해, 요즘 유튜브나 미디어에서 이야기하는 것들이 온통 종목선정이나 포트폴리오 전략들을 많이 다루고 있는 것 같아서, 조금이나마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 보시고 투자에 도움이 되셨으면 하여 적어 봤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신다면 좋겠습니다.
영어랑경영과철학
쌍 따봉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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