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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극복해보신 분 계신가요
개인적인 일로 멘탈이 조금 나간 상태에서 회사 맞선임 상사가 다른 곳으로 발령가게 되었습니다. 선임이 하던 일을 다 아는 사람은 저 뿐이라 모두 제가 떠안게 되었습니다. 물론 기존 업무까지... 당연히 다른 직원들도 제가 다 하기엔 무리고 힘에 부친다하니 직원을 더 뽑아주시겠다했는데, 얼마 전 새로 올 직원들이 다른 업무를 맡을 수 있다는 말을 들어 회의가 끝날 쯤 그 분들의 업무와 제 업무가 뭔지 정확히 알고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선임 나간 후 저한테 업무를 제대로 지정하지 않고 애매모호 어물쩍한 반응으로 주셔서요!) 게다가 제가 해결할 수 없는 상황때문에 멘탈이 나가있다보니 제 업무라도 확실히 하고싶었습니다. 그런데 본부장님이 모르겠다. 대답해주기 어렵다. 너 왜 그렇게 계획적이야? 무섭다. 뭐 이런 반응이셨습니다. 그 이후로 무기력증이 더 심해지고 업무에 재미도 더 없어지고 매일 매일 너무 힘들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버겁고 힘들고 암담하고 가끔 죽고싶다거나 잠깐만 나 빼고 시간을 멈추고싶다는 생각만 합니다.. 그런 생각을 피하고싶어서 집에서도 일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가끔 숨도 안쉬어지고 심장에 돌이 있는 것 처럼 무거워요
내고양이안뚱뚱해
23년 0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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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워크샵 사비 각출하는거 정상은 아니죠?
회식할때 3만원쯤 워크샵 가는데 돈이 없다고 얼마씩 (5만원은 넘을듯)각출한다는데 대꾸하는것도 피곤하고 그냥 가긴할건데 일반적이진 않죠?
설탕크림커피
23년 0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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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일찍가서 개인공부
자격증 준비하는게 있는데 회사 끝나고 공부하는게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져서 출근 한두시간 전에 나와서 공부하는거 좀 그른가?
아기고양이냐옹
23년 0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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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표내고 다음날 부터 출근 안하기
정직원이고 2년 넘게 함께 일했던 동료가 목요일 반차 내고 타회사 면접 본 후, 금요일 오전 타회사 합격했다고 얘기하며 오늘까지 근무하겠다고 사직서 내고 나갔습니다. 카더라, 로만 듣던 일이 정말 존재하네요. 수많은 일이 있는 세상이고, 회사에 대한 불만을 저렇게 표현했구나 싶었겠지, 많이 힘들었나보다, 등등. 같은 직장인으로 아무리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복잡미묘한 감정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인사 팀에서 급박하게 퇴사하는 이유를 물어보니 ”면접 본 회사에서 당장 월요일부터 출근 가능하냐, 급하다고 해서 간다고 했어요~“ 라고 대답했다네요. 당연히 회사는 붙잡지 않고 보내줬구요. 남은 동료들은 현타 온 상황입니다. 저는 이렇게 퇴사하면 동료들이 꿈에서도 저 잡으러 올 것 같아서 못할 것 같은데요… 허허허. 참 씁쓸한 주말입니당!
