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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침대 들여놓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입사한지 얼마안되서 부랴부랴 자취방 구했는데요. 5평 정돈데 말이 원룸이지... 거의 고시원 수준... 여기서 침대는 무리고.. 접이식 매트리스까 딱일거같아 나혼자살림 브랜드꺼 쓰고있는데 원룸사시는 다른분들은 혹시 뭐쓰시나요?
30살미생사원v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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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쪼끔 돈많이 직업 또는 투자방법
돈을 불릴수 있는방법이나 일쪼금 돈많이 직업 아시는분.... 관련된 서적 추천이라도....
롤로럴러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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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바꾸는 것에 대해
근 35년 간 살아오다 최근에 제 이름 석자 중 불용한자가 들어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얼마 전 용한 점집에 들렀다가 이름을 말하던 중 이름의 한자까지 불러드렸는데 대뜸 사람 이름에는 안쓰는 한자인데 왜 이제껏 쓰고 있었냐고 묻더군요.. (제 아버지께서 어디 절에서 지어오셨는데 그 한자의 경우 이름에 쓰면 '꿈은 크나 이루어지지 않아 불행하고 허황, 헛수고, 단명'한다고..) 이름은 작명소에 가서 정식으로 다시 지으라네요. 이제껏 큰 문제없이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말을 들으니 좀 많이 찝찝하네요. 만약 이런 상황이라면 이름바꾸시러 가시겠습니까?
DAY6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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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싫네요
안락사는 언제 도입될까요..? 생기면 할사람 많겠죠? 살기싫네요ㅠ 지긋지긋해요 모든게 사람도 싫고 다 싫네요 모든걸 다 내려놓고 그만살고싶어요 한국 안락사도입 10명중8명이 찬성했다고 하네요
퓨맄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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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어린 연애 고충털어놓습니다...
안녕하세요, 몇일 고민하다가 저의 개인 연애 고민을 털어놔볼게요. 나름 장기간 만난 여자친구때문에 힘들게 정리한 상황이있습니다. 일부로는 아니었는데, 어리고 예쁘고 돈도 많았었구요 5년을 만났다가 헤어졌어요. 그러다가 미국여자친구를 만났는데, 술을 너무 좋아하고 반려견이 3마리나 되서 1년도 못가고 헤어졌습니다. 그러다가, 태국여자얘가 한국에 노동하러 온 여자를 알게됬습니다. 외모는 제 이상형이 아니고, 몸도 뚱뚱합니다. 5년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흐느껴 울고,, 전 직장이 장애인 정신지체 사회복지사였고, 연세가 많으신 어머니를 위해 한국에서 힘든 식당일을 하고, 월급의 3분의1을 태국으로 보내고.. 무엇보다, 주는 사랑만 하다가 누가 저의 마음을 이렇게 케어해주고, 배려심 많고... 눈치도 빠른 이 친구를 내가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대답을 잘 안하는걸 보니, 비자도 만료된거같습니다.. 한국어 과외를 제가 정식으로 진행했고, 월세 원룸에서 데려나와 제가 살고있는 전세로 델꼬와서 월세를 아끼게 해줬고, 차가 없으니 제가 차로 여행도 시켜주고, 맛있는것도 많이 먹게 해줬습니다. 너무 고마운 나머지 저에게 항상 눈물어린 고마운 말을 많이하곤해서.. 사실, 외모가 부족한 동남아 여자친구를 사랑하게됬네요. 뭔가 돈많고 갖춘 여자들을 위해 해준 성의의 5분의 1만 해줘도 감동하는 모습에.. 여린 마음인 제가 많이 동요된거같아요.. 하지만 이런거 있죠 가령, 내가 원룸살면, 원룸이라고 잘 말안하고 돌려서 말한다던가. 오래된 차 운전하면 잘 안보여주고 싶잖아요? 마찬가지로 제 여자친구를 공식적으로 보여준 사람은 부모님과 제 가까운 지인 1-2명이 전부입니다..... 외모도 사실, 같이 데리고 다니기 .... 좀 그렇습니다 (저 역시 잘생기지 앟은거 인정하고, 제 외모가 자신감이 넘친다는거 아니구요) 최근 여자친구가 주말에도 출근을 해서 볼시간이 너무 없어서, 양다리는 무리이고, 썸타는 한국 여자, 외모가 괜찮은 여자를 찾고 있는 제 자신을 바라보면서.. 한심하다... 왜이렇게 살지? 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헤어지려고 몇번 마음먹고, 나도 다른사람들처럼 평범하게 한국여자와 만나려니, 이 친구와 헤어지려니 마음이 너무아픕니다.... 주변에 이런 비슷한 경험있으면 공유해주시고, 충고나 조언 바랍니다. 경험도 없는데,, 그냥 오지랖식 댓글 남기시려면 바로 뒤로버튼 눌러주세요.
