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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 등록하면 일촌 신청되나요?
분명 신청 안했는데 명함 등록하니 등록한 분들이 일촌이 되었다고 뜹니다... 너무 당황스럽네요 ㅠㅠ 어떻게 해야하지
mimim
23년 0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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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상사와의 이직과 퇴사사이에서
최근 직무 변환으로 cs로 발령을 받아 2주 1회 정도 직장상사(나이대가 아버지와 비슷)와 왕복 3~5시간 정도 출장을 나가며 교육을 듣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장상사가 왕복 5시간정도라는 시간동안 쉴틈 없이 말을 하십니다. 주제는 교육과 상관없는 사적인 이야기나 자신의 신세한탄 외설적, 수위 높은 이야기 등등 듣기에 너무 거북했지만 참았다가 3개월째 되는 날 스트레스로 피부가 뒤집어졌습니다. 그러던 중 이번주 너 이제 나랑 주 2회 가야돼라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부장님께 보고를 드렸고 부장님께서는 그정도인줄을 몰랐다며 일단 이야기를 해보고 피해가 안가는 선에서 도와주겠다고 주1회로 해보자는 식으로 절충을 해주셨습니다. 주위에서는 그러한 내용을 녹음을 해서 증거자료를 확보하라고 하는데... 녹음까지 남기면 파장 때문에 걱정이네요.. 이직 준비를 하고 있기는 한데 이러한 파장으로 식품업계 이직에 문제가 생길까 고민도되고 ㅠ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언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차에서 군기 잡힌적도 있습니다 ㅠ
다라리날리
23년 0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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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경한 팀장 어떻게 대응하시나요?
팀에서 제가 둘째고 위에 팀장님 계시고 밑에 팀원들 여럿있습니다. 팀장님은 좀 우직하고 무뚝뚝한 성격이신데, 대화가 잘안되거나 인성이 안좋다거나 그렇진 않습니다. 딱히 모난데 없으신 분이라 큰 불만은 없었는데요. 원체 성격이 무신경하고 무뚝뚝한 타입이셔서 그런지, 자기 모니터만 보고 계시고 팀내부 상황에 대해서는 너무 무신경하셔서 계속 불만이 쌓여가네요. 최근에는 업무효율화를 위한 개선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서, 다른팀과 조율다 마친 후에 대표님께 보고드릴수 있게 요약해서 설명드리고 자료준비까지 다해서 드렸는데, 며칠째 테이블위에 그대로 있더군요. 아랫사람이 독촉하기는 좀 그래서 에둘러서 말씀드려봤는데, 눈치를 못채시고... 결국 답답해서 며칠뒤에 그냥 제가 직접 위에 보고 드릴까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그렇게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아무것도 안하고 숟가락만 얹으면 되는데 그것조차도 안할라고 하시니까 너무 열이나네요. 이것뿐만 아니고 팀원들이 야근하면 왜하는지 팀장이 알려고도 안하고, 한쪽으로 일이 몰리면 업무 배분을 조율한다던가 이런부분에는 아예 신경을 안쓰셔서 제가 그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팀장이 리더로서의 역할을 자꾸 방관한다는 생각이들어서 불만이 쌓여갑니다. 전화오면 아랫사람 불러서 일시키고, 협력업체가 부르면 가서 회의좀 하다오고는 하시는데... 그건 저도 하고있는 일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팀장인지 그분이 팀장인지 헷갈립니다. 아랫사람된 입장에서 윗사람을 훈계하거나 가르칠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더블샷라떼
23년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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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은 본인 연봉의 몇배를 해야할까요?
회계법인.법무법인 등의 풀타임 근로자인 전문직의 경우 본인 급여의 몇배수준의 실무를 맡아야 법인 입장서 본전일까요? 전문직들의 급여 외에 나가는비용은 어드민, 임차료, 일부 지급수수료와 접대비 등일텐데. 최소 2.5배정도 어치 일은 맡아야할까요? 연봉1억이면 직접대응되는 매출이 2.5억?
