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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트인에서 피식했던
여긴 이런 분위긴 아닌거 같네요 ㅋ
제이엠지
억대연봉
23년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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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퇴직하면서
퇴사할 직장: A 이직할 직장: B 안녕하세요. 오늘 매우 속상해서 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긴 글 미리 양해 말씀 드립니다. A사에서 해외영업 인력으로 작년 최고 매출을 달성하고 팀원들과 매우 잘지내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 제가 모시던 부문장님께 한 소리를 들었는데요. 제가 한달 전 퇴사의사를 밝히고 인수 인계자를 뽑아달라고 했으나, 제 업무를 담당할 수 있는 사람이 뽑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부문장님은 월말까지 해달라고, B사에 뒤로 연기시키고 인수인계하고 아름다운 이별을 하는게 맞지 않냐? 라고 얘기하셨고, 저는 앞으로 갈 회사에 연락하여 2-3일 뒤로 유보하였으나, 나중에 얘기하자고 하시고 결국 오늘까지 질질 끌게되어 결론적으로 얼만큼 더 나와서 인수인계 해줄 수 있느냐? 질문에 "월요일 오후, 화요일 하루 가능하다" 답변 드렸고, 1년동안 했던 업무를 하루 반만에 인수인계가 가능하냐? 라고 비꼬시고 언성을 높히는 상황이 되었으며, 저도 그랬으면 안되었지만 그동안 쌓였던 묵은감정이 터져나왔습니다.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해 옆으로 돌렸고, 한숨이 깊게 나왔습니다. 저의 그런 태도를 그래도 내가 너의 선배인데 라며 비난하셨고, 내가 사람을 잘 못 봤다라고 하셨습니다. 부서에서 작년 최고 매출을 담당하고, 책임감 갖고 역임했던 저인데 인수인계도 안하고 도망가는 사람처럼 취급했던 그 말씀들이 가슴에 비수가 꽂힌 것 마냥 후벼팠습니다. 심지어 퇴사통보 후, 해외 2주 출장에 나가 장염과 위염을 얻어가며 학회 및 긴급 CS업무도 소화하고 온 저였는데, 결국 이렇게 서로 얼굴을 붉히게 되었네요. 저도 돌아와서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웃으면서 좋게 말씀드릴 수 있었는데, 제가 퇴사 때문에 새벽 2시에 가슴통증으로 깨고, 계속 가슴 두근거린 나날들 때문에 그냥 질러버렸네요. 앞으로 더 겸손히 조심히 살아가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그로스파일럿
억대연봉
23년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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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바로 이직 Vs 퇴사 후 취업
한 회사에 8년간 다니면서 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입니다. 나이는 38이구요. 마음 같아서는 퇴사 후 1년간 쉬면서 재취업을 하고 싶은데 많은 분들은 바로 이직하는 걸 추천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떤가요?
startval
23년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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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1억 인증만 하지말고
어떻게 했는지좀 알려주세요 나도 좀 해보게
홍보초년생
23년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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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회사가 너무 싫네요..
그만다니고 싶은데 자산이 넉넉치 않아서 계속 다니게 됩니다 ㅠㅠ 회사생활 슬럼프 올때 이겨낼수 있는 팁 있을까요?
시고르청년
억대연봉
23년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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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로 지원해서 서류 합격했는데 연락이 없는데 기다리면 되나요?
