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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남자 문과 수도권 4년제 현실 조언
26살 남자 대학교 4학년 재학중 수도권 문과 학점 관리안해서 3점초반 현재 도소매 매장에서 3년째 재직 중 단가가 높아서 연 매출 2-30억 정도 나오고 직원 6명에서 현재 저 포함 2명으로 줄었습니다. 처음 세전 210 시작해서 지금 세전 315-320정도 받고 있습니다. (직원 추가 채용 안해서 고생한다고 세전 260+ 현금50 매달 받는중 5개월 정도 됐음) 현재 급여 유지되고 이후 계속 인상된다면 매장에 남아서 더 배우고 매장 받고 싶은데 확실하지 않고 기업이 아니다 보니 미래가 불안정합니다. 하는일은 MD쪽이고 SCM쪽 업무도 합니다. 온,오프라인 판매, 손님응대, 해외판매, 수출입 관리, 택배 관리 전부 다 제가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만 올인 하고 싶지 않아서 어학 자격증 취득 후 크림이나 승무원쪽도 길 열어놓고 싶은데 현실적인 조언 부탁 드립니다
좋은날온다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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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함 대집합
작은 외식업체 직원입니다 제법 규모있는 모회사의 자회사인데 대표가 모회사 대표의 친구 동창 뭐 그런 관계라는데... 정말 무능합니다 매출액에서 순이익 까지 가는 과정을 이해 못할 정도로 숫자감각이 없습니다. 아직도 네이버 파워블로거 운운하는 뒤쳐진 마케팅감각의 소유자입니다. 체력이 딸려 현장 근무도 중간에 이탈하기 일쑤입니다. 매장직에서 오피스로 온 지 얼마안된터라 매장에선 몰랐는데 이정도 수준인지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사내 공모에서 당선되어 프로젝트 참여차 오피스에 왔는데 정말 현타 씨게 오네요^^
paulo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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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인데 어제 회사에서 울었습니다.
회사생활 15년 만에 처음으로 회사에서 울었네요. 회사에서는 절대 감정적으로 굴지 말자는 것이 제 나름의 굳은 철칙이었고 실무자 때부터 아무리 깨지고 억울한 일이 있어도 참았거든요. 정 안 풀리면 집 가서 소주 한 병 까고 털어버렸습니다. 특히 팀장이 되고 나서는 팀원들 앞에서 행여나 흔들리는 모습 보일까 더 무던한 척하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저희 팀에 이런 저런 사건 사고들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리더로서 책임감이 너무나도 버거웠습니다. 팀장이 된 지 꽤 됐는데도 여전히 처음 겪는 일들 앞에선 왜 이렇게 겁이 나고 막막할까요ㅎㅎ 윗선 보고 준비하랴, 실무자들 몫까지 제가 직접 뛰면서 땜빵치랴... 세 달간 주5일 야근하고 주말출근까지 했습니다. 도망칠 수도 없고, 벗어날 수 있는 방법도 없으니 정말 어디 갇힌 기분이더라고요. 어제 또 한 번 크게 이슈가 터지고 나니 그냥 다 때려치우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어떻게든 팀원들 다독여서 급한 불은 꺼놓고 본부장님께 상황 보고를 드리러 갔더니... 질책 대신에 제가 요즘 팀장으로서 혼자 모든 걸 다 안고 가려는 것 같다며 다독여주시더라고요. 자책하지 말고 버거우면 본인에게 말하고 여차하면 본인을 방패로 쓰라며 챙겨주셨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저도 모르게 눈물이 터져버렸어요. 그동안 회사생활 하면서 힘든 적도 많았고 리더로서 외롭고 억울한 일도 많았지만 제가 묵묵히 버텨온 걸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고 알아주고 있다는 안도감과 위로가 한꺼번에 몰려와서 눈물이 났습니다. 한바탕 쏟아내고 나니 속은 후련한데, 퇴근길에 곱씹어 보니 윗분 앞에서 애처럼 울었다는 사실이 너무 부끄러워서 밤새 이불 걷어찼습니다....ㅎㅎ 오늘 출근했을 때 본부장님께서 아무렇지 않게 법카로 저희 팀원들 커피까지 다 사주시며 평소처럼 대해주셔서 더 감사하고 든든했네요. 이 글을 읽으시는 직장인 분들, 그리고 중간에서 위아래로 치이며 고생하시는 리더 분들도 혹시 저처럼 한계에 다다를 만큼 힘들다면 혼자서만 끙끙 앓지 마시고 가끔은 이렇게 쏟아내며 스스로를 안아주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묵묵히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버티고 계신 모든 분들 오늘 하루도 파이팅입니다!