이직고민
억대연봉
23년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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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은행 직원 향후 커리어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직장생활 10년 정도 다닌 은행원입니다. 블라인드에 조언을 구할까 하다, 아예 여러 산업군이 보는 곳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것이 더 낫겠다 판단되어 여기에 남겨봅니다. 현재 저는 은행 영업점에서 기업금융을 담당하며 나름 대로 직무에 만족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몸 담고 있는 조직은 본점 경력을 꽤 우대해주는 분위기가 상당합니다. 무슨 말이냐하면, 본점은 우수 인력이 뽑혀가는 느낌이고, 그래서 본점 경력이 있으면 다소 검증된 느낌의 인사이더, 없으면 이제부터 알아가봐야하는 퀘스천마크가 붙는 아웃사이더의 느낌인거죠. 게다가 직업 특성 상 지점 간 이동, 지역 간 이동이 다수 있어 본점을 선호하는 이유도 상당합니다. 그리고 이제 저는 10년차 책임자다보니 본부부서로 갈 생각이 없냐는 이야기도 종종? 듣고, 이 주제가 나올때마다 지원 권유를 받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본부 전입을 하는 것이 망설여지는 것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1. 연봉차이없음 2. 업무를 새로 배워나가야함. 3. 업무의 권한이나 자유도가 다소 낮아짐 4. 대부분 본부 전입 후 5년정도 지나고 다시 나와야함. 2번을 설명드리자면, 저는 현재 직무에 대해서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이미 숙달되어있고, 잘하고 있는 편이라 생각하고요. 3번은, 군대도 그렇지만 같은 직급이래도 소규모 조직에서와 대규모 조직에서 내 운신의 폭이 꽤 다르다는 것. 4번은 무슨 이야기냐면 제가 지금 속해있는 지역이 집 근처 영업점 풀을 도는 상황인데, 본부전입했다 나오면 그 지역풀이 변경될 수 있는 가능성이 상당합니다. 지금 있는 지역이 인기지역이기도 하고요. 그 외에 본부부서 특유의 의전 분위기 등.. 꺼려지는 부분이 그 외에도 있습니다. 의전 좋아하는 사람 몇이나 되겠느냐만, 저는 이 수직적이고 정적인 조직에서 실력주의가 맞다고 생각하는 조금 이상한 사람이라서요. 아마 핀테크를 빼고 일반 은행들은 실력보다는 사내 네트워크가 "훨씬" 중요할 겁니다. 주위에서 업무능력도, 그리고 학벌도 괜찮은데 본부부서를 지원 안하니 아깝다는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 시기가 지나면 본부부서 전입이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게다가 주위 동기들도 거의 다 본부부서로 진입하니 괜시리 마음이 복잡합니다. --- 저는 회사다니며 이직 고민도 참 많이 했는데, 다년간의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대기업 직장인에서 대기업 직장인으로의 이직은 큰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였고, 하나라도 더 익숙한 업무를 하면서 그것으로 남는 체력으로, 시스템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대기업 직원이 아니라, 나 하나만으로도 거듭날 수 있는 역량을 개발하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다못해 타고난 재능이 없더라도 재테크를 해서 작은 건물 한 칸이라도 사서 임대사업자를 하면 그게 더 순수 개인의 입장에서는 나은 커리어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물론 하고 싶은 일은 따로 있지만요.) 그리고 10년차가 되어서야 이제 이 은행 영업점 시스템에 익숙해졌고 두려운 업무가 없게 되었는데, 또 다시 이 회사의 다른 업무에 쏟을 열정을 생각하니 그것도 망설여집니다. 10년동안 은행업에 뜻 없이 수단으로만 생각해왔는데도 우선 눈앞에 펼쳐진 현재를 충실하게 높은 성과를 달성해야하는 성미 때문에 과몰입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조직에 그만 뽑혀먹히고 덜 힘쓰고 적당히 다닐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한편으로는 본부 전입으로 인정 욕구를 채우는 주위 사람들을 보니 마음이 동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보다 직장생활을 오래하신 선배님들, 또는 짧더라도 다양한 산업군의 경험이 많은 선생님들의 혜안을 구합니다.
다자키
억대연봉
23년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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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 간호대 입학 비추하시나요
40대 중반의 고인물 부장입니다. 직위는 부장이지만 10명이 있는 조직의 팀원입니다 업무는 인사부서 채용, HRD, 조직문화인데 제작년까지 다른부서에 있다가 부서이동을 해서 몸을 갈아가며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일은 재미있고 좋은데 부서장님께서 은근히 팀내 성과 경쟁을 시키시고 프로젝트가 많아서 야근, 주말근무도 자주 합니다 일 많은 건 괜찮은데 제가 힘든건 부서장님의 젊은직원들에 대한 편애와 내부 성과 경쟁인데요. 제가 기존부서에서는 1인부서 담당자였기에 여러 팀원이 있는 조직에서 더 스트레스를 받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내가 가진건 열정과 노력밖에는 없다고 생각하고 인정받으려고 진짜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나이가 50, 60 이 되어서도 조직에 남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간호대 대졸자전형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졸업때는 50가까이 되어 요양병원 정도 취업이 가능할텐데 그래도 면허가 있는 직업이니 계속 일할수 있는 직업이라서요 지금하는 일은 젊은 친구들 유입이 많고 제가 관리자급으로 못간다면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과한 걱정일까요 지금 급여대비 간호사 급여는 저는 신입부터 시작해야하니 지금 받는 급여의 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학교입학 후 4년간의 기회비용과 50~70세까지 월 250만원 급여를 계산해보아야 할 거 같기는 합니다
강여사
23년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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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피드백은 너도 나도 힘들다.