러너토너
202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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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사건 도움 가능할까요?
지난번에 글 썼는데 추가적인 내용 업데이트 합니다.. 글 가독성을 위해 음슴체씁니다.. 골프모임에서 지인이 만취해서 본인이 일방적으로 폭행당함. 나는 막기만하고 상대방이 내 후두부 주먹질 7회, 물건(소주 공병 던져서 깨지고 파편 튀고, 주차금지 판넬) 던짐. 경찰 불렀고 눈앞이 하얗고 정신없어서 조서 작성 본인이 못했고 출동한 경사님이 녹취해서 전달. 담날 상해진단서 끊고 담당 수사관님 배정받은 문자 확인. 담당 형사님에게 2일이 지났는데 아무 연락 없음. 2일차에 담당 경찰서 전화하니 담당자분이 합의할꺼죠? 지인아닌가요? 시전함. 그래서 제가 상해진단서(전치2주)랑 자료 전달 드린다고 했고, 합의는 고민해보겠다고함. 그리고 CCTV확인했냐고 문의하니 2일차여서 확인 못했다고 확인하고 문의사항 있음 연락하겠다고함. 요즘 3일지나면 삭제되는게 통상적이니 빨리확인 해달라고 하였고, 담당 형사관이 본인 내일부터 연가라고 함. 근데 나는 왜 이렇게 억울하고.. 그냥 단순 폭행으로 처리할거 같은 불안감이 엄습한지 모르겠습니다. 지인말로는 수사관 민원넣으면 내가 손해라는데.. 마음이 참 답답합니다.
청룡의해
202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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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동남아 가사도우미 들이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얼마전에 뉴스를 봤는데 싱가포르나 홍콩에서는 동남아 입주도우미 쓰는데 한달 약100만원이라고 하더라고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006993?sid=101 우리나라도 내국인보다 싼 외국인 가사도우미 써도되는데 현재는 조선족만 허용하고있고 공급에 비해 워낙 수요가 많아서 이분들 한달 고용비용도 몇백은 훌쩍넘는다고 하네요. 외국처럼 우리도 동남아 가사도우미 저렴하게 쓸수있게하면 집안일 육아에서 좀 해방되고 더 삶의질이 높아지지 않을까요. 저는 그랬으면 좋겠는데 찬성/반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다음생도타이밍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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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없어질까요?
서울 끝자락의 도봉고등학교 폐교 결정. 학창시절, 60명이 넘었던 학우들이 여름에는 땀냄새에 찌들어도 잘 지냈었는데~ 각 지자체 외곽부터 점차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2019년 추산 이민자가 약 15만명. (동시기 유입 인원은 약 3만명) 대부분이 5060 이었다고 합니다. (상속세 때문이라는 답변이 많았다는) 저는 다른이유로 이민을 결정하고 준비 중 입니다. (기술도태) 인서울 출신 친구들 중에도 외국물 몇년 안 먹어 본 친구들은 어렵게 삽니다. 역으로 지방대 출신 이어도 나갔다 오거나 나가서 안들어 오고 있는 이들은 상대적으로 잘 사네요. 어른들(8090) 말씀 들어보면 조선시대 때도 그랬다고 하십니다. 현대차의 모빌리티 선택은 20년 후에는 국산차를 살 사람이 없기 때문 이라는 해외 경제학자들의 보고도 있습니다. 지리적으로 반도 이지만 환경적으로 섬 일 뿐인 한국. 이대로 가면 없어지는 것 일까요?
움직이는모든것
은 따봉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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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어느 한 고등학교 비리에 대한 토론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우연히 10대 소녀분의 대구지역 어느 XX여자고등학교생활 실태를 접하였습니다. 유첨된 그림의 문구를 매일마다 샤프로 쓴후 펜으로 옮겨적는 작업을 3번 작성하여 언니들에게 제출하는 형태가 진행되고있다고합니다. 이게 정녕 10대 고등학생 소녀에게 일어날수 있는일인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들어보고싶습니다. 부모와 선생님 입장이라면 이게 그냥 보고 넘어갈 수준일까요?