ㅇㅇ1ㅇㅇ1
억대연봉
23년 0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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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다수를 상대하기 버거운 나,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스테르담 직장인 심리카페 의뢰 내용을 정리하여 연재합니다. ------------------------------------------------------ Q. 다수를 상대하기 버거운 나,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동료와 1대 1로 의견을 나눌 때는 너무나 적극적인 나. 그러나 다수가 모이면 극도로 작아지는 나. 여러 사람 앞에 서면 당황스럽고 때로는 불안해서 입을 떼기가 어렵습니다.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A. 동료 분과 개인적으로 이야기할 땐 괜찮은데, 여러 사람 앞에 서면 작아지는 느낌. 저도 공감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질문자님께 공감할 겁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여러 사람 앞에 서는 걸 불편해하거든요. 물론,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안한 마음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겁니다. 왜냐고요? 여러 사람 앞에 서면 불안해지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면 답이 쉽게 도출됩니다. 그것은 바로 '실수'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개개인으로 이야기할 땐 실수를 해도 바로 잡으면 됩니다. 그러나 다수 앞에서 실수를 한다면? 바로 그것을 되돌릴 수도 없고, 창피하고 부끄러운 마음이 온몸과 마음을 휘감을 거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이지 않는 고릴라'라는 유명한 심리 실험이 있습니다. 흰색 셔츠를 입은 3명과 검은색 셔츠를 입은 3명 총 6명이 동그랗게 모여 농구공을 주고받습니다. 실험 참가자는 흰색 셔츠 팀의 패스 횟수만 세면 됩니다. 1분이 좀 넘은 상황에서 고릴라 옷을 입은 학생이 등장해 카메라 정면을 보고 가슴을 두드린 뒤 퇴장합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실험 참가자의 50%가 고릴라의 등장을 눈치채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실험. 유명한 가수의 얼굴이 크게 그려진 하얀색 티셔츠를 입은 학생에게 교실을 몇 분간 돌아다니게 했습니다. 그 후 그 학생에게, 반의 몇 명이 이 특이한 티셔츠를 기억할 것 같냐고 물었습니다. 학생은 절반 이상은 기억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 티셔츠를 인지한 사람은 20%에 지나지 않았고, 어느 가수인지를 기억하는 사람은 그보다 적었습니다. 이 두 실험의 결론은, '타인은 내게 생각보다 관심이 없다'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인지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고민과 생각이 있기에,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나에게 관심을 두지 못합니다. 질문자님께서는 오늘 동료들의 옷이나 액세서리 등을 모두 기억하시는지요? 몇몇은 기억나겠지만, 아마 대부분 기억이 잘 나지 않을 겁니다. 실수는 하지 않는 게 좋겠지만, 하더라도 그것은 내 생각보다 크지 않은 것이라는 마음을 가지시면 한 명과 이야기 하나 여러 명과 이야기 하나 크게 다르지 않음을 느끼실 겁니다!
스테르담
23년 0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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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통보 이후 pt2
안녕하세요 2월쯤 오래다니던 직장에서 일방적 통보후 많은 일들이있었습니다. 저와 비슷하신분들도 많을 것같아 혹시라도 도움되실가 해서 후기 남깁니다. 퇴사 통보후 2주일후 부터 안와도 된다길래 기존 작업했던 서류 정리와 인수인계용 파일 정리해놓고 3 일후 부터 안오겠다고 통보했습니다 거래처사장님들과 전에 작업했던 담당자들한테 작별인사와 다른직원이 이제 핸들링할것이다 말씀렸습니다. 최대한 다른 직원들과는 관계를 유지하고 나갔습니다. 쉬는동안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거창하게 여행같은건 안가고 그냥 쉬었습니다 집에서 넷플릭스 배달음식 혹은 동네 투어 갑자기 삘받아서 바다 갔다오고 가족들과 자주보고 ㅋㅋ 정말 소소하게 놀았습니다. 한달후쯤 해외거래처 사장님께서 한국 출장 오신다하여 만나게 됬고 그날 바로 이직 제안하셨습니다 한국 지사만들고싶고 지사장으로 일해달라면서요 솔직히 .. 더 놀고싶었지만 기회라 생각해 하겠다 하였고 다른직종으로 더 높은 직급에 두배 이상으로 연봉점프해서 이직 성공하였고 지금은 너무 바쁘게 생활하고있습니다 전에 다니던 회사에 팀원들 4명은 다 퇴사했다고 하네요 제가 나가고 대표는 무능하니 애들 통솔도 안됬을것이고 제 자리로 들어온사람이있었는데 전형적인 눈만 높고 일못하는 부장.. 본인이 보여주진 못하고 시키기만 하고 직원들 업무량만 많아졌다 하네요 .. 심지어 거래처에서도 연락왔었어요 전 회사랑 요세 작업하는데 일처리 엉망에 오다량 감소.. 이러다 망할거같아서 저한테 연락했답니다 .. 왜 한 회사에 이렇게 열심히 몸담아 일했을까 생각도 들었지만 후회는 안합니다.. 시간이 지나니 결국 만났던 사람들 닥친 상황등 그게 다 제 인맥, 경험과 실력이 되어있던거같아요 지금 직장이 힘드신 분이나 퇴사 통보 받으신분들 모든분들 힘내시고 지금의 힘듬은 결국 경험이니 화이팅 하시고 다음 커리어 위해 열심히 나아가길 빕니다.