오해하지 말고 들어! 이 말만큼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말도 없다. 상대방은 이미 '오해'를 하고 들을 준비를 한다. 비슷한 말로는 "기분 나빠하지 말고 들어!"가 있겠다. 이 말을 듣는 순간 기분은 이미 나쁘다. 리더가 되면 누군가에게 피드백을 주어야 한다. 피드백을 주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일이다. 자칫, 위와 같이 누군가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기분만 나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부정적 피드백을 줄 때가 그렇다. 주고자 하는 '메시지'는 전달되지 않고 '감정'만 전달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이것은 리더의 잘못이 아니다. 바로, '피드백'의 특성이다. '좋은 리더는 피드백을 잘 전달한다'는 명제는 '리더십'이란 문구가 적힌 어느 책에서나 쉽게 볼 수 있다. 정말 말이 쉽다. 여기서 '잘 전달한다'는 의미는 듣는 이로 하여금 '아무런 감정의 요동 없이, 그 이야기를 듣고 마음속 잊었던 열정이 활활 불타오르며 다시 업무에 매진하게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참으로 교과서적인 말이다. 책을 덮고 나면 누구나 리더가 되어 피드백을 잘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현실은 다르다. "제가 무엇을 그렇게 잘못했나요?"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요." "알고 계신 것이 틀린 것 같습니다." 각 구성원에게 피드백을 전달하면 열에 아홉은 돌아오는 말이다. 그 누구도 부정적 피드백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없다. 우선 방어기제가 작동하고, '메시지'의 본질에서는 멀어진다. 때로는, 솔직히, 이러한 반응이 일찌감치 예상돼 피드백을 하지 말까... 도 고민한다. 물론, 그러한 반응은 나도 충분히 이해한다. 나도 그랬으니까. 남으로부터 오는 부정적 피드백은 걸러내어 메시지만 뽑아내기 정말 힘들다. 이미, 마음이 요동하니 이성적 판단이 안 서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드백'은 필요하다! 그럼에도 나는 오늘도 피드백을 준다. 어찌 되었건, 피드백은 각 구성원의 상태를 살피고 그에 대해 터 놓고 이야기하며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피드백'에 대한 사전적 의미를 보면 이러한 내용이 담겨 있다. 1. 어떤 행위의 결과가 최초의 목적에 부합되는 것인가를 확인하고 그 정보를 행위의 원천이 되는 것에 되돌려 보내어 적절한 상태가 되도록 수정을 가하는 일 2. 학생들의 학습 결과를 평가하고 그것을 학습 지도 방법에 효과적으로 반영하는 일 3. 송신자의 메시지를 전달받은 수신자의 반응 [어학사전] '수정을 가하는 일', '반영하는 일', '수신자의 반응'등. 눈에 띄는 단어와 문장이 보인다. 그리고 이것은 피드백을 받는 이로 하여금 보호막을 설치하게끔 하는 이유기도 하다. 그러니 피드백은 아무리 '잘' 전달해도 곧이곧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분명, 어느 유명한 리더십 책에서 읽고 그것을 따라 했는데, 교과서적으로 이야기가 흘러가지 않는 이유다. 한 번은 해외 법인 주재원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팀장님, 이런 말 해서 좀 그런데요. 저 담당자 좀 바꿔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같이 일하기 너무 힘들어서요. 일은 잘 챙기는데,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습니다. 가끔은 적군인지 아군인지 구별을 하지도 못하고 저와 직급도 별 차이가 없으니 뭐라고 할 수도 없고 난감합니다." 사실, 해당 팀원은 좀 유명한 사람이었다. 일은 평균 이상을 해내는데, 분명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었다. 같은 말을 해도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말투와 용어 사용으로 그와 일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와 엮이는 것을 꺼려했다. 어느 한쪽의 이야기만 들어서는 안 되겠지만, 터질게 터졌다는 생각이 앞섰다. "혹시, 지금 담당하는 국가 주재원과 문제가 있나요?" "아니요? 그런 거 없는데요? 왜요? 누가 뭐라고 하던가요?" 작은 회의실. 첫 시작은 그간 일을 잘 챙겨주어서 고맙다는 말과, 성과를 낸 것에 대한 긍정적 피드백으로 시작을 했다.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으나, 본론으로 들어가자 날카로운 방어기제는 작동하고 만다. 이 때는 말 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들었으니, 고치라던가 일을 어떻게 하고 있냐는 추궁은 통하지 않는다. "그렇군요. 혹시, 그 주재원 분과 요즘 무슨 일이 있었나요? 제가 어느 한쪽 말만 들으면 안 되니까요. "아, 요즘 매출 결과가 좋지 않아서 살짝 냉전 중이긴 해요. 답을 달라고 해도 회신도 늦고. 이럴 때 빼곤 사이좋습니다." 해당 담당자도 그간 쌓여 있던 것을 쏟아냈다. 업무 간의 갈등은 결국 '쌍방과실'이다. 누가 먼저 원인을 제공했는지, 누가 더 큰 잘못을 했는지는 의미가 없다. 