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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40대 중반에 공기업에 다니고 있는 차장입니다. 얼마전에 두번째 승진에 낙방을 했습니다. 경력직으로 8년전에 들어왔는데 아쉽게도 제 직무는 몸담고 있는 회사의 본업은 아닙니다. 제 회사의 특성을 말씀드리면 부서평가는 기획실, 인사처 같은 부서가 항상 상위(s나 a)를 차지하고 개인평가(고과)는 부서평가와 연동됩니다. -> 그러다보니 개인평가도 중간 등급 정도입니다. 경력직으로 와서 익숙한 업무를 해왔기 때문에 워라밸이라든지 업무 자율도나 전문성 측면에서는 만족감은 큰 편이나 제일 허탈한 부분은 승진하는 그룹이 기획/인사 부서나 젊은 신입공채 직원들로 채워지고 있는 사실입니다.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공기업에서는 경력직이 신입공채보다 승진하는 것이 어렵고 최근에는 T/O가 많아서 경력직에게도 일부 승진 기회가 돌아갔지만 이제 그 문도 닫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 일은 성실히 잘하고 있다고 평가는 받는다고 생각허지만 주변여건이 좀 따라주지 않아 솔직히 낙담되고 동기부여가 안되는 상황입니다. 여러분이시라면 제 업무가 메인이 될수 있는 회사를 관리직으로 갈수 있는 이직을 시도하시겠나요? 아니면 가늘고 길게 다닐 마음으로 그냥 마음 추수르고 다니시겠나요? 착잡해서 적어봅니다..
a to z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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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꼰대 대리님 때문에 미치겠어요
저보다 연차는 몇년 높지만 나이는 1살 많은 대리님이 있어요. 차라리 나이 훨씬 많으신 부장님들은 그러려니 하겠는데 저랑 몇개월 차이도 안 나는데 틈만 나면 '우리 때는' '나때는'을 입에 달고 살아요.... 오히려 부장님들은 요즘 영포티다 꼰대다 얘기가 하도 많으니까 오히려 조심하는거 같고 아무도 신경 안쓰는데 대리님이 나서서 저연차들 중에 회식 빠진다고 하면 웬만하면 필참하자고 기합 잡고 불참 사유 카톡으로 보내라고, 안 보내면 닦달해요.. 선배들 생일 챙겨줘야 된다고 돈 걷어서 꽃다발이랑 케익에다가 여자분들은 립스틱 남자분들은 상품권 사드리는데 꽃다발도 1~2만원 짜리도 아니고 5만원 짜리 큰 쇼핑백에 담는 꽃다발 그런거 삽니다. 솔직히 돈 아까워요. 신입이 조금이라도 워라밸 챙기는거 같으면 다같이 고생하는데 이렇게 안 따라오는 사람 있으면 힘빠진다고 "너무 이기적이지 않아? " 이러면서 저격하듯이 말하고 회식자리에서 막내가 빠릿하게 수저 깔았는데 숟가락 젓가락 왼쪽 오른쪽 틀렸다고 자기가 다 다시 놓으면서 요즘 애들은 이런거 모른다고 웃으면서 꼽줘요. 맘에 안들면 업무적으로 꼬투리 잡아서 괴롭히는걸로 유명해서 다들 불만있어도 얘기 못하는데 확 들이받아 버리고 싶어요.. 윗사람들은 알까요?
