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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식 공무원 생존기 18화
승전가는 들리는데, 돌아갈 집이 없다.
팅커베르
0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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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채용공고에 합격했는데, 어디에 입사할지 고민입니다.
저는 데이터 분석가로 진출 희망하는 사회 초년생입니다. Business data analyst로 인턴 6개월을 수행하고, 취업 준비를 하여 두 개의 채용공고에 최종 합격했는데, 어디로 가야할 지 고민입니다. 1. Concentrix Korea: GA/AA 분석 (웹데이터 분석가) 2. 당근마켓 인턴: 데이터 분석가 두 공고의 상황과 고민하는 이유는, 1. Concentrix Korea - IT 컨설팅 기업으로, 고객사 중 삼성전자를 맡아 자사몰 웹데이터 분석 직무 - 용산역 근처 (아이파크몰 바로 앞) - 급여 세전 300만원 - 정규직, 미국계 대기업 (미국 나스닥 상장) - 직무가 GA/AA분석이라, 지금까지 했던 DA 직무와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음(제일 걱정되는 점, DA 경력과 진출에는 문제없을 듯). 리멤버에서 같은 직무하시는 분의 업무 내용을 보명 또 문제가 없을수도… - 최종 합격 후 메일 통보 외 나를 챙기는 듯한 느낌을 못받겠음. - 입사일 8/31 2. 당근마켓 - 중고거래 스타트업으로, 앱 중 채팅에 집중하여 데이터 분석 직무 - 신논현역 근처 (교보문고 건물) - 급여 세전 280만원 - 인턴, 중견기업, 채용 전환 불가 - 직무가 완전 생 DA라서 딱 맞음 - 최종 합격 후 메일 통보 + 전화하고 문자주시고 나를 챙기는 듯한 느낌 물씬 - 채용 전환 불가 인턴이라는 점이 제일 걸림돌. 이것만 아니었어도 고민 안했을텐데 ㅠㅠ - 입사일 8/24 선배님들 & 데이터 분석가 여러분들의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려요. 회사의 네임밸류, 직무, 커리어 발전가능성 위주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킹왕짱기헌
0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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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입, 저연차 태도 관련 글이 많네요.
저도 2030 직원이지만 상사가 시켜도 지 일 아니라고 무시하고 ㅈ대로 하려면 회사를 다니지 말고 개인 사업 하셔야죠... 지가 기본도 안하면서 꼰대니 부당하다니 하는 분들이 보이는데 부당하다는 말의 뜻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듯 하네요
월급노예
0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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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금 못받았는데 경조사비 챙겨야 하나요?
얼마전 조모상이 있었습니다. 회사 분위기가 부모상까지만 참석하는 편이고 조부모상은 부조만 하는 편이라 아무도 안와도 그러려니 했습니다. 근데 사무실 직원 몇명이 부조 조차 안했더라구요. 바빠서 깜빡했나보다 그러려니 했습니다. 근데 다른 직원 경조사가 생기니 하필 부조 안한 인원들이 하필 제 자리 뒤에 모여 이런말을 하더라구요. "5만원 아끼려다가 인간관계 잃는다. 이런건 무조건 잊지말고 당장 보내야 한다." 듣는데 너무 황당하고 나 들으라고 하는 소린가 나와의 관계는 잃어도 상관 없다는건가 화가 나더라구요. 힘들때 서로 도와야 한다길래 발벗고 나서서 그 사람들 도와줬던게 후회스럽고 바보같아서 잊고 살아야지 했는데 오늘 해당 직원들 중 한명이 출산을했고 다 같이 돈모아서 상품권 보내자고 하길래 갑자기 과거일이 떠오르면서 기분이 나빠서 "부조금도 못받았는데 내가 이걸 챙겨야 돼?" 랬더니 분위기 싸해지더라구요 ㅎ.. 제가 너무 어리석고 쪼잔한걸까요
Borntobe
0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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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같긴해도
이직한 회사서 업무적응은 안되고 일은 바로 받고 힘드네요ㅠ 이사님이랑 오늘 업무 리비전으로 야근후 밥같이 먹고 이제 퇴근해요ㅠㅠ
헤이유92
0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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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만 쉬라는데
IT프로젝트 수행 중인데 업무 스케쥴상 수목만 연차내라고 합니다. 상관이 백업을 안해줘서입니다. 의견이 필요합니다.
sen
0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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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인데 10년차랑 똑같이 매니저급 책임감 요구하고
중간연차 아무도 없고 사수들 다 10년 12년 이렇고 수습 일주일에 한번씩 면담하고 심지어 전환비대상계약직이다…ㅎㅎ 주말근무 하는 날도 개많은데 회사 이름이 워낙 커서 버팀 8월말까지 주말 없어서 서럽네🥺
yachae
0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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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못하면 인간 이하 취급을 해도 되는 건가요?