그것이 가려진들, 갈등의 폭은 좁아지지 않는다. 때로는 시간이 약인 경우가 있고, 또 때로는 스스로의 깨달음이나 절박함이 그 갈등을 좁히는 경우도 있다. 그 날의 피드백은 많은 것을 변화시키지 못했다. 해당 담당자를 바꿀 명분도 끄집어내지 못했고, 그렇다고 스스로 '아 내가 문제가 있긴 하구나'란 깨달음을 주지도 못했다. 지금도 해당 담당자와 주재원은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스스로도 많은 질문을 해보는데, 결국 이는 '성과' 또는 '공동의 목표'로 귀결된다. 그 둘의 불편한 관계가 개인적인 요소로 끝나면 괜찮지만, 사업적인 관점으로 영향을 미친다면 이는 분명 시급하게 개선해야 하는 과제다. 부정적 피드백을 전달할 때 지향하는 것 세 가지 사실, 가장 좋은 건 스스로가 깨달아 그것을 받아들이고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일인 대체로 일어나지 않는다. 당장 주변 사람들을 보자. 애인이나 동생이나 누나나 형이 좀 고쳤으면 하는 걸 떠올려보자. 아마 상당히 많을 것인데, 스스로 그것이 변화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일본이 식민시절을 반성하며 우리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것이 더 빠를지 모른다. 그럼에도 함부로 개인의 영역을 침범해서 누군가를 확 바꿔버리고 싶은 충동은 참아야 한다. 그날도 그 구성원이 180도 변하진 않았지만, 그 마음속엔 분명 무언가 울림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피드백을 받으면 뭐라도 고민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래서 나는 부정적 피드백을 할 때 아래 세 가지를 지향한다. 첫째, 오래 묵히지 않는다. 나는 해외 법인 주재원으로부터 온 부정적 피드백에 대해 바로 그 구성원에게 전달을 했다. 부정적 피드백은 묵히면 안 된다. 묵혀서 도움이 되는 건 김치나 치즈와 같은 발효 음식이다. 부정적 피드백은 묵히면 묵힐수록 그 어두운 기운은 더해지고, 돌고 돌아 맞이하는 그것은 자기 방어기제를 세게 할 뿐이다. 절대, 네버 스스로 깨닫게 되지 않는다. 누가 그런 소리를 하는지에 대한 반발심에 온 심혈을 기울일 뿐 스스로를 돌아보지 않게 된다. 그게 가장 큰 문제다. 둘째, 질문을 많이 던진다. "이렇다는데요?"란 말은 화를 돋운다. 그게 아니라, 요즘은 어떻게 지내는지, 이러한 피드백이 있는데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스스로 생각하는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어떤 것 때문에 이러한 일이 일어난 것 같냐는 질문을 던진다. 질문을 던진다는 것은 이야기를 듣겠단 것이다. 동시에, 스스로를 자연스럽게 보호하고 해명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그리고 그에 대해 반응을 해주고 인정을 하면 좀 더 진실된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가장 좋은 건, 그렇게 해서 서로 해결책을 내어 놓게 되는 것. 질문을 많이 던지면 해결책을 찾을 가능성이 더 많다. 셋째, 과정이라 생각한다. 앞서 말했지만, 난 그 구성원의 생각을 송두리째 바꿔놓지 못했다. 솔직한 심정으론 답답하고 조급했고, 당장 생각을 바꾸지 않거나 스스로에게 온 부정적 피드백에 변명을 일삼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았다. 끝이라고 생각하면, 한 번에 사람이 바뀌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면 아마도 윽박지르고 고치라는 것으로 결론이 났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과정이라 생각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분명 그 피드백에 스스로 놀란 부분도 있을 것이고, 당장은 자기 방어를 일삼았지만 집에 가는 차 안에서 생각을 정리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 어떤 생각을 했을 수도 있다. 그러니, 리더는 구성원이 한 번에 변해야 한다는 '끝장'의식을 버리고, '과정'이라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무작정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오래 묵히지 않고 질문을 많이 하는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피드백'이라는 영어 단어로 이야기하니 뭔가 있어 보이지만, 사실 그것은 서로를 챙기는 일이다. 그것을 전달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전달하면서 받으면서 마음과 의견을 통하는 과정이다. 게다가 일을 하기 위한 연으로 만난 사람들이니, 피드백은 주고받기에 편하지도 또 쉽지도 않다. 그럼에도, '직장인'도 사람인지라 진실은 통하고 부정과 긍정의 마음은 격렬하게 오간다. 부정적 피드백은 너도 나도 힘들다. 그러니 전달하는 사람은 공격적인 자세가 아니라 들을 자세로. 그리고 받는 사람은 방어하고 마음에 와 닿기 전에 피해버리는 것이 아니라 깨달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힘들지만 거쳐야 하는 과정이며, 그것을 거치고 나면 아마도 서로에겐 성장이라는 선물이 와있을 것이다. 쉽게 얻어지는 선물은 없는 법이니까.
