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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영
억대연봉
23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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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은 왜 정치가 판을 칠까?
직장인은 만능 엔터테이너 직장인이 되어서 느낀 건데, 직장인은 정말 다재다능한 만능 엔터테이너다. 직장인이라고 일만 하는 것 같지만, 그 외에 다양한 역할과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데 이게 생각했던 것 이상이다. 아, 생각지 못했던 일이 더 많기도 하다. 원해서 하기보다는 해야 해서 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좋게 생각하면 전에 없던 경험을 한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지만, 원하지 않는 역할과 페르소나를 겹겹이 써야 하는 것에서 오는 심적 부담은 우리네 직장인들에게 큰 스트레스다. 우선 기본적으로 맡은 바 '일'은 완수해야 한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말이다. 이것이 우리가 기대한 직장인 본연의 모습이다. 하지만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회식 자리에서 분위기를 띄워야 하는 연예인이 되고, 해외 바이어 접대를 위해 구경할 곳과 맛집을 줄줄 꿰고 있는 여행사 가이드가 되기도 한다. 윗사람을 설득하기 위한 보고서를 작성할 때는 전체적인 스토리라인과 논리를 고민하는 것이 영락없는 작가다. 발표할 때는 마음속으로 나는 실력 있는 강연자라고 수십 번을 되뇐다. 언제는, 내부 어르신(VIP) 방문을 맞이해 코너링이 훌륭한 운전기사가 된 적도 있고, 후배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상담사의 역할을 자처하기도 한다. 일만 열심히 하면 될 줄 알았던 직장생활은 이와 같이 역동적이다. 나와 어울릴 수도, 아니 대부분은 어울리지 않는 페르소나를 쓰고 울고 웃는 것이 직장 생활인 것이다. 게다가 직급이 올라갈수록 우리는 '정치가'의 역할도 수행해야 한다. '아생연후'와 '각자도생'이 미덕인 직장 내에서 '정치'는 생존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직장은 왜 정치가 판을 칠까? 정치(政治) 1. 통치자나 정치가가 사회 구성원들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거나 통제하고 국가의 정책과 목적을 실현시키는 일 2. 개인이나 집단이 이익과 권력을 얻거나 늘이기 위하여 사회적으로 교섭하고 정략적으로 활동하는 일 - 어학사전 - 하다 하다 '정치가'의 가면까지 써야 하니 직장인의 삶은 참으로 고되다. 하지만 그리 나쁘게 볼 것만도 아니다. 우리는 사는 매 순간 스스로를 드러내려 노력한다. 사전적 의미의 두 번째 뜻에서 볼 수 있듯이, '정치'는 우리네 직장인들에게 그리 낯선 단어가 아니다. 누구나 (자신의)'이익과 권력'을 얻으려 노력하기 때문이다. 그것의 경중(輕重)이 있을 뿐,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알게 모르게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보통 직장에서 "저 사람은 너무 정치적이야!"라며 손가락질을 하곤 한다. 그런데 알고 보면 그 의미는 곧 "저 사람은 (나 또는 우리보다 더) 너무 정치적이야!"인 것이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욕구'가 있다. 더불어, 더 강력한 욕구는 바로 '생존 욕구'다. 사람 공부에서도 살펴봤듯이, 그것은 우리 신체와 마음의 메커니즘을 좌우하는 강력한 에너지다. 살아남는 과정 중에 체험한 '공포'는 어느새 학습되어 '불안'이라는 기제가 생겨났다. 그리고 우리는 그 '불안'과 함께 평생을 함께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직장인의 '생존 욕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다. 첫째는 '생물학적 생존'이고 둘째는 '사회적 생존'이 그것이다. 전자는 말 그대로 굶어 죽지 않기 위해 먹고, 살기 위해 추위를 피하는 1차적 생존이다. 후자는 직장 내에서 진급을 하여 좋은 위치를 점하고, 누구보다 오래 살아남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이 두 가지 종류의 생존 욕구는 어쩐지 독립되어 보이지 않고 종속적인 양상을 띤다. 즉, '사회적 생존'을 하지 못하면 결국 우리는 '생물학적 생존'까지 위협을 받는 세상에 살고 있다. 어쩌면 이것이 직장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불안'이자, 그토록 살아남으려 노력하는 '생존 욕구'를 점점 더 강하게 하는 원인일 것이다. 