지원 결과로 서류 합격 떴는데 기다리면 되나요?^^
평창메밀전
23년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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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사람이 있는데도 회사가 굴러가는 이유
'월급 루팡' '프리라이더' '월급 루팡'은 국립국어원이 2011년 7월 1일부터 2012년 6월 30일까지 한 해 동안 일간지와 인터넷 등 139개 매체에서 사용한 신조어를 정리한 <2012년 신어 기초 자료> 보고서에 실렸다. '월급'과 도둑의 대명사인 프랑스 괴도 소설 주인공 '루팡(Lupin)'을 결합한 단어다. 하는 일 없이 월급만 축내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이들은 주로 '하는 업무가 없는 데도 바쁜 척 하기', '업무 시간에 다른 일하기', '자신의 업무를 다른 직원에 전가하기'등의 행태를 보인다. '프리라이더'는 원래는 요금을 내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나, 사회생활에 있어선 조별과제나 프로젝트에 아무런 노력이나 참여를 하지 않고 결과만 취하려는 사람을 말한다. 이 또한 어학사전에 단어를 넣으면 뜻이 풀이된다. 고로, 한글과 영어가 혼합된 이 말은 모두 어학 사전에서 찾아볼 수 있는 말이다. 사전에 어느 단어가 등재되었다는 것은 곧 시대상을 반영한다는 걸 의미한다. 특히나, 그것이 신조어라면. 본래 사전은 있는 단어의 뜻을 찾는 게 주 용도인데, 현대 사회에 이르러 사회가 복잡화되다 보니 신조어는 양산되고 모두가 알아야 한다는 차원에서 사전에 등재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대체 어떻게 회사에 들어왔을까? 그러한 사람을 볼 때 우리네 기분은 그리 썩 좋지가 않다. 어렵게 입사한 회사이고, 고도의 업무를 해야 하는 직장인데. 대체 어떻게 저 사람이 내 옆에 있을까란 의문이 들면 마음이 편치 않게 되는 것이다. 마치 주변 모두가 하향 평준화되는 느낌. 저 사람이 들어올 정도라면, 내가 어렵게 들어온 그 의미와 가치는 훼손되고 그나마 있던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곤두박질치는 순간이다. 그러게. 대체 이 사람들은 어떻게 회사에 들어오게 된 걸까? 그리고 어떻게 지금까지 남아 있는 걸까? '월급 루팡'과 '프리라이더'를 통합하여 '그들'이라고 명명해보자. 그들은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나뉜다. '선천성'은 원래 기질이 그러한 사람들이다. '후천성'은 직장생활을 해가며 그렇게 변화하는 사람이다. 물론, 복합형도 있다. 원래 그러한 사람이, 그러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중요한 건, 그들이 어떻게 내 옆에 있느냐 인데 '후천성'은 그나마 이해가 된다. 들어올 땐 멀쩡한 사람들이었으니까 말이다. 선천적으로 게으르고 일을 전가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그들의 기질을 숨겼을 것이 틀림없다. 원래 서류나 면접에서 일을 제대로 하지 않겠다는 사람은 없다. 모두가 최선과 최상을 말한다. 그러하니 사실 변별력이 그리 높지 않다는 건, 이미 우리들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또는 '게으른 천재'일 가능성도 있다. 게으르려면 똑똑해야 한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자신의 부담은 최소화하고 효율을 높이려는 그들의 기질이, 어려운 관문을 뚫고 들어온 것으로 해석된다. 나는 '그들'이 아니라고 단정할 수 있나? 그런데 재밌고도 섬뜩한 이야기를 하나 해보자면. 우리도 사실 누군가에겐 '저 사람'이고, '그들'이라는 사실이다. 아마도 이 글을 읽으며 아무것도 안 하고 일을 전가하는 김 부장이나, 교묘하게 광만 팔고 결과만을 빼먹는 이대리를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나'를 돌이켜야 한다. 그러하면 남들도 이해가 된다. 우리는 언제나 일을 열심히 그리고 잘할 수가 없다. 사람이 어떻게 그러할 수 있겠나. 컨디션은 등락을 반복하고, 그 과정에 우리는 슬럼프와 번아웃을 겪는다. 직장인의 슬럼프는 3년, 3개월, 3주, 3일 그리고 3시간. 심지어는 3분마다 온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에 웃을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것은 실제 상황이니까. 그만큼 직장 생활은 다이나믹하고 안쓰럽다. 이 상황에서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타인도 마찬가지다. 일 잘하던 사람이 못할 수도 있고, 때로는 개인사로 힘들어 일을 제때 쳐낼 수 없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고 그것이 용서받거나 정당화될 일은 아니다. 