뚜루뚜두링
23년 0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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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일이 없어 퇴사합니다
제목만 봐도 아시겠지만 회사에 일이 없네요 회사자체의 일은 많지만 직무에 관련된 일이 없어요 6개월정도 버티고 있었지만 더이상 못하겟어서 퇴사 합니다 이직처를 찾고 하는게 베스트겟지만 심리적으로 불안해서 못 있겠네요 퇴사후 조금 쉬고 다시 달려보겠습니다 모두 화이팅 하세요!! 전 조금 천천히 가겠습니다!!
네임네임
23년 0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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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별로였던 회사
더 좋은 곳 이직하게되어 퇴사합니다. 끝까지 배신자 취급에 떠나는 사람한테 배웅은 커녕 커피만 얻어먹기 바쁜 팀원들ㅎㅎ 괴롭힘 참고 제가 열심히 해서 경력 인정받고 가는건데 자기덕에 그렇다고 생각하는 팀장 조금 오래다녔다는 이유로 업무 바꾸고, 못버티면 그만두라는 태도에 은근한 따돌림까지 있던 곳이지만 (정말 친구가 간다고 하면 뜯어말리고 싶네요) 이런 곳에서 버텨낸 저를 대견하게 생각합니다ㅎㅎ 한 번은 직장내 괴롭힘으로 신고할뻔도 했는데, 다른 방법으로 도와주는 분도 있어 버티기도 했네요. 무시하고 하대하던 분들은 다 그대로 돌려받으실거 알고 있으니 더 이상 생각 안하렵니다. 제 친구는 그냥 스쳐지나가는 먼지보다 못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라더군요. 너무 고생 많았고, 그 속에서 성장한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어서 이렇게 익명 커뮤니티에 글 남겨봅니다.
아하하i
23년 0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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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역량 검사하다가 포기했습니다 (경력)
경력은 많은데 요새 취업시장 너무 어렵네요 ㅜㅜ 자기소개및 답변을 컴퓨터화면으로 하려니 .. 경직되고 안되네요. ㅜㅜ 진짜 유투브하는 사람 대단함 . 적막속에 스스로 얘기하고 눈굴리는게 보이니 더더욱 긴장되네요 . 두번짼데 너무 부담스럽고 머리속이 하예져서 포기했어요 제 스스로 한테 실망스럽긴한데 스트레스 받아서요 저와 같은 경력이직 준비자 있었나요? 이전에 한번도 잘못해서 아예 있는 전형은 포기하려구요 신입들은 그래도 연습과 준비 많이 할텐데 직장 다니고 주말에 하자니 잘 안되네요 흑
짜여진각본
23년 0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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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차에 캐나다 워홀..가도될까요
안녕하세요 3년차 UIUX 디자이너이고 작년 5월에 퇴사한 뒤로 여태 계약직 잠깐이랑 전 직장에서 주는 외주같은거 지금도 하고 있구요, 3개월 수습 했다가 안맞아서 퇴사하고 지금은 다시 쉬고 있습니다.. 문제는 워킹홀리데이에 가고 싶어져서요. 3년차에 갔다오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한 회사 들어가서 2년 다니고 나오면 5년차인데.. 그때 1년 다녀오면 그게 더 노답일 것 같은데 혹시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5년차에 1년 공백이 생겨도 괜찮을까요?? 