스테르담
23년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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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부서와 갈등
안녕하세요 현재 전자기기 제조 대기업 기술부서 재직중이고 직급은 과장입니다. 타 부서간 갈등은 늘 있던 일이고 현재 위치에 올라오니 그러한 갈등의 최전선에서 탱커 및 회유를 해야하는 입장이니 여러모로 스트레스 입니다. 제가 쓰는글은 온전히 저와 저의 부서 입장에서 작성되는 글이긴 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영업부서에서 요구하는 사항들이 규정에서 벗어나는 일들이 많은 점 입니다. 규정을 바꾸려면 그에 상응하는 연구와 결과 및 정확한 조건으로 산정된 기대매출이 뒷받침 되어야한다고 늘 얘기하지만 어린아이처럼 떼를 씁니다. 대형고객이 불편해 하니 승인해달라 등 해당 고객이 대형고객이라고 판단한 이유가 뭔지 고객이 얘기하는 불편하다는게 실제로 불편한건지 프로세서를 이해하자 못해 불편하게 사용하시고 있는건지 등등 아무런 자료도 없이 떼를쓰는데 매번 안된다 그러면서 안되는 이유가 뭐고 자료가 뭐가 부족하고 다 설명을 해줘도 매번 이런식입니다. 요구하는 팀에서 과장 차장 부장 돌아가면서 찾아와서는 귀찮게 굴고 흡연장에서 만나기라도 하면 30분간 구두로 설명하는데 메일이나 협업서등 정식으로 올리시라고 하면 융통성이 없네 혼자 유별나네 직전 관리자는 안그랬다는둥 멍멍이 소리들을 늘어 놓으며 임원회의땐 우리팀을 꼭집어 협업이 안된다는둥 매출 증진에 태클을 건다는둥 피곤하게 구는데 매출 올리고 성과급 올라 가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다좋은데 규정에 어긋 나는 행동을 제가 나서서 해줘야하는게 맞는건가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객관적인 자료도 없이 도대체 기본도 안되어있는 일처리 방식으로 요구하는 그쪽부서가 뭔가 캥기는게 있으니 그렇게 기본도 안되게 요구하지않나 싶습니다 그게 아니면 옛말처럼 고스톱으로 그자리에 앉았거나 여러 사람이 돌아가면서 찾아와서는 가스라이팅을 해대는 통에 극T인 저도 내가 유별난건가 의심하게 되는 지경입니다.
bbubu
23년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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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받은 회사 입사해야할까요??
해외에서는 인지도 있는 기업이지만 아직 우리 나라에선 지사 설립전인 상황. 연봉은 5000정도고 현재 면접만 4번 보고 중간에 과제도 제출했는데 다음주도 마지막으로 면접 한번 더 보자고 합니다.. 좋아하는 업종이라 비전이 있을거 같아서 면접에 다 응했지만 총괄매니저가 야근이 엄청 많고 업무 스트레스도 많고 아이 가지는 건 좀 곤란하다고 출산 휴가 이런거 주기 곤란하다고 두번의 면접에서 이 부분을 가장 많이 강조했습니다. 연봉과 미래 커리어를 생각하면 그냥 참고 할까도 하지만 내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거 같아 고민입니다. 마지막 면접 가야할까요…?
짹스패로우
23년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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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시장
요즘 신규채용도 줄어서 어린 친구들 취직이 너무 어렵다던데 제가 느끼기엔 이직 시장도 그런거 같아요. 하….. 요즘 이직 채용도 잘 안 나오는거 저만 느끼는 건가요? 어떻게 보이시나요?
weeni
23년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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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대학교 다녀볼까요?
대학교 다니다가 창업 너무 하고 싶어서 자퇴하고 창업한지 이제 3년차네요 슬슬 안정권에 들아오더보니 다른곳도 시선이 가지는데 고졸 학력이 아쉬울때가 많더라구요 야간대학교라도 학위를 만들어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항상감사합니다1
23년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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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다른 사람들은 자신을 어떻게 방어하고 있을까?