직장은 모두가 계약 존재이고, 사람이라기보다는 '인적 자원(Human Resource)'이므로 우리가 리모컨 버튼을 누르면 TV가 켜지듯이 출근하면 우리는 '업무 전원'을 켜 각자의 몫을 (무조건) 해내야 하는 게 맞다. 여기서 떠올려야 하는 단어는 바로 '관용'이다. '관용'은 다른 사람의 잘못을 그저 눈감아 주는 게 아니다. 그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것'인데, 중요한 지점은 바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것은 내 성장의 기초가 된다. 받아들이면 보이는 것들이 많다. 그저 욕하고 끝내는 게 아니라, 나를 돌아보는 초석이 되고 그러함으로 남을 이해하는 것. 그것에서 오는 성장의 폭은 이전엔 겪어보지 못한 자이언트 스텝이다. 저런 사람이 있는데도 회사가 굴러가는 이유 '그들'을 보며 회사가 굴러가는 게 신기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도 '그들'이란 점에서, 회사는 어떻게든 굴러간다는 게 이미 증명되었다. 그렇다면 대체 어떻게 회사는 굴러가는 것일까? 정답은 바로 '시스템'이다. 그렇다면 '시스템'이란 무엇일까? 컴퓨터로 치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구분될 수 있다. '하드웨어'는 건물, 사무실, 책상 그리고 컴퓨터 및 현물 자산 등을 말하고, '소프트웨어'는 사람, 조직, KPI, 브랜드, 시스템, 역량 등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니까, 회사는 이미 잘 짜인 '시스템'인 것이다. 시스템은 하루아침에 붕괴되거나, 몇몇 사람으로 뭉그러지지 않는다. 우리 몸 또한 잘 짜인 시스템이다. 몸 어느 곳이 다쳐도 이내 우리는 회복하고 일상을 이어간다. 그러나 몸 어느 한 곳의 아픔을 방치하면 심각한 장애가 올 수도 있고, 심하면 목숨까지 위태롭게 된다. 조직도 이와 마찬가지. 당장 시스템이 붕괴되진 않겠지만, 너도 나도 '그들'이 된다면 조직은 병들고 조직의 합인 회사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 다시 한번 더, '관용'이란 말을 떠올리면 좋겠다. 남을 그저 봐주는 게 아니라, 내가 '그들'일 수도 있음을 깨달으며 그들의 상황을 헤아리고 '나는 저러하지 말아야지' 또는 '혹시라도 내가 그러고 있는 건 아닌지'라는 메타인지의 기회로 삼는 지혜가 필요하다. 더불어, 그러한 사람이 많이 보인다고 내가 있는 곳을 하향 평준화해서 보기보단 그저 내 할 일을 자신 있고 감사하게 해내는 게 훨씬 의미가 있다. 그러하므로 '그들' 중 한 명은 줄어들게 될 것이고, 나와 회사는 동반 성장하게 될 것이니.
스테르담
23년 0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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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대화만 잘해도 연봉 1억? (feat. Prompt Engineer)
뤼튼이라는 AI컨텐츠 생성 플랫폼 기업에서 '연봉 1억'을 내걸고 '프롬프트 엔지니어' 채용에 나섰습니다. 국내 첫 사례이기도 했고, 상징성 있는 연봉을 제시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뭐길래? 이미 많이들 알고 계시겠지만,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ChatGPT와 같은 거대 언어 모델(생성형 AI)로부터 원하는 답변을 받기 위한 명령어(프롬프트)를 효과적으로 '설계'하고 최적화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 프롬프트 설계? 위에서 원하는 답변을 얻기 위해서는 프롬프트 '설계'를 잘해야 한다고 표현했습니다. 그 이유는 무작정 원하는 질문을 던진다고 완벽한 답변을 받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예시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상대방의 정보를 전혀 모른 채 익명으로 채팅하는 상황에서 상대방이 대뜸 "저 배고픈데 뭐 먹으러 갈까요?" 라고 물어본다고 상상해 보겠습니다. 아마 어떤 음식을 추천해야 할지 선뜻 떠오르지 않으실 겁니다. 그래도 꼭 대답을 해야 한다면 대중적인 음식이나 자신이 즐기는 음식 정도를 추천하게 될 겁니다. 그런데, 만약 상대방이 "저는 평소에 매운 음식을 선호하고, 한식을 좋아하는 대학생입니다. 지금 점심시간이라 밥 먹으러 가려고 하는데 뭘 먹으러 갈까요? 예산은 최대 15,000원 내로 정해주세요!" 이렇게 질문한다면 어떤가요? 이전과는 다르게 지금 머릿속에서 명확하게 추천할 만한 음식 몇 가지가 떠오르실 겁니다. 