정치는 곧 인정받기 위한 몸부림이자 생존 방식이다! 에베레스트를 최초로 오른 것으로 알려진 영국의 '조지 말로리'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유명한 말을 남겼다. "왜 산(에베레스트)에 오르려고 하는 거죠?" "산(에베레스트)이 거기 있으니까요!" 자, 당신은 왜 직장에서 진급을 하고 오래 남아 있으려 하는가? "나는 진급이나 직책에 연연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직 직장에 남아 있고 내일 당장 퇴사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 말은 100% 진심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어찌 되었건 우리네 직장인은 조지 말로리처럼 하루하루 직장이라는 큰 산을 오르고 있다. 때로는 왜 올라가는지 모르면서도 말이다. 이것은 매우 본능적이다. 저 산 모양, 피라미드 모양의 끝. 아니, 내가 있는 지점보다 앞인 9부 능선, 5부 능선은 우리를 유혹한다. 이러한 와중에 우리는 '정치'를 한다. 다 함께 가면 좋겠지만 때로는 누군가를 밟고 올라서야 하는 것이 직장인의 숙명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러한 생존 방식을 어려서부터 배워왔다. 남들이 말하는 더 나은 교육 환경, 더 유명한 대학을 가기 위해서 말이다. 학교에서야 성적으로 자신을 어필하면 되지만, 직장인은 서두에서 언급한 것처럼 다이내믹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기에 일만 잘해서는 성공할 수가 없는 구조다. 회사에 아무리 큰 이익을 가져다주었어도, 회사 내 어르신(VIP)을 차로 모실 때 과속방지턱 하나 실수로 잘못 넘거나 회식 자리에서 분위기 한 번 잘못 띄운 것들이 하나둘 쌓이면 살아남는데 큰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직장인이 매사에 벌벌 떨고 초라해 보이는 이유다. 사람은 누구나 남에게 잘 보이고 싶어 한다. 즉, '인정'받고 싶다는 것. 직장에서는 '인정'받아야 승승장구한다. 그래야 진급도 하고 월급도 오른다. 그러면서 직장인은 내가 인정받고 있구나라고 안도한다. 직장에 정치가 만연한 이유 중 또 하나는 '결과중시'문화기 때문이다. 직장에서는 과정에 대한 칭찬을 해주는 일이 거의 없다. 과정이야 어찌 되었건 결과가 좋으면 모든 것이 용서된다. 그러니 어떤 이들은 이것에만 집중하고, 이런 사람들은 '정치적'이다 라는 말을 듣는다. 직장 내에서 '정치'는 모두가 하고 있고 좋은 의미도 있지만, 이러한 사람들 때문에 직장 내 '정치'라는 단어의 의미가 퇴색된다. 특히, 실력은 없으면서 광만파는 경우나, 남의 성과를 가로채고 다른 사람의 성과를 깎아내려 자신의 성과를 내세우는 사람들은 최악이다. 지금까지는 정치적인 사람들을 바라보며 손가락질을 했을지 모른다. 이제는 그 손가락을 그대로 유지한 채 거울을 보자. 손가락은 어디를 향하는가. 나를 향하는 그 손가락을 통해 맘도 들여다보자. 나는 나의 이익과 생존을 위해 힘쓰고 있지 않은가?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내 편을 만들고, 필요한 사람과 교섭하며 의도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나도 당신도, 우리 모두 직장 내에서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너무 정치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직장 생활을 스스로 힘들게 하는 자충수(自充手)다.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달리 보인다. 직장에서 정치하는 사람의 행동(결과, 반응)을 혐오하지 말고, 그 뒤에 있는 것을 보자. 그 사람의 마음속엔 살고자 하는 욕망이 있다.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다. 그것의 경중에 따라 어떤 이는 괴물이 되기도 한다. 당장 나는 어떤가? 나의 생존 욕망은?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어느 정도인가? 중요한 것은 남들이 나보다 더 정치적이라는 것에 연연하지 말고, 누구나 직장 내에서는 정치적인 것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더불어, '정치'를 하려면 '실력'이 있어야 함을 잊지 말자. 그리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지양하고, 다른 이의 성과를 진심으로 떠받들어주는 것은 지향해보자. 속은 탐욕으로 가득하고 실력도 없는 정치가가, 연설이나 보이는 것으로만 승부한 이후의 결과를 우리는 안다. 우리가 '정치인'을 잘 믿지 못하는 이유다. 직장 내에서 우리는 '정치인'이라는 또 하나의 페르소나를 쓰고 살아나아가야 하니, 각자 자신은 어떤 '정치인'이 될 것인지 다짐을 해보는 것도 좋겠다. 스스로에게 한 공약은 지켜나가면서 말이다.