오늘일찍퇴근각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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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회사에서 성과급 줄때 공개여부
보통 회사에서 같이 일하시는 분들 연봉을 공개 하시는편인가요 ? 술자리나 뒤에서 서로 연봉들을 공개하고 같은 직급의 사람들끼리 얘기를 하시는지 아니면 비밀리에 근무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성과급 같은 경우도 팀에서 1천만원이 떨어졌다 거기서 얼마얼마 나눈다라고 총액을 공개 하나요? 아니면 개인 성과급에 대한 부분만 개별적으로 임원진이나 팀장님이 통보해주시나요? 성과급 계산식도 알려주시나요? 해외영업 직군입니다.
핑크카펫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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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앞둔 중국 제조업 법인장의 현실적인 고민
중국 현장에서 제조업 운영과 법인 경영을 해왔습니다. 최근 여러 고민 끝에 현재 회사를 정리하게 되었고, 퇴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단순한 업무 문제가 아니라, 오너와의 방향성 및 운영 방식 차이가 오랜 시간 누적되었던 것 같습니다. 막상 나오려 하니 마음이 무겁네요. 중국 경험은 많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을지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도 큽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을 하셨거나, 중국 제조업·법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길을 찾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무엇보다 선배님들의 현실적인 경험과 방향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변방의세작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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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가 양치할때 장실서...
똥 푸드덕싸면 싸가지 없는건가?
오늘도아앙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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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으로 전직했는데
이게 맞나 싶네요 아이템 소개서는 조잡하기 그지없고 아무도 설명을 안해줌 그냥 조악한 설명서 하나로 어떻게든 썰을 풀어야함 단가 싸움이 전부인 아이템 모아서 마진 20프로 남는가격으로만 팔라고 ㅡㅡ;; 다른회사는 마진 5프로 이하로도 치고 들어오는데... 매출 못늘린다고 ㅈㄹ 단가싸움 안되서 매출 날라갔다고 ㅈㄹ 매출목표는 작년 대비 2배 잡아놓고 달성율 낮다고 ㅈㄹ 오기가 생겨서 딱 3년 만 채우고 회사나갈생각으로 버티는중 영업활동 자체는 재미 있어요 사람도 많이 많나고 ㅎㅎ 인제 1년 반남음
금강불괴다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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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사장님은 장단점이 명확하십니다.... 그래서 어렵네요.