스위트코니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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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
이번주부터 시즌이네요.. 왜 볼 주우러 다닐 땐 허리 아픈줄 모르고.. 벌초 시즌만 되면 멀쩡하던 허리가 욱신 거릴까요? 즐겁게 벌초 할 수 있는 방법 좀 아시는 분?ㅜ
고민러11
억대 연봉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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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하게 마음먹기
제 나이 서른셋 멀쩡히 다니던 회사를 때려치웠습니다 외국계 중견급회사로 글로벌로 20만명 이상 다니는 나름 좋은 회사였는데 좋은 사업아이템이 떠올라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을 한지 7개월이 지났네요 블록체인쪽 회사이고 따로 크게 투자자를 모집할 상황도 아니어서 무일푼 무손실 무소득으로 7개월을 버텼습니다 한 3개월차 정도 됐을 때, 집에서 출퇴근을 하며 코딩하고 프로젝트 기획을 넓혀가던 그 때 어느 날 저에게 게으름이라는 녀석이 찾아왔습니다 누구도 간섭하지 않기에 유튜브를 보다 하루를 보내버리고, 그런 며칠을 보내고 나니 갑자기 현자타임이 오더군요 내가 이러려고 창업을 하고 회사를 그만뒀나? 그렇게 그 날 부터 저는 스스로를 매질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매일 아침에 정해진 알람이 울리면 바로 침대 위에 엎드려 베개를 주먹으로 두들기며 '으아아아 xx!!! 내가 제일 성공할거야 xx!!' 이라고 큰 소리로 미친 인간인 마냥 소리를 지릅니다 스트레스도 풀리고 몸도 움직이고 말도 하기에 잠에서 번쩍 깨고 하루의 의욕이 충전됩니다 아무도 보지 않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샤워를 먼저 합니다 나갈 일이 없어도 면도를 하고 옷을 갖춰 입습니다 그리고 책상에 앉아 모니터에 붙은 포스트잇을 쫙 읽습니다 포스트잇에는 이런 말들이 적혀있습니다 '나는 남보다 100배는 열심히 살아야 평범한 인생을 살 수 있다' '유튜브가 그렇게 재밌냐? xx 그래서 남은게 뭐냐?' '오늘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너. 너는 몇점짜리 하루를 살았어?' 등등등... 요즘 이렇게 살아온지 수개월 째. 이제 내 삶은 열정만 남은 괴물의 삶이 되었습니다 퇴근 후 공부할 체력이 없다 퇴근 후 공부할 시간이 없다 주말엔 쉬어야지 저에겐 이제 변명일 뿐입니다 나 자신에게 달콤한 말과 행동을 하며 나를 게으르게 두지 않습니다 최근 700페이지짜리 코딩 책을 1주일만에 끝내고 실습하고 있습니다 잘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살아 성공할겁니다 회사 그만둘 때 나를 무시하고 욕하던 그 사람들을 모두 나중에 내 명함도 못받는 사람들로 만들겁니다 세계가 휘청이는 이 순간에도 한국에서는 점심엔 2만원짜리 텐동을 먹고, 퇴근 후에 술마시러가서 10만원씩 쓰는 사람들이 수두룩 합니다 환율은 1400원을 향해 가고, 금리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데도, 부동산이 뻐그러져가고 주식이 작살나도 한국은 이상하리만치 멀쩡합니다 인생에 몇번 오지 않는 이 저점이자 바닥에서 제가 가장 잘 준비해서 성공할겁니다 여러분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같이 성공합시다 넋두리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점심먹다 문득 각오가 필요해서 ㅎㅎ
어벤저스어셈블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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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알바생 안 뽑는 이유, 손님 혼내고 멍청"…누리꾼 폭풍 공감
https://naver.me/Gz2zODeF 한 30대 누리꾼이 10~20대를 아르바이트생으로 뽑지 않는 이유를 공개하자 많은 공감을 불러왔다. A씨(32)는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1020 세대들을 아르바이트생으로 뽑지 않는 이유 5가지를 나열했다. 그는 "나 역시 2년 전만 해도 20대였다. 겨우 2살 차이로 꼰대 짓 안 하고 싶지만 요즘 1020 세대들 인성은 역대급"이라고 운을 뗐다. 먼저 A씨는 이들이 돈 받고 그만큼 일을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저 시급 받으면 그만큼만 일하면 된다는 건 맞는 말"이라며 "애초에 최저 시급 가까운 돈을 주고 나서 더 부리는 게 알바생들한테 못 할 짓이다. 문제는 1020 알바생들은 '최저'만큼도 일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하는 목적이 손님 접대가 아닌 손님 혼내기다. 웹툰, 드라마, 유튜브에서 '진상 참교육썰' 보고 와서 현실에서 따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진짜 진상 손님한테 욕하는 건 이해하고 칭찬해줄 만하다"라며 "근데 알바생이 먼저 무례하게 굴어서 손님이 화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했다. 또 그는 "얘네들은 '갑' 포지션이면 무조건 갑질하는 나쁜 사장, 진상 손님이고 '을' 포지션이면 착하고 선량한 피해자인 줄 안다"며 "부자는 무조건 나쁘다'라고 본다. 