스테르담
23년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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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이직시
거의 대부분 레퍼체크 들어갈까요? 예를들어 반도체 관련 분야에서 자동차 분야로 전혀다른 분야로 가는것도 인사팀에서 다들 레런스퍼체크 방법이 있을까요?
프레디모큐리
23년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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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해서 매일 커피 타라는 회사
아직도 있다고 하네요. 소규모 스타트업 게임사에 전문직으로 취직했는데 신입사원에게 사장님 출근하면 커피 타다 드리라고.. 대표도 젊다는데.. 일하다 바빠서 못챙겼더니 윗사람이 불러서 시킨 대로 안한다고 혼내고.. 어쩌다 손님도 아니고.. 비서도 아니고.. 결국 이런저런 이유로 그만두었다는데 아직도 이런 회사가 있나보네요.
꽃길로
23년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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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시 합리적인 희망연봉 제시안요
책임자 또는 초임임원으로 이직 제안받은 상태인데요, 보통 어느 정도선으로 제시하는게 합리적인지 이직 경험 선배님들께 조언구해봅니다. ※현 회사 급여 ㅡ기본연봉 (a) : 연봉계약서 기재 ㅡ고정상여(성과)금(b) : 연봉계약에 미포항 ㅡ인센티브(c) : 연봉계약에 미포함 희망연봉기재 할때 아래 어느 케이스에 몇 %의 인상분을 기재하는게 합리적 제시안 일까요? case1. a × ?% case2. (a+b) × ?% case3. (a+b+c) × ?% 한우물만 파왔던 첫 이직 도전 새내기입니다...
로치캐쳐
23년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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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할때 회사에 어떻게 통보들 하시나요?
이직 준비중인 이십대 후반입니다. 다들 저한테 기대를 하고 교육이나 이런것도 지원을 많이 해주려고 하는 분위기인데. 급여부분이 안맞아서 이직을 결심했습니다. 현재 1차 서류 합격하고 다음주 수요일 면접일정 잡혀서 연차가 안된다해서 반차쓰고 가야될거같은데 합격하면 뭐라고 말할까요? 인력이 지금도 부족한 상활이라 제가 나가게되면 거의 점심시간도 없이 해야될판인데 눈치가 보이네요 싫은소리 들을생각하니까 어후 조금이라도 덜 들을만한 사유가 있을까요?
집시맨
23년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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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후 써먹을수 있는 자격증
당장 퇴사할건 아니지만, 최소 10년 후에는 할듯 한데.. 전문 자격증을 찬찬히 준비하고 싶어요.. 감평사 같은 전문업이면 좋겠는데.. 너무 어렵다고 해서 겁먹고 있습니다. 추천할만한 제2의 직업을 위한 자격증 어떤게 있을까요?
움트트
억대연봉
23년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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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부서 팀장의 어깃장.. 어떻게 할까요?
업무요청을 하는데 가끔 타부서 팀장에게 요청을하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근데 그 팀장이 언제부터인가 검토만 요청달라고 한게 점점 보고를 요구하고 이 일이 왜 진행이 된건지 설명을 해달라고 하네요. 어찌하면 좋을까요.ㅡ 하하하... 너무 예의 있게 대해서 알로 보는건가.. 일 진행도 안되고 데드라인 직전에야 컨펌해주고 혼자 업무 밀려 미치겠네요. 참고로 제 조직장은 없구요. 혼자 일하게 되었네요.