사장님 이사님 저 경리여직원 끝인 조그만한 유통회사에 재직중입니다. 이달이 만 3년 꽉채웠구요. 저는 9x년생 사장님은 6x년생입니다. 둘다 남자구요. 사장님 장점 1. 돈쓰는데 별신경을안쓴다 법카 사용내역으로 (주로 거래처에 커피음료수 사가고 회식후택시 그리고 좀 비싼밥..?1.5만원정도) 아무런 질문을 하시지않음. 평소에는 근처 함바집에서 7천원짜리먹다가 일주일에한두번정도 거래서 영업나가거나 납품나가서 밥먹고 커피먹고등등 아무신경안씀 입사초기에 키보드 맘에안드는데 멀쩡한거 왜바꾸냐고 뭐라하실까봐 내돈으로 3만원짜리샀더니 왜 말도안하고 니돈쓰냐고 회사에 니돈쓰지마라고 지갑에서 5만원꺼내주심.. 2. 월급을 알아서 올려주심 입사 초반에 3천으로 들어와서 3년 꽉채웠는데 지금 4800... 올려달라는말 한마디도안했는데 올해는 이정도 올리자잉? 하고 끝내심... 상승률이 적게느껴지진않음.. 3. 알아서 쉬라고하심 어차피 법적으로 없는 연월차 뭘 갯수를 세면서 체크하냐고 필요하면 알아서 쉬라고하심. 근데 아직 쉬어본적없음... 연차한번도안써봄. 그냥 법적으로도 없으니 없다생각하고사는중. 4. 일하는데 터치없음 니 알아서 해라 하고 사장님일 따로하심. 크리티컬한거나 액수가 나혼자감당안되는거만 따로보고드리고 작은건 보고하면 니가알아서해라하고 망해도 뭐라안하고 잘돼도 딱히 칭찬은없음. 인터넷상에선 나름 유명한 표독한 편의점 알바생과 날잡아잡숴점장님 그 포지션느낌입니다... 단점은 1. 주말마다 자꾸놀자고함 주말마다 등산가자(간적없음) 해외여행가자(간적없음) 놀러가자(우리 시골에 초대해서 고기굽고 요리해드린적 3번있음, 사장님이 시골 전원생활에 대한 로망이 상당하심) 퇴근하고 같이 탁구치자 운동하자 기타등등... 뭘 자꾸 같이하자고하심. 매번 거절하는것도 쉽지않음.. 2. 집에 숟가락 갯수까지 다물어봄 주말에 뭐했냐.. 어디가서 누구랑놀았냐.. 퇴근하고 뭐하냐.. 집에서 뭐하고노냐 안심심하냐.. 등등. I성향인 나로선 그냥 아무것도안하고있는데 (또는시골가서 농사일하는데) 뭔재미로사냐 결혼은언제하냐 여친은있냐... 결혼은 언제하냐... 등등.. 대답 회피하기가 쉽지않음. 3년이되어도 내성이안생김. 3. 했던말 한 10번하게만듦. 근데 말할때마다 새로워함. 4. 자꾸 낯뜨거워지는 행동을함 예를들면 식당을 같이가면 밥나오는시간 10분넘어가는 순간부터 종업원을 자꾸 보채고 짜증을냄. 이상한데서 시간 엄청 아까워하고 종업원이나 가게사장님들한테 틱틱거림. 뭐가이리늦게나오냐고. (11분지남) 또다른예로는 보통은 밥을 함바집에서먹으니 한식뷔페처럼 각반찬별 집게가 따로있는데 흰반찬 빨간반찬 무시하고 처음집었던집게로 한꺼번에 다쓰고 던지고감.... 뒤따라다니면서 처리하는건 제가.. 5. 이상한데서 곤조부림 여기서 좌회전을하나 우회전을하나 도착시간이 별차이없는데 반드시 거기서 우회전하라하고 아니면 짜증을엄청냄. 초반엔 그럼사장님이 운전하시든가요 하고 들이박았는데 절대안변해서 이젠 아..네..그러시죠뭐... 함 이외에도 많은 장점과 단점이 있지만 어디까지 길어질지몰라 대표적인거만 해봤습니다. 다들 이런 사장님 또는 상사분이 있으신가요... 어떻게 처세하시나요.. 일단 전 대부분 귓등으로 흘려듣기 스킬을쓰고있는데 언제까지 이래야할까요...?
서폿힐러만함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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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울 거 많은 회사 vs 놀 시간 많은 회사, 어디가 더 낫나요?
배울 거 많은 회사 vs 놀 시간 많은 회사, 어디가 더 낫나요?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A회사 * 업무 체계가 잘 잡혀 있음 * 배울 것이 많음 * 실무 역량 성장 가능 * 업무 강도는 높은 편 B회사 * 업무 체계가 부족한 편 * 배울 것은 많지 않음 * 업무 강도는 낮은 편 * 개인 시간이 많음 보수는 같아요ㅠㅋㅋ
디아만테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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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껌을 계속 씹으시는데 에어팟을 뚫고
저희 사무실에는 제가 참 좋아하고 존경하는 저희 어머니와 나이가 비슷한 여자 과장님이 계세요 제가 어렸을 때 공기업 및 나름 대기업에서 회사 생활을 시작해서 저런 분을 만난적이 없는데 나이 다 들고 나서 저런 분을 만나니 너무 신기하고…. 