생성형 AI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당장 질문자의 상황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기 때문에 질문을 던지게 된 상황과 정보를 충분히 주고, 어떤 답변(형태)을 원하는지 명확하게 전달해 주어야 효과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시는 간단하게 들었지만 조금 더 깊은 답변을 요구하는 경우라면 생성형 AI가 가지는 특성과 원리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한 상태에서 'AI 친화적인' 프롬프트를 입력해야 합니다. # 프롬프트 마켓 서두에서 뤼튼의 프롬프트 엔지니어 채용이 국내 첫 사례라고 말씀드렸지만, 외국에서는 이미 많이 활성화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프롬프트베이스(PromptBase)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프롬프트베이스는 ChatGPT와 더불어 '달리', '미드저니'와 같은 이미지 생성 AI를 잘 활용하기 위한 프롬프트를 만들어 사고파는 마켓입니다. 이미 700명 이상의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활동하고 있고, 2021년 런칭 이후 2만 5000건 이상의 거래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 앞으로는? ​프롬프트 엔지니어의 미래에 대한 의견은 아직까지 분분합니다.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시는 분들은 생성형 AI가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잘하는 사람이 드물어서 생겨난 직종이고, 결국 사용능력은 상향평준화되어 누구나 갖춰야 할 필수 역량으로 자리매김하게 되리라 여깁니다. ​긍정적인 시선으로 보시는 분들은 생성형 AI는 소위 말해 블랙박스이기 때문에 잘 활용하기 위한 학습이 어렵고, 어떤 프롬프트를 넣느냐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더 좋은 답변을 빠른 시간 내의 받아내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분명한 경쟁력이 되어 직종으로 삼을 수 있다고 여깁니다. ​마지막으로 미래에 대한 제 예상을 적고 글을 마치려고 곰곰이 고민해보았는데, 제가 내린 결론은....... "모르겠다" 입니다. (조금...무책임한가요..😅) 정확한 예상을 하려면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이 어느 방향으로 될지, 어느 속도로 될지를 예상해야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어떻게 발전하고, 얼마나 빠르게 발전할지 감히 예상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 가지 위안을 삼자면, ​그 대단하신 OpenAI 분들도 ChatGPT를 출시할 때, 지금만큼의 반응이 일어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이재훈 | (주)노타
23년 0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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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사람들이 항상 놓치는, 가장 중요한 것
세상은 분명히 공평한 부분이 있다. 똑똑한 사람들, 특히 교육 수준이 높은 먹물들이 항상 ‘스마트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오히려 위대한 실행가들 중에서는 머리보다 몸을 먼저 움직였던 사람들, 고학력이 아니라 지혜를 자랑했던 사람들이 많다. 똑똑한 먹물은 무엇을 놓치고 있는 것일까? 학문과 가까이 할수록, 사태를 복잡하고 정교하게 보고 정확한 언어에 담아야 한다고 배우게 된다. 명료함이나 비유와는 멀어지고, 전문용어와 난해한 언어와 가까워진다. 전문가에게 인정 받는 것이 준전문가와 전문가의 덕목이기 때문에, 똑똑한 자들은 자기도 모르게 어렵게 쓰고 말하게 되며 집단사고와 버블에 빠진다. 어려운 언어 중 반쯤은 사실 계급 계층적인 구별짓기이며, 전문가 집단이 자신의 존재를 정당화하기 위한 언어실천체계라는 점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실제로 나도 공부하면서도 어려운 논문 하나 읽고 나면 ‘이 교수님 00이 정말로 싫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려운 언어보다 인간과 동기에 집중할 때 더 이해하기 쉬운 부분도 있었다. 예를 들어 라이벌 학자를 정말 까고 싶었다던지. 어릴 때 지진을 경험해 파국의 경험을 자신의 작업에 담는 습관이 있다던지. 객관적인 지식인 척 하는 것들이 사실은 감정, 느낌, 개인적 동기에서 온 것들이 많다. 똑똑한 자는 자신이 똑똑한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고, 이를 뽐내고 과시하거나, 더 똑똑한 자 앞에서는 사리면서 적당히 가고 싶어한다.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며 통탄하거나 인간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고 한탄하는 것도 이와 연결되는 현상이다. 한때 나도 쉬운 뉴스레터나 지대넓얕 같은 콘텐츠를 까면서 똑똑한 척을 해야 하는 강박에 시달렸다. 