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생 투자업계 후발주자 모임
안녕하세요. 회계법인에 있다가 최근 서른 중반 나이에 투자업계로 넘어온 회계사입니다.
연차 꽉 채워 이직하니 직급은 과장인데, 사실 투자 실무나 이 바닥 생리는 이제 막 배우는 단계라 매일이 맨땅에 헤딩이네요. 법인 동기들이랑은 이제 고민의 결이 다르고, 이미 공고한 업계 네트워크 틈바구니에서 고립된 기분도 듭니다.
그래서 저처럼 뒤늦게 투자업에 발을 들여 고군분투 중인 90년대 초~중반생 회계사분들이랑 좀 뭉쳐보고 싶습니다. PE, VC, ECM, IPO, 투자금융, 인수금융 등 기업금융 쪽이면 더 반갑겠지만, 부동산 등 다른 직무여도 상관없습니다.
꼭 회계사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자격증이나 직무, 나이 이런 거 다 떠나서 저처럼 이 바닥에 늦게 합류해서 마음 터놓고 기댈 친구나 형, 동생이 필요한 분이라면 누구든 환영합니다.
수십 명 모이는 거창한 네트워킹 말고, 10명 이하로 소수만 모여서 끈끈하게 가보고 싶습니다. 당장의 업무 네트워킹 목적보다는, 그냥 퇴근하고 소주 한 잔 기울이면서 오늘 실수한 얘기나 실무 고민도 쪽팔림 없이 나누고, 서로 비빌 언덕 되어주면서 같이 끝까지 살아남았으면 합니다. 그럼 몇 년 후에는 분명 서로 정말 많은 도움 줄 수 있는 사이가 되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거창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한 명이든 두 명이든 마음 맞는 분들과 천천히 시작해서 같이 키워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담 갖지 말고 편하게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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