신경써주시고 배려해주시고 알려주시는 모든 것은 너무 감사하고 좋은데 껌을 거의 매일 씹으세요 소리가 안나게 씹으시면 상관이 없는데 정말 뽁뽁이 터트리는것 같은 소리를 계속 내십니다 공장옆에 사무실이라 시끄러울때도 있지만 백색소음 같은 소리고요 사무실이 조용할때는 정말 조용합니다 그래서 작은 소리도 잘 들려요 처음에는 @우아 진짜 껌 씹는 소리 크시다~“ 생각이 들었고 어떻게 사무실에서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껌을 소리내서 씹으실수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사실 또 다른 직원분은 트림도 하시고 쩝쩝도 거리시고 다햐셔서 이곳은 약간 그런곳인거 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아 나와는 좀 다른 세상에 사셨던 분들이구나 내가 적응해야지’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 듣기가 힘드네요 뇌가 스트레스는 무뎌지도록 적응을 한다그래서 괜찮아 지겠지 괜찮아 지겠지 했는데 소리가 너무 쩍쩍 들리니까 이제는 들리자 마자 미간이 찌푸려지고 일에 집중도 안되고 에어팟을 뜷고 그 소리가 들려요 이런 제가 비정상인가 싶기도 하고 이런걸로 퇴사를 하는것도 웃기고… 그래서 여러분한테 부탁드리려고요 저희 허과장님께 출력해서 보여드리려고 하는데 저희 허과장님이 보시고 껌을 소리가 안나게 씹으실수있도록 댓글로 혹시 설득해주실수 없을까요… ㅠㅠ 정말 너무 힘드네요
김평온
쌍 따봉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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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 연차에 임신을 해서 속이 복잡합니다
내년 1월이 승진자 발표이고 저 또한 올해가 승진 연차로 정기 승진을 기다렸는데 출산 예정일이 1월 말이 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회사에서 일 할 수 있는 기회도 남부럽지 않게 받았고 고과도 계속 상위고과였음에도 막상 이런 상황에서는 마음이 복잡하네요 돌아와서 다시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올해는 마음을 비우는게 좋을까요? 비슷한 상황에 계셨던 분들이 혹시 있으실지 궁금합니다
다다06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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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연봉 2900만원
감회가 새로워 글 남깁니다. 대학 졸업 후 제 연봉은 2900만원이었습니다. 오늘 날짜로 치면 정확히 10년전 입사 3달차쯤이었겠네요. 이런 시골 제조업 회사에 못 있겠다며 금방 박차고 나와 정말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면도도 세달 넘게 안하며 영어공부, 자격증 공부 등 부족한 스펙을 채워보자는 일념 하나로.. 그리고 두번의 이직을 더 하여 지금의 회사로 왔습니다. 26년 예상 원천징수는 이미 7억원이 넘어갔습니다. 인생사 진짜 모릅니다. 그때를 회상하면 참.. 뭐랄까.. 그냥 적응하고 계속 다녔다면 어땠을까? 그 회사의 대졸 초임은 아직 3000만원 초반이라고 합니다. 돈이 다는 아니지만, 다각도로 나를 새롭게 하는 것 같습니다. 30대 중반이 되어 돌아보니 스스로가 뿌듯하기도 하고.. 다사다난했네요.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풋고추
억대연봉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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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된 자격증으로 입사한 직원 처벌 하고 싶어요
저는 자그마한 설계사무소를 운영하는 사람 입니다. 저희 회사에 작년에 채용힌 50대 중반 임원이 계시는데요, 이 분 경력과 이력이 엄청나서 연봉 3억원 계약으로 채용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분이 일을 하는 것이 너무 이상해서 해외건축사 자격을 확인하자고 했더니 화를 내시면서 저를 불신 하는것 이냐고 하면서 오히려 회사와 저를 직장내 괴롭힘으로 고용노동부에 신고를 했네요. 근데...제가 지인을 통해 조사해본 결과 이 분의 해외건축사 자격증이 위조 된 것임을 확인 했습니다. 저는 이분을 처벌하고 싶은데,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경험 있으신 분들. 도와 주세요.