솔직히 저 일 못하는 거 압니다. 손도 좀 느리고, 남들 한 번에 알아듣는 거 두 번 설명 들어야 이해하는 편이라 늘 죄송한 마음으로 다닙니다. 야근해서라도 제 몫 해내려고 노력은 하는데 타고난 수완이 부족한 건 어쩔 수 없는지 자꾸 잔실수가 나오네요. 오늘도 팀장님한테 호출당했습니다. 실수한 건 제 잘못이 맞으니 혼날 각오로 갔습니다. 근데... "너는 머리를 장식으로 달고 다니냐?" "학교는 어떻게 졸업했어?" "월급이 아깝다" 사무실 사람들 다 들리는데 10분 넘게 이런 인격 모독을 퍼부었습니다. 고개 숙이고 "죄송합니다"만 반복하는데 진짜 피가 말라붙는 기분이 들고 내가 벌레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화장실에 들어가서 한참 울다가 나오니까 또 저를 보고 쯧쯧 혀를 차시네요. 곧 퇴근시간이라 집에서 틀린거 고치려고 노트북 챙겨서 나왔는데 서러움이 안 가십니다. 아무리 제가 일을 못하고 능력이 부족하다 해도 그래도 이런 인간 이하의 취급까지 감수해야 하는 건가요? 일을 못하면 이런 막말을 들어도 싼건가요???? 진짜 그렇게 생각들 하시나요??
check7700
0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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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식 공무원 생존기 17화
양보할 수 없는 선은 지켜내야 한다.
팅커베르
0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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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이 입원해도 연락 없는 팀원들..
아무리 그래도 팀원 5명 중에 한 명도 괜찮냐 안부 묻는 연락이 없네요... 간단한 수술이긴 하지만, 평소에 팀원들한테 다가가려고 노력했던지라 이런 반응이 제법 상처네요.. 으쌰으쌰 하려고 팀에 커피도 자주 돌리고, 팀원 생일 마다 케이크 사서 서프라이즈도 해주고, 업무가 아니더라도 힘들어보이면 따로 고민도 들어주고 꽤나 노력했다 생각했는데 팀원들에겐 일방적인 관심이었으려나 싶은 생각도 하게 되네요. 팀원들이 저한테 똑같이 해주길 바랐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며칠 자리를 비우고 수술까지 한다고 했으면 한 명쯤은 연락을 줄 줄 알았습니다..^^;; 참... 연락이란 거 별거 아니고, 원래 주말에 연락하던 관계도 아니었다만, 아파서 그런지 몸도 마음도 쫌스러워지고 잡생각만 많아진 것 같습니다 하하... 괜히 회사 사람들한테 서운한 마음 갖지 말아야겠죠. 간만에 시간 남아 돌아 병원 침대에 누워서 징징거려봅니다..
pppap
0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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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중에 말랑이 만지는 건 예의가 아니지 않나요...
요즘 말랑이? 슬랑이? 같은 거 회사에 가져와서 만지는 사람들 있잖아요.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손 심심할 때 주물주물 하는 거요.. 유행이기도 하고 남한테 피해 안 주는 거라 업무하면서 쪼물딱 거리는 건 아무 상관이 없는데 근데 회의 중에 계속 조물조물하고 있는 건 좀 다른 문제 아닌가... 싶더라고요. 특히 발표하거나 다른 사람이 의견 말하고 있는데 책상 아래에 손 넣고 말랑이 주무르고 있으면 당사자는 그냥 습관처럼 만지는 거겠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지금 회의에 집중하고 있는 건지 아닌지... 신경쓰일 수밖에 없는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떤 제품은 주무를 때마다 쩔그럭 소리가 작게나마 나긴 하더군요.. 안에 뭐가 들어있는 거래요. 그럼 더더욱 안 만지는 게 맞지 않나 싶은데 그간 아무도 얘기하지 않은 모양이에요. 어제 회의에서 처음 겪고 난뒤 해당 팀원이랑 커피 한잔하자고 불러서 조심스럽게 주의 줬는데 표정이 확 안 좋아지더라고요. 제 착각일 수도 있지만.. 아무튼 말하고 나니 그간 회사에서 용인되는 분위기였나 싶어서 아차 싶기도 하고.. 근데 어린 팀원이 여기만 다닐 거 아니고 다른 회사 가서 그럴 까봐 걱정시럽기도 하고... 맛난 디저트까지 손에 쥐어주고 나쁜 뜻은 아니라고 하고 덧붙였지만 꼰대로 낙인 찍힌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쩝..ㅠ 스트레스 받으니 저도 말랑이라도 사서 만져야겠네요..