아모니카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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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 때문에 회사에서 자리 따로 쓰게 됐습니다…
솔직히 너무 부끄러워서 이런 고민을 어디에도 말 못 하다가 익명이라 씁니다. 회사 다니는 그냥 평범한 직장인인데요 요즘 회사에서 좀 충격적인 일을 겪고 있어요 입냄새 때문에요 양치도 꼬박꼬박 하고 제가 입냄새가 난다고 생각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이 저랑 거리를 두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회의할 때도 다들 살짝 뒤로 물러서고 제가 말하면 물 마시거나 헛기침하고… 결정적으로 최근에 자리가 팀원들 있는 공간에서 작은 방으로 혼자 옮겨졌어요 업무 집중을 위해서라는데 솔직히 이유는 다 알겠더라고요 인사 면담 때는 “이미지 관리가 필요하다”, “타인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부분은 개선해야 한다” 이런 말도 들었습니다. 그날 집에 와서 진짜 멘탈 나갔어요 입냄새 때문에 회사에서 이렇게까지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건가요? 이거 병원 가야 하는 건지 아니면 생활습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양치 말고도 일상에서 입냄새 관리해보신 분들 계신가요? 비웃지 말고 진짜 경험담이나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누룽지좋아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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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1년차 고과 A면 더 분발해야 하나요
고과 조회를 처음 해보는데 A를 받았더라고요 내년 승진 대상자인데 더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걸까요?
iollli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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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협상때 성과는 어떻게 어필하는건가요? 성과가 없는 직무면요?
뭐 고객유치 이런거가 아니고 인허가, 의견조율 이런거를 하는 직무는 뭐라고.. 성과를 어필해야 하나요? 다행히 구청에서 부과한 비용을 2억정도 쇼부봐서 절감한게 있어(그 외에도 잇습니다) 작년 협상때 나름 전략으로 얘기해보았으나.... 인정해주지 않더라구요 3년 동안 연봉 200올랐습니다. 저의 주 업무는 비용 절감이 아니고.. 허가받고 협상하고 관리하고 그런 일 입니다. 그래서 성과로 뭘 어필하기가 애매한 거 같다고 항상 생각중이었는데 그런데 옆자리 직원은 매년 어느정도 만족할만큼 (타인 피셜) 올려왔다고 하니.. 저의 협상방법에 문제가 있지않나 싶어서요.. 이 직원분은 저처럼 비용 절감을 할 업무도 없고 회계처리가 주 업무이신데 어떻게 협상을 유리하게 했는지 궁금해요... (윗선에서 옆자리 직원은 워킹맘이라서 엄청 예뻐라 하시는 분이 있긴 합니다) 도대체 연봉 협상은 어떻게 하는 걸까요?.. 다음 회사에서는 어떻게 해야 그래도 지금보다는 유리하게 이끌 수 있을까요? 당시에도 협상만 4번을 했는데 조율이 안되었고, 윗분이 이제 그만 싸인해줬으면 좋겠는데? 하고 살짝 강압적으로 이야기 하시긴 하더라구요. 제가 제 할말을 다 못하는 스타일인건지... 하
돈많은백수라이프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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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후 1년뒤 결혼 하는 신입 vs 이미 결혼해서 신혼쀼인 신입
안녕하세요 퇴사후 이직준비중인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미래를 함께하기로 약속한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우선 저의 취업이 1순위고 그 이후에 결혼준비를 할 예정입니다. 문득 직장에 다니시는 분들 입장이 궁금해서 질문드려용! 입사 후에 1년 정도 뒤에 결혼하는 신입과, 이미 결혼한 신혼부부인 신입중 어떤게 더 나은지? 싫은지! 상관없는지..! 객관적으로 결혼을 앞둔 여자에 대해 채용담당자나 함께 일하는 직원분들의 시선이 궁금해용👀 (바로 출산휴가를 쓴다던가 그런일은 없다는 전제하입니다!)
냐미1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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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내에서 소외 받는 거 같습니다.
