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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차 이직 고민
수습 포함 곧 1년 되는 신입 개발자입니다. 회사를 초반에 다닐 때는 괜찮았어요. 팀원도 많고 팀 문화도 잘 잡혀있고.. 근데 올해 초를 기점으로 많이 바뀌었어요. 팀원도 5명이 줄 퇴사를 하고, AI를 붙이는 대신 새로운 직원은 뽑지 않고 팀장 cto 저 이렇게 3명이 팀입니다. 동기도 다 나가고 저만 남으니까 정말 회사에서 지독하게 외롭습니다. 개발을 할 때도 어떤 설계를 할지, 어떻게 할지 등 원래 가지고 있던 팀문화는 없어졌습니다. 더이상 업무분장을 할 때에도 팀원들과 소통을 통해 적절히 분베가 아닌 상사분들의 결정으로 저는 앞뒤 내용, 배경지식도 없이 주어지는 업무만 개발중입니다. 저도 계속 실수를 하고 에러 발생해도 빠르게 해결하지 못한다고 느껴지니 자존감도 너무 낮아지고 회사에 가는게 너무 두렵습니다. 이직을 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조금만 두 버티는게나을까요?
힝흥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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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러 반복하는 제 자신을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요즘 제 손가락을 부러뜨리고 싶을 정도로 자괴감이 심해서 글 써봅니다. 저는 빌런처럼 일을 안 하거나 대충 하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남들보다 더 꼼꼼히 보려고 노력하고, 퇴근 직전까지 제가 쓴 문서들을 훑어보고 나와요... 근데 왜 제 눈에는 제 실수가 안 보이는 걸까요? 오늘도 팀장님께 불려갔습니다. 보고서에서 단위 하나를 잘못 기입했더라고요. 분명히 올리기 전에 세 번, 네 번 검토했습니다. 소수점까지 다 확인했다고 생각했는데 왜 또 놓친걸까요? 노력하는 거 아는데 이런 기본적인 실수가 반복되면 데이터 전체를 신뢰할 수가 없어... 라고 하시는 팀장님의 차분한 지적이 너무 아픕니다. 실수 안 하려고 소리 내서 읽어보기도 하고, 화면 배율을 200%까지 키워서 검토도 해봤습니다. 그런데 꼭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구멍이 나요. 팀원들한테 미안해서 고개를 못 들겠고, 이제는 제가 올리는 파일마다 팀원들이 확인하시는거 같은데 그 눈빛들이 무서워요. 이런 것도 연차가 쌓이면 해결되는 문제일까요? 팀장님도 많이 조언해주셔요. 아예 출력해서 빨간 펜으로 그어가며 보라고 하셨어요. 화면으로 보는 거랑 종이로 보는 건 뇌가 인지하는 방식이 다르다고 강추하셨던 방법입니다. 그렇게 해도 놓치는 부분이 생겨서 너무 속상합니다. 참고로 ADHD는 아니고.. 연차는 햇수로 2년차입니다.
푸푸푸푸린
쌍 따봉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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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얘기하는 차장님 입막을 뻔...
30대 여자 과장님, 연보라색 파우치 쓰시길래 이쁘다고 스몰토크하다가 아미라는걸 알게 됐어요. 덕질하는거 비밀이라고 하셔서 회사에서 저만 알고 있었죠. 지난주부터 bts 광화문 공연하는거 언론에서도 그렇고 말이 많았잖아요 저희는 사무실 통제하거나 그러지는 않았지만 회사에서 다들 민폐라는 반응이 많았어요. 저는 과장님이 아미인거 알고 있어서 사무실에서 말조심했구요 오늘 다같이 점심 먹다가 주말에 뭐했는지 얘기하고 있었는데, 저는 약수역 쪽 갔다왔는데 역에서 도착지까지 벤으로 옮겨줬다는 얘기를 했어요 차장님이 급발진하면서 광화문쪽 결혼식 하는 사람들도 다 경찰차로 옮겨주지 않았냐 약수도 그랬냐, 방탄이 뭔 공연을 한다고 난리를 치더니 결국 2만명밖에 안왔더라 사회적 비용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막말을 했어요 저는 옆에서 과장님 눈치 살피면서 아.. 그래요? 저는 그쪽은 안 가서 모르겠고 약수 쪽은 사람 별로 없더라고요 ㅎㅎ 과장님은 아무말도 안하고 샐러드 깨작깨작 드시더라고요.. 오늘 하필이면 셋이서 밥먹는 바람에 너무 불편했어요.. 점심 시간 끝나고도 재미들렸는지 계속 기사 찾아보면서 BBC가 이런 기사를 냈고 누가 저런 기사를 냈고 비용이 얼마나 들어갔고 .. 얘기하시는데 계속 저한테 얘기하셔서 고ㅏ장님 눈치보면서 계속 대충 리액션해드리고.. 엉엉 ㅠㅠㅠ 과장님은 점점 표정 안 좋아지시고 넘 곤란했어요.. 차라리 과장님이 아미인거 아셨으면 말좀 조심하실텐데ㅠㅠ 귀뜸이라도 드리는게 좋을까요..