어느 하루 날을 잡아 맘먹고 주위를 관찰해보자. 직장에서 나는 어떻게 지내고 있는가. 그리고 옆에 앉아 있는 사람은? 다른 부서의 누구는, 저 멀리 위에 있는 상사의 상사는?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나만 힘든 것 같지만, 사실 알고 보면 모두가 월급에 의존하는 가련한 존재일 뿐이다. 회사 가기 싫은 사람들이 모인 곳이 회사라 했다. 그런 사람들이 모였으니 욕구불만으로 가득 차 있다. 매사 불안하고 여기저기 방어기제가 만연한 이유다. 직장은 정말 나를 보호하고 방어해야 할 일이 수시로 일어난다. 그래서 관찰을 해보면 많은 것들이 보인다. 나는 왜 그랬는지, 저 사람은 왜 저랬는지. 지나간 일도 돌아보면 나는, 저 사람은 각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행동하거나 반응한 것임을 알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엔 '억압과 억제'외에 다른 방어기제를 함께 살펴보려 한다. 이것을 잘 알아두고 나면, 나와 너를 이해하기가 좀 더 수월해진다. 직장인들의 고됨은 결국 불안에서 야기되었고, 이 불안을 최소화하려는 것이 방어기제기 때문이다. 아래의 방어기제들을 살펴보고 난 후, 나와 다른 사람들을 계속해서 관찰해 보자. 아주 흥미로운 많은 것들이 보일 것이다. 1. 합리화 우리 생활에서 알게 모르게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이 바로 '합리화'다. 책의 첫머리에서 언급한 것처럼, 아침에 눈을 떠 인지부조화를 맞이하는 직장인에게 있어서 이것은 아주 달콤한 처방제다.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욕구에서 나온 수많은 충동이나 행동에 대해 그럴듯한 구실을 붙인다. 이솝우화의 비유로 잘 알려진 여우와 포도 이야기가 합리화를 한 번에 손쉽게 설명해준다. 이는 결국 자신이 상처받지 않기 위해 합리적인 이유를 만드는 일종의 자기기만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떠오르는 또 하나의 기제는 바로 '셀프 핸디캡'이다. 회사에서 진급 교육에 참여하면 입소 이전에 사전 시험을 보게 되는데, 불합격하면 짐을 싸고 다시 돌아가야 한다. 그러니 모두가 불안하다. 공부 많이 했냐는 질문에 거의 모든 사람들은 업무가 바쁘고, 출장을 다녀와서 공부를 하나도 못했다고 한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부를 했을 것이다. 시험에 떨어질까 봐 불안했으니 공부를 안했을리 없다. 하지만, 정말로 시험에 떨어졌을 때 받아들이게 될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핸디캡을 줌으로써 빠져나갈 구멍을 만드는 것이다. 다시 합리화로 돌아가, 적절한 합리화는 자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심한 합리화는 망상으로 변질될 수도 있다. 이솝우화의 여우를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될 것이다. 자신이 먹지 못한다고 그 포도를 신포도로 규정했으니 말이다. 직장에서 상사에게 보고를 하다가 혼이 났을 때, 자신의 부족함은 인정하지 않고 그 날 상사의 기분을 탓하거나 또 다른 깊은 뜻이 있을 거라고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합리화에 해당한다. 2. 투사 자아에 내재되어 있으나 용인되지 않는 것들을 다른 사람의 특성으로 탓해버리는 수단이다. 자기 자신이 화가 나 있는 것은 의식하지 못하고 상대방이 화를 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식이다. 즉, 자신의 심리적 속성이 타인에게 있는 것처럼 규정해버린다. 늦잠을 잤을 때, 어머니나 와이프가 깨우지 않아서 지각했다고 화를 내거나 불평하는 경우도 이에 해당한다. 누군가 밑도 끝도 없이 미운 경우에, 그 사람이 나를 매우 미워하기 때문에 나도 그 사람을 미워한다는 것도 그렇다. 투사는 평소에도 자주 일어나는 자아 방어기제다. 그리고 대부분 자아의 현실 검증력에 의해 적절히 처리된다. 임산부 눈에는 임산부만 보이고, 장사꾼 눈에는 장사꾼만 보인다는 것도 투사를 잘 설명한다. 직장에서는 나의 실수를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상대방이 실수한 것을 꼬투리로 잡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리고 서로가 그 꼬투리를 잡는 것에 혈안이 되어 갈등은 고조되고, 마침내 왜 그러한 일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본질은 잊은 채 적을 양산하고 만다. 3. 주지화 감정의 충동을 억제하기 위해 그것들을 받아들이는 대신, 이성적으로만 해결하려는 것을 말한다. 즉, '지성'에서 '감정'을 격리하는 자아 방어 기제다. 재미있는 건 주지화를 하는 사람도 감정에 관하여 이야기를 하곤 한다. 예를 들어, "맞아요, 저는 지금 그 일로 화가 났습니다."라고 말하지만 이 말을 듣는 사람은 그 사람의 '화'를 못 느낀다. 사회적으로 우리는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을 조심히 여기고, 이성으로 먼저 해결하는 것이 좀 더 고차원이라는 풍조 때문에 사람들은 감정을 짓누르고 이성과 지성을 강조하게 되었다. 실제로 감정이 요동하는 직장생활 내에서 그것에 휘둘리지 않고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사람을 보면, 존경을 표하고 싶다. 하지만 떠오르는 감정을 짓누르고 그저 이성적으로만 해결하려다 보면, 결국 감정의 순환이 안된다. 혈액 순환이 잘 되어야 하듯이, 감정과 마음도 순환이 일어나야 하는데 강력한 주지화는 이를 막는다. 한 집안의 가장이 퇴근하여 집에 도둑이 든 것을 발견하고서는, 가족들에게 무사하냐는 말보다 "그래서 문은 진짜로 잠갔던 거니?, 우리 집에 허점이 있었구나, 앞으로는 이런 일 없도록 대책을 세워보자."라고 하는 것은 심한 주지화의 단면이다. 본인은 이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고 싶지 않다는 자아 방어기제를 가동한 것이지만 그와 사는 가족들은 혀를 찰 일이다. 직장 내에서도 타 부서와 싸우고 온 후배 사원에게, "화내지 마, 여기서 감정 내어 보이고 화내면 하수야, 하수라고!"