이전에 6개월 신입인데, 팀장이 되었다는 사람입니다. 회사에 있으니, 아무 할 일이 없어서, 멍떄리다가 하루를 보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회사에 혼자 남은 기분입니다. 가뜩이나 내향적이기도하고, 예전부터 사회생활을 못해서 그런지 이번에는 잘해보자 하다가 회사 내에서 소외 당하는 거 같네요. 일단 회사에 내에 몇명 빼고는 저를 투명인간 취급합니다. 인사하면 싸늘하게 바라보다가 가고요. 아무래도 찍힌 거 같습니다. 며칠 전에 타부서의 장과 싸웠습니다. 이야기 하자면 좀 깁니다. 사장님께서 ERP를 저더러 도입해서 기존에 쓰는거 2개를 통합하라고 해서 진행하다가, 부사장님이 비싸다고 보류되었습니다. 어찌저찌 넘어가, 사장님께서 기존 2개 ERP를 합치면서 전자결제를 추가했어야 하는데, 계정을 관리하는 지원실에서 제가 자격이 없다고 해서 제가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결국에는 생산부장님에게 넘어갔는데, 여러번 찾아가서 도와줄 것 없는지 여러 방법을 제시했지만, 그게 사장님의 지시냐고 묻기만 할 뿐, 호의적이진 않았습니다. 더욱이 사장님이 시각화 해보라는 말에, 어떤 영업팀 상사가 있는데, 그분이랑 싸웠습니다. 저는 단순히 어떻게 할지 문의를 드렸으나, 그분은 제가 요청하러 왔는데 제대로 요청을 안했다고 제탓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버릇없이 말한다, 바쁜데 시간 잡아먹는다고 해서, 결국 제가 참다가 터졌습니다. 인격모독에 저는 정말 예의 없는게 뭔지 보여드릴까요? 부터 시작해서 고작 지금 5분 정도 밖에 안 흘렀는데, 이게 그렇게 업무에 지장이 갈 정도냐? 지장이 가면 다른 때 보자고 하죠? 라는 식으로 따졌습니다. 이후로 계속 화내길래, 원론적인 것 같아, 제가 말도 없이 찾아온 것이 잘못이라길래, 인정하고 넘어갔습니다. 암튼 이날 사건 때문은 아니지만, 예전부터 저에 대해서 사람들이 싸늘했습니다. 인사를 하면 안 받는 건 둘째치고, 말을 걸면 무시합니다. 사장님께서 뭐든 해보라고 해서 일단 하긴 했는데, 제 능력 밖인 거 같습니다. 믹싱 일 터지면 수습은 안 하고 제 탓만 합니다. 솔직히 회사 내에서 아무도 자료를 도와주지도 않고, 의견도 없고, 피드백도 없습니다. IR 자료를 만들라고는 하는데, 솔직히 한계입니다. 남이 저에게 무례하게 대하면, 저도 무례하게 대합니다. 예전에는 그냥 제가 다 잘못했다, 내 잚못이다 고개를 수그렸는데, 돌아온건 호구 취급이었습니다. 그냥 화낼때 화내서 사회부적응자가 되는 편을 선택했습니다. 그래도 취업이 힘든 시기에,그냥 나갈수도 없어서 막막하네요. 그나마 정신과약을 먹고 있어서 버티고는 있지만, 점점 한계가 찾아옵니다.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그냥 회사를 그만 다녀야 하는 건지, 그냥 쥐 죽은 듯이 1인 팀에 혼자 남아서 그냥 가만히 있을지, 열정적으로 뛰어다니며 뭔가 할지...잘 모르겠네요.. 그냥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같이히오스해요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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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서 차장님 행동, 제가 사회초년생이라 예민하게 느끼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이제 입사한 지 막 3개월 지난 신입사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회사 생활하면서 판단이 잘 안 서는 부분이 있어서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저희 부서 차장님이 평소에 정말 젠틀하시고 업무도 잘 가르쳐주시거든요. 본인 스스로도 '요즘 젊은 친구들 감성을 잘 이해하는 열린 선배'라고 자부하시는 분인데, 가끔 저한테 하시는 행동들이 제가 느끼기엔 조금 혼란스러워서요. 지나친 '오빠' 프레임: 제가 실수해서 의기소침해 있으면 슬쩍 오셔서 "ㅇㅇ씨, 회사에서는 차장님이지만 밖에서는 그냥 편한 오빠라고 생각하고 고민 있으면 다 말해. 내가 ㅇㅇ씨 맛있는 거 사주려고 돈 버는 거잖아~"라고 하세요. 사소한 외모 변화 언급: 매일 아침마다 제 책상을 지나가면서 "어? 오늘 향수 바꿨나? 향기 되게 세련됐다", "오늘 안경 썼네? 지적인 분위기도 잘 어울린다"처럼 아주 사소한 변화를 매번 짚어내시는데, 이게 관심인지 감시인지 잘 모르겠어요. 은근한 선 넘는 농담: 점심시간에 메뉴 고를 때 "ㅇㅇ씨는 입맛도 나랑 딱 맞네. 우리 전생에 인연이었나 봐?"라며 웃으시거나, 제가 주말에 뭐 했는지 물어보시고는 "아유, 그렇게 예쁘게 하고 가서 남자애들 여럿 울렸겠네" 같은 말씀을 하세요. 