삐릐릐릐릴
0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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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신청했습니다....
육아휴직 신청했습니다. 아마 이 회사가 창립된 이후 제가 처음이지 않을까 싶네요. 처음 이 회사 면접을 봤을 때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약직 2년 기능직 2년 도합 4년을 근무해야 정직원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극한직업에서나 보던 빨갛게 달아오른 쇳물이 눈앞에서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여기저기서 비산하는 쇳물은 마치 불꽃축제의 폭죽이 제 바로 앞에서 터지는 것 같았고 그 열기는 말 그대로 사우나 안에서 일하는 것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버텨보고 싶었습니다. 4년만 버티면 남부럽지 않은 복지와 급여를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제 자식이 공부하고 싶은 만큼 공부할 수 있게 해주고 싶었고 어머니가 아프실 때 계좌 잔고를 걱정하지 않고 치료받으실 수 있게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한창 바쁜 시기에는 한 달에 하루 이틀 쉬어가며 하루 12시간 넘게 일했습니다. 300만 원이 조금 넘는 월급을 받아가며 딸과 조금이라도 더 좋은 집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진통제를 먹어가며 버텼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돌아가던 회사도 2년 정도 지나면서 물량이 줄기 시작했고 회사 사정도 점점 어려워졌습니다. 결국 처음 이야기했던 4년이 지나도 정직원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동안 나름대로 저 자신도 많이 준비했습니다. 자격증 공부를 해서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격증들도 취득했고 쇳물이 튀어 발에 쏟아졌을 때도 퇴원을 만류하는 의사 말에도 불구하고 붕대를 감고 다시 일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같은 처지에 있는 동료들도 모두 비슷했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버텼는데 조금만 더 버텨보자.' 그렇게 생각하며 버텼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여기까지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참고 견뎌온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새로운 곳으로 간다는 게 솔직히 무섭기도 합니다. 그래도 나이 앞자리가 바뀌기 전에 한 번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아직은 제게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계속 머물러 있다가는 이직할 수 있는 기회도 놓칠 것 같아 결국 질렀습니다. 한 달 정도 푹 쉬면서 몸도 추스르고 그동안 이 회사에서 배운 기술과 경험을 가지고 저를 필요로 하는 좋은 회사를 찾아보려고 합니다. 이 선택이 잘한 선택인지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나고 나서 후회하는 것보다는 지금 한 번 부딪혀보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함께 고생한 동료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각자의 자리에서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의 모든 날에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라일락이
0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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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갑질 하는 납품업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조업에서 일하고 있는데, 설비 중 한개 종류를 납품하는 업체가 있습니다. 이 업체가 직접 이 설비들을 제작하고 있는건 아니고, 원 제작사에서 설비를 사서 설치/AS까지 해주는 업체입니다. 그냥 저희 회사랑 거래를 오래 해왔고, 히스토리도 잘 아니까 연락하기 편해서 이 업체를 쓰는건데 요즘들어 이 업체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분명 설치하고 1주일 안에 문제가 발생 해서 문의하면 '난 돈받고 설치했고 거기서 끝이다. 