주변에 아는 언니가 호주 워홀 다녀왔다가 공백기때문에 연봉 깎아서 들어간걸 봐가지고 섣불리 신청하기가 좀 무섭네요 계획은.. 정말로 가능하다면 캐나다쪽에 디자인 일을 구해서 어디 들어가든 외주를 받든 커리어를 계속 잇는 방향으로 최대한 알아보고 그렇게 해도해도 안되면 가게알바를 할 생각입니다. 여태까진 워홀에 대해 그냥 어쩌다 충동적으로 끌렸나보다 생각했습니다. 전에 어떤 어른분께서 신중히 생각하고 결정하라길래 그냥 접어야지 했는데 자꾸만 외국 사는 친구들이 부럽고 나는 그런 경험을 못해보는 게 아쉽고 지금이 지나면 그럴 기회가 또 있기는 할지 너무 많은 생각이 드네요.. 이번이 유일한 기회면 어쩌지 싶고 도대체 어떤 결정을 해야할지 하나도 모르겠네요ㅠㅠ -------- 이게 왜 계속 댓글이 달리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주변인들에게도 계속 물어보고 댓글 써주신 분들 말도 진지하게 고려해서 생각해봤을때 아무리 봐도 해외취업 각이 안나와서 안가기로 결정했고 제가 워홀 통해서 얻고자했던 부분들은 다른데 취업해서 천천히 알아보면서 부분적으로나마 체험하고 얻는 방향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조언 감사드려요
규뷰
23년 0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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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다니면서 뿌듯할 때?
결혼 2년차 이직 2년차입니다. 새삼 결혼생활과 회사생활이 함께 안정되면서 드는 생각이 있어 첨 글 남겨봅니다 ㅎ 남편과도 결혼 후 서로 생각이 다르다보니 남편이 밖에서 무언가를 결정해오면 그게 싸움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자잘하게 장보는 것부터 남편은 자영업이라 누군가와 어떤 조건으로 계약하고 오는 지 등등.. 하지만 서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나누며 이해하다보니 서로의 생각 맞추기가 재미있어졌어요. ‘나는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자기는 이런걸 원할 것 같아서 요렇게 타협해서 정했어!’ 혹은 ‘이거 찾을 것 같아서 미리 챙겨놨지~‘ 같은 말을 서로 주고 받을 때 정말 일심동체 같은 느낌이 들 때 정말 내 반쪽같고 뿌듯하고 행복하고 훈훈하고…딱 맞는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가 없네요ㅎ 그런데 회사생활도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상사분들이 지시하실 때 아 이분은 이걸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구나 캐치하는 거죠. 그리고 보고 때 ‘요런걸 찾으셔서 이렇게 찾아봤는데 이런 리스크가 있어서 저는 이런 대안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고, 평소에도 ‘아 왠지 이거 팀장님도 좋아하실 거 같다.’ 싶은 느낌이 들어 ‘이렇게 진행해보는 건 어떨까요?’ 하면 무릎을 탁 치시며 그래그래!! 하실 때 참 뿌듯한 것 같아요. 잘 맞춰가는 느낌….!! 제 보고는 더 찾아보자 다시보자 할 거 없이 바로바로 결정이 나서 빠르게 일이 진행되고 제가 들어가는 회의면 팀장님이 ‘그럼 나는 안들어가도 되겠다~’ 하실 때 든든한 백업을 해드리고 있다는 느낌에 뿌듯하더라구요. (물론 그만큼… 이직한지 6개월차에 3년 특진을 시켜주시고 덕분에 연봉도 20프로가 넘게 올라 뿌듯한 것도 있지만요…) 남편과 생각을 맞춰가며 내 생각=남편생각이 되도록 맞춰가는 과정과 팀원의 의사결정=팀장의 의사결정, 또 팀원들끼리도! 생각을 공유하며 맞춰가는 과정이 참 비슷한 것 같아 집에 가도, 회사에 가도 행복한 노하우를 주저리주저리 남겨봅니다 ㅎㅎ 다른 분들은 어떨 때 뿌듯함을 느끼시나요?!