단둘이 소통 강조: 메신저로 업무 지시를 하다가도 꼭 끝에 "이건 우리 둘만 아는 비밀 프로젝트야", "ㅇㅇ씨가 우리 팀에서 제일 소통이 잘 돼서 믿고 맡기는 거야"라며 단둘만의 유대감을 강조하실 때가 많아요. 제자리서 결재문서 수정 할때도 어깨에 손을 올리거나, 내 마우스 잡은 손 위에 본인 손 겹치면서 알려주십니다. 제가 놀라서 손을 빼맨 아무렇지 않은듯 웃으면서.. 다음번에 또 반복하세요 주변에서는 "차장님이 너 진짜 예뻐하시나 보다"라고들 하시는데, 저는 퇴근하고 나면 왠지 모르게 기분이 찝찝하고 답답하거든요. 누가 봐도 명확한 성희롱은 아닌 것 같은데,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걸까요? 아니면 이런 게 소위 말하는 '가스라이팅' 같은 걸까요?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우엉징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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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도메인으로 이직시 경력깎임 질문
현직무: IT하드웨어 영업 (산업용pc 내부 장비 몇가지) 이직하려고 하는 직무: IT하드웨어 영업 (산업용pc 전체, 서버 및 스토리지 전체) 위 내용처럼 이직시에 도메인 넓히면서 가려고 하는데 당연히 경력 풀로는 안쳐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컴퓨터 부품에 cpu만 팔던 사람이 램이랑 그래픽카드랑 이런건 잘은 모르니까요 보통 이런 경우 경력 몇년정도 깎고 들어가나요? B2B 영업 경험과, IT솔루션 경험 이런것도 경력이긴해서 얼마나 깎이는지가 궁금합니다
똥자루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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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
본인 주변에 일 잘하는 사람 썰 들어보고싶어요 제 주변에는 일 잘하는 사람이 없어서 잘하는 사람은 어느정도임지 가늠이 안가요. 어디가서 일 잘한다는 말을 듣고싶네요
밈밈이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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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이 자리에서 고구마를 먹는 게 거슬립니다.
전 팀장입니다. 이 친구가 보통 8시 40분쯤 회사에 도착하는데, 자리에 앉아서 컴퓨터 켜고 업무 준비를 하면서 출근길에 편의점에서 사 온 계란이나 고구마 같은 걸 먹습니다. 업무 시간인 9시를 조금 넘겨서 한 10분 정도까지 이어집니다. 먹기만 하는 건 아니고, 메일 확인하고 오늘 할 일 정리하면서 먹는 거라 업무 자체는 하고 있긴 합니다. 냄새는 크게 안 난다고 볼 수도 있고요. (우선 다른 팀원들 불만은 없는 듯 합니다.) 참고로 탕비실에 앉을 자리가 딱히 없어서 자리에서 먹을 수 밖에 없긴 하고요. 팀장 입장 : 업무 전이면 모르겠으나 9시 넘어서까지 부스럭거리고, 먹고 치우느라 자리를 비우는 등 업무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막말로 다른 팀이나 윗선에서 좋게 보지도 않을 것 같다. 아침은 집에서 먹고 오거나 밖에서 해결하고 들어오는 게 좋겠다. 신입 입장 : 경기도에 살아서 출근 시간이 1시간 40분이 넘어서 무리해서 일찍 일어나거나, 회사에 8시에 도착하게 된다. 헤비한 음식이 아니고 한두입에 먹을 수 있는 간식 수준이고, 하루 업무 셋팅하며 먹는 거라 괜찮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아침을 꼭 먹어야 하고 안 먹으면 오전 내내 꼬르륵 소리가 나서 집중하기 어려운데 양해해 줄 수 없는지. 이 상황이라면 다들 누구의 의견이 더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 . . ... 사실 이 글에 나오는 신입이 바로 저입니다... 기출 변형 죄송합니다. 얼마 전 팀장님께 실제로 저런 지적을 들었는데 정말 제가 무례하게 행동한 건지 궁금해서 최대한 팀장님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글 써봤습니다 ㅠㅠ 객관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빙수야빙수야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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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가 막막하기만 합니다.