자기는 귀한 집 자식이지만 사장, 손님은 XX 집안 자식인가 보다"라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A씨는 1020 세대들의 교육 부재 문제도 꼬집었다. 그는 "왠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멍청하다. 단순히 일머리가 떨어지는 거로 지적 안 한다"며 "알바 같은 단순 업무에 일머리 운운하는 건 양심 없는 거니까. 그러나 업무 이전에 인간 대 인간으로서 굉장히 멍청한 짓을 자주 한다"고 했다. 대체로 말을 매끄럽게 못 하는 게 대표적인 예시라고 부연했다. 끝으로 A씨는 "표정이 항상 화나 있다. 솔직히 표정으로까지 이러쿵저러쿵하고 싶진 않은데 그걸 참작하더라도 표정이 너무 어둡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마치 '다른 애들은 유튜브로 성공하고 쉽게 돈 버는데, 애인 잘 만나서 잘 먹고 잘사는데 왜 나만 이렇게 뼈 빠지게 일하면서 돈도 쥐꼬리만큼 벌어?'라고 얼굴에 쓰여 있는 것 같다. 그럼 안 하는 걸 추천한다. 여기가 무슨 군대도 아니고 억지로 끌려온 것도 아닌데 하기 싫으면 말아라"라고 덧붙였다. 이 글은 20만회 이상 조회되고 1900여개의 추천을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20대들 머리 굴리는 거 다 보이는데 본인은 잘 숨기는 줄 안다", "열심히 하려는 애들도 있지만 아닌 애들이 더 많다", "너무 오냐오냐 큰 세대", "손님한테 안 좋은 소리 들으면 갑질이라고 난리 치면서 본인들은 사장한테 갑질한다", "틀린 말 하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금비은비까비
202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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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 후 재감염 가능할까요?
코로나로 고생 좀 하다가 12일차 되니 컨디션이 많이 좋아져서 어제 회식 자리에 갔는데 한 분이 코로나 의심상황(?)입니다 너무 고생하다보니 재감염 되기 절대 싫은데 12일차면 항체 빵빵해서 괜찮을까요
민토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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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의 잘못이다 vs 업주의 선택이다
닭튀김 가격이 문제더군요. 1.고가의 이익을 챙기는 프랜차이즈 잘못이다. VS 2.개인이 창업을 위해 오랫동안 고민해야하는 것들(마케팅 홍보 인테리어 식자재 공급책 마련 등)을 해줄 프랜차이즈를 본인 스스로 선택한 책임이 있을 뿐이다. 3.마트의 잘못이다. 3번은 개인적으로는 고려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세요?
그러게말이다
202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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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떼어먹은 부모님에게 돈 돌려달라고 하면 좀 찌질한가요?
저는 현재 부모님이랑 의절하고 살고있습니다. 자라는 동안은 지속되는 가스라이팅에, 폭력에 자존감을 도둑질하더니 돈을 버는 직장인이 되니까 벌어오는 족족 제 돈에 손을 대더라고요. 처음에는 조금은 미안한 기색으로 빌리다가 이게 계속되면서 돈 빌리는게 당연한게 되었고, 더 시간이 지나니까 말도 없이 제 돈에 손을 댔죠. 돈 언제까지 갚는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물어보면 부모가 자식 돈 좀 쓸 수 있지 않냐며 되려 역정내고 그러면서 돈 갚은 적도 없었어요. 그러다 4년 전 정말 큰 마음 먹고 여름휴가로 혼자 해외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 사이에 제가 모아둔 돈에 손댔더라고요. 외삼촌한테 돈 빌린거 갚는데 썼다고. 당시 저는 아직 25살이었고, 사회초년생이었고, 금액도 2000만원이 넘는 돈이었어요.. 경찰서에 가도 친족상도례니 뭐니 해서 처벌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돈 돌려달라고 하면 게거품 물고 달려드는 인간들인데다가 은행이든 주변 사람들한테든 돈 빌리고 못 갚아서 빌빌 대고 있기도 해서 제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가능성은 정말 0에 수렴했습니다. 도둑맞은 돈은 그냥 키워준 돈 준거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바로 짐 싸고 나와 살게 되었어요. 2000만원은 덜 먹고 덜 사고 하다보니까 겨우겨우 모아지기는 했는데 최근 집 계약을 연장하면서 그래도 조금 아쉽더라고요. 부모님이 그 돈에 손 안 댔으면 신용 대출까지 할 일은 없었을거 같고 그래서요. 심지어 요즘 금리도 너무 올라서 일시상환하면서 지내야할 것 같단 말이죠. 그게 아니더라도 그 돈만 있으면 지금보다는 윤택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최근에 집계약을 했는데 돈이 필요하다라는 빌미로 떼어간 돈 다시 받을까 생각 중인데 좀 찌질한가요? 살아오면서 부모님한테 단 한번도 금전적으로 손 벌려본 적이 없어서 이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포슬포슬산타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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