를 외치는 선배 사원치고 고수를 본 일이 없다. 감정이 상해 있는 후배의 마음을 들어주고 나서 조언을 주어야 하는데, 자신은 성숙해 보이려고 애써 주지화를 사용하는 경우다. 주지화는 감정을 소화해낼 능력이 있다면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사람으로 존경을 받는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이 욕구불만과 불안은 마음속에서 자라고 자라 언젠간 터지고 만다. 이성적으로 보이는 사람들(교수, 의사, 변호사 등의 전문직) 중에 예상치 못한 사고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사회적 지위 때문에 주지화를 사용하다 억누른 마음이 폭발한 경우다. 4. 보상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긍정적인 부분을 강화하여 약점을 보완하려는 정신적 시도다. 아들러는 보상작용이 콤플렉스를 이겨내고, 이러한 '보상작용'이 미래를 개척하는 원동력이라 봤다. 키가 작은 사람이 운동을 해서 근육을 키운다던가, 뚱뚱한 사람이 좋은 목소리를 가지려 노력한다. 직장에서는 자신의 학벌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일을 누구보다 열심히 하거나, 추가로 공부해서 전문 영역을 넓혀가는 노력을 하는 경우도 있다. 보상작용은 잘 이용하면 아주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지만, 지나친 보상작용은 성과를 허위로 부풀리거나 학력이나 자신이 가진 역량을 왜곡하기도 한다. 얼마 전에 타 부서에서 퇴직한 팀장 한 명이 구설수에 올랐다. 퇴사를 하고 밝혀진 사실인데 그의 학력이 왜곡되었고 그가 말한 학창 시절의 이야기가 모두 거짓말이었다는 것이다. 배경을 살펴보니, 본인이 생각하기에 남들보다 부족한 학력이라 생각한 그 팀장은 유명 대학원을 나왔다고 거짓말을 했다. 또한 자신이 과학고등학교를 나왔고, 학창 시절에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는 에피소드를 늘어놓았지만 그것 또한 거짓으로 들통이 난 것이다. 그런데 그 사람의 일하는 방식, 논리력, 사고 등은 흠잡을 데 없이 모든 사람들이 인정한 부분이었다. 그 팀장은 본인의 콤플렉스라는 불안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보상'이라는 자아 방어기제를 사용하여 일을 열심히 하고 인정도 받았지만, 그것이 지나쳐 그만 거짓말까지 동원한 사례다. 문과 출신이어서 숫자에 약한 사람이 영업일을 하면서 마주치는 숫자에 대한 불안을 깨닫고 열심히 노력하여, 매출액이나 업무 관련 숫자를 빠르게 연산하는 긍정적인 보상작용의 사례도 분명 있다. 5. 반동 형성 '받아들일 수 없는 충동을 억압한다.', '그 반대적 행동이 의식적 차원에서 표현된다.' 이 두 가지는 반동 형성이 거치는 두 단계다. 반동 형성은 무의식적 욕구 충동을 억압만으로 이겨낼 수 없을 때 그것과 정반대 되는 욕구를 만들어냄으로써 대항하는 심리 기제다. 극단적으로 표현해보자면 이타주의는 이기주의를 숨기기 위한 것이고, 경건은 죄를 감추기 위한 것, 그리고 박애는 야만적인 성욕을 숨기려는 의도일 수도 있다. 결벽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무엇을 망치거나 흐트러뜨리고 싶은 욕구에 시달리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예로, 고기를 먹고 싶은 욕구를 무의식적으로 억압한 사람이, 육식 반대 운동을 하는 경우를 들수 있다. 직장 생활에서 보이는 반동 형성은 다양하다. 누군가가 두려운 경우, 어떤 이들은 반대로 그 사람과 친해지려 한다. 마음이 여린 사람이 일부러 싸움닭처럼 업무를 진행하고 사람들을 대하는 경우도 있다. 자신의 마음이 여린 것에 대한 불안이 무의식적으로 억압되어, 의식적으로 반대되는 행동을 보이려는 경우다. 이러한 사람들은 매우 방어적이고, 강한 이미지를 표출할 때 매우 어색해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밖에도 동일시, 전이, 공감, 대치와 전치, 상환, 상징화, 격리, 부정, 저항, 고착과 퇴행, 승화 등 수많은 방어기제들이 있다. 앞서 살펴본 5가지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그래서 직장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방어기제들이다. 5가지 외의 것들은 앞으로 나와 타인을 관찰할 때 필요하면 차용할 것이다. 그리고 어떤 방어기제들은 단어 뜻 자체로도 이해되는 것들도 있다. 자, 나는 여러 가지 방어기제들 중에서 무엇을 주로 사용했을까? 내가 이러한 것을 사용한 걸 알아차리긴 했는가? 지난번에 나한테 이유모를 행동을 보인 그 사람은 어떤 상태였을까? 관찰을 해보자. 나의 마음을 우선적으로. 심리학 이론을 몇 개 접했을 때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타인을 이 몇 가지 이론에 욱여넣는 것이다. 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이 이론들과 나를 접목시켜 보는 것이다. 내가 그랬던 행동이나 마음가짐, 심리 상태를 이해하고 나서야 비로소 다른 이들을 조심스럽게 추정해볼 수 있다. 앞으로도 나의 마음과 행동, 감정의 상태를 잘 살펴보자. 나 스스로가 조금은 달라 보일 것이며, 나의 마음을 조금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것이 이 글을 쓰고, 이 글을 읽는 목적이자 목표다.