20대 중반, 채용시장에 별 볼일 없는 스펙으로 대기업엔 원서조차 넣어보지않고 놀다가 빨리 취업하라는 부모님의 원성에 서울에 있는 작디작은 외국계 회사에 취업했습니다. 월급은 쥐꼬리였고 회사도 이름조차 거의 모르는 진짜 별로였지만 다니다 보니 어느 새 월급도 조금씩 오르고 회사도 점점 성장하더라고요. 욕심없고 현실에 안주하길 좋아하는 성격상 승진적체로 10년이 넘도록 대리 간판 하나 안 달아줘도 그냥 다니게 되었습니다. 가늘고 길게 가자는 생각이었는데 중간중간 글로벌 역대실적으로 특별 보너스도 받기도 했고, 그리고 이 곳에서 결혼도 하고 아기도 낳았고요. 육아휴직 들어가기 전까지만 해도 둘째까지 낳고 와도 된다고 니 자리는 그대로일테니 걱정말라는 말을 믿고 갔다왔습니다. 작은 회사이다보니 저희 팀장이 인사업무까지 겸해서 하고있거든요. 그런데 복직하니 회사 분위기가 다르더군요. 제가 없던 1년 조금 넘는 사이에 실적이 안 좋아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안 좋아졌다고. 다른 지사도 구조조정했고 여기도 사정은 좋지 못하다고요. 그래도 열심히 하면 되겠지 생각했어요. 육아휴직 들어가기 전까지만 해도 나름 회사 중요한 업무들을 하고있었고, 다른 부서는 몰라도 우리부서는 회사 내에서 업무를 제일 많이하니 해당없을 거라 안일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희 부서는 중요한데 그 중 저만 아니었나봅니다. 저희 팀에서 저만 권고사직이 내려왔네요. 팀장은 저를 달랜다고 본사에서 저를 선택했다는데, 본사가 뭘 안다고요? 당연히 팀장이 저를 선택했겠죠. 복직 한 달도 되지않았으니 업무에서 가장 멀어져있고 나가더라도 인수인계 할 것도 없으니 제가 생각해도 저를 내보내는 게 가장 쉬울 거 같아요. 다들 12년간 한 회사에서 같은 팀에서 가족이라더니 저 하나 내보내는 데에는 송별회는 커녕 고생했다는 작별 인사조차 없더라고요. 이런 기분으로 업무도 어려울테니 내일부터 나오지않아도 된다는 말로 저의 회사생활은 정리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같은 팀 사람들의 모습이 가장 충격이네요. 한 두달 꿈에 계속 나왔을 정도였어요. 그리고 기가 막히게도 퇴사 후 일주일 뒤 둘째 임신을 알았네요.. 남편은 9개월밖에 안 된 아기를 복직을 위해 어린이집에 보내면서 마음 아파했던 저를 위로하며 차라리 잘됐다고 꼭 일하지않아도 된다고 했습니다. 현실적으로 아이 둘 키우면서 맞벌이하기 쉽지않다고 .. 그런데 취업 후 휴직 전까지는 한달도 쉬어보지않았던 저라서인지, 아니면 휴직 중에도 난 늘 갈 곳이 있다는 생각이 있어서였는지 지금 제가 느끼는 이 허무함은 너무 갑작스러워 말로 형용할 수가 없습니다. 난 평생 일할 거라고, 전업주부로는 살고싶지않다고 늘 말해왔는데 새로운 곳을 지원하자니 12년간 회사생활을 했음에도 물경력이 되어 제가 그간 너무 부족한게 많다고 느껴지네요. 둘째 낳고나니 경력단절이 너무 길어지는데 신입으로 시작하기엔 나이가 너무 많고. 그간의 경력을 살려 일하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2ㄱㅇㅇ2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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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이 손 빠르니 직접 하세요"라는 신입