그런데 콘텐츠 업계에서 일하면서 깨달았다. 명료함은 엄청난 가치다. 짧은 시간에 핵심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능력은 매우 가치롭다. 모 뉴스레터를 수십만명이 구독하고 있는 이유가 있는 거다. 스마트한 간결함을 추구하는 악시오스가 미디어 업계의 주요 레퍼런스가 된 것에는 이유가 있는 거다. 어떤 철학자는 설명이란 일종의 사회적 퍼포먼스라고 말했다. 어려운 것을 쉽고 효과적으로 설명하는 일은 큰 사회적 함의를 가진다. 불평등을 넘어 진리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명료함은 자비와 깊은 관련이 있다. 명료하지 않고 난해하고 긴 메시지는 차별적이다. 먹물들만 읽으라고 써놓은 걸 팔수는 없다. 그건 서비스가 될 수 없다. 설명을 생각할 때, 나는 어두운 고궁을 청사초롱 한개 들고 함께 걸으며 친절히 안내하는 선비를 떠올린다. 똑똑한데 친절하고 설명도 잘한다. 아마 잘생겼고 스타일도 좋을 거다. 군더더기가 없이 핵심을 전달하는 설명은 상대의 시간을 존중하기에, 상대를 지식 성장의 여정으로 이끌기에 자비롭고 선하다. 똑똑한 사람은 명료함과 쉬움의 가치, 설명의 필요성을 자주 잊는다. 세상은 꽤나 평등하다. 그래서 우리에게 기회가 있는 것이다.
이재현 | DMK GLOBAL Co., Ltd.
23년 0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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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혹시 실수일까요?
내일 저희 회사와 외국회사 간 미팅이 있습니다 양 사 대표님, 센터장님, 관련 팀장님 들어오셔서 사업 현황을 검토하는 미팅입니다. 저는 통역겸 소통창구 역할을 맡고 있어서 직급은 팀원이지만 미팅에 들어갑니다 최근 외국회사에 전달할 문서들이 있어 다른팀 직원과 많이 얘길 나눴습니다. 오늘 그 직원과 우연히 얘기 나누다가, 내일 미팅에서 주셨던 서류도 잠깐 얘기할것 같다고 했더니 관련 건이면 같이 들어가겠다, 인사도 하고.. 하시더라구요. 그 자리에서 알겠다고 했는데요, 지금 집에 돌아와 곰곰히 생각해보니 정작 제 팀장님이나 센터장님께 얘기를 안 드렸는데 들어오셔도 되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어 불안하네요. 생각해보면, 그 직원분의 팀장님도 안들어오시긴 하거든요.... 순서상 위에 여쭤보고 결정했어야 했던건 아닌지 뒤늦게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사다닌지가 아직 얼마 되지 않아서 이런 사소한것들도 확신이 들지 않습니다. 제가 실수한걸까요?? 선배님들께서 조언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듣겠습니다
회사생활초보
23년 0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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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툰] 동료의 퇴사시그널
동료가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바로 퇴사 시그널일 수 있습니다 ㅠㅠ ㅋㅋㅋㅋ 저도 퇴사할 때 이랬다는…😚
카카 | 기획자로 산다는 것
23년 0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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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취이모
물취이모(勿取以貌)   물취이모(勿取以貌)는 외모를 보고 사람을 봐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사람의 겉모습만 보고, 그 사람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우선 눈에 보이는 것에서 그 사람을 판단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것은 빙산에 일각일 뿐, 아무리 오래 사귀어도 알 수 없는 것이 사람입니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알 수 없다”라는 속담이 있지 않습니까?   조선 시대 황희 정승이, 누추한 옷을 입고 길을 걷다가 시장기를 느낄 무렵 잔칫집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 술 얻어 먹어볼까 하여 그 집에 들어서니 하인들이 대문 입구부터 막았습니다. 정승은 배가 고파 그러니 요기나 하자고 해도 하인들은 막무가내로 정승을 막았습니다. 이후 그 집에서 다시 잔치가 열렸을 때, 정승은 사모관대를 갖춰 입고 찾아갔습니다. 그랬더니, 하인은 말할 것도 없고 주인도 버선발로 달려 나와 그를 맞이하고는 산해진미를 차려 내왔습니다. 그러자 황희정승은 잘 차려진 음식을 먹지 않고 음식을 옷 속으로 집어넣었습니다. 이를 보고 주인이 이상하게 여겨 그 이유를 묻자 황희 정승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이전에 허름한 옷으로 찾아왔을 때는 나를 거들떠보지도 않더니 오늘은 귀한 대접을 하는구나. 