hej
23년 0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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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중년’이라는 말이 무겁게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스테르담 직장인 심리카페 의뢰 내용을 정리하여 연재합니다. ------------------------------------------------------ Q. ‘중년’이라는 말이 무겁게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20대 후반에 회사에 입사해 곧 중년의 나이를 앞두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20여 년의 시간 동안 한 길을 달리며 가장으로서, 또 조직의 리더로서 열심히 달렸다고 생각하는데 가끔씩 찾아오는 외로움과 허무함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삶이 정체된 것 같은 요즘,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A. 아, 질문을 받고 격한 공감이 올라왔습니다. 이미 중년을 지나고 있는 터라 질문해주신 내용이 남 일 같지 않았거든요. 중년은 참으로 가을을 닮은 것 같습니다. 봄이라는 시작부터 겨울이라는 끝을 삶에 비유할 때, 중년의 위치는 가을이 분명 맞다는 생각입니다. 시작의 설렘은 잊힌 지 오래고, 여름의 뜨거움과 풍성함은 온데간데없고. 떨어지는 낙엽과 같이 신체와 마음의 급격한 변화가 찾아오는, 게다가 노년이라는 겨울이 한 걸음 더 다가와 있기에 바람에 날리는 낙엽과 같이 마음은 어수선합니다. 어학 사전을 찾아보면 ‘중년’을 ‘한창 젊은 시기가 지난 40대 안팎의 나이’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흔히들 마흔을 ‘불혹’이라고들 하죠. 다시, ‘불혹’은 ‘사물의 이치를 터득하고 세상 일에 흔들리지 않을 나이’란 말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는 ‘불혹’이란 말을 역설로 받아들입니다. 이치를 터득하여 안 흔들리는 게 아니라, 흔들릴 일이 너무나 많으니 흔들리지 말라고 일갈하는 게 아닌가란 생각이 듭니다. 분명, 그렇습니다.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가장으로, 리더로 열심히 달려왔는데 오히려 남는 공허함과 허무함 그리고 외로움. 마음과 자아가 흔들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는 빠지는 머리카락과 망가지는 몸 그리고 허무하고 공허한 마음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중년이라는 가을을 부정하려고 할 때 괴로움과 번뇌는 더 크게 다가왔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계절은 우리가 선택하는 게 아니라 받아들이는 겁니다. 더위와 추위를 탓하지만 결국 우리는 반 팔을 입고, 옷을 껴 입으며 계절을 받아들이고 또 보냅니다. 더불어 가을은 추수의 계절입니다. 젊은 시절을 돌아보면 무언가를 얻으려 전전긍긍했던 때가 떠오릅니다. 불확실한 미래 앞에 벌벌 떨기도 했고요. 중년 또한 생각보다 이룬 게 많이 없고, 미래는 확실하지 않지만 어쩐지 젊었을 때보다는 그것들에 좀 더 익숙해진 듯합니다. 그래서 저는 젊은 시절로 돌아가고 싶냐는 질문을 받으면, 그저 지금이 좋다고 말합니다. 생각해보니, 생각보다 이루고자 했던 게 많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내가 추수한 건 무엇일까요? 작은 것 하나라도 이루어낸 것들을 내가 인정하며 살아왔을까요? 다시 한번 더 내게 있는 것들에 감사해하며 추수해보면 어떨까요? 우리에게 주어지는 외부의 계절은 어찌할 수 없지만, 마음속 계절은 다시 생각해볼 여지가 충분합니다. 그러니까 가을을 지나 겨울이 끝이 아니라는 걸. 계절은 돌고 돌아, 또 다른 시작을 할 수 있다는 걸 상기하면 중년이라는 가을을 부정하고 극복하려 하기보단 추수할 건 추수하고 잘 보내어 다음 계절을 맞이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이 생길 거라 믿습니다. 중년을 앞두고 계신 분들, 중년을 지나고 있는 분들, 이미 중년을 지나 노년을 맞이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스테르담
23년 0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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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의 해고 소문????