요즘 애들 진짜 솔직하네요. 귀를 의심했습니다. 아니면 그냥 내가 꼰댄가?ㅎ 저희 팀에 들어온 지 3개월 좀 지난 신입이 하나 있습니다. 일 배우는 속도가 좀 느리긴 해도 나름 애쓰는 것 같아서 수습도 통과 시켰습니다. 좋게 봐주려고 노력을 굉장히 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좀... ㅎ 막막하네요. 이 친구가 맡은 업무가 좀 늦어지길래 자리에 가서 물어봤습니다. 시간도 충분히 줬거든요. 오늘까지는 마무리돼야 제가 검토하고 기한 맞출 수 있으니까 오늘 안으로는 달라고 했더니 한숨을 푹 쉬면서 이러는 겁니다. "팀장님, 제가 지금 일이 너무 많아서 그런데 그 데이터 정리하는 거 팀장님이 좀 해주시면 안 돼요? 팀장님은 저보다 손도 빠르시고 어차피 검토하셔야 하는 거니까 직접 하시는 게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요?" 당황해서 잠시 말문이 막혔어요. 신입 옆에 앉은 직원이 그 얘기를 듣고 제 얼굴을 보면서 눈을 똥그랗게 뜨는데 그걸 보고서야 후딱 정신줄을 부여잡고 "이건 본인이 맡은 역할이고 시간도 충분히 준 걸로 아는데 이런 식으로 말하는 건 좀 당황스럽다. 내가 대신 해주는 건 어렵지 않지만 이 업무는 앞으로도 네가 계속 책임져야 할 일이다. 내가 피드백을 주면서 네 손에 익게 만드는 게 내 역할이지, 내가 직접 실무를 다 해버리는 건 팀장으로서도 네 성장으로서도 맞는 방법이 아닌 것 같다" 라고 말했더니 팀이 원래 서로 도와주라고 팀인 거 아니냐고, 팀장님이 해주시면 금방 끝날 일을 제가 붙잡고 있는 게 비효율적인 것 같다고 여전히 비효율 논리를 내세우더군요.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있으니까 지기 싫어서 그랬던 걸 수도 있었겠다 라는 생각이 지금 이걸 쓰면서 들긴 하지만. 그렇다 쳐도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싶네요. 진짜 그냥 단순하게 효율을 따져서 그런 건지 아니면 내가 너무 만만해 보여서 그런건지 아님 내가 그냥 꼰대인 건지 ^^... 화가 난다기 보다는 그냥 막막합니다. 저도 젊은 나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걸 보면 요즘 애들 참..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ㅎㅎ
공장초기화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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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연봉 적당한지 좀 봐주셔요
변호사1년차. 과장. 연봉 5600+ 상여금 인하우스입니다 변호사시험합격전에 기업법무팀경력 (대리2년)있습니다! 나이가 많아 이정도면 만족하고다녀야지 싶다가도..다음 이직을 생각해서 여쭤봅니다 연봉괜찮은가요
100억벌꺼야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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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다니시는분 있나요
저는 외국 회사의 한국 본부장으로 근무중입니다. 저 빼고 다 외국인이라 소통이나 생활에서 매우 피곤한데 저랑 비슷한 고충을 가진 분들 조언이나 소통하면 좋을듯하여 글 올립니다 ㅎㅎ
외노자111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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