에스파화이팅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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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님 프사 계속 쳐다보다가 들켰어요..
7개월 차 신입입니다, 저희 팀에 진짜 일 잘하시고 무뚝뚝한 대리님이 한 분 계시는데요,. 대리님이 하얀 포메라니안을 키우시는데 일하는동안 강아지가 집에 혼자 있어서 홈캠 화면을 계속 들여다보세요 ㅎㅎ 너무 귀여워서 저도 모르게 '헉' 소리를 낸 적 있어요. 그 때 이후로 가끔 홈캠 화면을 보여주세요,, 햇빛 받으면서 낮잠 자고 있는 하얀 강아지... 진짜 ,, 너무너무 귀엽거든요 ?? 그리고 주말에 강아지랑 나들이 갔다오시면 사진이랑 영상 먼저 보여주기도 하셔서 그래두 친해졌다고 생각했어요 저번에 일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대리님한테 홈캠 보여달라고 졸라서 빤히 보고 있었는데 대리님이 우리 ㅇㅇ이가 그렇게 좋아요? 너무 쳐다봐서 닳겠어요 ?! 그러시는데 순간 아차 싶었어요 제가 너무 귀찮게 해드린거 같아서요 ,, 너무 귀엽고 중독적이라 저도 모르게 너무 자주 보여달라고 한거 같아요 ㅠㅠ 그래서 그 이후로는 좀 자제하고 있었는데 밖에 햇빛이 이쁘게 비칠때마다 낮잠자는 강아지가 계속 생각나는거예요 ,,,, 그래서 대리님한테 말은 못하겠고 강아지는 보고 싶어서 대리님 카톡 프사 넘겨서 강아지 몰래 보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팀장님이 일은 안하고 강아지 보고 있냐고 (농담으로) 말하셔서 대리님한테 들켰어요ㅠㅠ 퇴근할때쯤 대리님이 강아지 보고 싶으면 말로 하지 그랬냐면서 강아지 인스타도 보내주시고(지금은 운영 안하고 옛날 사진들 쌓여있는..) 홈캠도 보여주셨는데 앞으로는 자제하는게 좋을까요ㅠㅠㅠ 귀찮게 해드린거 같아서 민망하고 머쓱하네요
붕어ㅇ3ㅇ
쌍 따봉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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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너무 헉헉거리는 과장님
바로 옆자리에 앉으시는 과장님과 저 사이엔 파티션이 따로 없는데요. 그래서인지 제 귓가에 과장님 숨소리가 너무 잘 들립니다. 제가 예민하다기 보단 과장님이 개구호흡을 하시거든요... 듣기로는 비염이 요즘 너무 심해지셔서 코가 완전히 꽉 막히는 바람에 그러신 것 같아요. 근데 비염인 상태가 일상이다 보니 본인은 잘 의식하지 못하는 것 같고요. 그나마 파티션 때문에 다른 분들은 크게 신경 안 쓰는 것 같은데 저는 같은 파티션 안에 있어서 그런지 너무 잘 들립니다. 처음엔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면서 신경쓰이고 일에 집중 안 되고 불편하게 느껴졌는데 요즘은 제 불편함을 떠나서 저렇게 하루 종일 거칠게 숨을 쉬어야 하는 과장님 본인은 오죽 답답하고 괴로우실까 싶어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네요... 저희 과장님은 평소에 일도 정말 알잘딱깔센으로 잘하시고, 저를 포함한 후배들한테 늘 다정하게 챙겨주셔서 배울 점도 많고 저도 저런 선배가 되어야겠단 생각이 들 정도로 개인적으로 감사한 게 많은 분인데 아무래도 숨 쉬는 게 불편하니까 업무 능률도 떨어지시는 것 같아서 과장님 조금이라도 편해지시라고 제 자리 가습기 방향도 슬쩍 과장님 쪽으로 틀어드리고, 따뜻한 차나 목캔디, 비염에 좋다는 작두콩차도 챙겨드려 봤거든요. 그런데 일시적일 뿐 결국 큰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아서 옆에서 지켜보기가 참 안타깝네요...;; 병원 가보시라고 대놓고 말씀드리기엔 너무 오지랖일까 봐 조심스럽기도 해서 곁에서 기분 상하시지 않게 챙겨드리면서 진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나 추천템 같은 게 있을까요... 우리 과장님 제발 숨 좀 편하게 쉬게 해드리고 싶어요 ㅠㅠ
케로그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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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출장기간 업무 대신 해주는 후배에게 선물