흠 제목을 뭘로해야할지 소개받고 들어간회사였습니다 초반엔 어디든그렇듯이 분위기 괜찮고 뭐~~~ 대표도있고 사모가 부장으로 있고 절 델고간 이사도있고 부부가하는곳이라면 절대 안들어갔지만 정리하는중이라해서 들어간곳 인수인계도 없고 장부도 개판이여서 초반에 엄청고생에 부부들 종소세도 해야한대서 하...주말 날새서마감 세금 줄여주고 신보대출 .. 부가세..세무서 조사..공단조사등등 고생하고 중간에 총괄이사가 필요하데서 아는분 소개까지했네요 그분오셔서 잘봐주고 체계서서히잡아가는중 사모를 사장으로 올리더니 직원들을 쓰레기라 돈빼돌렸다 노무비공수속인다 등등 현장에 나 얘 자를꺼다 라고 욕을욕을 하고 다니는데 살다가 이런경우는 첨 이라 어찌대응을해야할지모르겠네요 저한테 대놓고말은안하고 주변에 얘기하고다니는건 무슨경우인건지 머리아파요 ~
꼬리아홉개
23년 0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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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이상하게 안맞던 회사 하나씩은 있었나요?
저는 지금 회사를 그만둔지 2달째 쉬는중입니다. 그동안 받았던 스트레스와 잃어버린 건강도 회복할겸 실컷 여행을 다니고 있어요. 그러다 문득 마지막 회사는 뭔가 나랑 상성이 묘하게 안맞던 곳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제가 도저히 버티다버티다 정신이 날아가버릴것만 같아서 결국 내가 살아야겠다 심정으로 그만둔곳입니다. 업계탑인 곳이라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운좋게 들어간 3번째 직장(5년차)이었고 짧은시간동안 실적도 인정받아 엘리트팀으로 스카웃도 되었습니다. 상사들의 많은 기대속에 잘다녔고 성과급도 정말 많이 받았는데요. 이상하게 인간관계가 참 너무너무 안풀린 곳이었어요. 일은 저랑 참 잘맞고 실력도 인정받고 복지와 연봉 모든게 다 좋았는데 선배들이 참 저를 싫어하다못해 너무 심하게 은따를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제가 잘못한것도 없고 저도 사회생활 짬밥이 있는데.. 무던하게 무시할수록 그 강도가 더 심해져 저를 우습게 만들기 일수였습니다. 강도높은 민원업무와 기피업무 몰아주기는 기본이고 팀별로 가는 외부교육에 장소를 잘못알려주거나 중요한 내용은 안알려주는등..업무에도 지장이 올정도였습니다. 티타임이나 모임, 회식은 말도 못하구요. 한번은 짚고 가야할것 같아 말하면 아닌척 위로하거나 오해였다고 저를 예민한 사람 취급하고..반복될수록 느껴지더라구요. 이사람들은 나를 싫어하는구나. 대놓고 큰소리를 내며 사무실에서 사과하면서 웃던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마치 제가 피해망상 환자가 된것만 같아 정신분열까지 올것 같고 사무실 모두가 듣는 자리에서 이러니 너무 수치스러웠어요. 유튜브를 보며 이런 상황에는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찾아봐도 결국엔 천성이 약한 저는 안되더라구요. 그저 무표정하거나 조용히 웃으며 아무렇지 않은척 앉아있는게 다였어요. 다행히 상사와 친한 소수의 동료들은 이런 상황을 알아서 많이 위로해줬지만.. 