모두 이 옷 덕택이니 음식을 먹을 자격은 이 옷에 있느니라."   허름한 차림의 노부부가 세계적인 명문대학인 하버드대학의 정문을 막 들어서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정문에 서 있던 경비가 그들을 불러 세웠습니다. "여긴 왜 들어가려고 합니까?" 경비의 물음에 노부부는 "총장님을 좀 만나러 왔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경비가 코웃음을 치며 "아니, 총장님이 당신 옆집 사람이요?, 총장님같이 높은 분이 당신들 만날 시간 어디 있겠소?"라고 하며 노부부를 정문 밖으로 밀어냈습니다. 경비의 태도가 불쾌했지만, 노부부는 다시 그에게 물었습니다. "이만한 대학을 설립하려면 돈이 얼마나 듭니까?" 그러자 경비는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요, 댁들이 그건 왜 묻는 거요, 어서 나가기나 해요."라며 화를 버럭 냈습니다. 그래서 노부부는 발길을 돌렸습니다. 사실 이들은 스탠포드 부부로 금광과 철도 사업을 하는 엄청난 재벌이었으며 캘리포니아 주지사 상원의원을 지낸 대단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15살에 장티푸스로 죽자 전 재산을 교육 사업에 헌납하기로 하고 하버드대학을 방문한 것이었습니다. 경비에게 쫓겨난 이들 부부는 5년 후 직접 대학을 설립했는데 그 대학이 유명한 스탠포드대학입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하버드대학은 그날의 잘못을 반성하고 아쉬워하며 하버드대학 정문에 이런 문구를 써 붙였다고 합니다.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라” 그렇습니다. 사람을 외모로 보면 안 됩니다. 그것은 마치 수박의 겉만 보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수박의 겉만 봐서는 그 속에 그렇게 달고 시원한 육즙이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 수 있겠습니까? 사람의 학벌, 가문, 외모가 아니라 그 안에 무엇이 있는지가 더욱 중요한 것입니다. 사람은 못난 사람도 잘난 사람도 없습니다. 사람을 외모로 보는 어리석은 실수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귀하게 여길 때, 다른 사람도 나의 외모와 상관없이 나를 사랑하며 귀하게 여길 것입니다.
meme
23년 0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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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는 제가 예민한 걸까요?
넌 나보다 나은 게 하나도 없다는 말... 후임에게 쉽게 할 수 있는 얘긴가요? 다들 저런 말 듣고도 넘기고 회사생활 잘 하시나요? 평소에도 무시하는 어투로 많이 말씀을 하셨고 저렇게 직접 듣고 난 뒤로 맘을 잡아보려고 해도 점점 힘드네요
DO1
23년 0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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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직종으로 이직 시 연봉 협상
현 연봉 유지 vs 조금이라도 올린다 물론 후자를 다 꿈꾸지만 합당한 이유가 없이는 어려울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망고복숭아
23년 0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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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직고민중...이직기회가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50대 이직고민중이라고 라운지에 글을 올려서 회원님들에게 많은 용기를 얻었습니다 정말로 구직사이트에 이곳저곳 도전해보았지만 쉽지는 않았습니다 서류전형에 합격 면접도 보고 했는데도...이직이 쉽지는 않더군요 이번에 다행히 같은 직군회사에서 연락이 와서 면접보고 최종합격 통지를 받았습니다. 현재 다니는 회사처럼 대기업은 아니지만 같은직군, 연봉은 조금낮추어서 관리자로 이직제안이 들어왔습니다 연봉을 낮춘게 조금은 걸리지만 더이상 연봉협상은 어려운듯.... 막상 이직제안이 받고도 기쁘기 보다는 지금 이직이라는 선택이 맞는 것인지 고민이 더듭니다 현 직장에 너무 오랫동안 근무해서 그런지 새로운 환경에 살짝 겁도 납니다. 이직후에는 정년까지 9년정도 남았는데 그곳에서 마무리를 해야 될것 같습니다.
cheolsu
23년 0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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