해태브라벗고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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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옵션 포기하고 이직 고민 중
안녕하세요. 항상 염탐만 하다가 처음 글을 쓰려니 떨리네요. 최근 인생 최대의 고민을 하고 있는데, 집단 지성의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현재 코스닥 상장사인 중소기업에 4년째 재직 중이며, 1년 후부터 3년에 걸쳐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평균치 기준 약 2~3억의 가치 예상됨) 그런데, 최근 들어 하루에도 수차례 퇴사 고민을 합니다. 이유는 당장 제 직무에 변동이 있기 때문이고 더 본질적으로는 경영진이 구성원의 직무를 존중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말로는 존중하지만 결과적으로 행동은 그렇지 못한) 그런 경영 방식으로 과연 오래 갈 수 있을까 의구심이 생깁니다. 예를 들면 저는 기술영업 15년차인데, 해외 시장 신규 진출(GTM)을 맡아서 마케팅까지 하라고 하셨습니다. 기존에 공들여 키워놓은 팀원들은 다른 팀으로 보내고, 신입 한명 데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마케팅 경력직 1명 붙여준다고 하셔서 하겠다고 했습니다. 당연히 쉽지 않겠지만,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마케팅 경력자 채용은 불가하다고 말이 바뀌고, 제가 직접 할 수 있는 만큼 해보라고 합니다. 신규 시장 진출 시에는 마케팅이 우선이라고 기술영업은 신경쓰지 말고, 해외 시장에서 기업 인지도 구축부터 리드 발굴까지 파이프라인 앞단부터 마케팅 먼저 최대한 빠르게 움직여달라고 하십니다. 참고로 현지 법인은 설립하지 않을 계획이고, 마케팅 예산은 없습니다. 내부에서 직접 할 수 있는 것만 하라고 하십니다. 나가라는 말을 돌려서 하는 것 같아서 여쭤봤는데, 펄쩍 뛰며 아니라고 하시네요. 중요한 일인데, 제가 할 수 있을 것 같고, 그 외엔 할 만한 사람이 없어서 부탁하는 거라고요. 죽이되든 밥이 되든 어떻게든 하면 되겠지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하는 것보다, 해외 마케팅 경력자를 뽑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경영진이 사람 한명 뽑을 때 엄청 신중하게 보고, 새로 사람을 뽑는 것에 엄청 방어적입니다. 업무가 포화 상태면 새로운 인력을 뽑아서 트레이닝 시켜야 하는데 검증 기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항상 기존 인원에게 직무 상관없이 떠넘기듯 업무를 밀어 넣습니다. 이미 이 것 때문에 나가신 분들이 적지 않고요. 하나같이 아까운 분들입니다. 이제 제 차례인 것 같습니다. 신입사원 1명 데리고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데, 현타가 옵니다. 지난 주에는 C레벨 대신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시장 동향에 대한 인사이트 발표도 했고 (자료 조사부터 제작, 실제 발표까지 제가 혼자 다했습니다.) E-DM인가 하는 것도 처음 보내봤고, 마케팅 메시지 시퀀스도 설계하고, 보도자료도 직접 작성했습니다... AI 툴이 있으니 불가하지는 않네요... 이 분야에서 기술영업을 하고 싶어서 왔고, 체계가 전무한 회사에서 팀 빌딩과 업무 시스템 구축에 대한 성과도 인정 받았습니다. 아무도 안시켜도 일이 재밌어서 몸을 갈아넣으며 일했는데, 지금은 하루하루 현타가 너무 큽니다. 철없게 보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국내외 대기업을 마다하고 업무 주도성이 있는 스타트업을 선호해왔기에 이렇게 변한 상황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스톡옵션이 아니었다면 오래 고민하지 않았을 겁니다. 당장 1년은 어떻게든 버틴다 해도, 3년을 버틸 수 있을지 자신이 없습니다. 아내는 당신이 스트레스 받아서 아픈 게 더 싫다며 무조건 제 결정을 지지하겠다고 합니다. 경영진과 면담을 통해 만약 당장 상황이 나아진다고 해도 구성원의 직무에 대한 존중이 없는 것 같아서... 그런 회사가 오래 갈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제가 혼자 정글에 던져져서 몸으로 부딪히면서 성장한 편이라 주변에 속을 터놓고 고민 상담을 할 수 있는 현명한 선배님들이 안계십니다. 그리고 주변에 재테크에 밝은 분도 잘 안계십니다. 아버지도 장인어른도 평범한 직장인과 공무원이셨습니다. 스톡옵션을 포기하고 나가겠다는 결정을 반대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으니 오히려 내가 제대로 판단을 하는 건가 우려가 되었습니다.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식견이 짧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팩트로 귓빵맹이 두드려 맞으면 생각이 바뀔까 싶기도 하고요. 스톡옵션 행사할 때까지 3년간 스테이 or 답 없으니 조속히 이직 준비 선배님들께서 제 입장이라면 어떤 결정을 내리실 건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40대 초, 딩크입니다. 기술영업이지만 문과 출신이라 연봉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9천 중반 정도 됩니다. 호주에서 대학 나왔지만 명문대는 아닙니다. 다만 적극적인 성격 때문인지 여기저기서 많이 불러주셨습니다. 현재 회사도 C레벨 스카웃으로 왔습니다. 뼈때리는 조언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귀한 시간 내어 조언 주셔서 미리 감사드립니다.
한입만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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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의 코칭역량
팀장님이 코칭에 대해 배우셨으면 좋겠는데 관련책을 선물하면 너무 대놓고 너 역량 부족하다고 알려주는 느낌일까요?
indicbw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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