E밀러공
은 따봉
23년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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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는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것입니다.
슬럼프의 인사는 다음을 기약한다 누구에게나 슬럼프는 온다. 그 말은, 그렇게 슬럼프는 오지만 또다시 떠난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인사는 'Good Bye'가 아니다. 썩 유쾌하진 않지만 슬럼프가 던지는 인사말은 'See you again'이다. 슬럼프는 가지만, 또다시 오고야 만다. 인생이란 원래 굴곡진 원형이다. 오르막과 내리막 없이 평탄하기만 하면 좋겠지만, 누군지 모를 절대자는 그렇게 우리가 편안하게 가만히 있는 꼴을 못 보는 모양이다. 슬럼프는 높낮이의 개념이긴 하나, 어쩐지 슬럼프를 만났을 땐 터널이 떠오르기도 한다. 어두움과 기약 없음. 터널의 끝이 어디인지 모른다는 건 꽤 큰 절망이다. 끝이 어디인지라도 알면 견딜 수 있는 끈기가 생기지만, 언제 끝날지 모르는 고통은 영원과 같다. 그럼에도 한걸음 한 걸음 나아가야 하는 우리네 인생은 가히 애처롭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터널은 지름길이다. 터널은 막힌 무언가를 뚫어 놓은 직선의 길인 것이다. 어두운 그 길고 긴 길을 터벅터벅 걷다가 발견한 희미한 빛으로 헐레벌떡 달려가면 마침내 출구가 보인다. 그리고 눈부심에 잠시 눈을 가리고 나간 그곳은 나의 목적지와 가까워 있을 가능성이 높다. 터널은 어찌 되었건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서 만나는 일직선의 길이기 때문이다. 직장인의 지병(持病) 나는 슬럼프가 직장인의 지병(持病)이라 생각한다. 직장 생활을 오래 하면 할수록 그 증상은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그것이 3년 주기로 온다고 한다. 또 누군가는 3개월, 어떤 이는 3일마다 온다고도 하는데 3을 좋아하는 민족이라는 것뿐만 아니라 슬럼프는 그렇게 우리네에게 친근(?)하다는 생각이 고스란하다. 사람은 병을 만나게 되면 화들짝 놀란다. 처음엔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다가, 그것을 떨어내려 안간힘을 쓴다. 좋다는 민간요법부터, 용하다는 의원을 찾아가는데 쉽게 떨어질 것 같았으면 오지도 않는 게 병일지 모른다. 그렇게 그 증상이 자주 나타나거나, 아예 평생 어떤 약을 먹어야 하는 단계가 되면 사람들은 그 병을 받아들인다. 그래서 그 병은 '지병'이라는 조금은 더 친근한 이름으로 탈바꿈한다. 슬럼프가 그렇다. 어렸을 땐 슬럼프가 오면 미치도록 벗어나고 싶었고, 그것에서 탈출하고자 안간힘을 썼었다.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늪에 빠지는 것과 같이 자꾸만 아래로 아래로 빨려 들어갔음을 상기한다. 그러한 순간이 반복되고 나면, 어느샌가 슬럼프는 '지병'이란 생각을 하게 되고, 슬럼프가 왔을 땐 '어? 왔구나..."란 인사를 읊조리게 되는 것이다. 함께 가야 할, 삶의 어디선가 분명 만나게 될 것이라는 지혜로운 체념이 생긴 것이다. 유병장수의 시대 옛날엔 60세까지만 살아도 오래 살았다는 문화가 있었다. 그래서 환갑잔치를 하곤 했었는데, 60세까지 살아 있으려면 '무병'이 조건이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었다. '인생 2막'이란 말과 함께 100세 시대가 된 것이다. 해서 다시 생긴 말이 '유병장수'의 시대다. 수명은 연장되었으나, 노쇄해가는 인간의 육체는 망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직장인은 좀 더 분주해지고 고민도 깊어졌다. 직장생활엔 정년이 있다. 그리고 정년이 지나고 나면, 이제껏 일해온 시간보다 더 긴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를 고민해야 한다. 그만큼 슬럼프와 함께할 시간은 더 늘어난 것이다. 앞서 슬럼프가 '지병'이라 했는데, 우리는 망가지는 몸에 생기는 실제 '지병'뿐만 아니라 슬럼프라는 '지병'도 안고 가야 한다. 지금 내게 찾아오는 슬럼프를 마냥 떼어버리고 싶기보단, 그것을 받아들이고 자세히 보고 싶은 이유다. 안고 가야 할 것이라면, 또다시 만나야 할 것이라면 어떻게 같이 가야 할까를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슬럼프는 결국,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것이란 걸 다시금 깨닫는다. 강의가 있어 얼마 전에 다른 도시를 다녀왔다. 이번엔 기차를 타지 않고, 직접 운전을 해 다녀왔는데 무수한 터널들을 지나간 기억이 있다. 물론, 도로에서 만나는 터널은 그리 길지 않다. 어느 정도의 길이인지는 내비게이션을 통해서 알 수도 있고, 굳이 알아보지 않아도 이내 출구는 나오게 마련이다. 중요한 건, 터널은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서 만나게 된다는 것이었다. 터널이 없었다면 산을 둘러 돌아가야 할 길이었을 텐데, 그것을 뚫고 가는 지름길이기도 하면서. 요즘은 터널이 아주 잘 되어 있어서, 졸지 말라고 번쩍번쩍 빛을 발하기도 하고 요란한 소리를 내기도 한다. 슬럼프가 터널의 모습을 하고 왔을 땐, 그 빛을 보고 소리를 들어보려 한다. 나에게 주는 신호가 분명 있을 거란 기대다. 함께 해야 하는 존재라 생각하면, 그러한 기대라도 생기는 모양이다.