그 선배들은 회사 터줏대감들인지라 참 대놓고 따질수없는 그런 기분나쁜 상황에 고립되다보니 처음에는 잘대해주려고 커피도 사드리고 말도 먼저 걸어보고 할수록 더 무시하는 제스쳐를 보여 저도 어느순간 사무실에서 입을 닫게되었어요. 공과사를 철저히 구분해서 다닐수록 아님 제가 더 좋은 실적을 받을수록 저는 점점 또라이가 되는것 같더라구요. 제 상황을 아는 소수들도 사회생활은 해야하니 그 선배들하고는 척을 질수는 없겠고.. 이해하죠. 그러다보니 저는 어느새 점점 고립이 되어갔네요. 상사에게 술마시며 이런 고민을 토로해봐도 같이 욛해주다가도 인간관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니.. 더 버텨어야할까? 지나가는 순간들일까? 아무리 마음을 다잡아봐도 결국엔 안되겠더라구요. 그렇게 3년을 버티다 우울증이 심해져 결국 퇴사했습니다. 참 못났던게 마지막에는 제가 얼마나 망가졌냐면.. 그 선배들 두눈을 못마주칠정도로 바닥만 보고 일하고 걷고 그랬어요. 눈이라도 마주치면 마음속이 요동쳐서 (이게 화인지 두려움인지 모르겠더라구요) 표정관리도 안되고 참 바보같아 보였을거에요. 지금 생각하면 입사때 공채 최고점으로 들어와서 나름 인정해주는 당찬 직원이었던 제가 어쩌다 그렇게까지 떨어졌는지 화도나고 답답하고 눈물이 납니다. 이제 그곳에서 벗어나 마음의 안정은 되찾았지만 다시 이직을 할생각을 하니.. 두려움만 앞서네요. 그동안 저는 제 스스로가 빛나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정말 무섭고 어두운 시간들이었어요. 그냥 단순히 제가 안맞는 회사였던건지 아직도 모르겠네요. 다시 일은 구해야할 시간은 다가오는데 아직도 정답을 못차아 여전히 저만 이렇게 또 고립이 되어갑니다. 그누구보다 일에대한 성취감도 열정도 많았던 삶이었던지라 자괴감이 참 크네요. 이런게 사회생활을 하며 모두가 겪는 순간들인건지. 그냥 궁금해서 끄적끄적 적어봤습니다.
yupii
23년 0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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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 없습니다.
이직한지 이제 막 한달 조금 넘은 중고신입 입니다. 저보다 3-4개월 빨리 입사한 동생이 있는데요 이야기를 할때마다 자꾸 손으로 툭툭 칩니다...그런 제스처들 다들 아시나요?? 저는 그게 너무 싫어서 남이 내몸 건드는거 나는 불편하다고 않해주면 좋겠다고 말하니까 알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안하고 있긴 합니다 대화도 많이 안하게 됬구여 근데 또 어이가없는게 있어요 담배를 피러가자고 하길래 혼자 다녀오라고 하니까 그럼 하나만 달래요 이게 주5일간 계속 있던 일입니다 매일매일 하루 1-2개비는 얻어피길래 한달동안 참았죠. 여느때와 같이 하나만 달라길래 안사세요? 이러고 안줬어요 저는 별로 가까이하고싶지 않은데 매일매일 봐야하고 팀도 같은팀이고 바로 옆자리라...싫어서 스트레스입니다 너무 싫고 회사는 맘에들고 옆자리빼고 다 좋은데 그 옆자리가 너무 예의를 모르는 동생이라서 답답합니다... 어이가 없네요~
어이가엄네
23년 0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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