약 25일간 장기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기간에 출장지에서 할 수 있는 일상업무외에 큰 이벤트가 2건이 있습니다. 이게 남이 해주기 어려운 일이라 일정 조정을 해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되네요. 팀장은 그냥 A 대리에게 인수인계 하라고 합니다. A대리가 저 대신 1번건으로 해외출장을 다녀왔고..(이때도 제가 일정이 겹처서 대신 감), 2번건은 A 대리가 몇년전까지 비슷한 일을 했었으니까 할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A한테 미안해서 선물이라도 하나 사줘야 할 것 같은데.. 얼마정도도 어떤걸 사다줘야 할지 모르겠네요. A는 30대 초반 남성입니다.
노예22년
쌍 따봉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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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뭐해먹고 살지 심각하게 고민입니다
방송일을 2001년부터 하면서 여러문제들로 케이블방송, 광고회사, 인터넷 방송, 교육컨텐츠까지 해오다 이젠 보험회사, 방송장비 고객센터까지 왔네요. 버스기사자격증과 여타 자격증은 따놔도 일자리가 없어 이직도 못하고 있네요. 나이는 계속 먹고있어서 고민이 많네요. 이리저리 이력서는 내고 있어도 나이 탓인지 불러주는 곳도 없고... 미래가 너무 불투명해서 힘듭니다. 지금 하는 일도 적응이 안되고, 심지어 사람도 없어서 제때 화장실도 못가는 상황에 주말까지 해야되는데 월급도 형편없어서 더 걱정이네요. 예전으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이직을 진짜 신중하게 고려했을텐데...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주절주절 떠들어 봤습니다.
뭐해먹고사냐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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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준비되지 않은 리더
[이벤트]진정한 리더는 추종자가 아니라 또 다른 리더를 키우는 것이라는데 내 앞가림도 못하고 팀원들 뒤에 숨고 있는 건 아닌지 반성하게 됩니다. 필요한 순간 필요한 지시를 때로는 말을 아끼며 지켜보고 지원해주는 냉철하고 따뜻한 리더를 꿈꾸지만 현실은 윗선과 팀원들 눈치에 자리를 못잡는 준비되지 않은 (이름만)리더 조용한 사람은 어떻게 직원들을 통솔해 나갈지 고민입니다.
반프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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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놈들 대처법
당당해지시면 됩니다. 그간 얼마나 고통받으셨나요? 무례한 인간, 뻔뻔한 인간, 감정 콘트롤이 안 되는 인간, 남 탓하는 인간, 무식한 인간, 아무튼 이 세상 모든 개념 없는 인간들. 그걸 통틀어 우리는 천박한 것, 상것, 아랫것이라고 합니다. 얕을 천, 박할 박. 못 배운 사람이지요. 못 배운 사람이 사회에서 그러한 행동을 보일 때 저는 유사 인간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가축의 훈육법은 보상, 통제, 체벌입니다. 가축은 그렇게 콘트롤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헛소리를 하면 대답을 하지 마시고, 흥분하면, 심호흡이 필요해 보인다 나가서 십 분 쉬고 오시는 게 필요해 보인다 등으로 콘트롤 시키고 훈육시켜야 합니다. 그것은 사장이든 팀장이든 엠즤든 관계없습니다. 일을 하는 것에 가축의 짖음은 통제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당당해지십시오. 그리고 힘을 기르십시오. 물리적으로 강한 자가 그에 따른통제권을 취할 수 있습니다. 맑고 곧은 정신은 아름다운 육체에서 비롯됩니다. 힘을 기르십시오. 그리도 당당해 지십시오.