스테르담
23년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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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내년에 망하는데 뭘해야할까요?
특수목적법인이고 내년에 해지(해산)을 앞두고있습니다 고용슨계나 유지얘기는 일절없습니다
글쎄요저는
23년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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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다니기 싫을때
보통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임원니
23년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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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연봉 듣고 2차면접 불렀으면
그정도에 맞춰주려고 부르는거 아닌가요? 맞춰주려고 부른게 아니라, 깎으려고 불렀네 못맞춰줄거면 처음부터 어느정도 선이라고 말해주던가. 물어볼건 다물어보고, 구직자가 묻는말엔 왜 기분 나빠하는지 모르겠네 진짜 1차,2차 시간낭비하고와서 짜증나네요
dikati
23년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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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앞두고 이직
회사에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어지럽고 심장이 너무 두근거려 정신적인 패닉이 자주와서 이직을 하고 싶어요. 근데 3개월 후에 결혼식이고 신혼여행도 가야하는데 이직해도 괜찮을까요? 시기가 애매하네요… 더이상 버티기는 힘들고 ㅜ
글이나댓글
23년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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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때려 치고 싶은 시간
중소 소규모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소규모 인데도 계열사가 2개나 있습니다 오늘 역대급으로 퇴사 하고 싶네요 저는 b라는 부서에 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다른지역에 있는 계열사 대표가 연락 오더라구요 대뜸 연락와서는 a라는 회사에서 전화오면 보내준 내용 고대로 말하라고 하는데 이름은 가명 화사명도 가명으로 지정하고 다른회사 대표가 연락오면 대기 하다가 이번일 할려고 기다렸으나 딜레이가 심해서 다른일로 전향 했다는 이야기를 하라는 겁니다 졸찌에 제가 가짜 화사 대표가 되어서 가라로 다른일로 전향 했으니 못한다 말하라는데 자기들이 사고 친거 짬처리 시키고 수습 하라고 하는 뉘양스 인데 진짜 퇴사 하고 싶네요 작년부터 퇴사 할려고 사업도 차근 차근 준비 하고 이제 슬슬 조금씩 효과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갑짜기 옮길 정도의 벌이가 아니라 고민 됩니다 인생은 도박이라는 말처럼 퇴사후 사업에 전념 해야 될지 아니면 안정될때까지 다녀야 할지 심한 고민입니다
엔네이처
23년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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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연봉 낮춰서 하시는분들 많으신가요?
보통은 다 올려서 가시죠?
글쎄요저는
23년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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