그 이후부터는 알아서 원 제작사랑 확인해라. 아니면 AS비용 주던가. (한번 부르기만 하면 출장비로 최소 50만원 발생, 와도 해결 못하는 경우 있음)' 이런식으로 답변합니다. 제가 그 설비 관련 전문가라면 사전에 검수를 철저히 해서 설치가 잘 된건지 확인 하겠지만, 애초에 그 정도로 잘 알았다면 원 제작사에게서 직접 구매해서 설치했겠죠. 우리쪽에 그걸 잘 아는 사람이 없으니 그 회사에 웃돈주고 맡기는건데, 매번 이런식으로 나오니 정말 답답합니다. 윗분들한테 말을 해도, 윗분들이 저연차때 그 회사랑 계속 거래를 했어서 그냥 그 사장님이 그래~ 잘 말씀 드려봐~ 이렇게만 말하시니 더 미치겠네요. 분명 매번 돈 몇백씩 주고 의뢰하는 소비자 입장인데 이렇게 역갑질을 당하니 화가 납니다. 제가 저연차라 뭘 모르니까 특히 더 이용해먹는 건가 싶을 정도구요. 너무 화가나서 다른 업체를 찾아본적도 있는데, 윗분들이 이사람들이 20년동안 여기 들어오면서 우리 회사 설비 다 아는데 그걸 언제 신규업체한테 다 설명하냐~ 라면서 컷 당해버렸구요ㅠㅠ 회사 체계도 그냥 계약서나 시방서없이 그냥 견적서만 받고 발주하는 방식이라 명시되어 있는게 없어 더 호구당하는건가 싶은데 다른 분들은 이럴때 어떤식으로 해결하는지 궁금합니다ㅠㅠ
Epoch
금 따봉
0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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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죽은 후 일을 안 하는 팀원. 어떻게 해야 할까요?
팀원이 오래 키우던 고양이가 한 달 쯤 전 세상을 떠났습니다. 식음을 전폐할 정도로 슬퍼하길래 연차 5일을 연속으로 쓰게 해줘서 주말 포함 9일을 쉬다 오게 했습니다. 출근 후에도 당분간은 신경 많이 써야 하거나 압박이 심한 업무에서는 일부러 빼주면서 나름대로 챙겨줬습니다. 문제는 한 달이 좀 더 지난 지금까지도 상태가 전혀 돌아오지 않는다는 겁니다. 매일 의욕 없이 넋이 나간 표정으로 앉아있고, 일도 딱 최소한의 것만 해둔 채 정시 퇴근만 챙깁니다. 팀의 다른 직원이 그 친구 몫까지 일을 얹어 가며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족이었던 반려동물을 잃은 슬픔이 크다는 건 잘 알고, 펫로스 증후군이 오랫동안 간다는 것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엄연히 돈 받고 일하는 직장인데 언제까지 팀 전체가 그 친구 상태에 맞춰 피해를 감수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슬슬 정신 차리고 업무에 집중하라고 선을 좀 그어줘야 할 때 같은데 자칫 더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혹시라도 싸패 소리를 듣지는 않을까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팀장으로서 어떻게 하는 게 맞을까요? 사실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최대한 신경 써줬다고 생각하는데도 이런 일이 이어지니 어디까지 해줘야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말해야 상처 안 주고 현실을 직시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hellllo
0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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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아무도 없으면 술마셔도 되나요?
사무실에서 빈 맥주캔이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몇몇 직원들이 어제 누구누구랑 야근하고 술 마셨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걸 들어서 대충 누가 마셨는지는 특정되는 상황이고요. 4명인데 저희팀 한 명, 나머지는 각자 다 다른 팀입니다. 다 20대 후반으로 팀에서 막내급들입니다. 맥주캔은 미처 못 치운 것 같고 나머지 흔적은 없는데 정황상 맞는 것 같아요. 사무실이 텅 비었다고 해도 엄연히 근무하는 공간이고 회식도 아닌 개인적으로 술 마시려고 사무실을 이용한 거잖아요. 제가 예민한 건가 싶어서 친한 동기한테 얘기했더니 괜히 나서지 말고 그냥 넘어가라고 하는데 저만 꼰대인가요.. 솔직히 저도 평소라면 그냥 모른 척할까 했는데 그 4명 중에 제가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직원이 한 명 있습니다... 평소에도 MZ스러운 행동으로 저랑 몇 번 부딪힌 적이 있어서 솔직히 좋게만 보이지 않는 탓도 있는데 그걸 떠나서 사무실을 사적으로 쓴 거니 위에 슬쩍 얘기해도 될까요? 인사팀 따로 없는 작은 회사입니다.
수당수당
0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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