오리사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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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업
요즘 입찰 준비를 하다 보면 일정, 가격, 컨소시엄 조율까지 신경 쓸 게 정말 많습니다. 정신없이 하루하루 보내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나는 지금 팀원들에게 어떤 리더로 남고 있을까?’ 성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팀원들이 지치지 않게 하는 것, 그리고 이 경험이 각자의 커리어에 의미 있게 남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사업을 하다 보면 불확실한 상황과 빠른 의사결정 속에서 팀원들이 방향을 잃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이 리더에게 더 요구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답을 주기보다 같이 고민하려고 하고, 결과보다 과정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를 더 많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팀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팀을 만드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업’의 방향입니다.
weod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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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면접때 언제출근 가능하냐고 하면 긍정 신호 인가요?
면접 끝나기 직전에 언제쯤 출근 가능하냐 물어보고 끝난후에는 출퇴근 몇시간 걸리냐고 물어보던데 긍정인가요?
기계식키보드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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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라고 쓰고 뻥이라고 읽습니다.
오늘 전자신문 기사 하나가 실렸습니다. "KB국민은행, AI 활용 여부에 따라 공수 조정 및 변경계약 조항 명시." 업계 최초입니다.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좋은 의미로. 제안서엔 AI가 넘쳐납니다. 슬라이드마다 AX, 혁신, 트랜스포메이션. 그런데 계약하고 나면. 사람만 가득합니다. 달라진 건 타이틀뿐입니다. AX라고 쓰고 뻥이라고 읽습니다. 꼰팀장이 21년 동안 배운 게 하나 있다면. 구두 약속은 없는 거다. 계약서에 없으면 없는 거다. 그냥 쇼다. 파트너 계약 시 반드시 확인할 것 4가지. AX추진단인 우리도 예외가 아닌 이유. 👉 [꼰팀장의 AX직설 #1] https://blog.naver.com/binehase/224226330218 📌 꼰팀장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프로필 → 팔로우 해주세요 😄 여러분 회사 제안서에도 AI 넘치나요? 실제로 쓰이고 있나요, 타이틀만인가요? 댓글로 나눠요 😂
꼰팀장의잔소리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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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이 제 커리어를 망치고 있습니다.
안 해본 업무더라도 직접 부딪히고 깨져봐야 실력이 느는 게 당연한데 저희 팀장님은 본인이 하는 게 편하다는 이유로 팀원들한테 이런 굵직한 실무를 단 한 번도 시키지 않습니다. 들리는 얘기로는 다른 팀에 있을 때에도 이런 식으로 본인이 혼자 다 하셨다고 하더군요... 제가 일을 못해서 안 맡기는 거면 억울하지라도 않을텐데 그런 건 아니고요 저보다 직급 높으신 회사 내에서 일 잘하기로 자자한 팀원 한 분이 계셨는데 그분한테 조차 일을 안 넘기고 기어코 팀장님 혼자 다 쳐냈다고 들었습니다. 다른 팀에 있는 동기들은 다들 사원일 때부터 까이고 굴러봐서 그래도 어느 정도는 제안서도 그럴싸하게 쓰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명색이 대리달았는데도 이런 기본적인 실무 경험조차 없거든요. 쪽팔려요. 당연히 팀장님께 저한테도 업무 좀 달라고 이번엔 제가 해보고 싶다고 어필 했는데 그럴 때마다 여러 이유들로 넘기시더니 팀장님 본인이 끝내버린 경우가 허다합니다. 혼자서 뚝딱 해내면 훨씬 시간 세이브하고 팀장님도 편하다는 거 알지만... 부하직원 성장할 기회를 뺏는 것 같아서 너무하단 생각까지 드네요. 도대체 어떻게 설득해야 일을 뺏어올 수 있을까요? 이대로 가다간 제 커리어가 완전히 박살 날 것 같아서 초조해집니다. 이직만이 답일까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선배님들의 현실적인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부지런한사람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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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은 150% 늘었는데 일은 1500% 늘었습니다.
