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VS 워라벨] 선배님들께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중반의 남성으로, 에너지 사업개발 및 PM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제 나이와 직급 대비 훌륭한 대우를 받고 있으며, 연봉 수준도 업계에서 상위권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게는 큰 고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난임인 아내와 떨어져 지내는 출장 위주의 삶 VS 고소득을 저축 및 투자하여 빠르게 재정 확보
# 가정 상황
1. 저는 결혼한 지 1년이 채 안 된 신혼부부입니다.
2. 그런데 아내가 난소저하로 인한 조기 폐경 진단을 받았고, 현재 난임 상태입니다.
본인은 괜찮다고 하면서도, 최근엔 정서적으로 힘들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 현재 회사의 근무 형태
1. 현재 회사는 큰 규모는 아니지만 조 단위 PF 프로젝트를 다루는 유망 산업에 속해 있습니다.
2. 그러나 주 3~4일 이상 출장이나 파견 근무가 필수적이고, 저는 대부분 아내와 떨어져 생활하고 있습니다.
3. 일은 고되지만, 보상이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가족과 거리감이 발생 할 수 있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 제안받은 새로운 기회
최근, 제가 예전에 함께 일했던 전 직장 대표님이 새로 회사를 창업하시며 저에게 함께하자는 제안을 주셨습니다.
장점
1. 주중 워라밸 확보
2. 실비 정산 중심의 복지: 법인차, 통신비, 유류비, 교육비 등 추후 MBA 지원 (2~3년이후 거의 없는 것으로 봐야겠죠.)
3. 배우자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음
단점
1. 연봉은 약 30% 감소
2. 회사 규모는 수주 300~500억이하, 이제 막 성장 중
3. 향후 이직이 있을 경우, 지금 회사보다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
📌 고민의 핵심
1. 지금 받는 연봉은 제 커리어에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입니다. 이 정도를 맞춰줄 회사는 흔치 않습니다.
2. 저는 지금 경제적 기반을 다질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하지만,
동시에 아내가 홀로 감당하고 있는 난임과 정서적 고립감을 외면하고 있다는 죄책감도 큽니다.
3. 일과 삶의 균형을 잡자니 경제적 리스크가 걱정되고, 돈을 좇자니 사랑하는 사람의 눈물이 떠오릅니다.
결정은 오로지 저의 몫이지만, 선배님들의 의견을 하나씩 주시면 제가 고민하고 방향성 설정하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