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질 상사 대처법 궁금합니다.
지금 제가 있는 조직에는 정치질로 유명한 부서장이 한 명 있습니다. 문제는, 그 사람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겁니다. 협력 부서, 외부 파트너, 심지어 같은 팀 에서도요. 다들 한결같이 피곤해하고 있습니다.
이 부서장의 문제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협업이 전혀 안 되는 불필요한 자존심
도움이 안 되는 피드백과
도를 넘은 권위의식
자존감 결핍에서 비롯된 이상 행동들
의미 없는 보고와 잡무 지시
심지어는 대표님께 허위 보고까지 하다가 이번에 걸려서 제가 보고까지 하고 있습니다. (대표님에게 다이렉트로 저에게 연락이 옴)
정말 단 하나도 배울 게 없는 사람인데, 문제는 이런 사람이 제 바로 윗선이라는 거죠. 사실 대표님께 이 부분을 언젠가 말씀드릴 생각은 있었습니다. 이 사람이 최근 사직 의사를 내비친 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어차피 곧 나가겠지' 하고 참고 있었는데…
요즘은 저를 정면으로 건드리기 시작했습니다.
팀원들 사이를 이간질하며 "애들이 너랑 일하기 싫어한다더라", "너 때문에 힘들다더라"는 말을 돌리고 다닙니다.
막상 제가 따지면 "그냥 걱정돼서 그랬다"고 물러섭니다.
게다가, 최근 제가 주도해서 대형 플랫폼 납품 제안이 통과되었는데, 그걸 슬쩍 본인 실적처럼 포장해서 대표님께 직보하고, 마치 본인이 성사시킨 듯 굴더군요. 정작 실무는 하나도 모르고 있어서 결국 저한테 와서 물어보기에, 크게 한소리 했습니다.
이 부서장이 당장 그만두지는 않을 것 같은데, 이렇게 꼴 보기 싫고, 해악만 끼치는 상사 밑에서 어떻게 버텨야 할까요?
저도 중간관리자 입장이라, 감정만으로 움직이기 어려운 위치입니다.
하지만 더 이상 이대로 두고 보기에도 너무 피로한 상황입니다.
비슷한 상황을 겪으신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럴 땐 어떤 전략으로 대응하셨는지, 후폭풍 없이 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