저는 AX기술팀장입니다. AX. AI Transformation. 멋진 말이죠. 저는 이렇게 해석합니다. A ㅏ X 됐다. 실장님이 나만 보면 말합니다. "이것도 너네가, 저것도 너네가." 팀원 2명으로 버티다 결국 3명 충원받았습니다. 좋아했습니다. 그게 실수였습니다. 근데 이 친구들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거의 어벤저스급이에요. 그래서 요즘 씩 웃고 있습니다. 쓰나미는 피하는 게 아니라 올라타는 겁니다. AI가 아무리 똑똑해도. 결국 사람이 먼저입니다. 이 5명과의 사람농사, 지금부터 기록합니다. 나 좀 살려줘. 😂 👉 https://blog.naver.com/binehase/224224450993 여러분 회사도 AX 쓰나미 오고 있나요? 팀장 되고 나서 가장 당황했던 순간 댓글로 알려주세요 😂
꼰팀장의잔소리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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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4개월, 왜 이 자리는 아무도 1년을 못 버티는지 알게 됐습니다
입사한 지 이제 막 4개월이 지났습니다. 이 자리는 이전에도 많은 사람들이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나갔다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다르게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상사와는 무조건 맞춰보자.” 그 생각 하나로 처음 3개월을 보냈습니다. 돌이켜보면 그 기간은 일종의 ‘허니문 기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크게 부딪히는 일도 없었고, 나름 잘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3개월이 지나면서, 왜 이 자리가 힘들었는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분은 본인이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유독 가혹합니다. 그 기준이 명확하지도 않습니다. 어느 순간 ‘찍히면’ 그때부터는 어떤 결과를 가져와도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면전에서 강한 말을 하는 일도 잦고, 준비한 결과물은 늘 “마음에 안 든다”는 말로 돌아옵니다. 흥미로웠던 경험이 하나 있습니다. 상사에게 찍혔다는 그 팀원이 준비한 기획안을 다른 기획들과 섞어서 함께 보고한 적이 있습니다. 무조건 그 팀원 가져가는건 다별로라고 했는데, 그 기획안은 별 문제 없이 무난하게 통과됐습니다. 그걸 보면서 깨달았습니다. 문제는 결과물이 아니라 ‘사람’이었구나. 또 하나 힘든 점은, 의사결정의 일관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른 임원들과 충분한 소통 없이 일이 내려오고, 이미 진행된 이후에 방향이 계속 바뀝니다. 내부 일이면 몇 번이든 수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부 업체가 걸린 일은 다릅니다. 이미 진행된 일을 뒤집거나 취소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실무자는 난감함을 넘어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소모되는 시간과 에너지는 상당합니다. 생산성은 떨어지고, 결국 남는 건 ‘뒤처리’뿐입니다. 처음에는 “시키는 대로 잘 해보자”는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왜 이렇게 일을 하지?”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봄인이 지시한 일 하느라 매일같이 야근을 하고 있었던 나에게, “그래서 당신은 한 게 뭐냐” “성과가 없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때 확신했습니다. 아, 그래서 사람들이 떠났구나. 더 흥미로운 건 조직의 분위기입니다. 남아 있는 사람들은 이 상황에 나름의 방식으로 적응해 있습니다. 상사의 기분에 맞추는 것, 그날을 무사히 넘기는 것. 회식 자리에서는 모두가 하나같이 그분의 비위를 맞추고, 그 분의 생일에는 과할 정도의 준비를 합니다.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뒤에서는 모두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행동을 반복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그분의 기분이 좋아야, 우리의 하루가 평화롭기 때문입니다. 저도 어떻게든 맞춰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건 ‘적응’이 아니라 ‘소모’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회사를 떠나려고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버티면 익숙해지는 환경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저에게는, 오래 있을수록 더 잃는 게 많은 곳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지하철3호선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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