스테르담
23년 0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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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하는 상대 정리법을 알려주세요
비가 많이 오네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기로 마음먹고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고, 짝사랑하는 상대는 토요일근무를 마지막으로 열흘간 휴가를 떠났습니다. (7/19 수요일에 옵니다.) 월요일에는 주말을 쉬고 와서 그런가 정신없이 일을 시작했고, 눈에 보이지 않으니 제대로 일을 하지 못했습니다. 월요일부터 잠을 설쳤어요. 단 한숨도 못잤습니다. 짝사랑하는 그분에게 잠 안올때 드시라고선물했던 캐모마일을 아무리 마셔도 잠이 오지 않았어요. 제가 산부인과쪽으로 어릴때부터 문제가 많았고, 수술도 여러번 받았습니다. 자주 병원을 왔다갔다하는데 스트레스를 받아서일까요, 화요일부터 하혈을 하기 시작하더니 목소리도 잠기더라고요. 수요일엔 열이 40도까지 올랐고 조퇴하고 코로나 검사를 하니 양성판정을 받아 이번주 내내 병가를 받았습니다. 어제 조퇴를 하고 고열에 시달리며 못잤던 잠을 잤습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또 출근시간에 맞춰 일어났더라고요. 알람까지 모두 껐는데 말이죠. 일은 잊고 푹 쉬면 되는데 그분이 저에게 잘 부탁한다며 갔던 말이 생각나 잠시 들여다 보았는데 무언가 그 분과 상의했던 계획방향들은 모두 틀어져있었습니다. 저도 없고, 그분도 없으니 방향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지만.. 그냥 속상하더라고요. 저에게 맡기고 간다고, 부탁한다고 했는데... 제가 무지하고 건강도 못챙겨서 이런걸까 싶기도 하고, 그냥.. 이 업무가 저와 맞지 않는 것일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고 제가 사적인 감정으로 이렇게 소용돌이 안에 들어와서 감정을 주체 못하는 것인지 싶더라구요. 원래 스트레스를 받으면 좀.. 술을 많이 들이붓는데 오늘은 도저히 안되겠더라고요. 그의 목소리도, 얼굴도 못보고 그가 맡기고간 업무의 방향성도 모두 바뀐 이상황이 너무 힘들어서인가 혼자 집에서 술을 먹었어요.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궁상을 떨다가 왜이렇게 나를 도와주지 않는걸까 하는 생각에 눈물이 막 쏟아졌네요. 날씨도 나를 안도와주고 몸도 나를 안도와주고 상황도 안도와주고... 저는 누군가를 이렇게 짝사랑해본적이 없어서 제 자신에 대해 혼란스럽습니다. 잠시 직장이 힘들어서, 잠시 내가 마음이 힘들어서라고 생각했거든요. 병가인데 제대로 하루도 안쉬고 일생각하는게 맞나싶기도 하고요... 뭔가 이렇게 안풀리는 느낌이 들땐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정리하는 방법을 공유해주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술은 좀 먹지만, 담배는 안합니다. 운동도 다닙니다.) - 참고로 저는 제 마음을 고백할 용기는 없어요. 그 분은 조금있으면 퇴사할 분이고 다른지역으로 가실분이라 더 마음이 가면 안될거같아요. - 제 이야기가 추가로 궁금하시다면 제가 쓴 글 두가지를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oncerta
23년 0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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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안배우려는 신입 둘
안녕하세요. 이제 1년을 넘긴 주니어 입니다. 우연하게도 신입 2명(둘이 입사 동기)이 저희 팀으로 들어오게 되었는데요. 이제 2개월 조금 넘은 신입들입니다. 저희팀은 팀의 특성상 업무 스펙트럼도 매우 넓고, 해야할 업무도 산더미라서 모든 팀원들이 정시퇴근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매일 일을 하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신입 두명이 오니 일을 알려주랴, 내 업무도 하랴 시간이 더욱 소비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제목처럼 신입들이 일을 배우려고 안한다는 것입니다. 알려주면 적기도하고 듣는거 같기도 한데, 눈은 동태눈깔이고, 알겠다고해서 물어보면 잘 모르겠다고 답파고.. 물론 제가 잘 못알려줘서 일지도 모르죠. 온갖 예시를 들어가면서 설명도 해보고, 본인이 좋아하는 주제로 가져와서 비유도 하면서 설명도 해봤습니다. 그러나 퇴근 언제하는지 그 생각밖에 없네요. 오늘 있었던 일이 계기가 되어 리멤버에 글을 쓰게 된건데, 업무 특성이 우선 장이 마감이 되어야 일을 알려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장 끝나고 나머지 업무 처리하면 5시가 훌쩍 넘어있어요. 일을 알려주려면 그 이후의 시간에 알려줄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까지 해야하는 업무가 너무 많아서 처리하느라 급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자연스레 퇴근시간은 가까워졌고, 신입 둘 다 얼굴 표정에 “집에 언제 보내줄거냐”라는 말이 쓰여져 있는 것 같더라구요. 결국 집으로 보냈습니다. 생각해보니 너무 괘씸하더군요. 신입 한명은 흡연을 안하면 금단증상 때문에 공황장애가 올 정도라고 말하면서 시간나면 담배피러가기 바쁩니다. 거기다가 워라밸이 중요하다고 왜 자기가 정해진 시간보다 더 오래있어야 하나며 제 선임에게 전날 물어보기까지 했다네요. 또 한명은 오늘 번역 일을 맡겼는데, 폰트가 깨지거나 말거나 폰트도 글자크기도 전부 들쭉날쭉에 표를 벗어나서 글씨가 안보이는 것들도 있더군요. 퇴근시간이 가까워져서인지 보내놓고 다 했다고 말하고 집에 갔습니다. 보내고 나서 확인해보니 제가 다시 작업을 해야할 것 같더라구요. 미쳐버릴 것 같은 두 신입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할까요? 선배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sut
23년 0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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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삼성전자 vs sk하이닉스
현재 sk하이닉스 다니고있습니다. 워라밸 나쁘지않아요. 최근 삼성전자 지원해서 진행 중인데... 어떤지 궁금합니다. 워라밸 원하구요
반도체2
23년 0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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